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은 8일 메블륫 차부쉬오울루 튀르키예 외교장관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강진 관련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하며, 피해를 입은 지역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한 관심을 요청했다.
차부쉬오울루 장관은 튀르키예 정부 차원에서 최대한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박 장관은 튀르키예의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긴급 구조대 파견 등 정부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고자 하며, 우리 국민들 역시 튀르키예를 한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차부쉬오울루 장관은 '형제의 나라'인 한국에서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위로를 표하고 피해 복구를 적극 지원해 주고 있는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한국 국민들의 위로와 지원에도 감사를 전했다.
한편 튀르키예 지진 피해 대응을 위해 군수송기를 타고 출발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가 이날 튀르키예 가지안텝 공항에 도착했다.
아울러 온라인 SNS와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2월이 가장 춥다는 튀르키예에 방한의류 및 생필품 등 구호 물품을 보내자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