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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신년사] 검은 토끼의 해, ‘실질적 혁신’으로 위기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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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150만 시사뉴스 독자 여러분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검은 토끼의 해’인 계묘년은 육십 간지의 100번째 해로 검은색은 인간의 지혜를 상징하고, 토끼 또한 성질은 순하지만, 영리하고 지혜와 꾀가 뛰어난 동물로 손꼽힙니다. 즉 영특한 토끼의 특성과 지혜의 검은색이 조화를 이루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지난해는 코비드-19라는 초유의 팬데믹과 美中패권다툼,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세계적인 불황이 고착화되고,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인한 국내 부동산 시장이 임계치에 도달해 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지난 30년간 우리 사회를 구성했던 면면들이 나노 단위로 급격히 분화되고, ‘평균’의 의미가 흔들리는 양극화, N극화, 단극화 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기존의 평균적인 무난함은 의미를 상실해 가고 있으며, 양자택일, 초다극화, 승자독식 전략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급격한 변혁의 시기를 맞아 과거처럼 불황기에 소비와 지출을 줄이듯 소극적인 대처만으로는 생존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과거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꾼다고 생각해야 한다”는 프랑크푸르트 선언 이후 삼성이 21세기 초일류기업으로 우뚝 선 것처럼 끊임없는 혁신은 어느 한 기업에 국한되지 않고 모두에게 해당되는 명제로 다가왔습니다.

 

저희 시사뉴스도 이러한 변혁의 흐름에 앞장설 예정입니다. 기존의 언론사 역할인 ▲보도 ▲정도전달 ▲비판수행을 넘어 독자들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가는 데 매진할 계획입니다.

 

저희 시사뉴스는 2020년부터 ‘히든기업 특별기획 시리즈’, ‘우수유망중소기업 특별기획 시리즈’를 기획하며, 130개 이상의 중소기업 CEO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경청했습니다. 그들은 이구동성으로 크게 ▲투자금 ▲사업수주 ▲ 기업성장을 위한 IPO, M&A ▲홍보·마케팅 경쟁력 강화를 말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정보와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이 이러한 것을 스스로 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입니다.

 

저희 시사뉴스는 이러한 부분에 착안하여 올해 시사뉴스·수도권일보 부설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를 설립하여 현대판 보릿고개에 직면한 중소기업들의 마중물이 될 것입니다.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구성하여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여, 모두 상생할 수 있는 공익적 ‘플랫폼’ 역할에 충실할 것입니다. 어떠한 비용 없이 진행된 지난해 12월 ‘23년 중기부 R&D 지원사업 및 벤처캐피털 이해와 활용법’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도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기업 100여 개 이상의 CEO가 참여하여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앞으로도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이러한 공익적 역할에 계속 매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2023년 신년사 키워드로 ‘위기극복’ ‘3대 개혁’ ‘재도약’을 강조했습니다.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수출증진과 ‘스타트업 코리아’를 기치로 한 민간 시장 활성화 정책,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성장 발전 등을 통한 재도약을 하겠다고 천명했습니다.

 

시사뉴스 또한 기존 언론의 역할을 넘어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 설립 등 ‘실질적 혁신’을 통해 위기 극복의 행복한 에너지를 드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시사뉴스 창간 발행인 겸 대표이사 회장 강 신 한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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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과 학술교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은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과 지난 27일 오후 2시 실학박물관 열수홀에서 학술교류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양 기관 간 학술 네트워크 구축과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장서각에서는 이창일 고문서연구실장과 허원영 선임연구원이, 실학박물관에서는 김태완 팀장과 진미지 학예연구사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유 자료 기초 조사 실시 및 협업 △문화유산‧한국학 관련 학술대회 공동 기획 및 개최 △각종 자료집·역주서·연구서 공동 기획 및 간행 △전문 연구인력의 상호 교류 및 기타 협업 모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장서각이 그동안 이름으로만 전해지던 최한기의 저술 『통경』을 발견함에 따라, 최한기 가문 자료를 다수 소장한 실학박물관과의 협력 연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양 기관은 최한기의 저술과 가문의 고서‧고문서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기초자료 집성’을 추진하고, 최한기를 중심으로 한 특성화 연구 주제 개발 및 심화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옥영정 장서각 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여러 기관에 분산돼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못했던 최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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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양정무 교수 강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북문화재단(대표이사 서노원)은 12월 3일(수) 지역 대학과 함께하는 명사 강연 시리즈 ‘사유의 지평, 전환의 시대를 가로지르다’의 마지막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에는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난처한 미술 이야기)’ 시리즈로 대중에게 인지도를 높인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양정무 교수를 초청한다. 양정무 교수는 신작 ‘명작은 어떻게 탄생하는가’를 바탕으로 명작의 탄생과 역사적 맥락, 그리고 20세기 한국의 명작을 살펴보며 ‘명작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탐구할 예정이다. 또한 미술사학자로서 개인적 경험을 사례로 제시하며 명작에 대한 통찰을 대중에게 전할 계획이다. 올해 성북구립도서관의 명사 강연 시리즈는 김누리 교수,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인문·사회·과학·예술을 아우르는 공론장으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북구립도서관은 성북구의 예술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고, 공공 도서관의 문화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성북구립도서관은 이번 강연을 끝으로 2025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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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