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10.31 (목)

  • 맑음동두천 18.3℃
  • 맑음강릉 19.7℃
  • 맑음서울 21.0℃
  • 맑음대전 19.1℃
  • 구름조금대구 20.0℃
  • 구름많음울산 18.7℃
  • 구름많음광주 20.1℃
  • 흐림부산 19.8℃
  • 구름많음고창 20.0℃
  • 흐림제주 21.3℃
  • 맑음강화 16.0℃
  • 맑음보은 19.4℃
  • 맑음금산 19.6℃
  • 구름많음강진군 20.1℃
  • 구름많음경주시 20.0℃
  • 구름많음거제 19.3℃
기상청 제공

민경윤 칼럼

【민경윤 칼럼】우리나라 평균건강수명은 얼마나 될까? 건강하게 살아가는 법

URL복사

지난 2022년 통계자료에 의하면 평균수명은 82.7세이고 남자는 79.9세, 여자는 85.6세이다. 평균건강수명은 정신적 및 육체적으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기간의 수치를 말한다. 평균수명은 단순히 육체적으로 몇 살까지 생존하는가를 말하고 평소 생활하는데 지장을 받지 않고 질병이나 부상기간을 평균수명에서 뺀 수치를 건강수명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평균건강수명은 2000년 기준으로 67.8세로 나왔다. 정부는 건강수명을 72세를 목표로 정하고 평균수명뿐만이 아니라 건강수명을 늘리기 위한 종합 건강증진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030년에는 세계 최장의 장수국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평균건강수명은 72세 정도로 늘어난 것 같다.


남자가 여자보다 평균수명이 짧다. 약 6년 정도 여성이 길다. 100세 이상 장수인의 비율도 여성이 남성보다 12배 정도 높다. 이런 차이는 여성의 사회활동이 점점 늘고 있지만 아직까지 남성의 사회활동이 더 많다는 데에 기인한다. 남자들이 성격이 공격적으로 사고 위험도 크고 무엇보다도 음주나 흡연을 하는 비율도 높다. 흡연율도 남성이 42%이지만 여성은 6%이다. 이로인해 남자의 폐암 사망률은 매우 높다. 유전적인 요인도 있다. 남자는 XY 염색체인데 여자는 XX 염색체이므로 여자는 하나가 손상되어도 보완이 된다. 남자의 Y 염색체는 변이가 잘 된다. 이로인해 암 발병이나 감염이 잘 된다. 특히, X 염색체는 노화 속도는 느리고 회복 속도는 빠르기 때문에 남자와 여자의 유전적인 문제로 평균수명의 차이가 있는 것이다. 남자에게 폐암, 간암 등이 많이 발병하여 생존율이 낮지만 여자에게 흔한 갑상선암은 생존율이 매우 높다. 그러므로 남자는 중병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성은 잔병치레를 많이 한다. 


환자 단체를 운영하는 필자는 절대적인 수명보다는 건강수명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국인은 나날이 건강해지고 있다. 각종 암종 5년 생존율은 췌장암 15.2%, 폐암 36.8%, 간암 38.7%, 대장암 74.3%, 위암 78%이고 나머지 암들은 대부분 90%가 넘는다. 아직까지 폐암, 간암, 췌장암은 치명이다. 남성들의 암 발병률이 높은 이유는 흡연이다. 최근 흡연인구가 줄면서 남성의 암 발병률이 줄어들고 있기 하다. 침묵의 장기라고 하는 간은 간에 신경세포가 없어서 70%가 망가져도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 특히, 젊은 40~50대 간암사망률이 다른암에 비해 제일 높다. 이유는 바이러스 간염인 B형간염이 원인이다. 완치제는 없지만 평생 복용하면 완치와 같은 약인데 증상이 없다는 이유로 아직까지 항바이러스제 복용하는 분들이 25만 명밖에 되지 않는다. B형간염보유자는 빨리 항바이러스제 복용하는 것이 간암 발병을 줄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평균건강수명이 점점 늘어나면서 고령의 나이에 암 발병이 높다. 앞으로 3명 중 1~2명은 암으로 사망한다는 통계자료도 있다. 나이가 들수록 본인의 건강을 더 챙겨서 건강하게 오래 살도록 해야 한다. 불과 2~3년전에는 조문 가면 80대 중반이었는데 최근 90세가 훌쩍 넘는 경우가 많다.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이제는 건강하게 살아갈 줄 알아야 한다.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게 하는 방법 중에 첫째가 매일 걷는 것이다. 하루 20분정도만 걸어도 기분이 상쾌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매일 걷는 운동은 체중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고 걸으면서 햇빛을 쬐면 비타민D를 보충하여 잔병치레도 줄어 든다. 두 번째는 물을 충분히 마시도록 해야 한다. 물은 몸속의 독소를 씻어내는 데 도움을 주고 신진대사를 증가시킨다. 또한, 피부촉진 효과로 피부를 매끄럽게 유지할수 있고 배변 활동을 활성화 시켜 소화 개선 효과를 볼수 있다. 세 번째가 수면량 조절이다. 수면부족은 스트레스와 면역력 저하로 연결 된다, 적어도 7~8시간정도 충분한 수면을 해야 한다. 충분한 수면은 정신건강에 가장 좋고 심장병, 뇌졸중, 당뇨의 위험을 크게 낮추어 준다. 마지막으로 정신건강이다. 나이가 들수록 우울증에 많이 빠진다. 주변에 마음을 터 놓고 얘기 할수 있는 친구가 3~4명정도는 있어야 한다. 마음속 깊은 얘기를 서로 주고 받을 수 있으면 우울증도 사라진다. 

 

<편집자 주 :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글쓴이=민경윤 칼럼니스트

 

 

 

 

 

 

 

한양대학교 전기공학과 졸업
전 LG OTIS 엘리베이터 사업부장
전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 부사장
2020년 비영리사단법인 간환우협회 설립
저서 : 똑똑한 투병기, 똑똑한 투병 간을 살린다.
비영리 사단법인 간환우협회 카페 및 블로그 운영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준석, 대통령실 ‘尹 녹취록’ 해명에 “양두구육 넘어 인면수심”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31일 민주당이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과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 간 통화 녹취에 대한 대통령실의 해명에 "저 시점으로부터 한 달 뒤 윤리위 걸어서 쫓아내려고 기획했던 자들이 어디서 이준석을 팔아서 변명하려고 하나"라며 "양두구육을 넘어서 이제 인면수심을 하려고 하나"라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상황에서 이렇게 변명하다니 말미잘도 이것보다는 잘 대응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용산(대통령실)에서 기자들에게 돌리면서 주절주절 첨부한 이준석 페이스북 내용은 이준석이 이준석에 대해서 해명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공관위(공천관리위원회)에서 보고를 받는 줄도 알지 못했고, 또 후보 측 관계자에게 이런 내용을 전달하는지도 몰랐다"라고 적었다.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은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공천 개입을 입증하는 물증을 민주당이 공익제보센터에 들어온 제보를 통해 확보했다"며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인물인 명태균씨와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이던 당시 통화한 음성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해당 통화는 2022년 6월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