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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화물연대 파업 닷새째....무역업계 "파업 피해 56건 접수, 계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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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의 파업이 닷새째를 맞은 가운데 무역업계에서는 56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28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집단운송거부 긴급 애로·피해 신고센터를 통해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와 관련해 이날 오전 9시까지 32개사 56건의 신고(피해유형 중복 선택)가 접수됐다.

신고 유형별로 '납품지연으로 인한 위약금 발생 및 해외 바이어 거래선 단절'이 25건으로 45%를 차지했다.

'집단운송거부로 인한 물류비 증가'가 16건으로 29%로 나타났다.

 

이어 '원·부자재 반입 차질에 따른 생산중단'이 13건(23%),'공장·항만 반출입 차질로 인한 물품 폐기'가 2건(4%) 접수됐다.

구체적인 피해사례를 보면, 재생타이어를 수출하는 A사는 납기지연으로 인해 추가 주문 연기 또는 주문 취소 발생이 생겼다. 특히 물량이 많은 연말 시기여서 피해가 더 크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원자재 조달 불가로 공장 생산에도 차질이 많다. 신생타이어 수입 및 국내 납품 지연으로 회사 신뢰감이 크게 하락했다는 주장이다.

식품 시즈닝을 수출하는 B사의 경우 수출물품 출고 지연으로 공급 계약을 지키지 못해 해외 바이어가 배상금 지급 요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현지에서 대체 거래선을 찾고 있어 향후 수출물량이 축소될 우려를 호소한다.

김치를 생산해 수출하는 C사의 경우 지난 21일부터 물류업체 예약에 어려움을 겪고 운임이 상승해 김장철을 맞아 늘고 있는 수요에도 재료 수급 및 김치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신고했다. 특히 식품 특성상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재고관리 어려움 및 폐기 등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집단운송거부 초반인 관계로 화주사 애로사항 대부분은 우려 수준으로 파악된다"며 "화물연대 동향 및 피해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피해 신고센터 운영, 애로접수 및 대정부 건의, 12개 지역본부 및 자체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수집 등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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