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3.05.30 (화)

  • 흐림동두천 25.2℃
  • 흐림강릉 21.6℃
  • 흐림서울 27.9℃
  • 흐림대전 24.6℃
  • 구름많음대구 21.0℃
  • 구름많음울산 19.3℃
  • 흐림광주 22.6℃
  • 흐림부산 19.5℃
  • 흐림고창 23.1℃
  • 제주 21.0℃
  • 흐림강화 24.2℃
  • 구름많음보은 23.2℃
  • 흐림금산 24.4℃
  • 흐림강진군 19.9℃
  • 흐림경주시 18.3℃
  • 흐림거제 18.2℃
기상청 제공

정치

설훈, 日에 "반성한다면 안중근 유해 발굴 협조해야"

URL복사

'안중근 유해봉환 의원모임' 발족 예정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 여순감옥에서 진행되는 안중근 의사 추모식에서 "안 장군을 기억하고 기리는 추모의 메시지 대신 대한민국 국회의원의 자격으로 일본 정부에 보내는 공식 메시지로 갈음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이 진정으로 지난 과오를 반성하고 한일 관계 개선의 진정성이 있다면 안중근 장군의 유해를 찾는데 적극적으로 협조하라"고 밝혔다.

설 의원은 "우리는 일본과의 독립전쟁중이었고, 안 장군은 우리의 독립을 위해 전장의 한복판에서 치열하게 싸우던 장수였다"며 "안 장군 역시 재판장에서 일반 형사사범이 아니라 전쟁포로로 국제법의 의거해 군사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당당히 외쳤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은 어떻게 했나. 자신들이 우리에게 한 온갖 만행이 안 장군의 재판으로 인해 온 천하에 드러나는 것이 두려워, 일본형법으로 재판을 서둘러 마무리하고 사형선고를 내렸다"며 "그리고 그분의 유해는 우리가 절대 찾지 못하게 은폐했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그날부터 안 장군의 유해를 찾고 또 찾고 찾았다. 그렇게 우리는 113년을 찾아 헤맸다"며 "이제, 안 장군의 유해를 찾을 수 있는 길은 딱 하나다. 일본 정부의 협조가 절대적"이라고 했다.

일본 정부를 향해서는 "안 장군의 유해를 어떻게 했나. 매장한 것이 맞냐"며 "매장했다면 어디에 매장했나. 지금이라도 모든 상황을 상세히 밝혀라. 분명 일본에는 당시 안 장군의 유해 처리에 대한 기밀 문건이 존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 의원은 이날 추모식에 동행한 박영순, 양기대, 정태호 민주당 의원과 '안중근 의사 유해봉환을 위한 의원모임'을 발족해 일본 정부 등을 상대로 안 의사의 유해봉환을 위해 본격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news@hotmail.com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민주노총 "불법집회·충돌 우려? 정부가 갈등 유발"…31일 대규모 집회 예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최근 정부 여당과 경찰이 노조의 집회 시위를 '불법'으로 규정하며 '옥죄기'에 나선 데 대해 "윤석열 정부의 반헌법, 민주파괴 행위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규탄했다. 민주노총은 31일 서울 정동 민주노총 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집회 시위의 자유는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이다. 그럼에도 입맛에 맞지 않는 집회는 불법으로 규정하고 금지하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16~17일 민주노총 건설노조의 1박2일 노숙집회 이후 윤희근 경찰청장은 해당 집회를 '불법집회'라며 집행부 수사에 나선 데 이어 여당인 국민의힘은 야간집회 금지 등을 담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개정을 예고했다. 급기야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건설노조의 1박2일 시위에 서울 도심 한복판이 난장판이 됐다. 물대포를 없애고 수수방관하는 대응으로 난장 집회를 못 막는다"며 강경 대응을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은 "도대체 무슨 불법이 있었는지 묻는다. 불법 행위로 변질될 것이 '예상'돼 강제로 이격하고 연행한다고 한다. 이 무슨 허무맹랑한 궤변"이냐며 "대통령의 말 한 마디에 법치의 근간

정치

더보기
윤 대통령 "촘촘한 외교망 뒷받침하여 대북관계도 잘 풀어갈 수 있을 것"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종교계 지도자들과 국정에 대해 의견을 나누면서 글로벌 외교와 교육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윤 대통령은 청와대 상춘재에서 종교지도자들과 오찬을 하며 취임 이후 지난 1년간의 국정 전반에 대해 설명했다"고 전했다. 김 수석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전 세계에 걸쳐 오지에까지 우리 국민이 안 계신 곳이 없다. 촘촘한 외교망으로 뒷받침하겠다"며 "이로써 나라를 지키고 대북관계도 잘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종교계 지도자들은 한미일 협력 등 넓어진 외교지평으로 자유 민주주의가 더욱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는 덕담을 건넸다. 윤 대통령은 교육개혁과 관련해 "아이들 보육을 국가가 확실하게 책임지고 디지털 격차를 줄이며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지역 교육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종교지도자들은 "부모가 없는 아이들과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종교계가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면서 정부에 애로사항의 해소와 제도적 뒷받침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는 저출산 대책에 대해서도 심도깊은 논의가 이뤄졌다고 김 수석은 전했다. 이날 오찬에는 조계종 총무원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동덕여대 이미정 교수·허이진 학생, 2023 춘계학술대회 우수 논문상 수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동덕여대 패션디자인전공 이미정 교수와 허이진(18학번) 학생이 지난 20일 사단법인 한국패션디자인학회에서 개최한 '2023년 춘계학술대회' 학부생 포스터발표 부문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30일 동덕여대에 따르면 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이번 연구는 NFT와 OLED(유기 발광 다이오드) 기술을 활용한 IoT패션 연구로 현재 디지털 시대를 맞아 섬유에 OLED(유기 발광 다이오드) 기술에 착안하여 휘어지는 특성을 가진 OLED를 이용한 '전자섬유'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디자인을 제안했다. 해당 연구에서는 OLED 전자섬유로 제작한 의류에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원하는 디자인을 전송하여 의류에 프린트된 디자인을 시시각각 바꿀 수 있는 'IoT(사물인터넷) 패션' 개념을 창출 하였으며, 브랜드들이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디자인을 NFT 기술을 활용해 복제 불가능한 디지털 디자인으로 판매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연구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패션 브랜드들의 최신 디자인을 구매하고 내려 받을 수 있으며, 내려 받은 디자인(패턴)을 등록된 본인의 의류에 블루투스, 와이파이로 무선 전송하여 디자인을 변경할 수도 있다. 이러한 시도는 의류 전체의 패

문화

더보기
장애인과 비장애인 공존... 국립극장, 연극 '우리 읍내 초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은 연극 ‘우리 읍내’를 6월 22일(목)부터 6월 25일(일)까지 달오름극장에서 초연한다. 우리 읍내는 소소한 일상의 가치를 그려낸 미국 극작가 손턴 와일더의 동명 희곡을 한국적으로 각색하고, 장애인을 가족·친구로 둔 사람들의 이야기로 풀어낸 작품이다. 작품의 각색과 연출·음악은 신체 언어 활용에 능한 연출가 임도완이 맡았다. 한글 자막과 음성 해설, 수어 통역이 함께하는 무장애(배리어 프리, Barrier-free) 공연으로 선보인다. 연극 우리 읍내의 원작은 미국 극작가 손턴 와일더의 희곡으로, 1938년 발표해 퓰리처상을 받은 뒤 세계 무대에서 꾸준히 공연된 작품이다. 미국 뉴햄프셔주 작은 마을에서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한 사유를 던진다. 각색을 맡은 임도완은 평범한 일상으로 흘러가는 원작의 큰 틀은 유지하면서, 한국인 정서에 맞게 작품의 시대적·지역적 배경을 1980년대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 읍내로 옮겨왔다. 이와 함께 등장인물 설정을 바꿔 장애인을 가족으로 둔 사람들의 일상과 애환을 담담하게 그려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공존하는 우리 사회의 모습을 자연스레 보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바보야 문제는 경제가 아니고 법조인 김남국이야
돈 없어 호텔에서 잔 적도 없고 구멍 난 운동화를 신고 다닌다던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0억원 코인 보유설’ ‘상임위 중 코인거래’ 등으로 결국 국회 윤리위 제소까지 당했다. 김의원은 탈당 후 당 진상조사단에 주요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고, 코인 매각 약속도 지키기 어렵다는 뜻을 밝히고 국민의힘을 비롯한 민주당, 정의당 의원들이 광주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다수 참석한 18일 오전 9시 30분쯤 서울양양 고속도로의 가평휴게소에서 캐주얼 복장차림으로 나타나 그의 ‘강심장 행보’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김남국 사태를 보면서 떠오른 인물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다. 어쩌면 그렇게 그 둘이 꼭 닮았을까? 공정, 정의, 상식, 서민을 외쳤던 그들의 행보를 보면 표리부동, 위선 그 자체이다. 사과는 커녕 당당하기 이를 데 없는 것까지 판박이다. 김남국은 2019년 조국 사태 초기때부터 조국 수호에 앞장섰다. 지난 2월 4일 조국이 징역형을 받자 김남국은 “과연 세상에 공정과 정의, 상식이 있는 것이냐”며 비판했다. 그는 2021년 4월 14일 페이스북에서 그해 4월 7일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서울시장, 부산시장 등 21곳중 15곳의 승리를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