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명륜진사갈비를 운영하는 ㈜명륜당이 지난 3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서울회관에 방문하여 기후위기 대응 도시숲 가꾸기 환경사업을 위해 17,799,500원을 기부하며 기부금 전달식을 갖았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명륜진사갈비 강형준 총괄대표, 원종민 가맹점주협의회장을 비롯하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해당 기부금은 명륜진사갈비가 지난 6월부터 전개한 환경캠페인 “착한식당, 착한에코습관”을 통해 조성됐다. 일상에서 사소한 것부터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지키는 착한에코습관을 알리고, 이를 소비자와 함께 실천하고자 하는 캠페인으로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국 명륜진사갈비 매장에서 무라벨 생수를 특가 판매했다. 생수 판매를 통한 수익금 전액과 행사제품금액의 3%를 ㈜명륜당이 추가로 부담하며 기부금이 조성됐다. 또한, 명륜진사갈비 가맹점에서 환경을 위해 기부에 동참한 고객들의 모금액도 더해졌다.
명륜진사갈비 관계자에 따르면 “명륜진사갈비가 진행하는 환경캠페인에 관심을 갖고 기부에 동참해 주시는 고객 분들이 많았다”며 “한시적인 이벤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습관을 변화시켜 모든 국민들이 환경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두고, 환경을 지키는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이번 기부금은 기후위기 대응 도시숲 가꾸기 사업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기후위기 대응 도시숲 가꾸기 사업은 폭염, 폭우 등 빈번하게 나타나는 자연재해, 기후위기 피해를 감소시키고 지친 도시민이 쉴 수 있는 녹색공간지원을 위한 사업이다. 도시숲은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각종 대기오염과 소음공해 저감 등 쾌적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에 따르면 “수도권 1인당 생활권 녹지면적 평균은 8.38 ㎡로 세계 주요도시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것이 국내 실정”이며 “코로나19 이후 일상에서 접근 가능한 녹지공간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명륜당은 환경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등 앞으로도 더 좋은 환경을 위해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새로운 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