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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직원 성추행하고 부당해고까지 한 병원장,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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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송치
노동청 '부당 해고 등 인정' 과태료 처분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광주 지역 모 병원장이 직원을 추행하고 부당 해고까지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5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올해 7월 성폭력처벌법상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를 받는 모 병원장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30대 직원 B씨의 신체 일부를 만지거나 '사귀자' 등의 희롱성 발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B씨가 낸 고소장을 토대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병원장 A씨의 혐의가 있다고 판단,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입사한 직후부터 여러 차례 이 같은 추행을 일삼았고, 이를 두고 갈등이 깊어지자 4월 중순 돌연 해고를 통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광주고용노동청에 'A씨가 부당하게 해고했다'며 신고했다.

조사 결과 노동청은 A씨가 반려동물을 돌보게 하는 등 사적 심부름을 시키고 사전 통보 없이 해고하는 등 부당 노동 행위가 있었다고 판단, 과태료 처분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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