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05 (일)

  • 구름많음동두천 8.8℃
  • 맑음강릉 14.2℃
  • 흐림서울 8.3℃
  • 흐림대전 7.3℃
  • 맑음대구 11.7℃
  • 맑음울산 11.6℃
  • 흐림광주 8.4℃
  • 맑음부산 13.8℃
  • 흐림고창 7.6℃
  • 구름많음제주 9.9℃
  • 맑음강화 7.0℃
  • 흐림보은 8.3℃
  • 흐림금산 8.0℃
  • 흐림강진군 8.5℃
  • 맑음경주시 9.8℃
  • 맑음거제 10.8℃
기상청 제공

기고

인공지능 메타버스시대 우리산업의 미래 전략은?

URL복사

 

오원섭 원장(기계산업전략연구원)

 

영국출신의 세계최고의 역사학자이며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아놀드토인비(Arnold Toynbee)는 그의 저서 역사의 연구(A study of history)에서 인류의 역사를 도전(Challenge)과 응전(Respondence)의 역사로 보고 인류역사에서 새로운 문명이 생성 발전하기 위해서는 동인으로 도전과 이에 대한 성공적인 응전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런 관점에서 전세계에 몰아닥친 코로나19 팬데믹은 전인류에게 도전으로 다가왔다. 이 도전에 우리 인류는 혼란을 겼었지만 서서히 도전에 응전하며 새로운 문화적 경제적 변화를 인식하기 시작했다. 코로나 19 팬데믹 선언 직후부터 세계는 당분간의 혼란기를 거쳐 과학기술을 넘어 4차산업혁명과 휴머니즘이 새롭게 부각되는 뉴르네상스라 불리는 문명적 대변혁이 본격화 되고 있다.

 

코로나 19 팬데믹이 기존의 사회경제시스템과 문화를 변화시키는 촉매제가 되고 있다. 21세기 첨단과학기술시대에 미미한 바이러스 하나가 전인류의 생명을 위협하고 세계경제마저도 일제히 멈추게 하는 현실에 전세계는 경악했다. 세계경제를 이끌어왔던 대량생산과 대량소비로 이어지는 이제까지의 경제시스템은 필연적으로 자원위기와 환경파괴로 인류문명의 위기를 초래할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었다. 이제까지의 물질 중심의 대량생산, 대량소비의 경제시스템에서 인간과 환경과 안전 중심의 새로운 시스템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

 

급속한 발전이라는 목표를 위해 속도를 우선시하는 물질주의적 가치관에서 조금 물러나 조금 느리더라도 인간 삶의 목적과 올바른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과학기술과 물질만능주의의 권위가 약화되고 인간중심의 디지털 경제체제로 변혁되어 자유와 평등의 가치와 인성과 환경.안전이 중시되는 인본주의적 대변혁이 이루어져야 한다.

 

초지능∙초연결∙초실감의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고 창의적인 인성과 신뢰와 가치를 추구하는 휴머니즘이 강화되고 있다. 이런 혁명적 변화로 이전과는 다른 뉴노멀이 모든 산업분야에서 등장하고 있다.

 

산업적인 관점에서는 이전의 전통산업과는 다른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이 접목된 스마트.디지털산업이 대세가 되었고 비즈니스관점에서는 비대면 참여로 비즈니스 프로세스 및 새로운 비즈시스의 출현, 모든 비즈니스의 핵심인 스마트 플랫폼(Smart Platform), 첨단기술과 감성으로 개인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개인맞춤이 적용되는 새로운 비즈니스가 기존 비즈니스를 대체하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또 환경보호와 안전,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의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지구를 지키고 우리를 행복하게 한다는 인식이 확산돼 기업활동의 목적도 이윤추구를 넘어 ESG(환경보호, 사회공헌, 윤리경영)를 중시하고 고귀한 가치를 추구하는 가치경영이 강화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과 인공지능 등을 통해 가속화되고 있는 디지털사회, 스마트사회는 초지능∙초연결∙초실감이 실현되는 AI메타버스시대를 도래하게 했다.

 

초지능은 초소형화된 AI컴퓨터가 모든 것에 장착되어 이를 통해 AI 스피커처럼 우리가 원하는 최적의 서비스를 스스로 찾아서 언제, 어디서나 제공을 해준다.

 

초연결은 사물인터넷 (IoT)과 5G모바일로 구현되고 모든 사물에 유무선 인터넷이 장착되고 사물간 상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게돼 원하는 서비스를 언제나 원하는 장소와 장비로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초실감은 실감영상기술로 멀리 떨어져 있거나 가상공간에 있는 것을 마치 현재 함께 있는 것 같이 현존감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것이다. 이런 AI와 메타버스시대에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게 되는 디지털 세상과 물리적 세상이 융합되고 하나로 연결된다. 또 물질주의를 넘어서는 휴머니즘이 강화돼 경쟁과 효율보다는 공정과 동행적 가치가 중요시된다.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되면서 사회 문화, 경제, 교육, 과학기술, 환경, 정치, 복지, 가치관 등 모든 영역에서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비대면 활동이 정착되고 사회적 연대감과 공동체 의식에 대한 요구는 더욱 강화된다. 인구는 저출산이 더욱 가속화되고 교육은 스마트 교육으로 전환되고 산업에는 미래형 디지털과 AI기술이 접목되어 스마트 자동차, 스마트 건설기계,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 공작기계,스맡 로봇,스마트 항공기, 스마트 선박 등은 물론이고 스마트공장,스마트 팜 등 모든 분야가 스마트화하게 된다.

 

스마트화와 디지털화가 본격화되면서 경제 프레임도 변화하고 있다. 이전 산업사회의 경제프레임이었던 고성장과 저성장 프레임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에 따른 디지털 혁신과 휴머니즘의 프레임으로 변화가 불가피하다.

 

새로운 시대 변화를 예측해 대응하는 디지털 혁신과 국민행복과 자연환경 회복을 지향하는 휴머니즘이 경제정책의 프레임으로 자리잡아야 한다.

 

세계경제불황, 국내경기침체, 심각한 환경파괴와 지구기후변화, 글로벌 분업체계약화, 글로벌 공급체계는 약화되고 개인의 자국중심의 경제구조 강화로 생산과 무역의 비즈니스와 소비의 직접주체가 되어 글로벌하게 활동하는 뉴노멀 경제시스템이 강화될 것이다.

 

오늘과 같은 혁신적 변화의 시대에는 첫째, 모든 기업들은 미래에 펼쳐질 급속한 변화를 예측해 이에 대응하는 미래전략을 수립하여 실천하는 미래예측전략이 중요하다. 미래 변화에 대응해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어야 한다. 둘째는 인간과 환경∙자연을 중시하는 우리 한민족의 민족정신인 홍익인간사상을 경제 및 사회∙문화 등 모든 면에 접목하여 아놀드 토인비의 예언처럼 21세기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노력해야한다. 셋째는 포스트 코로나의 문명적 대변혁으로 AI메타버스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급속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디지털화되고 스마트화된 시스템과 공감, 소통, 공영(ALL-WIN)리더십이 요구되는 시대이다.

 

21세기에는 우리 앞에 다가온 현재의 경제위기를 위험이 아닌 기회로 승화시키는 대한민국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어야 한다.토인비의 한국에 대한 예언이 예언이 아닌 현실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 개막'..."불교가 놀이가 되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 전통문화의 정수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국내 최대 규모의 불교 문화 축제,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불교의 모든 것'을 주제로 개최됐다. 전통의 무게를 벗고 현대인의 일상 속 '쉼표'이자 '놀이'로 거듭난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오는 4월 5일까지 나흘간 계속된다. 이번 행사는 대승불교 핵심 교리인 '공(空) 사상'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는 '당신이 좋아하는 공놀이, 색즉시공 공즉시색' 이라는 파격적인 슬로건을 내걸었다.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불교의 ‘공(空)’ 사상을 ‘놀고, 비우고, 다시 채우는’ 체험형 콘텐츠로 변주하여 일상의 평화를 찾는 현대인들에게 다가간다.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 개막식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오세훈 서울시장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등 불교계 및 정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진우스님은 대회사에서 "전통문화산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 예술인, 청년 창업자까지 한자리에 어우러지는 무대가 됐다"며, 미래 세대에게도 사랑받는 전통을 만들기 위해 최선

정치

더보기
정청래 “국민의힘, 12·3 비상계엄에 반성한다면 지방선거 후보 내지 말아야...내란 청산 10년 이상 걸릴 수도”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국민의힘에 12·3 비상계엄에 반성한다면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후보자를 내지 말아야 함을 강조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윤석열 탄핵 선고 1년 더불어민주당 대국민 보고회’에서 “12·3 비상계엄, 내란에 대한 국가적 피해, 민주주의 파괴에 대해 진정으로 반성하고 책임진다는 자세라면 이번 지선에서 국민의힘은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며 “무슨 면목으로, 무슨 염치로 후보를 내느냐?”고 말했다. 정청래 대표는 “김건희, 윤석열의 국정농단을 포함해 12·3 비상계엄의 전말을 끝까지 밝혀내고 내란의 잔재를 티끌까지 발본색원할 것이다”라며 “다시는 국가 반역 행위를 꿈도 꿀 수 없도록 12·3 비상계엄 내란의 주범·공범·동조 세력들을 확실하게 단죄하고 제도적인 방지책을 완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란 청산의 길은 어쩌면 매우 지난한 과정이 될지도 모른다. 3년이 걸릴지, 5년이 걸릴지, 10년이 걸릴지, 그 이상이 걸릴지 알 수 없다”며 “그러나 도중에 유야무야되는 일은 절대 없도록 하겠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그만하면 됐다 하실 때까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