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민경윤 칼럼

【민경윤 칼럼】우리나라 평균건강수명은 얼마나 될까? 건강하게 살아가는 법

URL복사

지난 2022년 통계자료에 의하면 평균수명은 82.7세이고 남자는 79.9세, 여자는 85.6세이다. 평균건강수명은 정신적 및 육체적으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기간의 수치를 말한다. 평균수명은 단순히 육체적으로 몇 살까지 생존하는가를 말하고 평소 생활하는데 지장을 받지 않고 질병이나 부상기간을 평균수명에서 뺀 수치를 건강수명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평균건강수명은 2000년 기준으로 67.8세로 나왔다. 정부는 건강수명을 72세를 목표로 정하고 평균수명뿐만이 아니라 건강수명을 늘리기 위한 종합 건강증진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030년에는 세계 최장의 장수국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평균건강수명은 72세 정도로 늘어난 것 같다.


남자가 여자보다 평균수명이 짧다. 약 6년 정도 여성이 길다. 100세 이상 장수인의 비율도 여성이 남성보다 12배 정도 높다. 이런 차이는 여성의 사회활동이 점점 늘고 있지만 아직까지 남성의 사회활동이 더 많다는 데에 기인한다. 남자들이 성격이 공격적으로 사고 위험도 크고 무엇보다도 음주나 흡연을 하는 비율도 높다. 흡연율도 남성이 42%이지만 여성은 6%이다. 이로인해 남자의 폐암 사망률은 매우 높다. 유전적인 요인도 있다. 남자는 XY 염색체인데 여자는 XX 염색체이므로 여자는 하나가 손상되어도 보완이 된다. 남자의 Y 염색체는 변이가 잘 된다. 이로인해 암 발병이나 감염이 잘 된다. 특히, X 염색체는 노화 속도는 느리고 회복 속도는 빠르기 때문에 남자와 여자의 유전적인 문제로 평균수명의 차이가 있는 것이다. 남자에게 폐암, 간암 등이 많이 발병하여 생존율이 낮지만 여자에게 흔한 갑상선암은 생존율이 매우 높다. 그러므로 남자는 중병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성은 잔병치레를 많이 한다. 


환자 단체를 운영하는 필자는 절대적인 수명보다는 건강수명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국인은 나날이 건강해지고 있다. 각종 암종 5년 생존율은 췌장암 15.2%, 폐암 36.8%, 간암 38.7%, 대장암 74.3%, 위암 78%이고 나머지 암들은 대부분 90%가 넘는다. 아직까지 폐암, 간암, 췌장암은 치명이다. 남성들의 암 발병률이 높은 이유는 흡연이다. 최근 흡연인구가 줄면서 남성의 암 발병률이 줄어들고 있기 하다. 침묵의 장기라고 하는 간은 간에 신경세포가 없어서 70%가 망가져도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 특히, 젊은 40~50대 간암사망률이 다른암에 비해 제일 높다. 이유는 바이러스 간염인 B형간염이 원인이다. 완치제는 없지만 평생 복용하면 완치와 같은 약인데 증상이 없다는 이유로 아직까지 항바이러스제 복용하는 분들이 25만 명밖에 되지 않는다. B형간염보유자는 빨리 항바이러스제 복용하는 것이 간암 발병을 줄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평균건강수명이 점점 늘어나면서 고령의 나이에 암 발병이 높다. 앞으로 3명 중 1~2명은 암으로 사망한다는 통계자료도 있다. 나이가 들수록 본인의 건강을 더 챙겨서 건강하게 오래 살도록 해야 한다. 불과 2~3년전에는 조문 가면 80대 중반이었는데 최근 90세가 훌쩍 넘는 경우가 많다.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이제는 건강하게 살아갈 줄 알아야 한다.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게 하는 방법 중에 첫째가 매일 걷는 것이다. 하루 20분정도만 걸어도 기분이 상쾌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매일 걷는 운동은 체중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고 걸으면서 햇빛을 쬐면 비타민D를 보충하여 잔병치레도 줄어 든다. 두 번째는 물을 충분히 마시도록 해야 한다. 물은 몸속의 독소를 씻어내는 데 도움을 주고 신진대사를 증가시킨다. 또한, 피부촉진 효과로 피부를 매끄럽게 유지할수 있고 배변 활동을 활성화 시켜 소화 개선 효과를 볼수 있다. 세 번째가 수면량 조절이다. 수면부족은 스트레스와 면역력 저하로 연결 된다, 적어도 7~8시간정도 충분한 수면을 해야 한다. 충분한 수면은 정신건강에 가장 좋고 심장병, 뇌졸중, 당뇨의 위험을 크게 낮추어 준다. 마지막으로 정신건강이다. 나이가 들수록 우울증에 많이 빠진다. 주변에 마음을 터 놓고 얘기 할수 있는 친구가 3~4명정도는 있어야 한다. 마음속 깊은 얘기를 서로 주고 받을 수 있으면 우울증도 사라진다. 

 

<편집자 주 :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글쓴이=민경윤 칼럼니스트

 

 

 

 

 

 

 

한양대학교 전기공학과 졸업
전 LG OTIS 엘리베이터 사업부장
전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 부사장
2020년 비영리사단법인 간환우협회 설립
저서 : 똑똑한 투병기, 똑똑한 투병 간을 살린다.
비영리 사단법인 간환우협회 카페 및 블로그 운영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 대통령 "민생회복지원금 추가 지급 계획 없어…재정 상황 녹록치 않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3일 민생회복 지원금의 추가 지급 가능성에 대해서 "또 할 것인지의 문제는 그때 가서 봐야 한다"며 "일단은 재정상황이 또 지급할 만큼 녹록치가 않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30일을 맞아 열린 기자회견에서 '민생지원회복금을 통한 기대효과가 부족하다고 생각될 때는 추가적으로 지급할 생각도 있느냐'는 질문에 "추가로 할 계획은 없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은) 내수진작을 위한 조치가 분명하다"며 "코로나19 때 경기도에서 선제적으로 1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 경험이 있다. 그 후 정부에서도 이어서 한 번 했는데 정부 연구기관 조사에 의하면 자영업이 체감하는 지방 경제에서 상당히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험상으로 보면 지금 골목경제가 너무 안 좋다"며 "마치 저수지로 보면 아주 깊은 부분은 좀 가물어도 견딜 수 있지만 대부분 얕은 부분은 피해가 너무 크다. 회생 불가능하게 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측면에서 지금 현재 재정상황, 부채상황, 경제상황 이런 것들을 다 고려해서 나름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을) 정한 것이고 효과는 일반적으로

경제

더보기
여경협, ‘여성CEO 오찬포럼’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제4회 여성기업주간을 맞아 3일 강남구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여성CEO 및 여성임원 150명을 대상으로「여성CEO 오찬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제4회 여성기업주간’행사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참가자 모집 하루만에 참가 접수가 마감되어 열띤 반응을 얻었다. 포럼에서는 해피문데이 김도진 대표가 ‘펨테크 산업과 동향과 비즈니스 모델 전략’이라는 주제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펨테크 산업을 조명하고, 여성기업인에게 새로운 도약의 가능성을 전달하였다. 또한, 김도진 대표는 개인사업자로 시작하여 시리즈B 투자유치 110억원, 누적 다운로드 288만 슈퍼앱으로 성장, 글로벌 시장 진출 등 펨테크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스토리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모델 전략을 심도 있게 강연하였다. 박창숙 여경협 회장은 “펨테크를 여성특화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은 단순한 여성 건강 증진 차원을 넘어, 국가에서 직면하고 있는 저성장·저출산 위기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타개책”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펨테크와 같은 여성특화산업을 기반으로 한 위기 극복 아이디어와 전략을 모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회

더보기
2025년 상반기 경마 결산 감동과 기록의 반년, 한국 경마에 새 역사를 쓰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5년의 절반이 흘렀다. 겨울에서 봄으로, 봄에서 여름으로 계절이 바뀌는 동안 한국경마는 말과 사람의 숨 가쁜 레이스를 쉼 없이 이어왔다. 매주 수백 마리의 경주마들이 각자의 무대 위에서 최선을 다해 달렸고, 그 곁엔 묵묵히 말과 동고동락한 기수와 조교사, 관리사 그리고 마주들이 있었다. 누군가는 경마를 숫자의 세계라 말한다. 순위와 시간, 기록과 수익률이 얽혀 있는 데이터의 바다. 그러나 실상 그 안엔 숫자만으로는 측정할 수 없는 감정과 이야기가 함께 담겨 있다. 말과 사람이 만들어내는 우연과 전략, 땀과 직감이 만나야만 완성되는 승부는 그 자체로 스포츠를 넘어선 서사다. 2025년 상반기는 특히나 '전환점'이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을 만큼 굵직굵직한 성과들로 가득했다. 수치로도, 서사로도 기록될 만한 장면들이 곳곳에서 쏟아졌고, 어떤 순간은 팬들의 가슴에 오래 남을 감동으로 새겨졌다. 그 가운데, 특히 조명할 만한 네 가지 이슈를 통해 올 상반기 한국경마의 흐름을 되짚어본다. 글로벌히트와 김혜선 기수, 두바이에서 한국 경마의 자존심을 세우다 3월 1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메이단 경마장에서는 ‘두바이 월드컵’의 예선전 슈퍼 새터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