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0 (수)

  • 맑음동두천 -0.9℃
  • 맑음강릉 5.5℃
  • 구름조금서울 2.2℃
  • 구름많음대전 -0.3℃
  • 구름많음대구 0.5℃
  • 구름많음울산 3.0℃
  • 구름많음광주 2.8℃
  • 구름조금부산 5.4℃
  • 구름많음고창 -1.0℃
  • 구름많음제주 6.5℃
  • 구름조금강화 0.2℃
  • 구름조금보은 -3.3℃
  • 구름많음금산 -2.9℃
  • 흐림강진군 0.1℃
  • 구름많음경주시 1.2℃
  • 구름조금거제 2.9℃
기상청 제공

경제

원달러 환율 1320원대…미 긴축 우려 부각

URL복사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것이란 우려에 원·달러 환율이 1320원대로 올라섰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분 기준 전 거래일(1318.8원) 보다 2.2원 오른 1321.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3.2원 상승한 1322.0원에 개장했다. 장 시작 후 1320원 초반에서 등락 중이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긴축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11월 미 고용 보고서 이후 양호한 경제지표를 확인한 후 높은 금리 수준이 예상했던 것 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 연준의 최종금리가 종전보다 상향될 수 있다는 전망이 커지면서 속도도절 기대에 약세를 보였던 달러화가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 금융가 거물들도 잇따라 경기침체를 경고하면서 위험자산 투심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6일 인터뷰에서 "금리가 5%를 향해 가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을 잡기에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해 긴축 경계감을 자극했다. 데이비트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도 "2023년 미국이 경기침체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해 위험자산 투심 억제로 작용했다.

 

달러화는 연준 피봇(정책선회) 기대 되돌림과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원유 통화 약세 상승 마감했다. 6일(현지시각) 현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25% 상승한 105.507에 마감했다. 장 시작 후 소폭 오른 105.56선에서 거래중이다.

간 밤 발표된 미 무역 지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미 상무부는 6일(현지시각) 10월 무역수지 적자가 전월 대비 5.4% 증가한 782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무역수지 적자는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며, 적자폭은 지난 6월 이후 4개월 만에 최대였다. 수입은 전월 대비 0.6% 증가한 3348억 달러(약 442조2708억원)로 집계된 반면, 수출은 0.7% 감소한 2566억 달러(약 338조9686억원)로 조사됐다.

국제유가는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에 급락하며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68% 급락한 배럴당 74.55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23일(73.79 달러) 이후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영국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내년 1월물 브렌트유도 3.58% 급락한 배럴당 79.72 달러에서 마감했다. 브렌트유가 배럴당 80 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은 올해 1월 3일(78.98 달러) 이후 처음이다.

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0.76포인트(1.03%) 하락한 3만3596.3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7.58포인트(1.44%) 빠진 3941.26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225.05포인트(2.0%) 떨어진 1만1014.89에 장을 마쳤다.

같은 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시장의 벤치마크 금리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날 대비 1.43% 하한 3.531%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전장대비 0.67% 하락한 4.366%에 마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2025 넷마블&코웨이 나눔 DAY' 개최...전사 임직원 참여하는 사회공헌 행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넷마블문화재단이 9일 넷마블 사옥에서 ‘2025 넷마블&코웨이 나눔 DAY’를 개최했다. 나눔 DAY’ 행사는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 클래스 운영하고 지역 내 비영리기관 연계 부스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나눔 DAY’는 사내 나눔 문화 활성화 및 참여 독려를 위해 전사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행사다. ‘체험 존’, ‘전시 존’, ‘상생 존’, ‘공연 존’ 등 총 4개의 구역으로 분류돼 진행된 이번 행사는 캐리커쳐 그리기나 로잉머신 체험, 휠체어 농구 체험, 재생펠트 키링 만드기 등 체험존을 비롯해 넷마블·코웨이 임직원들의 재능나눔으로 구성된 공연도 선보이고, 코웨이 공익활동 사진전 등 전시존도 운영됐다. ‘체험 존’에서는 ▲임직원 재능나눔 체험부스: 캐리커쳐 그리기, 하바리움 만들기 ▲넷마블조정선수단 체험부스: 로잉머신 체험하기 ▲코웨이 블루휠스 체험부스: 휠체어 농구 체험하기 ▲코웨이 체험부스: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기타 체험부스: 미니 플라워박스 만들기, 재생펠트 키링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열렸다. ‘전시 존’에서는 넷마블문화재단의 사회공헌

정치

더보기
국민의힘 필리버스터로 가맹사업법 개정안 등 국회 통과 불발...정청래 “민생 쿠데타”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필리버스터로 가맹사업법 개정안 등의 국회 통과가 불발됐다. 국회는 9일 본회의를 개최해 가맹점사업자단체 등록제 도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 59건의 법률안들을 통과시킬 예정이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이 59건의 법률안들 모두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신청했다.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 등 국민의힘이 반대하는 법률안들의 국회 통과를 막기 위한 것.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개최된 의원총회에서 이 법률안 등 국민의힘이 반대하는 법률안들의 국회 통과를 막기 위해 가용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할 것임을 밝혔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민생법안 발목잡는 국민의힘 규탄대회’에서 “세상에 민생법안에 대해서 필리버스터를 하겠다는 이 해괴망측하고 기상천외한 국민의힘, 국민 여러분 용서하지 마라”며 “민생 발목 잡기를 넘어서 이것은 민생탄압이고 민생쿠데타이다”라고 비판했다. 현행 국회법 제106조의2(무제한토론의 실시 등)제1항은 “의원이 본회의에 부의된 안건에 대하여 이

경제

더보기
기재부, 인천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 운영 전 과정 담은 백서 발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기획재정부는 지난 10월 인천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연합체(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의 준비부터 운영 전 과정을 담은 백서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기재부는 APEC 최초 재무장관회의와 구조개혁장관회의의 합동세션, ABAC(APEC 기업인자문위원회)와의 합동업무오찬 등 새로운 정책협력 모델, 첨단기업 전시 연계, 혁신적 행사장 조성·운영 등 이번 행사에서 적용된 다양한 창의적 시도를 백서에 담았다. 또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 추진단을 포함해 조달청, 경찰청, 인천시,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한국조폐공사, 코엑스, 인스파이어 리조트 등 여러 기관들의 행사준비 과정과 성과, 시사점 등을 소개해 향후 유사한 국제 행사를 준비하는 데 참고자료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이형일 기재부 1차관은 서문에서 "2025년은 인공지능(AI)·디지털 경제 가속화 등 글로벌 전환기 속에서 미래 경쟁력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 마련을 위해 우리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응한 해"라며 "정부는 '새정부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성장전략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이를 20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된 APEC 재무장관회

사회

더보기
'2025 넷마블&코웨이 나눔 DAY' 개최...전사 임직원 참여하는 사회공헌 행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넷마블문화재단이 9일 넷마블 사옥에서 ‘2025 넷마블&코웨이 나눔 DAY’를 개최했다. 나눔 DAY’ 행사는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 클래스 운영하고 지역 내 비영리기관 연계 부스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나눔 DAY’는 사내 나눔 문화 활성화 및 참여 독려를 위해 전사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행사다. ‘체험 존’, ‘전시 존’, ‘상생 존’, ‘공연 존’ 등 총 4개의 구역으로 분류돼 진행된 이번 행사는 캐리커쳐 그리기나 로잉머신 체험, 휠체어 농구 체험, 재생펠트 키링 만드기 등 체험존을 비롯해 넷마블·코웨이 임직원들의 재능나눔으로 구성된 공연도 선보이고, 코웨이 공익활동 사진전 등 전시존도 운영됐다. ‘체험 존’에서는 ▲임직원 재능나눔 체험부스: 캐리커쳐 그리기, 하바리움 만들기 ▲넷마블조정선수단 체험부스: 로잉머신 체험하기 ▲코웨이 블루휠스 체험부스: 휠체어 농구 체험하기 ▲코웨이 체험부스: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기타 체험부스: 미니 플라워박스 만들기, 재생펠트 키링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열렸다. ‘전시 존’에서는 넷마블문화재단의 사회공헌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