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충남권에 내리던 비가 약해진 가운데 11일 오후에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충남 지역의 경우 오전에 50여건의 피해가 접수됐으며 세종에서는 2건의 신고가 들어왔으나 큰 폭으로 감소했다.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께 지하에 물이 찼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오후 동안 도로에 나무가 쓰러졌다는 등 안전조치 5건의 피해가 발생했으나 충남과 세종에는 접수된 피해 신고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후 7시 30분 기준 정체전선이 내려오면서 충남권 대부분 지역의 비가 그쳤으며, 서천과 논산 등 일부지역에만 시간당 5~10㎜ 내외의 약간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비는 시간당 50㎞ 속도로 동진하면서 금산 등 충남권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이날 밤까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대전과 세종, 충남에 발효됐던 호우주의보와 호우경보는 모두 해제됐다.
한편 지난 8일부터 이날 오후 7시 30분까지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 현황은 유구(공주) 310.5㎜ 장동(대전) 295.5㎜ 삽시도(보령) 277㎜ 부여 256.9㎜ 홍북(홍성) 249㎜ 대산(서산) 247㎜ 세종연서 244㎜ 춘장대(서천) 242.5㎜ 정산(청양) 239.5㎜ 계룡 233㎜ 신평(당진) 219㎜ 아산 216㎜ 예산 213㎜ 안도(태안) 210㎜ 천안 202.4㎜ 연무(논산) 188㎜ 금산 74.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