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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환율 1402.4원 마감…어제보다 7.7원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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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원·달러 환율이 중국 당국의 위안화 개입 강화에 장중 한때 1400원대 아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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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10.1원) 보다 7.7원 내린 1402.4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6.4원 오른 1416.5원에 출발했다가 오후 1시50분경 1400원대 아래로 내려섰다. 환율이 1400원대 아래로 내려선 것은 지난달 21일(1394.2원) 이후 10거래일 만이다. 장 초반 1416.5원까지 올랐다가 장중 1397.1원까지 하락해 하루 변동폭이 19.4원에 달하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원화가 강세 전환한 것은 중국 당국이 위안화 개입을 강화하자, 위안화 가치 상승 기대에 원화 가치가 연동돼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나라는 중국 의존도가 높아 원화는 외환시장서 위안화 가치에 영향을 크게 받는 '프록시'(대리) 통화로 여겨진다. 중국 증시는 오는 7일까지 국경절 연휴로 휴장 중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국경절 연휴기간 주요 국영은행들에게 위안화 하락을 막기위해 역외 위안화 시장에서 달러를 매도할 준비를 하라고 지시했다. 위안화는 올해 들어 11% 넘게 하락하면서 1994년 상하이 외환시장 개장 이후 최대 연간 낙폭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환율은 간 밤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예상치를 웃돌면서 미 연준의 피봇(pivot·방향전환) 기대가 약화되며 상승 출발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10선으로 다시 내려섰다. 전날 111선으로 상승 마감했던 달러인덱스는 미 동부시간으로 오전 2시3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12% 내린 110.94에 거래중이다. 유로화도 0.27% 상승한 1유로당 0.99 달러선에서 거래중이다. 

 

투자자들은 간 밤 발표된 고용지표에 주목했다.

 

미국급여프로세싱(ADP)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20만8000명 늘었다. 이는 전월(18만5000명)과 시장 예상치(20만명)를 웃도는 수준이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9월 서비스업 지수 역시 예상치를 뛰어 넘었다. ISM의 9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6.7을 기록해 전월보다는 소폭 둔화됐지만 시장 예상치(56.0)을 넘어섰다.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탄탄한 등 노동수요가 견조하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피봇 기대가 약화되고 미 연준의 고강도 긴축 우려가 다시 커졌다.

 

국제유가는 산유국들의 대규모 감산 발표에 상승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물 가격은 1.77% 상승한 배럴당 88.05달러를 기록했고, 영국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12월물 브렌트유는 2.16% 상승한 배럴당 93.78 달러에서 마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23개국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는 하루 200만 배럴 규모의 원유를 감산하는 데 합의했다.

 

뉴욕 증시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45포인트(0.14%) 하락한 3만273.87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65포인트(0.20%) 하락한 3783.2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7.77포인트(0.25%) 밀린 1만1148.64에 장을 마쳤다.

 

같은 날 뉴욕채권시장에서 시장금리의 벤치마크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30% 오른 3.755%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도 전장보다 1.21% 상승한 4.146%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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