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23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칼럼

[신년사] 검은 토끼의 해, ‘실질적 혁신’으로 위기 극복

URL복사

존경하는 150만 시사뉴스 독자 여러분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검은 토끼의 해’인 계묘년은 육십 간지의 100번째 해로 검은색은 인간의 지혜를 상징하고, 토끼 또한 성질은 순하지만, 영리하고 지혜와 꾀가 뛰어난 동물로 손꼽힙니다. 즉 영특한 토끼의 특성과 지혜의 검은색이 조화를 이루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지난해는 코비드-19라는 초유의 팬데믹과 美中패권다툼,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세계적인 불황이 고착화되고,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인한 국내 부동산 시장이 임계치에 도달해 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지난 30년간 우리 사회를 구성했던 면면들이 나노 단위로 급격히 분화되고, ‘평균’의 의미가 흔들리는 양극화, N극화, 단극화 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기존의 평균적인 무난함은 의미를 상실해 가고 있으며, 양자택일, 초다극화, 승자독식 전략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급격한 변혁의 시기를 맞아 과거처럼 불황기에 소비와 지출을 줄이듯 소극적인 대처만으로는 생존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과거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꾼다고 생각해야 한다”는 프랑크푸르트 선언 이후 삼성이 21세기 초일류기업으로 우뚝 선 것처럼 끊임없는 혁신은 어느 한 기업에 국한되지 않고 모두에게 해당되는 명제로 다가왔습니다.

 

저희 시사뉴스도 이러한 변혁의 흐름에 앞장설 예정입니다. 기존의 언론사 역할인 ▲보도 ▲정도전달 ▲비판수행을 넘어 독자들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가는 데 매진할 계획입니다.

 

저희 시사뉴스는 2020년부터 ‘히든기업 특별기획 시리즈’, ‘우수유망중소기업 특별기획 시리즈’를 기획하며, 130개 이상의 중소기업 CEO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경청했습니다. 그들은 이구동성으로 크게 ▲투자금 ▲사업수주 ▲ 기업성장을 위한 IPO, M&A ▲홍보·마케팅 경쟁력 강화를 말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정보와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이 이러한 것을 스스로 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입니다.

 

저희 시사뉴스는 이러한 부분에 착안하여 올해 시사뉴스·수도권일보 부설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를 설립하여 현대판 보릿고개에 직면한 중소기업들의 마중물이 될 것입니다.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구성하여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여, 모두 상생할 수 있는 공익적 ‘플랫폼’ 역할에 충실할 것입니다. 어떠한 비용 없이 진행된 지난해 12월 ‘23년 중기부 R&D 지원사업 및 벤처캐피털 이해와 활용법’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도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기업 100여 개 이상의 CEO가 참여하여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앞으로도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이러한 공익적 역할에 계속 매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2023년 신년사 키워드로 ‘위기극복’ ‘3대 개혁’ ‘재도약’을 강조했습니다.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수출증진과 ‘스타트업 코리아’를 기치로 한 민간 시장 활성화 정책,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성장 발전 등을 통한 재도약을 하겠다고 천명했습니다.

 

시사뉴스 또한 기존 언론의 역할을 넘어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 설립 등 ‘실질적 혁신’을 통해 위기 극복의 행복한 에너지를 드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시사뉴스 창간 발행인 겸 대표이사 회장 강 신 한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공정위, 가맹사업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에 "관련 산업 위축될 우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가맹사업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 안을 단독 처리한 데 대해 "관련 산업이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홍선 공정위 부위원장은 23일 세종정부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수 점주단체가 반복적으로 협의를 요청해 가맹본부 부담이 지나치게 많아질 수 있고, 이는 협의절차 형식화를 초래해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사이 갈등 심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조 부위원장은 "개정안에 따르면 가맹점주 단체 중 가장 많은 가맹점주가 소속된 단체에 대해 우선 협상하게 돼있지만 해당 협상이 끝나면 다음 가맹점주 단체도 요청할 수 있는 구조"라며 "우선 협상 대상 단체도 여러 주제에 대해 계속 협상을 요청할 수 있어 가맹본부 부담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체 등록 요건이 가입된 가맹점주 숫자 혹은 비율 중 하나만 충족하게 돼있다"며 "수많은 가맹단체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여러 번 협의를 요청할 수 있기 때문에 가맹본부의 영업이 지나치게 위축될 수 있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전했다. 특히 "총 매출액이 10억원 이하인 가맹본부가 66.4%나 되는데 소규모, 혹은 중소기업에 해당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정한 리더는 용장 지장 아닌 소통 능력 갖춘 덕장이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취임 후 2년 동안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며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미흡했다는 식으로 말했다. 총선 참패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고, 192석을 차지한 야당을 향한 대화나 회담 제안 등이 없어 야당으로부터 대통령은 하나도 변한 게 없고 불통대통령이라는 이미지만 강화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여당의 총선 참패는 한마디로 소통부재(疏通不在)와 용장 지장 스타일의 통치방식에서 비롯된 참사라고 평가할 수 있다. 돌이켜보면 윤석열정부는 출범 2개월만인 2022년 7월부터 각종 여론조사기관 조사결과 윤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0%이하였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적 평가가 40%이하로 떨어진 시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약 3개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10개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년 5개월이었던데 비해 윤대통령은 2개월로 가장 짧았다. 윤정부 출범하자마자 특별히 이슈가 될 만한 대형사건들이 없는데도 역대 가장 빠른 민심 이탈의 이유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