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18 (화)

  • 맑음동두천 -4.1℃
  • 맑음강릉 0.4℃
  • 맑음서울 -2.0℃
  • 맑음대전 -1.5℃
  • 맑음대구 1.4℃
  • 맑음울산 2.1℃
  • 흐림광주 4.5℃
  • 맑음부산 3.0℃
  • 흐림고창 3.4℃
  • 제주 10.1℃
  • 맑음강화 -1.4℃
  • 맑음보은 -1.8℃
  • 맑음금산 -0.1℃
  • 흐림강진군 7.0℃
  • 맑음경주시 1.0℃
  • 맑음거제 4.6℃
기상청 제공

송동진 칼럼

【송동진 칼럼】 창업 모험이지만 도전해 볼만한 것이다

URL복사

한 개인이 돈을 버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급여 생활자로서 공무원, 공기업, 민간 기업에 취직을 해서 수입원을 갖게 되기도 하고, 의사, 변호사와 같은 전문 직종으로서 돈을 벌기도 하고 자영업자로서 돈을 벌기도 한다. 증권과 부동산에 투자해서 돈을 벌수도 있다.

 

돈을 버는 또 다른 방법은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서 기업(법인)을 만든 창업자(기업가)로서 큰돈을 벌수 있다. 창업은 성공하면 자아실현도 할 수 있고, 사람들에게 주식투자 기회를 준다든가 고용을 창출하고 세금을 많이 내어 국가 살림에도 도움을 주는 등 사회공헌활동도 하게 한다.

 

창업의 핵심요소 3가지는 창업자(기업가), 창업아이디어, 창업자원이다. 창업자는 창업을 위한 아이디어의 발굴과 그 아이디어를 현실화 시킬 수 있는 자금력, 기술력, 조직관리, 마케팅을 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어야 한다.

 

창업자가 가장 먼저 고려할 부분은 창업아이디어의 개발이다. 창업의 아이디어는 국내외에서 판매되고 있는 기존의 제품과 서비스의 탐색으로 얻을 수 있다. 시장조사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판매에 성공한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는 먼저 수요가 있었고, 그 수요에 적합한 제품이 생산될 때 성공할 수 있었다. 

 

선진국에서 성공한 제품은 단기간에 사업아이템으로 벤치마킹 할 수 있다. 한국의 산업들은 서유럽과 미국에 비해서 늦게 시작했다. 자동차, 조선, 화학, 철강 산업의 제품은 선진국을 벤치마킹해서 만든 제품들이다. 

 

기존제품의 축소화, 고도화, 창의적인 새로운 조합으로 창업제품의 아이디어가 될 수 있다. 남들이 만들어 놓은 여러 생산요소들을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제품으로 재구성하는 능력도 창업아이디어의 중요한 요소이다. 스마트폰이 대표적이다. 개별적으로 진화하는 기술력, 변화되는 사회, 소비자의 심리를 이해하는 안목은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는 힘이 된다.

 

그 다음으로 창업에서 중요한 것은 사업 타당성 분석이다. 사업아이디어가 판매까지 되기 위해서는 제품성, 시장성, 수익성 관점에서 검토해야 한다.

 

이렇게 창업아이디어개발과 사업 타당성 분석이 끝나면 신설법인을 만들 것인가 기존 법인을 인수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 만약 신설법인을 만들 경우에는 법률적 절차에 의해 기업을 설립하고 등기를 해야 한다. 사람이 태어나고 출생신고에 의해서 주민등록등본에 이름이 기재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법인은 법인등록증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기업이 등기를 하는 데는 절차가 필요하다. 기업의 설립 목적, 소유권, 이익추구에 관한사항을 적시한 정관이 필요하고, 사전에 구성된 이사가 필요하고, 기업의 명의로 된 자금을 필요로 한다.

 

이렇게 법인을 설립하고 난 후 원래 구상한 사업에서 매출을 발생시키고 매년 일정액의 당기 순이익을 낸다면 기업은 성장을 하게 된다. 기업을 설립한 대주주로서 자본금을 출자하고 창업아이디어, 자금관리, 기술력, 조직관리, 마케팅관리 등의 조화로운 경영으로 당기 순이익을 내면 기업의 주식가치(기업가치)는 증가한다. 그리고 일정요건이 갖추어지면 주식시장에 상장을 할 수 있다. 상장된 기업이 전도유망한 기업이라면 내재가치의 주가보다도 높은 가격의 주가로 거래되고 드디어 대주주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대기업, 재벌의 반열에 오를 수 있게 된다.

 

대주주로서 기업가는 급여생활자, 전문가, 개인사업자 또는 재테크로서 부자가 되는 것보다도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대신에 사업이 잘못되면 비올 때 물이 새는 집에서 살아야 하는 것처럼 위험을 수반한다. 사업은 기업가의 책임 하에 통제하면서 가는 것이기에 모든 것을 걸고 최선을 다한다면 도전해볼 만하다.

벤처기업 스타트업 중소기업들이 성장해서 대기업이 되고 재벌이 되고 유니콘 기업이 된다.

 

창업 후 대기업이 되고 유니콘기업이 되기까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모험적 행보를 걷게 되지만 끊임없는 도전과 응전으로 성공한 많은 기업가가 나오기를 기대한다.

 

<편집자 주 :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글쓴이=송동진 이제너두(주) 대표이사

 

 

 

 

 

 

 

 

 

 

 

 

이제너두(주) 대표이사
경영학 박사
서정대학교 겸임교수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재명 정부 첫 남북회담 공식 제안...국방부 “군사분계선 기준선 논의하자”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방부가 북한에 남북회담을 개최해 군사분계선 기준선에 대해 논의할 것을 공식 제안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남북회담 공식 제안이다. 국방부 김홍철 국방정책실 실장은 17일 국방부에서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 관련 회담 제안을 위한 담화’를 발표해 “우리 군은 남북의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고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남북 군사당국 회담을 개최해 군사분계선의 기준선 설정에 대해 논의할 것을 공식적으로 제안한다”며 “구체적인 회담 일정, 장소 등은 판문점을 통해 협의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 긴장 완화와 군사적 신뢰 회복을 위한 제안에 대해 북측의 긍정적이고 빠른 호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 제안에 대해 김홍철 국방정책실장은 “최근 북한군이 비무장지대 내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전술도로와 철책선을 설치하고 지뢰를 매설하는 과정에서 일부 인원들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우리 지역을 침범하는 상황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우리 군은 작전 수행 절차에 따라 경고 방송, 경고 사격을 통해 북한군이 군사분계선 이북으로 퇴거토록 조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홍철 실장은 “북한군의 군사분계선 침범과 절차에 따

경제

더보기
김정관, 3500억불 한미 투자 양해각서에 “비준 의무 없고 받으면 우리 손발 묶어”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한미 관세협상 최종 합의와 ‘한미 전략적 투자 양해각서’ 서명이 이뤄진 가운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한미 관세협상에 대한 국회 비준 동의는 법적인 의무가 없고 비준 동의를 받는 것이 오히려 자충수임을 강조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7일 재단법인 CBS(Christian Broadcasting System, 기독교방송)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한미 관세협상 국회 비준 동의에 대해 “(조약이 아니라서) 법적 구속력이 없는 것이기 때문에 비준은 안 받아도 된다”며 “비준을 한다는 것은 권투 선수가 링에 올라가는데 저쪽은 자유롭게 하는데 우리 손발을 묶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비준을 받으면 저희가 반드시 지켜야 되는 국내 법적 효력을 갖는다”라며 “예를 들어 5대 5로 배분한다는 내용들이 제가 제일 아쉬워하는 부분들이다. 그런 부분들을 앞으로 협상을 하면서 우리가 논의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비준을 한다는 것은 5 대 5를 딱 지키라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정관 장관은 “(한미 관세협상에 대해) 재정적인 부담은 저희가 특별법을 만들어 국회의 동의를 충분히 거칠 것이다”라며 “(관세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전쟁이 인간에게 남긴 상처와 희망의 잔향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임란, 삼백 감꽃’을 펴냈다. 역사의 한 페이지가 인간의 숨결로 되살아날 때, 우리는 단순한 과거의 기록이 아닌 오늘의 질문과 마주하게 된다. ‘임란, 삼백 감꽃’은 임진왜란의 작원관 전투를 배경으로, ‘삼백 용사’의 숨결을 따라 조선의 절박한 항전과 인간의 내면을 탐구한 역사 판타지 소설이다. 작가 이준영은 헤로도토스의 ‘역사’를 강의하며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고대 스파르타의 테르모필라이 전투와 조선의 작원관 전투를 한 축으로 잇는 상상력을 펼쳐 보인다. 작원관의 벼랑 끝에서 싸운 삼백 용사들의 이야기는 단순한 전쟁사가 아니다. 그것은 신념과 두려움, 희생과 연대가 교차하는 인간의 초상이며, 한 시대를 지탱한 마음의 기록이다. 작품 속 아몽 군관과 소년 민기의 여정은 전장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인간이 끝내 지키려 한 ‘꿈’과 ‘사랑’을 상징한다. 전투의 비명과 침묵 사이에서 울려 퍼지는 감꽃의 이미지는, 피와 흙, 그리고 희망이 어우러진 시대의 숨결을 떠올리게 한다. 이준영 작가는 역사적 사실과 문학적 상상력을 교차시키며, 현실과 꿈,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서사를 완성한다. 액자식 구조와 꿈의 장치를 통해, 독자는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