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9 (월)

  • 맑음동두천 -1.8℃
  • 맑음강릉 4.2℃
  • 맑음서울 -0.1℃
  • 구름많음대전 -0.2℃
  • 구름많음대구 2.6℃
  • 구름많음울산 3.7℃
  • 구름많음광주 1.9℃
  • 구름많음부산 4.2℃
  • 흐림고창 -1.2℃
  • 구름많음제주 5.3℃
  • 맑음강화 -3.9℃
  • 구름많음보은 -2.8℃
  • 구름많음금산 -1.0℃
  • 흐림강진군 2.0℃
  • 구름많음경주시 0.4℃
  • 구름많음거제 4.1℃
기상청 제공

정치

충청 찾은 전대…이재명 '지역균형' 박용진 '불공정' 강훈식 '포용'

URL복사

민주당 전당대회 충남지역 합동 연설회
1위 이재명, 지역균형 키워드로 여유
박용진, 사면·당헌·셀프공천으로 이재명 공격
충청 출신 강훈식, 포용 가치 대안후보로 어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14일 더불어민주당의 8·28 전당대회 지역 순회경선으로 충청권을 찾은 당권주자들은 저마다 차기 당대표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압도적 1위를 질주 중인 이재명 후보는 지역균형 발전을 내세우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인 반면 2위 박용진 후보는 불공정을 키워드로 이 후보 견제에 집중했다. 3위 강훈식 후보는 홈그라운드인 충청에서 이재명과 박용진을 모두 품는 포용의 가치를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충남 공주시 충남교통연수원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서 첫 연설주자로 나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사면 결정을 비판하면서 "이런 일을 국민여론에게 결정하고 받아들이자는 우리 당의 당 대표 후보는 부끄러워해야 한다"며 이 후보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충남 천안에서 산업재해로 사망한 고(故) 김용균씨와 삼성전자 LCD 천안공장에서 일하다 뇌종양으로 사망한 고 박찬혁씨 등의 사례를 언급하며 "왜 우리의 시간은 불공정하냐. 서민의 아들과 재벌의 아들은 이렇게 시간 자체가 다르게 작동되냐"고도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의 역사는 부정부패와 투쟁한 역사다. 차떼기 정당과 싸웠고 정경유착과 싸워왔다"며 "민주당은 이 지독한 시대의 불공정에 뜨겁게 반응해야 한다. 불공정에 분노하고 약자에 연대하는 정당이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당의 지도자가 험지가 아니라 지난 20년간 단 한 번도 져본 적 없는 지역구에 셀프공천을 했고 그 결과 우리 당의 유능한 동지들이 줄줄이 낙선했다. 소속 의원들, 동지들과 상의조차 제대로 되지 않고 문재인 당 대표의 야당 시절 혁신안, 부정부패와 싸웠던 우리 당 역사의 상징인 당헌 80조가 차떼기 정당 후신만도 못하게 후퇴하려 한다"며 이 후보의 인천 계양을 출마와 당한 80조 개정 논란을 때렸다.

두번째 연설주자로 나선 이 후보는 박 후보의 공격에 대한 반격 없이 "국토균형발전은 시혜나 배려의 문제가 아니라 이제는 국가 생존과 지속 성장·발전을 위한 불가피한 생존전략이 됐다"며 충청권 메가시티의 강력한 추진을 약속했다.

그는 "고도성장을 위해 특정 지역에 올인하며 불균형 정책을 취했는데 낙수효과로 경제성장에 도움이 된 것은 사실이지만 집중이 심화되다보니 이제는 효율이 아니라 비효율이 발생하고 있다"며 "국민은 다 준비돼 있다. 충남을 포함한 지역균형발전, 충청권 메가시티를 당대표가 되면 강력히 추진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가야 할 길은 분명하다. 유능하고 강력하게 국민의 삶을 위해 싸우고 국민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것"이라며 "민주당을 유능하고 강력한 야당으로 만들어서 전국정당으로 집권하게 할 당대표 후보가 누구냐"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저는 약속을 지켜왔고 실적과 성과로 유능함을 증명했다"며 "이재명은 권력이 필요한 게 아니라 일 할 기회가 필요한 것이다. 압도적 지지를 통해 강력한 리더십을 부여해주시면 민주당을 국민에게 사랑받는 전국정당으로 확실히 만들겠다"고 했다.

충남 아산 출신인 강 후보는 "충청사람에게 캐스팅보트는 충청이 주인과 중심이 되지 못하는 현실의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며 "저 강훈식, 민주당을 젊은 수권정당으로 이끌어 충청의 운명을 바꾸고 싶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그는 "당 색깔 따라 움직이지 않는 충청 표심, 무엇을 하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것 아니겠냐"며 "쓸모 있게 일하는 민주당, 정권의 실정에는 거침없이 맞서고 유능하게 대안을 주도하는 민주당으로 바꾸겠다. 우리 충남의 당원들이 더 당당하고 자신 있게 민주당을 말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전당대회의 낮은 투표율과 관련해 "역대 최저 투표율, 대세론도 싫고 무조건 반대도 싫다는 것 아니냐. 한 방향으로 쏠려가는 것도 큰일이고 그렇다고 우리 안에서 적과 싸우듯 싸우는 것도 마뜩잖다는 것 아니냐"고 분석하면서 이재명·박용진 후보를 모두 품을 대안으로 자신이 적임자임을 어필했다.

강 후보는 "이재명은 이래서 밀어내야 하고 박용진은 저래서 쳐내야 한다면 민주당은 도대체 누구와 함께 정치한다는 것이냐"며 "강훈식이 더 넓고 반듯하게 길을 열겠다. 검찰의 표적이 된 이재명, 당이 방패가 아니라 창이 되겠다. 소신파 박용진, 넓게 포용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정청래,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에 “상생 방안 빈틈없이 마련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에 합의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상생 방안을 빈틈없이 마련할 것임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9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제6차 고위당정협의회가 있었다. 유통산업의 규제 불균형을 해소하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대형마트 등의 온라인 규제를 개선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이 과정에서 소상공인이 소외되지 않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온·오프라인 시장이 공존할 수 있는 상생 방안도 빈틈없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특별히 전통시장 상인들의 생존권과도 관련이 있는 문제인 만큼 이 부분에 대한 보완을 확실하게 하자고 당에서 요구도 했고 당·정·청이 이 부분에 대해서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는 9일 국회에서 개최된 대표단회의에서 “과로와 심야노동으로부터 노동자를 보호해야 하는 정부의 역할은 어디 갔느냐? 더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입법으로 보장해야 할 여당의 책임은 어디 있느냐?”라며 “기업들이 제기하는 규제 불균형를 해소하기 위해, 매일 밤 몸을 축내며 일하는 노동자들의 '죽지 않고 일할 권리’가 외면돼선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하루키의 철학을 관통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 전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이하 플랫폼엘)는 개관 10주년을 맞아 대규모 기획전 ‘하루키를 말할 때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삶과 문학적 세계관에서 출발해 그의 문학적 서사와 감수성, 취향과 삶을 바라보는 태도가 시각예술 안에서 어떻게 변주되고 대중과 교감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플랫폼엘은 이러한 맥락들을 다양한 예술 장르와 공감각적으로 연결해 관람객을 자연스럽게 사유의 흐름으로 이끌며, 작가의 궤적을 따라 내면을 들여다보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발견하는 시간을 제안할 것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와세다대학교 국제문학관(무라카미 하루키 라이브러리)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더욱 확장된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무라카미 하루키가 간직해 온 의미 깊은 소장품과 작업의 오랜 동반자였던 일러스트레이터, 안자이 미즈마루(1942-2014)의 원화 200여 점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두 작가의 작업과 일화를 통해 창작 과정에서 주고받은 긴밀한 관계성을 살펴봄과 동시에 하루키의 삶과 세계관을 마주한다. 아울러 무라카미 하루키의 철학을 관통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가 강애란, 김찬송, 순이지, 이원우, 이진영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