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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출판저작권 수출 간접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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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출판저작권의 해외 수출 활성화 사업이 직접적인 출판 지원 대신 초록·샘플번역 지원과 해외 출판시장 정보제공 등의 간접지원을 중심으로 확대된다.
또한 해외출판 지원금과 해외 출판마케팅 지원 등은 지원 대상국, 지원 장르, 지원 출판사 등을 고려해 선별 또는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산하 한국문학번역원을 통해 2008년부터 진행해온 출판저작권 수출 활성화 사업의 성과를 점검해 올해부터 전략적인 해외진출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수출경쟁력 있는 출판 콘텐츠의 저작권 수출 지원으로 국내출판물의 해외수출 기반을 마련하고, 해외 수출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이 같은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선 국내 출판사와 에이전시들이 저작권 수출을 위해 제작하는 출판제안서의 번역 지원을 확대해 초기비용 부담을 줄여줄 방침이다.
지난해 문화부는 총 518건의 초록 및 샘플번역을 지원했는데 올해에는 그 규모를 초록 600여 건, 샘플원고 400여 건, PDF 제작 500여 건으로 확대하게 된다.
제안서 활용실적을 다음해 지원 여부에 반영하고, 한국어 어학교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또 해외출판 마케팅 지원을 위해 저작권 거래실적이 뛰어난 볼로냐아동도서전(3월), 프랑크푸르트도서전(10월), 과달라하라도서전(11월)에 참가해 차별적이고 전략적인 도서기획전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아울러 해외에 국내 출판현황을 소개하는 영·중문 계간지 ‘list_Books from Korea’의 배포를 기존 2천800여 건에서 6천여 건으로 확대하고 온라인 격주간 뉴스레터의 제작도 늘려 100여 개국 9,000여 개사에 배포하는 등 국내출판에 대한 정보제공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대신 그동안 출판사와 에이전시들의 해외수출 실적에 따라 사후 지급하던 인센티브 제도는 효율성을 감안해 폐지하며 해외 출판사를 대상으로 한 해외출판 지원금과 해외 출판마케팅 지원 등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그동안 저작권수출을 위한 서비스체계 구축으로 국내출판계의 저작권 수출에 대한 인식 전환과 의욕이 고취되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올해는 수출경쟁력을 갖춘 출판콘텐츠의 체계적 수출전략과 글로벌마케팅 지원으로 수출시장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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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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