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3.11.26 (일)

  • 맑음동두천 -1.3℃
  • 흐림강릉 3.8℃
  • 구름많음서울 0.2℃
  • 구름많음대전 -2.0℃
  • 맑음대구 -2.0℃
  • 맑음울산 0.3℃
  • 구름조금광주 0.1℃
  • 맑음부산 5.2℃
  • 구름많음고창 -3.5℃
  • 구름많음제주 4.7℃
  • 흐림강화 -0.3℃
  • 흐림보은 -3.7℃
  • 구름많음금산 -4.3℃
  • 맑음강진군 -2.2℃
  • 맑음경주시 -3.1℃
  • 맑음거제 2.6℃
기상청 제공

칼럼

[신년사] 검은 토끼의 해, ‘실질적 혁신’으로 위기 극복

URL복사

존경하는 150만 시사뉴스 독자 여러분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검은 토끼의 해’인 계묘년은 육십 간지의 100번째 해로 검은색은 인간의 지혜를 상징하고, 토끼 또한 성질은 순하지만, 영리하고 지혜와 꾀가 뛰어난 동물로 손꼽힙니다. 즉 영특한 토끼의 특성과 지혜의 검은색이 조화를 이루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지난해는 코비드-19라는 초유의 팬데믹과 美中패권다툼,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세계적인 불황이 고착화되고,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인한 국내 부동산 시장이 임계치에 도달해 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지난 30년간 우리 사회를 구성했던 면면들이 나노 단위로 급격히 분화되고, ‘평균’의 의미가 흔들리는 양극화, N극화, 단극화 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기존의 평균적인 무난함은 의미를 상실해 가고 있으며, 양자택일, 초다극화, 승자독식 전략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급격한 변혁의 시기를 맞아 과거처럼 불황기에 소비와 지출을 줄이듯 소극적인 대처만으로는 생존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과거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꾼다고 생각해야 한다”는 프랑크푸르트 선언 이후 삼성이 21세기 초일류기업으로 우뚝 선 것처럼 끊임없는 혁신은 어느 한 기업에 국한되지 않고 모두에게 해당되는 명제로 다가왔습니다.

 

저희 시사뉴스도 이러한 변혁의 흐름에 앞장설 예정입니다. 기존의 언론사 역할인 ▲보도 ▲정도전달 ▲비판수행을 넘어 독자들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가는 데 매진할 계획입니다.

 

저희 시사뉴스는 2020년부터 ‘히든기업 특별기획 시리즈’, ‘우수유망중소기업 특별기획 시리즈’를 기획하며, 130개 이상의 중소기업 CEO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경청했습니다. 그들은 이구동성으로 크게 ▲투자금 ▲사업수주 ▲ 기업성장을 위한 IPO, M&A ▲홍보·마케팅 경쟁력 강화를 말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정보와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이 이러한 것을 스스로 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입니다.

 

저희 시사뉴스는 이러한 부분에 착안하여 올해 시사뉴스·수도권일보 부설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를 설립하여 현대판 보릿고개에 직면한 중소기업들의 마중물이 될 것입니다.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구성하여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여, 모두 상생할 수 있는 공익적 ‘플랫폼’ 역할에 충실할 것입니다. 어떠한 비용 없이 진행된 지난해 12월 ‘23년 중기부 R&D 지원사업 및 벤처캐피털 이해와 활용법’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도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기업 100여 개 이상의 CEO가 참여하여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앞으로도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이러한 공익적 역할에 계속 매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2023년 신년사 키워드로 ‘위기극복’ ‘3대 개혁’ ‘재도약’을 강조했습니다.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수출증진과 ‘스타트업 코리아’를 기치로 한 민간 시장 활성화 정책,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성장 발전 등을 통한 재도약을 하겠다고 천명했습니다.

 

시사뉴스 또한 기존 언론의 역할을 넘어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 설립 등 ‘실질적 혁신’을 통해 위기 극복의 행복한 에너지를 드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시사뉴스 창간 발행인 겸 대표이사 회장 강 신 한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국정원 "北, 정찰위성 발사 성공은 러시아 도움…ICBM개발 초기단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러시아 도움으로 정찰위성 발사에 성공한 것이라고 밝혔다. 국정원은 최근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에 성공한 것은 러시아의 도움을 받았기 때문이고 ICBM개발 초기단계라고 밝혔다. 또 정찰위성이 성공적으로 궤도에 진입하기는 했으나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는 것인지에 대해선 파악되지 않았다고 했다. 국회 정보위원회는 23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원으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았다. 정보위 국민의힘 간사 유상범 의원과 민주당 간사 윤건영 의원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 보고 내용을 브리핑했다. 유 의원은 "정찰위성 발사가 성공적이었고 위성이 궤도에 정상 진입한 것으로 국정원은 파악하고 있다"며 "발사 자체의 성공과 북한이 제3차 발사에서 궤도 진입까지 성공을 거둔 경위에 대해서는 러시아 도움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유 의원은 "국정원은 김정은-푸틴 회담 당시 푸틴이 발사체 자체를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힌 점, 푸틴 회담 이후 북한이 설계도 및 1, 2차 발사체 관련 데이터를 러시아에 제공하고 러시아가 그 분석 결과를 제공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윤건영 의원은 이에 "다만 도움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경복대 임상병리학과, 브레싱스(주)로부터 폐활량 측정장비 기증 받아
[시사뉴스 이용현 기자] 경복대학교는 11월 17일 남양주캠퍼스 문화관 우당아트홀에서 브레싱스㈜로부터 폐활량 측정장비인 ‘BULO M’ 기증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기증식에는 전지용 경복대 총장, 김경복 교학부총장, 김대은 임상병리학과장, 이인표 브레싱스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브레싱스㈜의 폐활량 측정장비 기증은 경복대 임상병리학과가 전문성을 갖춘 임상병리사 양성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증받은 ‘BULO M’ 폐활량 측정장비는 임상병리학과 재학생들에게 실습 기자재로 활용되어 임상병리사로서 전문성을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증식에 이어 경복대학교 임상병리학과는 브레싱스의 폐활량 검사장비 기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브레싱스(주)는 2018년 11월 설립되어 ‘호흡기 건강만큼은 우리가 스스로 지킬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개인에 맞는 호흡을 분석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 나만의 호흡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김대은 경복대 임상병리학과장은 “우리대학에 소중한 장비를 기증해 주신 브레싱스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임상병리학과 학생들이 폐활량 검사에 대한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5개월만에 또 다시 등장한 ‘엄석대’ 논란
지난 3월 국민의힘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준석 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이문열 소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의 주인공인 독재자 엄석대로 빗댄데 이어 5개월만에 또 다시 국민의힘 의원들과 내각 일부장관들이 대통령을 엄석대로 만들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김병준 한국경제인협회 상임고문은 지난달 28일 ‘2023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 특강에서 “국민의힘 의원들과 정부부처가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즉 ‘윤심(尹心)’만 따라가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 주니까 ‘대통령이 엄석대다, 아니다’라는 말이 나온다”며 “대통령의 철학이나 국정운영 기조를 제대로 알고 이심전심으로 당과 용산이 혼연일체가 되고 일심동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강연의 요지는 윤 대통령은 엄석대를 쫓아내며 학급에 자유를 되찾게 한 김 선생님에 가까운데 일부 여당과 정부부처 장관들이 ‘윤심’을 지나치게 확대해석하거나 맹목적으로 따르다보니 대통령이 엄석대 소리를 듣게 된다는 것이다. 김 상임고문의 지적은 요즘 일어나고 있는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문제나 정율성 역사공원 논란, 잼버리대회 전후 여성가족부장관의 부적절한 처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