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15 (목)

  • 흐림동두천 -1.7℃
  • 흐림강릉 3.3℃
  • 서울 0.3℃
  • 구름많음대전 1.9℃
  • 구름많음대구 0.4℃
  • 구름많음울산 3.5℃
  • 구름많음광주 5.9℃
  • 구름많음부산 6.6℃
  • 구름많음고창 7.2℃
  • 구름조금제주 8.6℃
  • 흐림강화 -1.1℃
  • 구름많음보은 1.0℃
  • 맑음금산 0.8℃
  • 흐림강진군 2.7℃
  • 흐림경주시 -0.9℃
  • 구름많음거제 3.8℃
기상청 제공

정치

민주당 전대 출마자들, '盧·文·김경수' 맞춤형 전략 준비

URL복사

친문 성향 고려한 맞춤형 전략 준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13일 경남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8·28전당대회 출마자들이 너나 할 것 없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등을 언급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친문 성향 당원들이 많고, 김경수 전 지사의 지역인 '경남' 맞춤형 전략을 준비한 셈이다.

이재명 후보는 국토 균형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김경수 전 지사가 추진했던 의원내각제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이 꿈꾸고,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했고 김경수 지사가 추진하던 부·울·경 메가시티의 꿈이 있다. 하지만 그 꿈을 잠시 미룰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국토균형발전은 이제 더 이상 시혜나 배려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생존 전략이 됐다. 반드시 국토 균형발전을 통해 경남의 발전, 김경수의 꿈을 확실히 실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강훈식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를 키운 경남이 민주당의 새로운 미래를 키워달라고 피력했다.

강 후보는"경남 민주당, 참 자랑스러운 이름이다. 봉하마을과 평산마을이 있고, 김경수 도지사의 가장 가까운 벗들을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줄 서는 정치, 민주당의 미래가 아니다. 독불장군 정치, 새로움이 아니다"라며 "어렵더라도 원칙을 지키고, 소신을 지키고 그 원칙과 소신으로 평가받는 게 노무현이 걸었던 길, 노무현 정신이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노 전 대통령의 거리 연설 속 발언을 언급하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강 후보는 "'야 이놈아, 계란으로 바위 치기다, 바람 부는 대로, 물결치는 대로 눈치 보며 살아라'. 그렇게 말해야 했던 세월을 끝내고 꿈을 품고 용감하게 도전하자고 말하는 정치, 바로 그 노무현의 정치를 이곳 경남, 경남이 함께 키웠던 게 아닌가"라며 "이제 다시 경남이 변화를, 민주당의 새로운 미래를 키워달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김대중의 민심, 노무현의 상식, 그리고 문재인의 포용정치가 다시 살아나기 위해 우리는 선당후사, 특히나 우리 지도자들이, 당의 대표가, 우리 당의 리더들이 그렇게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박용진은 여러분 앞에 선당후사 노선으로 함께하고 당을 이끌어 가겠다"고 전했다.

최고위원 후보들도 마찬가지였다.

고영인 후보는 "김경수 전 지사의 사면복권이 무산되면서 경남의 많은 당원 동지들이 실망했다"며 "김경수 사면 먼저 촉구한다. 전국 정당의 길, 개혁의 길을 김경수 지사와 함께 꿈을 잃지 않기를 염원한다. 여러분과 전국 정당의 길을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약속한다"고 말했다.

장경태 후보는 "저는 청년비례 출마하지 않고 지역구에 가서 단수 아닌 경선을 붙어 당선됐다. 지명직 최고위원이 아닌 선배 동료들과 경쟁해서 평당원 최초의 첫 최고위원, 30대 출신의 선출직 최고위원이 되고 싶다. 그 꿈이 바로 노무현의 정신이자 문재인의 운명이자 김경수의 진심이라고 느낀다"며 지지를 요청했다.

서영교 후보는 단상에 오르자마자 "노무현의 경남 화이팅" "문재인의 경남 화이팅" "김경수의 경남 화이팅"을 외쳤다.

이어 "저는 노무현 대통령의 청와대 춘추관장이었다. 대통령이 봉하마을 내려가서 출마하라고 얘기했다. 그래서 노무현 정신을 정치에서 실현시키라고 했다. 노무현의 정신을 입은 국회의원 서영교가 최고위원에 도전해 민주당 승리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의 유세본부장이었다. 전국을 문 대통령과 뛰어다녔다. 문재인 대통령 시절에는 원내 수석으로, 대통령을 보호하고 지키는데 앞장섰다"고 강조했다.

송갑석 후보는 "이제 승리하는 민주당을 위해 경남이 나서달라. 노무현과 문재인을 배출했던 그 기개로 위기의 민주당을 함께 깨워달라. 더 이상 험지라고 스스로 가두지 말고 희생과 헌신으로 묵묵히 감당하며 지금 이 순간에도 민주당을 지켜낸 김경수와 함께 반드시 승리의 길로 나아가자"고 전했다.

윤영찬 후보는 "저는 동아일보 특종기자로 김대중 납치사건의 진실을 밝혔다. 노태우 비자금 사건으로 전두환과 노태우 두 사람을 감옥에 보냈다. 2017년 대선 때 SNS 본부장으로 '문재인 1번가 파란을 일으키자' 했다. 그리고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으로 청와대 국민 청원을 만들어서 소통했다. 이제 그 경험으로 일하게 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총체적으로 실패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와 맞서 싸울 수 있도록, 문재인 대통령 지킬 수 있도록 힘을 달라. 저 윤영찬 김경수 지사와 일했다. 그래서 잘 안다. 김경수의 터무니없는 굴레 벗어줘야 하지 않겠나. 김경수의 사면 복권을 위해 뛰겠다"고 밝혔다.

고민정 후보는 "이곳 경남에선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 김경수 지사가 당선돼 경남 부흥을 도민 여러분과 함께 꿈꿨다. 그러나 지금 경남의 전진은 잠시 멈춰야 했다. 이제 우리 다시 힘을 모아야 하지 않겠나. 김경수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못다이룬 꿈을 완성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고 후보는 "뜨거운 여름날 창원교도소로 들어가던 그의 뒷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김경수의 꿈, 포기할 수 없다. 포기해서도 안되고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경남 당원 동지 여러분과 함께 그 꿈을 키워가고 싶다"고 전했다.

고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은 사즉생의 마음으로 임했다. 그리고 김경수 지사 모습에서 또 하나의 노무현의 모습을 봤다. 그렇기 때문에 친구와 동료가 아니라 동지라 말하며 그의 작은 짐이라도 나눠지는 길이 그게 무엇이든 함께 하겠다 다짐하고 또 다짐해왔다"고도 했다.

박찬대 후보는 "저 박찬대는 2009년 5월말 노무현 대통령 노제에 참석하며 그동안 회계사 생활만하던 시민의 삶이, 깨어있는 시민의 삶이 무엇인지 각성하는 계기를 가졌다"며 "대한민국의 공동체 문제 해결위해 시민들도 정치에 꿈 가질 수 있단 신념하나로 정치에 뛰어들었다"고 소개했다.

노래 한 곡조를 뽑으며 연설을 시작한 정청래 후보는 "꽃이 진 다음에야 봄이 왔음을 알았다.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신 후 우리는 진정한 노무현 가치를 만났다"며 "김경수 지사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수시로 김경수 지사 변호사와 통화했고, 방송 출연하면서 김경수 찍자고 했던 사람이 바로 저"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정청래 “수사·기소 분리하고 공소청법안·중대범죄수사청법안 수정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고 정부가 입법예고한 ‘공소청법안’과 ‘중대범죄수사청법안’을 수정할 것임을 밝혔다. 정청래 당대표는 14일 서산축산종합센터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해 “‘기소는 검사에게 수사는 경찰에게’ 이것이 수사·기소의 분리 대원칙이다. 수사·기소 분리는 점 하나 바꿀 수 없는 대원칙이다. 검찰의 폐해를 목도한 수십 년 동안의 시대와 국민의 통합된 의견이다”라며 “12·3 비상계엄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내란 청산을 바라는 시대적 과제이고 국민들의 열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분명하게 말씀드린다.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겠다. 반드시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검찰개혁 공소청·중수청 정부 입법예고안에 대한 국민적 걱정이 많은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정부 입법예고안은 확정된 안이 아니다. 수정·변경이 가능하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목소리, 당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수정·변경하겠다. 국민들의 열망에 어긋나지 않도록 더불어민주당이 충분히 국민 여러분들의 의사를 수렴해 잘하겠다”고 밝혔다. 정청래 대표는 13일 유튜브 채널 ‘박시영TV’에 출연해 검사에게 보완수사요구권을 주고 경찰공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윤석열 사형 구형...“전두환보다 더 엄정 단죄, 12·3비상계엄 중대한 헌법질서 파괴”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사형이 구형됐다. 1심 선고는 오는 2월 19일 오후 3시에 있을 예정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과 제25형사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선고할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조은석 내란 특검팀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무기징역을, 같은 혐의로 기소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부 사령관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조은석 특검팀은 역시 같은 혐의로 기소된 조지호 전 경찰청장에게 징역 20년을, 김봉식 전 서울특별시경찰청장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현행 형법 제87조(내란)는 “대한민국 영토의 전부 또는 일부에서 국가권력을 배제하거나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자는 다음 각 호의 구분에 따라 처벌한다. 1. 우두머리는 사형, 무기징역 또는 무기금고에 처한다. 2. 모의에 참여하거나 지휘하거나 그 밖의 중요한 임무에 종사한 자는 사형,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에 처한다. 살상, 파괴 또는 약탈 행위를 실행한 자도 같다. 3. 부화수행(附和隨行)하거나

문화

더보기
뇌와 감정의 관계에 관한 탐구... 진화의 흔적, 삶의 기억, 뇌의 회로, 이야기의 집합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북라이프가 노벨 생리의학상 유력 후보이자 세계적 과학자인 칼 다이서로스 교수의 첫 책 ‘감정의 기원’을 출간했다. 우리의 뇌는 어떻게 감정을 만들어낼까? 슬픔은 어디에서 시작되고 어떤 사람은 왜 갑자기 달라지는가? 왜 우리는 때때로 자신을 해치고 현실과 환각의 경계를 넘나들게 되는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생명공학과 교수이자 정신과 임상의이기도 한 칼 다이서로스 교수는 이 모든 질문의 답을 찾아내기 위해 자신의 연구실과 삶의 가장 치열한 현장인 병실을 오간다. 이 책은 바로 그 여정의 기록이다. ‘감정의 기원’은 과학자이면서 동시에 환자를 치료하는 정신과 의사이기도 한 칼 다이서로스 교수의 특이한 경력이 장점으로 유감없이 발휘된다. 그는 뇌의 내부 회로에 대한 냉철한 지식과 환자에 대한 깊은 공감을 연결해 정신 질환이 어떻게 발생하고 또 인간의 마음과 감정에 대해 무엇을 드러내는지, 상처 입은 마음에 대한 연구가 어떻게 온전한 마음에 대한 이해로 나아가는지를 서술한다. 칼 다이서로스 교수는 ‘감정의 기원’을 통해 교통사고 이후 눈물이 사라진 남자, 갑작스러운 사건으로 성격이 확 바뀐 정년퇴직자, 남들이 자기 머리를 해킹하고 있다고 확신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새해에도 계속 목도하는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세상
‘공정과 상식’의 아이콘으로 혜성처럼 나타난 대통령이 되었으나 2년10개월여의 재임기간 동안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린 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전락한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특검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 사건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선고가 어떻게 날 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무기징역은 면하기 어려울 것 같다. 무너진 ‘공정과 상식’은 추악한 과거로 돌리고 병오년 새해에는 그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기를 희망하며 새해를 맞이했다. 그러나 새해 벽두부터 터져 나온 한 장관 후보자의 갑질, 폭언, 투기 등으로 인한 자질 논란과 정치권 인사들의 공천헌금과 관련한 수많은 의혹, 대장동 일당들의 깡통 계좌 등을 지켜보며 우리는 깊은 회의감과 자괴감에 빠진다. 평생을 ‘공정과 상식’이라는 가치를 등불 삼아 살아온 이들이 “불법과 비리를 멀리하고 공명정대하게 살라”, “과유불급을 가슴에 새기고 욕심내지 마라”, “남과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보다 자존감을 키워라”라고 강조해 온 말들이 무색해지는 순간이다. 법을 만드는 이들과 나라를 이끄는 이들이 정작 그 법과 상식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