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22 (목)

  • 흐림동두천 -15.2℃
  • 맑음강릉 -9.3℃
  • 맑음서울 -13.1℃
  • 맑음대전 -12.0℃
  • 맑음대구 -8.4℃
  • 맑음울산 -8.2℃
  • 맑음광주 -7.7℃
  • 맑음부산 -6.9℃
  • 흐림고창 -9.0℃
  • 제주 1.1℃
  • 맑음강화 -12.8℃
  • 맑음보은 -14.0℃
  • 맑음금산 -12.3℃
  • 흐림강진군 -6.1℃
  • 맑음경주시 -8.7℃
  • -거제 -5.2℃
기상청 제공

민경윤 칼럼

【민경윤 칼럼】 녹즙은 좋은 영양소 공급원이지만 간암환자는 오히려 조심해야 한다

URL복사

암 환자는 기본적인 체중을 잘 유지하고 골고루 영양섭취를 위해 먹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음식만 잘 먹어도 암 치료 후 재발이나 전이가 줄어든다. 암 환자들은 온라인에 떠도는 ‘뭐가 좋다 카더라’에 절대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수분 섭취도 매우 중요하다. 하루에 2리터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도 조언한다. 암 환자는 좋은 음식보다는 몸에 나쁜 음식을 먹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무엇이든지 골고루 먹는 습관이 매우 중요하다.

 

처음 암치료 후에 제일 중요한 것은 체력 회복이다. 그래서 가급적 골고루 많이 먹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의료진들이 육류섭취를 권하지는 않지만 적당량은 먹어도 되고 굳이 유기농채소가 아니더라도 야채와 과일은 암환자에게는 매우 좋은 먹거리이다.

 

특히, 과일 채소 등을 갈아서 인체에 흡수가 쉽도록 만들어 먹는 녹즙은 암한자에게는 아주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다양한 야채나 과일의 영양소를 그대로 담고 있는 녹즙은 현대인들의 건강을 위해 즐겨 먹는 음료이다. 그리고 불용성 섬유소를 제거하여 암 환자에게 필요한 활성물질은 소화 흡수하기 쉽도록 만든 즙이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녹즙효능에는 소화기능의 개선도 있고 면역력 증진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비타민A를 비롯하여 비타민C 등이 풍부히 담겨 있어서 면역력을 회복시켜 특히 암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식폼이다. 그러나 녹즙을 지나치게 섭취할 경우 오히려 영양소 부족을 초래할 수 있다. 균형잡힌 영양소를 섭취하기 위해 여러 가지 음식과 같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소화흡수율 면에서는 녹즙은 65%인 반면 생채소는 17%, 소화시간은 녹즙은 10~15분인데 생채소는 180~300분으로 현격한 차이가 있다.

 

채소의 섬유소는 장의 연동작용을 촉진시켜 체내 독소나 노폐물을 흡착하여 장의 연동작용을 촉진시켜 밖으로 배설하는 청소부 역할을 한다. 그러나 소화 흡수를 방해하고 소화시간을 늘림으로써 다량의 영양소를 공급받아야 하는 암 환자에게 경우에 따라서는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여 흡수율이 좋게 불용성 섬유소를 제거하여 만든 것이 녹즙이다. 암 환자에게는 단시간에 영양공급을 위해 녹즙은 좋은 영양분이다. 암 치료받고 회복을 위해 녹즙을 많이 마신다. 세포가 노화 되는 것을 방지하여 주고 베타카로틴이 들어 있어 암을 유발하는 세포 생성을 막을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시중에 암 환자를 위한 즙으로 만든 것을 많이 팔기도 한다. 항산화 물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각종 문제를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없애줄 수도 있다.

 

그런데 녹즙을 마시면 안 되는 분도 있다. 간이 안 좋은 사람은 마시면 안 된다. 한때는 영양공급을 위해 간경변 환자나 간암 환자도 녹즙을 많이 마셨다. 그러나 간섬유화나 간경변인 분들은 간기능이 50%에서 많게는 20% 정도 밖에 제 기능을 못한다.

 

생야채는 그냥 먹으면 3시간~5시간 정도로 천천히 소화 흡수되므로 간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그러나 녹즙은 바로 간에 10분 정도면 흡수되므로 간에 무리가 간다. 농축된 즙은 간에 더욱 무리가 간다. 특히 비대상성 간경변이면 간성혼수까지 올수 있다. 한약 등 농축된 액체는 단 시간에 간에 흡수되므로 간에 부담이 되기 때문에 간이 안 좋은 분들은 먹으면 안 된다.

 

녹즙은 단시간에 영양을 공급하기 좋은 식품이다. 특히 암 환자들에게는 좋은 영양소이다. 그러나 간이 안 좋은 분들은 간에 빨리 흡수가 되므로 마시면 안 된다. 굳이 먹으려면 갈아서 즙만 마시지 말고 불용성 섬유소까지 같이 먹으면 흡수도 천천히 되고 장운동도 좋아져 배변 효과도 볼 수 있다. 녹즙은 일반암 환자에게는 좋은 먹거리는 맞는데 간암 환자에게는 안좋으므로 장단점을 분명히 알고 마셔야 한다. 

 

<편집자 주 :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글쓴이=민경윤 칼럼니스트

 

 

 

 

 

 

 

 

한양대학교 전기공학과 졸업
전 LG OTIS 엘리베이터 사업부장
전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 부사장
2020년 비영리사단법인 간환우협회 설립
저서 : 똑똑한 투병기, 똑똑한 투병 간을 살린다.
비영리 사단법인 간환우협회 카페 및 블로그 운영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서울시의회 국힘 "김경 의원 윤리강령 정면으로 위반…윤리특위, 제명해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강선우 국회의원에게 공천 대가로 뇌물 1억원 건넨 혐의를 받는 김경 시의원(무소속·강서1)에게 사퇴를 촉구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21일 성명서를 통해 "서울 시민의 민의를 대변해야 할 시의원이 파렴치한 범죄 의혹의 중심에 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은 "공천헌금 1억 상납부터 당원 위장전입, 당비 대납,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 상임위원회 권한을 이용한 수백억 원대 가족 회사 용역 수주, 직원 갑질까지, 제기된 의혹 하나하나가 시의원으로서의 윤리강령을 정면으로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김 시의원의 안하무인격 태도는 서울 시민과 동료 의원들을 더욱 분노케 하고 있다"면서 "김 의원은 공천 대가로 1억원을 건넨 사실을 자백하면서도, '나만 그런 게 아니라 다들 하는 일'이라며 후안무치한 발언을 내뱉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를 향해 "가장 강력한 징계인 '제명'을 통해 의회의 자정 능력을 증명해야 한다"면서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도 제 식구 감싸기 식의 온정주의를 버리고, 제명 처리에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 시의원은 구차한 변명 대신 시민 앞에 석고대죄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박홍배 의원, ‘일하는 사람의 권리에 관한 기본법안’ 대표발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일하는 사람의 최소한의 권리를 국가가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법률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박홍배 의원(비례대표,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성평등가족위원회, 초선, 사진)은 20일 ‘일하는 사람의 권리에 관한 기본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법률안 제2조(정의)는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1. ‘일하는 사람’이란 고용상의 지위나 계약의 형식에 관계없이 다른 사람의 사업을 위하여 자신이 직접 일하고 이를 통해 보수 등을 받는 사람을 말한다. 2. ‘사업자’란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를 말한다. 가. 일하는 사람으로부터 노무를 제공받아 사업을 하는 자로서 일하는 사람에게 직접 보수를 지급하는 개인, 단체, 법인 그 밖에 이에 준하는 자. 나. 다른 사람에게 일하는 사람을 소개·알선하는 사업을 하는 자로서 일하는 사람의 보수 결정, 노무제공 조건 등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 단체, 법인 그 밖에 이에 준하는 자. 3. ‘일터’란 업무와 관련한 모든 물리적·사회적 공간과 장소(온라인 환경을 포함한다)를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3조(다른 법률과의 관계)제1항은 “일하는 사람과

문화

더보기
소통이 잘되는 조직을 만드는 요령... 성과·권한·책임이 얽힌 구조적 소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많은소통 관련 책은 ‘어떻게 말할 것인가’를 이야기한다. 그러나 실제 직장 현장에서는 말을 잘해도 조직은 좀처럼 바뀌지 않는다. 이 질문에서 출발한 책이 바로 ‘직장인 소통의 마력’(저자 화담 김해원, 출판 바른북스)이다. 이 책은 일상적 대화나 관계 중심의 일반 소통과 달리 직장 소통은 성과·권한·책임이 얽힌 구조적 소통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 저자는 36년간의 직장 생활과 조직 경험을 통해 직장에서의 소통 문제는 개인의 화법이나 성격이 아니라 조직 시스템과 말의 구조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직장인 소통의 마력’이 기존 소통서와 다른 지점은 명확하다. 공감, 경청, 배려 같은 미덕을 강조하는 대신 이 책은 회의가 왜 실패하는지, 지시가 왜 왜곡되는지, 상사의 말이 왜 조직 분위기를 무너뜨리는지를 현장 사례 중심으로 해부한다.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성과가 멈추는 지점에서 소통을 바라본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책에서는 소통이 잘되는 조직을 만드는 핵심 요소로 △사람의 힘 △시스템의 힘 △조직문화의 힘이라는 세 가지 축을 제시한다. 이는 개인의 말버릇이나 태도 교정을 넘어 조직 전체의 소통 구조를 점검하는 프레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새해에도 계속 목도하는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세상
‘공정과 상식’의 아이콘으로 혜성처럼 나타난 대통령이 되었으나 2년10개월여의 재임기간 동안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린 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전락한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특검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 사건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선고가 어떻게 날 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무기징역은 면하기 어려울 것 같다. 무너진 ‘공정과 상식’은 추악한 과거로 돌리고 병오년 새해에는 그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기를 희망하며 새해를 맞이했다. 그러나 새해 벽두부터 터져 나온 한 장관 후보자의 갑질, 폭언, 투기 등으로 인한 자질 논란과 정치권 인사들의 공천헌금과 관련한 수많은 의혹, 대장동 일당들의 깡통 계좌 등을 지켜보며 우리는 깊은 회의감과 자괴감에 빠진다. 평생을 ‘공정과 상식’이라는 가치를 등불 삼아 살아온 이들이 “불법과 비리를 멀리하고 공명정대하게 살라”, “과유불급을 가슴에 새기고 욕심내지 마라”, “남과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보다 자존감을 키워라”라고 강조해 온 말들이 무색해지는 순간이다. 법을 만드는 이들과 나라를 이끄는 이들이 정작 그 법과 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