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28 (화)

  • 구름많음동두천 10.6℃
  • 흐림강릉 10.0℃
  • 흐림서울 14.3℃
  • 구름많음대전 13.1℃
  • 흐림대구 18.1℃
  • 구름많음울산 14.0℃
  • 흐림광주 13.1℃
  • 흐림부산 17.2℃
  • 흐림고창 11.1℃
  • 흐림제주 13.5℃
  • 구름많음강화 11.4℃
  • 구름많음보은 12.6℃
  • 흐림금산 13.4℃
  • 흐림강진군 13.3℃
  • 구름많음경주시 13.8℃
  • 흐림거제 17.9℃
기상청 제공

기고

인공지능 메타버스시대 우리산업의 미래 전략은?

URL복사

 

오원섭 원장(기계산업전략연구원)

 

영국출신의 세계최고의 역사학자이며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아놀드토인비(Arnold Toynbee)는 그의 저서 역사의 연구(A study of history)에서 인류의 역사를 도전(Challenge)과 응전(Respondence)의 역사로 보고 인류역사에서 새로운 문명이 생성 발전하기 위해서는 동인으로 도전과 이에 대한 성공적인 응전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런 관점에서 전세계에 몰아닥친 코로나19 팬데믹은 전인류에게 도전으로 다가왔다. 이 도전에 우리 인류는 혼란을 겼었지만 서서히 도전에 응전하며 새로운 문화적 경제적 변화를 인식하기 시작했다. 코로나 19 팬데믹 선언 직후부터 세계는 당분간의 혼란기를 거쳐 과학기술을 넘어 4차산업혁명과 휴머니즘이 새롭게 부각되는 뉴르네상스라 불리는 문명적 대변혁이 본격화 되고 있다.

 

코로나 19 팬데믹이 기존의 사회경제시스템과 문화를 변화시키는 촉매제가 되고 있다. 21세기 첨단과학기술시대에 미미한 바이러스 하나가 전인류의 생명을 위협하고 세계경제마저도 일제히 멈추게 하는 현실에 전세계는 경악했다. 세계경제를 이끌어왔던 대량생산과 대량소비로 이어지는 이제까지의 경제시스템은 필연적으로 자원위기와 환경파괴로 인류문명의 위기를 초래할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었다. 이제까지의 물질 중심의 대량생산, 대량소비의 경제시스템에서 인간과 환경과 안전 중심의 새로운 시스템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

 

급속한 발전이라는 목표를 위해 속도를 우선시하는 물질주의적 가치관에서 조금 물러나 조금 느리더라도 인간 삶의 목적과 올바른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과학기술과 물질만능주의의 권위가 약화되고 인간중심의 디지털 경제체제로 변혁되어 자유와 평등의 가치와 인성과 환경.안전이 중시되는 인본주의적 대변혁이 이루어져야 한다.

 

초지능∙초연결∙초실감의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고 창의적인 인성과 신뢰와 가치를 추구하는 휴머니즘이 강화되고 있다. 이런 혁명적 변화로 이전과는 다른 뉴노멀이 모든 산업분야에서 등장하고 있다.

 

산업적인 관점에서는 이전의 전통산업과는 다른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이 접목된 스마트.디지털산업이 대세가 되었고 비즈니스관점에서는 비대면 참여로 비즈니스 프로세스 및 새로운 비즈시스의 출현, 모든 비즈니스의 핵심인 스마트 플랫폼(Smart Platform), 첨단기술과 감성으로 개인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개인맞춤이 적용되는 새로운 비즈니스가 기존 비즈니스를 대체하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또 환경보호와 안전,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의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지구를 지키고 우리를 행복하게 한다는 인식이 확산돼 기업활동의 목적도 이윤추구를 넘어 ESG(환경보호, 사회공헌, 윤리경영)를 중시하고 고귀한 가치를 추구하는 가치경영이 강화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과 인공지능 등을 통해 가속화되고 있는 디지털사회, 스마트사회는 초지능∙초연결∙초실감이 실현되는 AI메타버스시대를 도래하게 했다.

 

초지능은 초소형화된 AI컴퓨터가 모든 것에 장착되어 이를 통해 AI 스피커처럼 우리가 원하는 최적의 서비스를 스스로 찾아서 언제, 어디서나 제공을 해준다.

 

초연결은 사물인터넷 (IoT)과 5G모바일로 구현되고 모든 사물에 유무선 인터넷이 장착되고 사물간 상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게돼 원하는 서비스를 언제나 원하는 장소와 장비로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초실감은 실감영상기술로 멀리 떨어져 있거나 가상공간에 있는 것을 마치 현재 함께 있는 것 같이 현존감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것이다. 이런 AI와 메타버스시대에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게 되는 디지털 세상과 물리적 세상이 융합되고 하나로 연결된다. 또 물질주의를 넘어서는 휴머니즘이 강화돼 경쟁과 효율보다는 공정과 동행적 가치가 중요시된다.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되면서 사회 문화, 경제, 교육, 과학기술, 환경, 정치, 복지, 가치관 등 모든 영역에서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비대면 활동이 정착되고 사회적 연대감과 공동체 의식에 대한 요구는 더욱 강화된다. 인구는 저출산이 더욱 가속화되고 교육은 스마트 교육으로 전환되고 산업에는 미래형 디지털과 AI기술이 접목되어 스마트 자동차, 스마트 건설기계,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 공작기계,스맡 로봇,스마트 항공기, 스마트 선박 등은 물론이고 스마트공장,스마트 팜 등 모든 분야가 스마트화하게 된다.

 

스마트화와 디지털화가 본격화되면서 경제 프레임도 변화하고 있다. 이전 산업사회의 경제프레임이었던 고성장과 저성장 프레임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에 따른 디지털 혁신과 휴머니즘의 프레임으로 변화가 불가피하다.

 

새로운 시대 변화를 예측해 대응하는 디지털 혁신과 국민행복과 자연환경 회복을 지향하는 휴머니즘이 경제정책의 프레임으로 자리잡아야 한다.

 

세계경제불황, 국내경기침체, 심각한 환경파괴와 지구기후변화, 글로벌 분업체계약화, 글로벌 공급체계는 약화되고 개인의 자국중심의 경제구조 강화로 생산과 무역의 비즈니스와 소비의 직접주체가 되어 글로벌하게 활동하는 뉴노멀 경제시스템이 강화될 것이다.

 

오늘과 같은 혁신적 변화의 시대에는 첫째, 모든 기업들은 미래에 펼쳐질 급속한 변화를 예측해 이에 대응하는 미래전략을 수립하여 실천하는 미래예측전략이 중요하다. 미래 변화에 대응해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어야 한다. 둘째는 인간과 환경∙자연을 중시하는 우리 한민족의 민족정신인 홍익인간사상을 경제 및 사회∙문화 등 모든 면에 접목하여 아놀드 토인비의 예언처럼 21세기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노력해야한다. 셋째는 포스트 코로나의 문명적 대변혁으로 AI메타버스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급속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디지털화되고 스마트화된 시스템과 공감, 소통, 공영(ALL-WIN)리더십이 요구되는 시대이다.

 

21세기에는 우리 앞에 다가온 현재의 경제위기를 위험이 아닌 기회로 승화시키는 대한민국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어야 한다.토인비의 한국에 대한 예언이 예언이 아닌 현실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김용, 더불어민주당의 공천배제 결정에 “존중하며 백의종군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사업 민간업자 일당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1심과 2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현재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의 공천배제 결정을 수용할 것임을 밝혔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오늘 저는 (중앙당)전략공천관리위원회가 내린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공관위의 고심과 전략적 판단을 존중하며 백의종군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용 전 부원장을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선거·보궐선거에선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사무총장은 지난 27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은 지방선거와 재·보궐 선거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김 전 부원장을) 공천하지 않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27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기도 하남시갑’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이광재 전 강원특별자치도지사를, ‘경기도 평택시을’ 선거구 국회의원 재선거에 김용남 전 의원을, ‘경기도 안산시갑’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김남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최호정 의장, 10일 만에 공직선거법 다시 바꾼 국회 질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28일 시의회에서 '자치구 의원 선거구 조례'가 통과된 이후 "국회는 서울시민, 특히 강동구민에 대해 응당 사과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날 최 의장은 서울시의회 제33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자치구 의원 선거구와 선거구별 정수 의원에 관한 조례'가 통과되자 "지방선거를 불과 36일 앞둔 오늘에서야 서울의 자치구 의원을 뽑는 선거구와 의원 정수에 관한 조례가 서울시의회를 통과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최 의장은 "대한민국 국회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제때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해당 조례의) 법정처리 시한은 지난해 12월 3일이었다"면서 "그럼에도 국회는 시한을 한참 지난 이달 18일에서야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가결했다. 처리 과정에서 국민들 앞에 의견을 구하는 그 흔한 공청회 한번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표를 제대로 알고 뽑아야 하는 주권자들의 권리, 주민의 대표가 돼 일하겠다는 후보자들의 권리는 철저히 무시됐다"고 덧붙였다. 또 "늦더라도 제대로라도 했으면 그나마 다행이다. 늑장 국회는 오늘 오전 정개특위를 열고, 불과 10일 전에 개정한 공선법(공직선거법)을 또 다시 개정했

문화

더보기
이정 기리는 음악서사극 ‘검은 여울, 금빛 묵향’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현행 5만 원권 지폐 뒷면을 장식하고 있는 ‘풍죽도(風竹圖)’의 주인공인 조선 최고의 묵죽화가 탄은(灘隱) 이정의 서거 400주년을 맞아 그의 파란만장한 삶을 다룬 음악서사극 ‘검은 여울, 금빛 묵향’이 무대에 오른다. 필통창작센터(대표 김효섭)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오는 8월 28일(금)과 29일(토) 양일간 공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이번 공연은 임진왜란 당시 오른팔에 큰 부상을 입고 화가로서 치명적인 시련을 겪었던 이정이 공주 탄천(灘川)에서 재기한 역사적 배경에 주목한다. 자신의 호를 ‘여울 뒤에 숨는다’는 뜻의 ‘탄은(灘隱)’이라 지을 만큼 깊은 좌절에 빠졌던 그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은 다름 아닌 공주의 자연이었다. 굽이치는 금강의 생명력과 월선정(月先亭)의 달빛, 그리고 추위를 뚫고 피어난 학봉리의 매화와 대나무는 그에게 예술적 원천이자 거대한 치유의 힘이 됐다. 극은 이정이 공주의 환경 속에서 상처를 치유하고, 조선의 명예를 걸고 명나라 사신 주지번과 벌이는 예술적 대결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전쟁으로 국토는 황폐해졌으나 조선의 정신은 결코 꺾이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이 대결에서 검은 비단 위에 금니(金泥)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