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25 (화)

  • 흐림동두천 6.5℃
  • 구름많음강릉 10.7℃
  • 서울 8.2℃
  • 천둥번개대전 8.4℃
  • 박무대구 4.5℃
  • 박무울산 6.7℃
  • 광주 9.7℃
  • 박무부산 10.5℃
  • 흐림고창 ℃
  • 구름많음제주 14.3℃
  • 흐림강화 5.5℃
  • 흐림보은 6.6℃
  • 흐림금산 6.4℃
  • 구름많음강진군 11.2℃
  • 구름조금경주시 4.0℃
  • 구름조금거제 11.5℃
기상청 제공

경제

원달러 환율 16원 급등…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 1340원 재돌파

URL복사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중국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 원·달러 환율이 하루 새 16원 가량 오르면서 1340원을 다시 넘어섰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23.7원) 보다 16.5원 오른 1340.2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12.3원 오른 1336.0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1342.5원까지 오르며 고점을 높였다.

전날 약세를 보였던 달러화는 다시 106선으로 올라서는 등 강세 전환했다. 미 동부시간으로 오전 1시 8분 현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35% 상승한 106.33선에서 거래중이다.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신규 확진자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원화 약세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중국 본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1987명을 기록해 역대 최다 규모를 경신했다. 중국 정부는 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 도시를 봉쇄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경기부양을 위해 다음달 5일부터 지급준비율을 0.25%포인트 전격 인하했다. 


이에 따라 홍콩 역외 시장에서 위안화는 코로나19 신규 감염 증가로 인한 고강도 봉쇄, 중국 경기 부진 우려에 전날 종가 보다 0.65% 상승한 달러당 7.214위안에 마감하는 등 약세를 보였다. 장 시작 후 전거래일 보다 0.76% 오른 7.227위안 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중국의 방역 정책 우려로 위안화 약세가 더 심화할 경우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일 수 있다.
 
투자자들은 미 연준의 긴축 속도도절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앞서 23일(현지시각) 공개한 미 연준의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참석자들 상당수가 조만간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일이 적절하다는데 공감했다. 또 다수의 위원들은 연준의 목표 달성을 위한 최종금리 수준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다소 더 높아져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연준은 지난달 FOMC에서 4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밟았지만, 다음달  13~14일(현지시각) 열리는 회의부터는 0.5%포인트 인상이 기정 사실화 되고 있는 등 속도조절 가능성이 커졌다.

국제유가는 중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증가로 방역 기준이 강화되자 수요 불안이 높아지며 큰 폭 하락했다. 25일(현지시각)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1월물 가격은 1.89% 하락한 76.48 달러에, 영국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내년 1월물 브렌트유도 2% 급락한 배럴당 83.63 달러에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2.97포인트(0.45%) 오른 3만4347.03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4포인트(0.03%) 떨어진 4026.12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8.96포인트(0.52%) 하락한 1만1226.36에 장을 마쳤다.
 
28일(현지시각) 뉴욕 채권시장에서 시장의 벤치마크 금리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4% 내린 3.642%선에서 거래중이다.  마감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60% 떨어진 4.436%에서 움직이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더불어민주당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와 내란 사범 사면 제한 추진”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와 내란으로 형이 확정된 사람의 사면을 제한하는 것을 추진한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를 포함한 사법개혁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내란전담재판부 당연히 설치한다. 국민의 명령이다. 여기에 대해 더 이상 설왕설래하지 않기 바란다. 당은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필요성이 제기될 때부터 치밀하게 준비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님께서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시면 차질 없이 처리하도록 하겠다”며 “이에 더해서 내란 사범이 시간이 조금 지나면 사면돼 거리를 활보하지 못하도록 내란 사범에 대한 사면권을 제한하는 법안도 적극 관철하도록 하겠다. 내란 사범을 사면하려면 국회 동의를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연이어 기각되고 지난 7월 19일 구속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기한이 오는 2026년 1월 18일까지라 내년 1월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석방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것에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현행 형사소송법 제92조(구속기간과 갱신)제1항은 “구속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도시정책의 핵심 엔진··· 계획·집행·관리 신속히 추진해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원태 의원(송파6, 국민의힘)은 24일 도시공간본부 예산안 심사에서 “신속통합기획은 서울 도시정책 전반을 견인하는 핵심 엔진”이라며 “대상지 확대 흐름에 맞춰 기획·집행·관리 전 과정을 정교한 시스템으로 신속히 처리하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번 심사에서 “비판을 위한 비판이 아니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지원과 보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실무 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짚었다. 그는 “예산 규모보다, 중요한 것은 기획의 속도와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운영 기반”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2025년 11월 기준 신속통합기획 집행률이 52%에 머물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원인행위가 연말로 집중되는 것은 어느 정도 불가피하겠지만, 기획과 집행 간 간극을 줄이는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신속통합기획은 초기 계획과 신속한 집행이 맞물릴 때 비로소 성과가 극대화된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도시공간본부장은 “집행관리 강화를 통해 불용·잔액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신속통합기획의 추진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대기업판매부지 도시계획 수립 용역과 관

문화

더보기
판소리로 읽는 한국 근대소설 대표 작가 현진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남산국악당의 상주단체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의 신작 ‘판소리 쑛스토리 III : 현진건 편’ 공연이 오는 12월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펼쳐진다. 이 작품은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가 선보여온 단편시리즈의 세 번째 무대다. 앞선 두 번의 시리즈가 프랑스의 대문호 모파상의 단편을 1인극 판소리로 선보였다면, 이번 신작에서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소설가이자 한국 근대소설의 지평을 연 현진건의 작품을 판소리 언어로 풀어낸다. 소리꾼 박인혜가 작창·극본·연출을 맡아 최인환 음악감독과 함께 풍부한 이야기와 섬세한 음악으로 관객을 현진건의 작품 세계로 이끌 예정이다. 공연에서는 현진건의 대표작 △운수 좋은 날 △그립은 흘긴 눈 △정조와 약가 3편을 1인극과 다인극 형식으로 만나볼 수 있다. 박인혜, 이예린, 황지영, 이해원 등 네 명의 소리꾼이 홀로 혹은 함께 소설 속 각 인물의 삶과 비극, 욕망, 사회적 균열을 판소리로 읽어낸다. 현진건의 소설 속 인물들은 때론 비극적이면서도 한심하고, 때론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근대적 개인의 초상을 보여준다. ‘판소리 쑛스토리 III : 현진건 편’은 그들의 얼굴 속에서 ‘오늘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