전체기사

2025.09.16 (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사회

임진강 필승교 수위 5.24m…경기북부 폭우 피해 잇따라

URL복사

‘접경지역 위기대응 관심 단계’에 2.26m 남아
군남댐 수위 29.679m…급격상승 대비 방류량 늘려
경기북부소방, 인명구조 등 총 72건 폭우피해 조치
의정부·파주 지역 산사태주의보 발령...외출 자제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경기북부와 북한지역에 집중 호우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 연천군 임진강 필승교 수위가 5m를 넘어서 관계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폭우로 인해 북부지역 곳곳에서 침수와 나무 쓰러짐 등 수십 건의 비 피해도 잇따랐다.

 

8일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필승교 수위는 오후 8시 기준 5.24m를 기록 중이다.

 

앞서 오전 10시 50분께 '비홍수기 인명대피수위'인 2m를 넘어선 뒤 3시간 10분만인 오후 2시 4m를 넘어섰고, 6시 20분에는 5m에 도달했다.

 

현재는 '접경지역 위기대응 관심 단계'인 7.5m보다 2.26m정도 낮은 수준이지만 북한지역의 집중 호우로 수위가 급격히 오를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필승교 하류에 있는 군남홍수조절댐의 수위도 오후 8시 기준 29.679m까지 높아진 상태다.

 

군남댐을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는 계획홍수위인 40m를 10미터 가량 남겨두고 있다.

 

군남댐 상황실도 필승교 수위 상승에 따라 방류량을 늘리고 있다.

 

현재 8시 기준 방류량은 초당 3238t이며, 유입량은 초당 3391t이다.

 

현재 경기북부 전역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된 상태도 대부분의 지역에서 150㎜가 넘는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곳곳에서는 도로 침수와 나무 쓰러짐 등 피해가 잇따랐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차량 침수 등 인명구조 3건, 급·배수지원 20건, 도로침수 등 안전조치 49건 등 총 72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오후 1시 30분께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한 공영주차장에서 차량 3대가 침수됐으며 오후 12시 30분께 양주시 백석읍 광백저수지에 시민 1명이 고립됐다가 소방에 의해 구조됐다.

 

오후 12시께는 포천시 설운동의 한 하천보가 붕괴되는 사고가 있었고, 비슷한 시각 소흘읍의 한 공구매장이 우수관 역류로 침수돼 수천만원으로 추산되는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파주와 연천, 가평 등에서는 도로에 나무가 쓰러지는 사고가 잇따랐다.

 

이날 오후 7시 의정부시 중랑천도 폭우로 인해 수위가 급격히 오르면서 하천변 이용 등이 통제되고 있다.

 

의정부시와 파주시는 오후 7시와 7시 30분께 산사태주의보가 발령됐다며 산림인근 위험지역 대피와 외출자제 등을 당부하는 문자를 발송했다.

 

앞서 한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후 2시 30분께 포천시 영평천(영평교)에 홍수경보 발령으로 저지대 침수 및 하천범람 등의 우려가 있어 피해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천군청도 이날 오전 11시께 산사태주의보가 발령에 따라 산림 및 발생 우려지역 주민과 방문객은 입산금지와 안전한 곳으로의 대피를 당부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기도 했다.

 

한편, 필승교 수위는 1m를 넘어가면 하천 변 행락객 등에게 대피가 권고되고, 2m는 비홍수기 인명 대피, 7.5m 이상 도달하면 접경지역 위기 대응 관심 단계, 12m에 도달하면 접경지역 위기 대응 주의 단계가 각각 발령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회, 16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미 한인 구금 사태'·관세 협상 등 쟁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회는 16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여야는 '내란 종식' '미 조지아주 한인 구금 사태', 한미 관세 협상 등을 놓고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시절 드론 도발 등 외환죄 논란을 집중 부각하면서 내란 종식 프레임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14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내란 종식이 대한민국의 정상화"라며 "우리 당은 내란 청산 그리고 끊임없는 개혁, 미래를 위한 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미국 조지아주 한인 구금 사태와 대미 외교 및 한미 관세 협상 등 현 정부 출범 이후 외교·안보 현안을 집중 지적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한미관세 협상을 사실상 '외교 참사'로 보고 있고 지금도 손을 놓고 있다"며 "조지아주 구금 사태, 현 정부의 대북관, 군 내 무너지는 안보 관련 내용도 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1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란특별재판부 또는 사법부 해체 등 다양한 이슈들이 많다"며 "관세 문제, 미국과의 외교 문제도 있다. 이런 것들에 대해 명명

경제

더보기
"제조업·AI는 미래 경쟁력" 이노비즈협회, 옴부즈만과 규제 개선 간담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16일 경기 판교 협회 대회의실에서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함께 이노비즈기업인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글로벌 관세 협상 과정에서 제조업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동시에 정부가 추진 중인 AI 활성화 정책 방향에 맞춰 혁신형 중소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이노비즈협회 정광천 회장을 비롯 최영호 부회장(㈜리스크제로 대표), 배민성 부회장(㈜지니테크 대표), 김종원 부회장(㈜네오피에스 대표), 박지환 이사(㈜씽크포비엘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옴부즈만 측에서는 최승재 옴부즈만과 지원단 관계자가 함께했다. 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 현실에 맞는 중대재해처벌법 개선 △AI 데이터 규제 개선을 위한 TDM 면책 제도 도입 △노란봉투법 시행에 따른 중소기업 피해 최소화 방안 마련 △기술융복합 R&D 관련 외국인 전문인력 비자 제도 개선 등 혁신형 중소기업의 성장과 AI 확산을 위한 현장 규제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이노비즈기업은 제조업의 뿌리를 지키면서 동시에 AI와 같은 신기술을 선도하는 혁신 주체”라며, “최근

사회

더보기
해양경찰관 고(故)이재석 경사 사건과 관련 인천해경서장 대기 발령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갯벌에 고립된 70대 중국인을 구조하다가 순직한 해양경찰관 이재석(34) 경사 사고와 관련해 관할 해경서장을 대기 발령 조치했다. 해양경찰청은 16일 이광진 인천해양경찰서장을 대기발령하고 중부해경청에서 근무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해경청은 또 인천해경서 영흥파출소 소장과 사고 당시 당직 팀장도 대기 발령 조치했다. 인천해경서는 지난 11일 새벽 인천 영흥도 갯벌에서 이 경사가 고립자 구조 중 순직한 사고와 관련해 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과 함께 사건을 은폐 하려고 했다는 의심을 받았다. 당시 파출소 당직자는 모두 6명이었으나 이 중 4명은 휴게시간이라 이 경사만 혼자서 출동했고 추가 인원 투입도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직팀 동료 4명은 전날 장례식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영흥파출소장으로부터 이 경사를 '영웅'으로 만들어야 하니 사건과 관련해 함구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이 경사 순직 사고와 관련해 해경은 2인 출동이나 최대 3시간 휴게 등 다수의 관련 규정을 지키지 않은 정황도 드러났다. 이와 관련 이재명 대통령이 순직 사고와 관련 "해경이 아닌 외부의 독립적인 기관에 맡겨 엄정히 조사하라"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