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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7년간 '청화금' 25억5600만원치 훔친 도금공장 직원들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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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부경찰서, 도금공장 직원 8명 장물업자 4명 검거
'금니' 훔쳐 판 치위생사, 간호조무사 등 52명도 붙잡아
7년간 25억5600만원 상당의 도금 재료 '청화금' 빼돌려
청화금…백색가루 형태의 순금 68% 함유된 유독물질
정량이 담긴 통에서 일정량 덜어낸 뒤 바꿔치기해
"급여 낮은데도 호화생활해" 제보에 따라 수사 나서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도금공정에 사용되는 유독물질 '청화금' 25억여원 상당을 훔쳐 판 공장 직원들과 이를 구입한 장물업자들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수사를 확대해 금니 등을 훔쳐 이 장물업자들에게 판 치과 직원들도 무더기로 검거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및 절도 혐의로 도금공장 직원 A(50)씨 등 8명을 검거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가운데 2명은 구속됐다.

전자회로기판 도금 공장에서 근무하는 A씨 등은 지난 2015년 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약 7년 동안 25억5600만원 상당의 도금 재료 '청화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공장 직원들이 낮은 급여에도 불구하고 고가 아파트, 외제차량을 매입해 호화롭게 생활한다"는 제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청화금은 회로기판 도금 공정에 사용되는 백색가루 형태의 순금 68%가 함유된 유해화학(유독)물질이다. 치과용 합금은 치아 치료에 사용된 순금이 함유된 합금으로, 치아 발치 시 의료폐기물에 해당된다.

이들 8명은 유독물질인 청화금이 비싸다는 사실을 알고 회사에서 지급된 정량의 청화금이 담긴 통과 미리 일정량을 덜어낸 통을 바꿔치기하는 수법으로 2015년 2월부터 올 4월까지 약 7년간 25억원 상당 청화금을 절취해 장물업자에게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 등으로부터 청화금을 구입한 장물업자 B(52)씨 등 4명을 장물취득 혐의로 검거하고 이 중 1명을 구속했다. 또 B씨 등으로부터 장물매매한 현금 6890만원과 7900만원 상당의 청화금을 압수했다.

장물업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한 경찰은 이들 업자에게 의료폐기물인 '치과용 합금'을 훔쳐 판 C(35)씨 등 치과 치위생사 및 간호조무사 52명도 검거해 불구속 입건했다.

C씨 등은 병원 내 폐금통에 보관 중인 치과용 합금을 몰래 꺼내 절취하는 등의 수법으로 지난 7년 동안 3억1000만원 상당의 치과용 합금을 절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압수수색 등을 통해 피의자들이 보관 중이던 절취한 청화금 등을 발견하고, 피의자 진술과 여죄 수사를 통해 장물 도소매업자 등도 검거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환자들이 가져가지 않거나 병원 내 폐금통에 보관 중인 치과용 합금을 몰래 훔친 절도범 52명을 검거했다.

또 장물업자들의 매입 장부 등을 분석하는 등 수사를 확대해 치과용 합금 절도 혐의를 추가 인지했고, 순차적으로 총 64명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청화금 같은 유독물은 인터넷을 통해 은밀히 거래되거나 여러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크다"면서 "장물업자 등을 상대로 추가 범죄에 대해 계속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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