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18 (수)

  • 흐림동두천 5.0℃
  • 흐림강릉 9.0℃
  • 서울 5.3℃
  • 대전 7.8℃
  • 대구 8.5℃
  • 울산 8.7℃
  • 광주 10.1℃
  • 부산 9.7℃
  • 흐림고창 8.1℃
  • 제주 11.9℃
  • 흐림강화 5.1℃
  • 흐림보은 8.4℃
  • 흐림금산 8.1℃
  • 흐림강진군 11.1℃
  • 흐림경주시 8.2℃
  • 흐림거제 9.1℃
기상청 제공

정치

민주당 전대 출마자들, '盧·文·김경수' 맞춤형 전략 준비

URL복사

친문 성향 고려한 맞춤형 전략 준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13일 경남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8·28전당대회 출마자들이 너나 할 것 없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등을 언급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친문 성향 당원들이 많고, 김경수 전 지사의 지역인 '경남' 맞춤형 전략을 준비한 셈이다.

이재명 후보는 국토 균형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김경수 전 지사가 추진했던 의원내각제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이 꿈꾸고,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했고 김경수 지사가 추진하던 부·울·경 메가시티의 꿈이 있다. 하지만 그 꿈을 잠시 미룰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국토균형발전은 이제 더 이상 시혜나 배려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생존 전략이 됐다. 반드시 국토 균형발전을 통해 경남의 발전, 김경수의 꿈을 확실히 실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강훈식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를 키운 경남이 민주당의 새로운 미래를 키워달라고 피력했다.

강 후보는"경남 민주당, 참 자랑스러운 이름이다. 봉하마을과 평산마을이 있고, 김경수 도지사의 가장 가까운 벗들을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줄 서는 정치, 민주당의 미래가 아니다. 독불장군 정치, 새로움이 아니다"라며 "어렵더라도 원칙을 지키고, 소신을 지키고 그 원칙과 소신으로 평가받는 게 노무현이 걸었던 길, 노무현 정신이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노 전 대통령의 거리 연설 속 발언을 언급하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강 후보는 "'야 이놈아, 계란으로 바위 치기다, 바람 부는 대로, 물결치는 대로 눈치 보며 살아라'. 그렇게 말해야 했던 세월을 끝내고 꿈을 품고 용감하게 도전하자고 말하는 정치, 바로 그 노무현의 정치를 이곳 경남, 경남이 함께 키웠던 게 아닌가"라며 "이제 다시 경남이 변화를, 민주당의 새로운 미래를 키워달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김대중의 민심, 노무현의 상식, 그리고 문재인의 포용정치가 다시 살아나기 위해 우리는 선당후사, 특히나 우리 지도자들이, 당의 대표가, 우리 당의 리더들이 그렇게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박용진은 여러분 앞에 선당후사 노선으로 함께하고 당을 이끌어 가겠다"고 전했다.

최고위원 후보들도 마찬가지였다.

고영인 후보는 "김경수 전 지사의 사면복권이 무산되면서 경남의 많은 당원 동지들이 실망했다"며 "김경수 사면 먼저 촉구한다. 전국 정당의 길, 개혁의 길을 김경수 지사와 함께 꿈을 잃지 않기를 염원한다. 여러분과 전국 정당의 길을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약속한다"고 말했다.

장경태 후보는 "저는 청년비례 출마하지 않고 지역구에 가서 단수 아닌 경선을 붙어 당선됐다. 지명직 최고위원이 아닌 선배 동료들과 경쟁해서 평당원 최초의 첫 최고위원, 30대 출신의 선출직 최고위원이 되고 싶다. 그 꿈이 바로 노무현의 정신이자 문재인의 운명이자 김경수의 진심이라고 느낀다"며 지지를 요청했다.

서영교 후보는 단상에 오르자마자 "노무현의 경남 화이팅" "문재인의 경남 화이팅" "김경수의 경남 화이팅"을 외쳤다.

이어 "저는 노무현 대통령의 청와대 춘추관장이었다. 대통령이 봉하마을 내려가서 출마하라고 얘기했다. 그래서 노무현 정신을 정치에서 실현시키라고 했다. 노무현의 정신을 입은 국회의원 서영교가 최고위원에 도전해 민주당 승리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의 유세본부장이었다. 전국을 문 대통령과 뛰어다녔다. 문재인 대통령 시절에는 원내 수석으로, 대통령을 보호하고 지키는데 앞장섰다"고 강조했다.

송갑석 후보는 "이제 승리하는 민주당을 위해 경남이 나서달라. 노무현과 문재인을 배출했던 그 기개로 위기의 민주당을 함께 깨워달라. 더 이상 험지라고 스스로 가두지 말고 희생과 헌신으로 묵묵히 감당하며 지금 이 순간에도 민주당을 지켜낸 김경수와 함께 반드시 승리의 길로 나아가자"고 전했다.

윤영찬 후보는 "저는 동아일보 특종기자로 김대중 납치사건의 진실을 밝혔다. 노태우 비자금 사건으로 전두환과 노태우 두 사람을 감옥에 보냈다. 2017년 대선 때 SNS 본부장으로 '문재인 1번가 파란을 일으키자' 했다. 그리고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으로 청와대 국민 청원을 만들어서 소통했다. 이제 그 경험으로 일하게 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총체적으로 실패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와 맞서 싸울 수 있도록, 문재인 대통령 지킬 수 있도록 힘을 달라. 저 윤영찬 김경수 지사와 일했다. 그래서 잘 안다. 김경수의 터무니없는 굴레 벗어줘야 하지 않겠나. 김경수의 사면 복권을 위해 뛰겠다"고 밝혔다.

고민정 후보는 "이곳 경남에선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 김경수 지사가 당선돼 경남 부흥을 도민 여러분과 함께 꿈꿨다. 그러나 지금 경남의 전진은 잠시 멈춰야 했다. 이제 우리 다시 힘을 모아야 하지 않겠나. 김경수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못다이룬 꿈을 완성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고 후보는 "뜨거운 여름날 창원교도소로 들어가던 그의 뒷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김경수의 꿈, 포기할 수 없다. 포기해서도 안되고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경남 당원 동지 여러분과 함께 그 꿈을 키워가고 싶다"고 전했다.

고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은 사즉생의 마음으로 임했다. 그리고 김경수 지사 모습에서 또 하나의 노무현의 모습을 봤다. 그렇기 때문에 친구와 동료가 아니라 동지라 말하며 그의 작은 짐이라도 나눠지는 길이 그게 무엇이든 함께 하겠다 다짐하고 또 다짐해왔다"고도 했다.

박찬대 후보는 "저 박찬대는 2009년 5월말 노무현 대통령 노제에 참석하며 그동안 회계사 생활만하던 시민의 삶이, 깨어있는 시민의 삶이 무엇인지 각성하는 계기를 가졌다"며 "대한민국의 공동체 문제 해결위해 시민들도 정치에 꿈 가질 수 있단 신념하나로 정치에 뛰어들었다"고 소개했다.

노래 한 곡조를 뽑으며 연설을 시작한 정청래 후보는 "꽃이 진 다음에야 봄이 왔음을 알았다.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신 후 우리는 진정한 노무현 가치를 만났다"며 "김경수 지사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수시로 김경수 지사 변호사와 통화했고, 방송 출연하면서 김경수 찍자고 했던 사람이 바로 저"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특집-김병욱 성남시장 예비후보】 성남 5대 이니셔티브로 ‘강한 성남’ 완성
[시사뉴스 성남=윤재갑 기자]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 선출을 넘어 ▲정권에 대한 평가 ▲중앙 정치 영향력의 반영 ▲행정구역 재편에 따른 새로운 선거구 조정 ▲선거 질서 관리 강화 등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와 2025년 정권 교체(탄핵 등 정치적 격변 시나리오 포함)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지방권력을 새로 잡거나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상황 반전을 위한 토대마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극복해야 하는 양상이다. 특히 정치 양극화와 중앙정치 흐름이 지역 민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성남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김병욱 예비후보를 만나 시장 출마의 변과 시장이 되면 어떤 시장이 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김병욱 예비후보자의 출마 행보는 시작부터 남다르다. 김 예비후보가 선거 캠프를 꾸린 모란역 인근 사무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 초·재선에 도전할 당시 사용했던 바로 그 공간이다. ‘성남 성공시대’를 처음 열었던 이 대통령의

정치

더보기
【특집-김병욱 성남시장 예비후보】 성남 5대 이니셔티브로 ‘강한 성남’ 완성
[시사뉴스 성남=윤재갑 기자]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 선출을 넘어 ▲정권에 대한 평가 ▲중앙 정치 영향력의 반영 ▲행정구역 재편에 따른 새로운 선거구 조정 ▲선거 질서 관리 강화 등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와 2025년 정권 교체(탄핵 등 정치적 격변 시나리오 포함)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지방권력을 새로 잡거나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상황 반전을 위한 토대마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극복해야 하는 양상이다. 특히 정치 양극화와 중앙정치 흐름이 지역 민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성남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김병욱 예비후보를 만나 시장 출마의 변과 시장이 되면 어떤 시장이 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김병욱 예비후보자의 출마 행보는 시작부터 남다르다. 김 예비후보가 선거 캠프를 꾸린 모란역 인근 사무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 초·재선에 도전할 당시 사용했던 바로 그 공간이다. ‘성남 성공시대’를 처음 열었던 이 대통령의

경제

더보기
삼성전자 제57기 주주총회 개최… "주당 배당금 '보통주 1668원, 우선주 1669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전자가 18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7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제57기 삼성전자 주주총회가 열린 경기 수원컨벤션센터. 주주총회가 시작하기 30분 전부터 주총장에 들어가기 위해 소액 주주들의 행렬이 길게 이어졌다. 주주들은 주총장 외부에 마련된 전시관에서 HBM4/HBM4E 메모리와 갤럭시 S26 시리즈, 갤럭시 Z 트라이폴드 등 다양한 삼성전자 제품을 살펴봤다. 이날 주총장에는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주주들이 모였다. 주주들은 예년과 달리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가 대폭 오른 점에 대해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의장을 맡은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은 인사말을 통해 "DS 부문은 로직부터 메모리, 파운드리, 패키징 등 원스톱 솔루션이 가능한 세계 유일 반도체 회사"라며 "AI 반도체 시장에서 주도권 확보하기 위해 기술 경쟁력을 갖춰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부회장은 주주가치 제고와 관련해서는 "2025년 연간 9조8000억원의 정규 배당과 함께 1조3000억원의 추가 배당을 지급할 예정"이라며 "주당 배당금은 보통주 1668원, 우선주 1669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전 부회

사회

더보기
인천경찰 제9회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앞두고 상황실 설치
(사진=인천경찰청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경찰이 제 9회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24시간 선거사범 집중 단속에 나선다. 인천경찰청은 18일 청과 10개 경찰서에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동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은 선거와 관련된 불법행위 신고나 사건이 접수될 경우 원활하고 체계적인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수사부서에 대한 지도·지휘 역할을 수행한다. 또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우발 상황에 대비해 관계 기관과의 비상 연락체계도 상시 유지한다. 상황실은 이날 개소식을 시작으로 6월10일까지 총 85일간 24시간 상시 운영된다. 인천경찰청은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단체동원 선거운동 등 5대 선거범죄에 대해 철저히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선거인들의 판단에 영향을 미쳐 선거 결과를 왜곡할 우려가 있는 온라인 매체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창훈 인천경찰청장은 "법과 원칙에 따라 선거사범에 엄정하게 대응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정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경찰은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질서 확립을 위해서는 국민들의

문화

더보기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임현정 피아니스트, 피아노 리사이틀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베토벤 소나타 전곡 앨범으로 역사상 최초 데뷔 앨범 빌보드 차트 1위·아이튠즈 차트 1위를 차지한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임현정 피아니스트(다나기획사 소속)가 국내에서는 최초로 베토벤 소나타만으로 이뤄진 피아노 리사이틀 ‘임현정의 베토벤 소나타 시리즈 - 영웅(Heroes)’을 3월 29일(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3월 29일 오후 5시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임현정 피아니스트의 ‘임현정의 베토벤 소나타 시리즈 - 영웅(Heroes)’ 리사이틀이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프로그램 전체를 베토벤 소나타로만 구성해 선보이는 무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깊다. 자신만의 뚜렷한 철학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임현정은 이번 리사이틀을 통해 베토벤에게서 발견한 영웅적 서사와 인간적 고뇌를 가장 심도 깊게 담아낸 4편의 소나타를 연주할 계획이다. 영국의 유력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임현정의 연주에 대해 ‘잃어버린 열정을 되찾아주고 불타는 욕망을 되찾아주는 ‘비아그라’와 같다’고 비유하며 클래식 시장을 구원할 앨범이라 극찬했다. 특히 임현정의 해석을 ‘베토벤의 음악을 낡은 비디오테이프(V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