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5.01 (금)

  • 맑음동두천 25.9℃
  • 맑음강릉 21.3℃
  • 맑음서울 23.8℃
  • 맑음대전 22.4℃
  • 맑음대구 23.7℃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0.7℃
  • 맑음부산 19.7℃
  • 맑음고창 19.1℃
  • 맑음제주 18.3℃
  • 맑음강화 20.6℃
  • 맑음보은 21.4℃
  • 맑음금산 20.6℃
  • 맑음강진군 20.9℃
  • 맑음경주시 23.2℃
  • 맑음거제 22.6℃
기상청 제공

경제

원달러 환율 23원 급락…1320원대 후반 마감

URL복사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속도조절 시사에 원·달러 환율이 하루 새 20원 넘게 하락 하며 1320원대 후반으로 내려섰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51.8원) 보다 23.6원 내린 1328.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14.3원 내린 1337.5원에 개장한 후 장 중 1324.9원까지 내려가며 하락폭을 키웠다. 미 소비자물가 지수(CPI) 발표가 있었던 지난 11일 59.1원 하락한 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환율은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달러화는 미 경제지표 부진, 연준의 긴축 속도도절 공식 확인 등으로 하락 마감한 달러화는 장중 105선으로 내려가며 하락폭을 키웠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미 동부시간으로 전 거래일보다 0.28% 하락한 105.78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 약세 영향으로 같은 시간 홍콩 역외 시장에서 위안화는 전날 보다 0.39% 하락한 달러당 7.139위안 선에서 움직이고 있는 등 강세 전환했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0%에서 연 3.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금통위는 이날 발표한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국내경제의 성장률이 낮아지겠지만 물가가 목표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높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당분간 금리인상 기조를 이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이 과정에서 향후 금리인상의 폭과 속도는 높은 인플레이션의 지속 정도, 성장 흐름,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금융안정 상황,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금통위 직후 열린 간담회에서 "최종금리 수준에 대해서는 금통위원들 간에 의견이 굉장히 많이 나뉘었다"며 "최종금리가 3.5% 정도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 위원이 3명이었고, 3.25%에서 멈춰야 한다는 위원이 1명, 3.5%에서 3.75%까지 올라갈 가능성을 열어 두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생각한 위원도 2명 있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기준금리 인하 논의는 시기 상조라고 선을 그었다. 최종금리에 도달한 후 이 수준을 얼마나 유지할 것이냐는 질문에 "어떤 시기를 못 박아서 유지된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종금리에 도달할 시기 조차도, 미국의 금리 결정 등 여러가지 요인을 고려해 시기를 결정하기 때문에 그 이후 금리를 낮추기 위해서는 물가 수준이 한은 물가 목표 수준으로 충분히 수렴하고 있다는 증거를 확신한 이후에 금리 인하에 관한 논의를 하는 게 좋고 지금 언제 금리를 인하할 것인지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강조했다.

투자자들은 간 밤 공개된 미 연준의 지난달 1~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주목했다.

23일(현지시각) 공개한 11월 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참석자들 상당수가 조만간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일이 적절하다는데 공감했다. 또 다수의 위원들은 연준의 목표 달성을 위한 최종금리 수준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다소 더 높아져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연준은 앞서 지난달 FOMC에서 4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밟았지만 다음달 회의부터는 속도조절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화 강세로 작용하고 있다. 
 
간 밤 발표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4만 건으로 시장 전망치(22만5000건)을 웃돌았다. 이는 노동시장이 약화하고 있다는 신호로, 연준의 속도조절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S&P 글로벌에 따르면 미국의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47.6으로 10월(50.4)보다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5월 이후 2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지난달 수치(50.4)와 시장 전망치(50)를 모두 밑돌았다.

11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46.1로 전월(47.8)과 예상치(48)을 밑돌며 위축 국면을 이어갔다. 제조업, 서비스업 경기가 위축 국면에 있다는 것을 뜻한다.

 

S&P 글로벌은 수요 둔화가 민간의 경제 활동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기업들은 인플레이션, 긴축적 금융환경, 역내외 수요 감소로 인한 역풍에 직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전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절반을 차지하고 중국 수출의 90%를 출하하는 지역이 봉쇄 조치에 들어갔다고 언급했다. 또 향후 몇 주간 중국의 경제와 의료 시스템은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이후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역외 시장에서 위안화가 약세로 돌아섰다.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5.96포인트(0.28%) 오른 3만4194.06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3.68포인트(0.59%) 뛴 4027.26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0.91포인트(0.99%) 상승한 1만1285.32에 장을 마쳤다.

미 국채 금리는 경제지표 부진, 금리인상 속조조절 기대에 하락했다. 같은 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시장의 벤치마크 금리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83% 내린 3.689%에 마감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91% 내린 4.473%에 거래를 마쳤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하정우...‘충청남도 아산시을’ 전은수 전략공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전재수 전 의원의 부산광역시장 출마로 오는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되는 ‘부산광역시 북구갑’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로 하정우 전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을,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의 의원직 사퇴로 예정된 ‘충청남도 아산시을’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로 전은수 전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을 전략공천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3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하정우 전 수석비서관에 대해 “초중고(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를 모두 북구에서 졸업한 지역 토박이로 전재수 전 의원의 지역구를 훌륭히 계승하고 이번 부산선거 승리의 견인차가 될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 안팎에서 '하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 생성형 사전학습 트랜스포머)로 불릴 만큼 막힘 없는 문제해결 능력을 자랑하는 하 후보는 대한민국을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강국으로 이끈 일등 공신이다”라며 “당 지도부가 삼고초려 끝에 모셔 온 핵심 전략자산으로 국회의 AI 분야 입법 수준도 한

경제

더보기
5월 1일부터 주유소에서 연 매출액과 관계없이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 가능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5월 1일부터 연 매출액과 관계없이 주유소에서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이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는 30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행정안전부는 4월 30일 ‘고유가 피해지원금 범정부 TF’(Task Force)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연 매출액이 30억원을 초과하는 주유소를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처에 추가하기로 했다”며 “이번 조치는 중동전쟁으로 인해 가중된 국민들의 유류비 부담을 완화하고 고유가 피해지원금의 사용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처는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 및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제한돼 있었다. 이번 조치로 주유소는 연 매출액과 무관하게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신용·체크카드 및 선불카드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받은 경우 5월 1일부터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 내에 소재한 주유소에서 연 매출액과 관계없이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받은 경우 기존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인 주유소와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을 위해 한시적으로 추가 등록된 주유소에서 연 매출액과 관계없이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열여덟 어머니의 선택 연극 ‘춘섬이의 거짓말’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은 누구나 알지만, 그의 어머니 ‘춘섬이’를 아는 이는 드물다. 극단 모시는사람들의 연극 ‘춘섬이의 거짓말’은 조선 최초의 한글 소설 ‘홍길동전’이 영웅의 이야기를 기록하면서 빈칸으로 남겨뒀던 어머니의 자리에서 시작한다. 꽃다운 나이 열여덟, 사랑하는 이와 혼례를 꿈꾸었으나 양반의 욕망에 휘말려 벼랑 끝에 선 춘섬. 그가 선택한 ‘거짓말’은 한 아이, 나아가 세상을 뒤흔드는 운명을 지어낸다. ‘조선여자전’ 시리즈의 완결편으로 지난해 평단과 관객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던 ‘춘섬이의 거짓말’이 제47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으로 5월 22일(금)부터 31일(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건 너하고 나하고 짓는 팔자여!’ 시대의 억압 앞에서 주체적인 결단을 내리는 춘섬의 곁에는 마님의 몸종 쫑쫑이, 찬모 딸 끝네, 어머니가 있다. 그들이 함께 짓는 거짓말은 단지 생존이 아니라 운명을 새로 쓰는 여성들의 은유적 저항이자 찬란한 연대다. 전통 서사의 감성과 현대적 재해석이 맞닿은 무대 위에서 폭압적인 현실 속에서 삶을 지어냈던 조선 여인들의 웃음과 눈물, 슬기와 생명력이 되살아난다. 지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