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30 (목)

  • 맑음동두천 15.7℃
  • 구름많음강릉 18.3℃
  • 맑음서울 16.7℃
  • 맑음대전 16.5℃
  • 구름많음대구 14.8℃
  • 흐림울산 13.9℃
  • 구름많음광주 14.6℃
  • 흐림부산 14.8℃
  • 구름많음고창 13.5℃
  • 흐림제주 13.1℃
  • 맑음강화 15.7℃
  • 맑음보은 14.2℃
  • 맑음금산 14.8℃
  • 흐림강진군 13.7℃
  • 구름많음경주시 16.7℃
  • 흐림거제 14.6℃
기상청 제공

정치

'거대명 vs 반전' 이재명·박용진 호남서 텃밭표심 공략

URL복사

이재명, 순천·목포·광주 차례로 돌며 '대세론 굳히기'
박용진, 광주·전주 찾아 '호남의 전략적 선택' 호소
'최고위원 도전' 송갑석, 권리당원 36% 호남서 반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이재명 의원과 박용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당권레이스에서 나란히 1, 2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15일 호남을 찾아 텃밭표심 공략에 나선다.

'거대명'(거의 대부분 이재명 선택) 분위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20∼21일 호남권 순회경선을 앞두고 호남 출신 박 후보의 반등과 최고위원 선거에 비수도권 유일 후보로 나선 송갑석 의원의 반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15일 "당원과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새로운 민주당,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오전 10시 순천, 오후 3시 목포, 오후 7시 광주에서 각각 당원·지지자 만남행사를 열 예정이다.

호남권 경선을 앞두고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확대명'(확실히 대표는 이재명)을 넘어 '거대명' 기조를 굳히겠다는 의지다.

이 후보는 지난 6~7일까지 강원·경북·대구·제주·인천 등 5곳의 권리당원 투표에서 득표율 74.15%를 기록한 데 이어 13일 부산 (73.69%), 울산(77.61%), 경남(75.53%) 등 부울경에서 70%대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97세대'(90년대 학번·70년대생) 대표주자인 박 후보는 15일 오후 1시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주차장 앞에서 '광주·전남 시·도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을 주제로 기자회견을 한 뒤, 충장로와 금남로 일대를 돌며 2030세대 등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어 전주로 이동해 '호남, 바람이 분다. 심상치 않다!'라는 토크콘서트를 가진 뒤 16일 당원·대의원 만남, 전북지역 권역별 TV토론을 마친 다음 17일 다시 광주로 내려와 당원·대의원·지지자 간담회를 여는 등 호남대회전에 올인한다는 전략이다.

전북 장수 출신인 박 후보는 "민주당의 근간은 호남이고, 민주당의 변화는 뿌리인 호남이 결정하면 가능하다"며 호남의 '전략적 선택'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권리당원보다는 국민여론 지지율이 높다고 판단하고 이날 공개되는 1차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디딤돌 삼아 반등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최고위원 선거에서 누적 득표율 4%대 초반으로 최하위인 8위를 기록하고 있는 송갑석 후보도 호남 순회경선을 반전의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호남 권리당원 비율이 35.68%(42만1047명)에 달한 점과 득표율 반영 비율이 30%에 달하는 대의원 투표에서 '순위 올라타기'가 가능하다고 보고 호남의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송 후보는 최근 박용진 후보 지지모임인 '불평등 해결을 위한 포용과 연대회의' 발대식에도 참석하는 등 박 후보와의 연합전선에도 공을 들이고 있는 모양새다.

다만,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만들어진 지역내 반발 정서와 '친명(친이재명) 대 비명' 구도 속에 호남 표심을 하나로 엮어낼 수 있을 지는 여전히 변수다. 특히 친명계를 중심으로 당선권(상위 5명)에 턱걸이한 4위 장경태, 5위 서영교 후보를 전략적으로 밀어주자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점은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민주당은 14일 세종·충청·대전, 20일 전북, 21일 광주·전남, 27일 서울·경기를 차례로 돌며 경선을 마무리한 뒤 오는 28일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조응천, 개혁신당 후보자로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단일화에 “장동혁이 절윤한 것 맞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조응천 전 의원이 개혁신당 후보자로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출마할 것임을 선언한 가운데 후보 단일화는 없을 것임을 강하게 시사했다. 조응천 전 의원은 29일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국민의힘 후보자와의 후보 단일화에 대해 “국민의힘은 경기도에서 자생력을 상실했다고 평가받고 있다고 저는 본다”며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한 분들이 저러냐? 장동혁 대표가 ‘절윤’한 것 맞느냐? 그분들과 손잡았다고 하는 것도 저한테는 좀 부담이다”라고 말했다. 조응천 전 의원은 “저는 민주당의 패권 정치도 그 누구보다 비난을 하는 사람이지만 국민의힘의 시대착오적인 퇴행 정치도 누구보다도 비난을 한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조응천 전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나쁜 후보와 이상한 후보,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최악의 선택지 앞에 놓인 6·3 지방선거에서 ‘좋은 후보’ 조응천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기 위해 지금 이 자리에 섰다”며 “경기도를 살리고 경기도민의 삶을 책임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정치적 도약을 위해 경기도를 제물로 삼는 이 갑질의 정치는 이제 끝나야 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