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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동훈 법무부장관 출마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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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장관 총선 출마 본격 시동 소식에 황시혁 대표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선배님, 정치에서 함께 하고 싶다"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142일이 남았다.
약 4개월 하고 2주 정도가 남은 시일인 만큼 각 지역구에 어떤 후보가 출마하게 될지 지역민들에게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 22대 국회의원 선거는 여당에게는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을 위해 여소 야대의 국면을 뒤집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며, 야당은 연이은 세 번의 선거 참패(서울시장 보궐선거, 20대 대통령 선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를 극복하고 역전해 내기 위한 발판이라고 할 수 있다.
 여야 모두에게 한치도 양보할 수 없는 선거인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지 560일이 지났다. 1년 하고도 약 200일이 더 지난 것이다.
 이런 중요한 시점에 치러지는 총선에 출마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인 인물이 있다. 바로 한동훈 법무부장관이다.
국정감사와 더불어 언론에 보도되는 한동훈 장관의 말들은 연일 뉴스의 메인감으로 자리 잡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지난 17일 한 장관은 법무정책 일정으로 대구를 방문했고, 내년 총선 출마에 대한 질문에 "총선은 국민들 삶에 중요한 것인 건 분명하다"라고 답했다. 줄곧 총선 출마에 대해 선을 그어온 이전의 발언들과는 대비되는 발언이라는 평이다. 그리고 지난 15일에는 한 장관 배우자인 진 씨가 서울에서 봉사활동을 통해 한 장관 취임 이후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 장관은 이튿날 입장문에서 "역대 정부 국무 위원들이 통상적으로 해온 봉사활동"이라고 했지만 정치권에서는 본격적인 정치 참여를 염두에 둔 전략적인 행보라는 분석이다.

 

 여당 내에서도 한 장관이 여론의 터닝포인트를 위해서라도 차출을 통한 출마가 필요하다고 보는 분위기로 흐르고 있다. 한 장관의 총선 출마가 현실화된다고 가정했을 때 현재 당내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는 역할은 총선 때 당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선거대책위원장이다. 이 경우 당 전체 선거를 이끌어야 하는 만큼 당선권으로 분류되는 지역구나 비례대표 앞 순번으로 줘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반대로 국민의힘의 취약지인 수도권의 분위기 쇄신을 위해 한 장관이 상징성이 있는 지역으로 출마해야 한다는 의견도 당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여권 관계자는 “12월 초에 단행될 개각 명단에 한 장관이 포함이 될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도 "한동훈 장관의 출마를 환영한다. 그분이 결정을 안 한 걸로 알고 있는데 결정된다면 참 좋은 일"이라고 하며 "그런 경쟁력 있는 분들이 와서 도와야 한다"라며 한 장관의 출마론에 힘을 실었다.
 이준석 전 대표는 20일에 열린 하태경 의원 출판기념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당에 개혁적인 메시지를 보태준다면 하 의원, 이준석과 한 장관이 동지 되는 날도 올 수 있다"라고 말하며 한 장관이 조만간 정치적 행보 나설 것으로 예측했다.
 대구의 황시혁 미래 보수 청년연합 대표는 "70년대 선배인 한동훈 장관이 기존 직업 정치인들과 달리 87년도에 메여있는 한국의 민주주의를 더 발전시켜주었으며 좋겠다"라고 말하며 "정치에 와서 함께 갔으면 좋겠다"라며 환영을 표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대구 방문에 대해 조롱 섞인 공식 비판 입장을 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18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장관은 17일 보란듯이 '보수의 심장' 대구를 찾아 공개행보를 펼쳤다" 며 "말로는 예정된 통상적 방문이라지만 '총선이 국민의 삶에 중요한 것은 분명하다'며 총선을 향한 들뜬 속내를 숨기지 못하는 듯 했다"고 했다. 더불어 "몰려든 촬영 요청에 기차표까지 취소하며 3시간이나 사진을 찍었다는데, 출마 생각에 무척이나 설렜나?"라며 노골적인 비판적 입장을 피력했다.
 이는 한동훈 장관의 출마가 분명 야권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한 장관의 출마가 민주당에게는 호재라며 연일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는 민주당이지만 허장성세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이런 입장이라면 국민의힘에게는 한동훈 장관은 여소야대의 국면을 돌파하고 윤석열 정부의 국정안정을 위한 보수여당의 총선승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카드인 것이다.

 총선에 출마하기 위한 공직자들의 사퇴 기한이 선거일 90일 전인 2024년 1월 11일까지 52일이 남았다.
 총선까지 100여 일이 남은 가운데 윤석열 정부의 대표적인 스타 장관이라고 할 수 있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총선 출마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시사뉴스 이예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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