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17 (수)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경제

[특징주] SK바이오팜, 207억원 규모 의약품 공급 계약 체결

URL복사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SK바이오팜은 SK라이프사이언스(SK Life Science)와 207억5919만원 규모의 의약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매출액의 4.96%로 계약기간은 내년 2월28일까지다.

 

SK바이오팜이 글로벌 톱10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승부수를 던졌다. 전 세계적으로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전환을 목표로 한다. 뇌전증 환자의 발작 완전 소실을 목표로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개발할 방침이다.

SK바이오팜은 14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전환과 로드맵을 소개했다.

2023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인 CES 2023에서 SK바이오팜은 제로 글래스와 제로 와이어드, 제로 헤어벤드, 제로 이어버드, 제로 헤드셋 등 뇌전증 전용 디바이스를 선보인다. 이중 제로 글래스와 제로 와이어드는 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국내 제약사로는 최초의 수상이다.

황선관 SK바이오팜 R&D(연구개발) 혁신본부장(부사장)은 "국내 제약사 최초로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CES 혁신상을 수상한 점은 의미가 깊다"며 "뇌파와 심장박동, 행동, 동일한 플랫폼을 통해 다섯 가지 모델로 웨어러블 기기를 만들었다. 환자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이나 개인 상황에 맞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SK바이오팜은 CES 2023을 통해 뇌전증 환자의 발작완전소실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 제로' 모델을 가동한다. 환자의 뇌파와 심전도, 움직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발작 발생을 감지하는 AI(인공지능) 모델, 환자에게 발작 감지 알림 제공과 이력을 기록·분석해 질환 관리를 돕는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복안이다.

황 부사장은 "SK바이오팜은 뇌질환 관련 특화된 회사로 웨어러블 기기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뇌파와 관련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게 됐다"며 "궁극적으로 의료진의 처방 중심인 의료 생태계를 환자 중심으로 가져오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회, 경제 대정부 질문…확장 재정·상법 개정안·노란봉투법·소비쿠폰 '부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늘(17일)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을 실시한다. 정부의 경제 정책 기조 등을 놓고 여야 격돌이 예상된다. 국회는 이날 이재명 정부 첫 정기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을 실시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권칠승·정태호·이언주·주철현·허성무·김영환 의원이 질의자로 나선다. 민주당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이재명 정부 정책 성과를 조명하면서 윤석열 정부 당시 세수 결손 사태 등을 지적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번 대정부 질문을 사실상 '청문회' 성격으로 규정하고 정부 정책을 송곳 검증할 계획이다. 4선인 김상훈·이헌승·조은희·조승환 의원이 질문자로 나서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와 상법 개정안·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등의 문제점을 부각할 예정이다. 비교섭단체에서는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대정부질문에 참여한다. 정부 측에서는 국무총리, 기획재정부 장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국토교통부 장관, 해양수산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공정거래위원장, 금융위원장 등이 출석한다. 여야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놓고도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여권은 "밭에 씨를 뿌려야 하

경제

더보기
이노비즈협회-조달청, 중기 공공조달 규제개선 간담회 개최... “현장 소통으로 조달 혁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노비즈협회는 17일 성남 판교 협회 대회의실에서 조달청과 함께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조달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소기업들이 조달 참여 과정에서 겪는 불합리한 제도와 규제를 개선하고, 현장 중심의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이노비즈협회 정광천 회장을 비롯해 △유니온씨티 임동욱 대표(이노비즈 전북지회 회장) △보광아이엔티 차순자 대표 △에니텍시스 홍사혁 대표 △하이테커 백성욱 대표 △아이지 김창일 대표 등 혁신·우수·G-PASS기업 및 공공조달 참여기업 5곳이 참석했다. 조달청에서는 백승보 청장과 주요 정책부서 과장 등 4명이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간담회에서 이노비즈기업의 조달 참여 활성화와 공정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한 실질적 정책 개선 방안이 진행됐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공공조달형 납품대금 연동제 확대, 임동욱 ㈜유니온씨티 대표이사는 △조달청 인증제품의 개별 매각 제도 도입을 제안했으며, 차순자 ㈜보광아이엔티 대표이사는 △다수공급자계약 진행 기간 단축과 기업 보호 제도 마련 △다수공급자계약 물품 등록 시 가격 조정의 투명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일 안 해도 돈 준다’…청년 실업 대책, 계속되는 엇박자
‘청년 백수 120만’ 시대를 맞아 정부가 청년 고용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를 강력 추진하기로 했다. ‘청년백수’는 대한민국에서 15~29세 청년층 중 공식적인 통계에 잡히는 실업자는 아니지만, 실직 상태이거나 취업을 준비 중이거나, 또는 구직 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쉬는 ‘쉬었음’ 인구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지난 2월 통계청 발표에서 전년보다 7만여 명 이상 늘어난 120만7천 명에 달했다. 이중 실업자는 약 27만 명, 취업준비자 약 43만 명, ‘그냥 쉬었음’이 약 50만 명으로 그냥 쉰다는 ‘쉬었음’ 인구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쉬었음’ 인구는 취업자나 실업자가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하는 공식적인 용어로 일할 의사나 능력이 없거나, 있더라도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는 크게 세 가지 유형의 청년(쉬었음 청년, 구직 청년, 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데 자칫 일 안 해도 정부가 수당도 주고, 각종 지원도 해준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크다. 청년 세대의 어려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