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신용보증 지원기업인 (주)청해명가가 재단에 대한 감사의 뜻과 기업의 공익적 역할을 위해 사회에 환원코자 전국 최초로 경기신용보증재단에 5000만원 출연을 제의해 출연증서 전달식을 16일 김문수 경기도지사 집무실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그동안 신보·기보 등 중앙신용보증기관에 몇몇의 대기업이 출연한 적은 있지만 이번 경우처럼 소기업의 출연은 전국 최초이다. 이날 출연금 전달식은 김문수 경기도지사, 박해진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이무룡 (주)청해명가 대표이사외 양기관 관계자와 경기도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청해명가는 2001년 현 대표이사에 의해 건·수산물 의 가공제조를 목적으로 설립됐고 사업초기 운영자금의 부족으로 재단으로부터 소상공인자금 3000만원을 지원받아 기업의 성장기반을 마련했고, 이후 (주)청해명가는 건·수산물 전문기업으로 수산식품 제조의 노하우를 축적하고 유통구조의 혁신, 고객만족, 가치창조를 기업이념으로 21세기 건강한 식생활 문화를 위해 항상 연구하는 기업으로써 수산식품 브랜드의 명품화를 선언했으며, 업계 최초로 브랜드 런칭, 소포장개발, 진공용기 개발과 ISO 9001을 통한 품질관리 기법 도입했고, PDA를 이용한 전자 경매시스템을 독자개발해 벤처기업 인증을 받은바 있으며 경기신보에서 제정한 ‘자랑스런 중소기업인상’을 2006년도에 수상했다.
창업초기 직원 4명으로 출발한 (주)청해명가는 현재는 40여명의 직원으로 경기도내 일자리 창출에도 커다란 기여를 하고 있다.
(주)청해명가 이무룡 대표이사(37)는 “처음 창업 당시 가장 큰 고충이 자금 조달 문제였는데 적기에 경기신보에서 지원받은 3000만원은 단순히 3000만원 그자체의 의미가 아닌 수십억원의 가치가 있었고, 그 당시 담보나 신용력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저의 사업성과 잠재력을 믿고 자금지원을 해준 경기신보에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지니고 있었으며 그 배려에 보답할 길은 제가 성공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을 했고 밤낮없이 노력한 결과 현재의 위치까지 성장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박해진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이무룡 대표이사가 큰 결정을 해 주셨고 전국 최초로 보증지원기업의 출연이 이뤄진 만큼 타 지역재단뿐만 아니라 보증기관에 귀감이 되는 사례가 될 것 같다”며,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받아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해 더 큰 도움을 준다는 것은 사회 환원의 기본 개념이며 최근의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의 상징이 돼 준 것 같아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날 출연금 전달식에 참석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오늘 이 자리는 경기도 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에게 희망과 꿈을 안겨주는 아주 뜻 깊은 날”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주)청해수산과 같은 성공기업들이 많이 배출되어 기업간 상생의 자리가 정착화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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