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공장 지붕을 수리하던 50대 일용직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다.
23일 전남 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7분경 담양군 대전면 한 공장에서 작업자 A(53)씨가 지붕 수리를 하다 10m 아래로 추락했다.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숨졌다.
A씨는 공장 측이 외주 인력업체를 통해 지붕 수리를 맡긴 일용직 노동자로, 낡은 지붕 패널이 부서지면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추정했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와 또 다른 작업자 1명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