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13 (화)

  • 맑음동두천 -8.0℃
  • 맑음강릉 -2.8℃
  • 맑음서울 -5.4℃
  • 맑음대전 -2.8℃
  • 맑음대구 1.0℃
  • 맑음울산 2.0℃
  • 맑음광주 0.3℃
  • 맑음부산 4.1℃
  • 맑음고창 -1.0℃
  • 맑음제주 6.4℃
  • 구름조금강화 -7.1℃
  • 맑음보은 -3.6℃
  • 맑음금산 -1.9℃
  • 맑음강진군 1.6℃
  • 맑음경주시 0.5℃
  • 맑음거제 4.3℃
기상청 제공

민경윤 칼럼

【민경윤 칼럼】 건강에 좋은 커피는 아리비아 원두커피를 70% 볶은 커피

URL복사

커피를 하루 3~5잔 정도 마시면 건강에 좋다고 한다.
커피에는 1,000여 가지 성분이 들어 있다. 커피 성분 중 클로로겐산은 항산화, 항암성분이 풍부하여 당뇨병, 알츠하이머병, 비만, 우울증, 만성간질환, 유방암, 식도암, 방광암, 전립선암, 자궁내막암, 심부전 발생 위험을 낮춰 주고 오래 사는 것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최근 하루 커피를 4잔 이상 마시면 대장암 재발 위험을 29%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네덜란드 와게닝겐 대학 아비솔라오엘레레 교수팀은 1~3기 대장암 환자 1,719명 대상으로 커피 섭취와 진행 억제율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하루 4잔 이상 마시면 2잔 미만 마시는 사람보다 29% 낮은 것으로 발표했다. 대장암 환자의 커피 섭취량은 하루 3~5잔 정도가 최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커피를 하루 3잔 이상 마시면 대장암 발병 위험을 77% 감소시킨다는 국립암센터 김정선 교수팀의 연구결과도 있다.

 

정기적으로 커피를 마시면 당뇨병 위험을 67%까지 낮출 수 있다고도 한다. 커피의 혈당 수치 감소, 인슐린 감수성 증가, 지방 및 탄수화물 저장 감소 효과 때문이라고 한다. 커피에 들어 있는 항산화제는 인슐린 감수성, 염증, 신진대사 등에 영양을 주어서 당뇨병 예방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커피는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커피를 더 많이 마실수록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이 적고 치매 및 인지 기능 저하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한다. 

 

커피를 마시면 지방 저장을 변경하고 장 건강을 활발하게 하여 체중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하루 한두 잔 마시면 신체 활동이 17% 증가하여 살이 빠진다. 

 

커피는 우울증 예방 효과도 있다. 우울증 위험이 줄어들어 자살로 인한 사망 위험을 낮춘다고 한다. DNA가 손상되면 암이 발병하거나 노화가 촉진될 수 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커피를 마시면 DNA 손상을 줄일 수 있어 암 위험이 13% 감소하고 많이 마시면 그 위험이 18% 감소하였다고 한다. 

 

이 밖에도 커피는 뇌에서 도파민 생성을 자극해 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되고 혈관을 수축해 두통을 없애고 피로감을 낮추고 운동능력을 높이고 다이어트 효과도 있다고 한다. 

 

커피가 이렇게 건강에 좋다고 하는데 건강에 좋은 커피는 어떤 커피이고 어떻게 마셔야 하는가?
커피에는 클로로겐산이라는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항산화 작용과 항염 효과가 있다. 그리고 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항산화 작용은 항암효과가 있고 지방이 간에 쌓이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항염 효과는 우리 몸 안의 염증을 줄여 준다. 클로로겐산은 아라비카 원두에 많이 들어 있고 볶을수록 성분이 적어진다. 유럽이나 미국은 대부분 아라비카 원두를 많이 쓰고 70% 정도 볶아서 축출하기 때문에 클로로겐산 성분이 60~70% 정도 들어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대부분 베트남산 로부스타 원두를 많이 쓰고 있고 90% 이상 볶아서 쓴맛이 나고 항암 항염 효과가 있는 클로로겐산 성분이 거의 없다. 시중에 파는 커피를 마시면 위와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없다. 최근 일부 커피숍에서 아라비카 원두를 덜 볶아서 신맛이 나는 커피를 판매하는 곳도 있는데 건강에 좋은 커피를 마시려면 이런 커피를 마셔야 한다. 최근 아라비카 원두를 덜 볶아서 판매하는 곳도 있다. 

 

건강에 좋은 클로로겐산이 풍부한 커피를 마시려면 아라비카 원두를 70% 이내로 볶은 원두를 사서 집에서 내려 마시는 것이 제일 좋다. 카페인 때문에 커피를 마시기 어려운 분은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면 된다. 디카페인 커피에도 우리에게 필요한 성분이 60% 정도는 들어 있다. 커피를 많이 마시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간다고 하는데 커피 한 잔에 식물성기름이 한 방울 정도 되어서 하루 5잔 이내 마시는 경우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

 

우리나라에 처음 커피가 들어온 것은 19세기 후반으로 고종이 덕수궁에서 커피를 즐겨 마셨다고 한다. 당시 커피는 양반이나 외국인들이 즐겨 마셨고 이름도 ‘가베’라고 불렀다. 커피의 쓴맛으로 ‘양탕국’이라고 불리기도 했다고 한다.  

 

2023년 기준 우리나라 1인당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551잔을 마시는 프랑스에 이어 세계 2위이고 전 세계 평균인 160잔의 두 배가 넘는 커피를 우리나라 사람이 마시고 있다.

 

<편집자 주 :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글쓴이=민경윤 칼럼니스트

 

 

 

 

 

 

 

한양대학교 전기공학과 졸업
전 LG OTIS 엘리베이터 사업부장
전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 부사장
2020년 비영리사단법인 간환우협회 설립
저서 : 똑똑한 투병기, 똑똑한 투병 간을 살린다.
비영리 사단법인 간환우협회 카페 및 블로그 운영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당정, 공소청 검사 보완수사권 폐지에 사실상 합의...“수사·기소 분리 원칙 지켜지게 최선”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부가 12일 입법예고한 ‘공소청법안’과 ‘중대범죄수사청법안’에 대해 범여권에서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와 김민석 국무총리가 모두 공소청 검사에게 보완수사권도 부여하지 않는 것을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정청래 당대표는 13일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 출연해 공소청법안과 중대범죄수사청법안에 대해 “검찰개혁과 관련해 수사·기소 분리가 대원칙이고 검찰청을 폐지하면 검사는 공소 유지만 하라는 것이다”라며 “이런 기본 정신에 어긋나면 안 된다는 게 민주당 의원 대부분의 생각이고 아마 그것대로 (입법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13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검찰개혁 정부법안은 민주당에서 충분하게 토론하고 수사·기소 분리라는 국민 눈높이에 맞게 수정하겠다”며 “토론하는 과정에서 수사·기소 분리라는 대원칙이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당과 정부 사이의 이견은 없다”며“명실상부 민주주의와 인권을 수호하는 검찰개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도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검찰개



문화

더보기
연합합창단이 하나의 무대를 이루는 ‘통합의 장’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새해의 문턱에서 하나의 노래가 사람들을 불러 모은다. 2026년 1월 20일(화) 오후 7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미라클보이스앙상블, 현대문화기획 주관 신년음악회 ‘우리 이제는 쫌 더 나은 세상으로’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신년음악회를 넘어 전국과 해외에서 모인 연합합창단이 하나의 무대를 이루는 상징적인 ‘통합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음악회의 중심에는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 4악장 ‘환희의 송가’가 놓여 있다. 인류 보편의 연대와 형제애를 노래하는 이 작품에 한국 최초의 발달장애인 성악앙상블 미라클보이스앙상블이 핵심 주체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이번 무대의 의미는 더욱 깊어진다. 성악 전공자에게도 높은 난이도로 알려진 이 합창곡을 통해 미라클보이스앙상블은 음악적 도전과 사회적 메시지를 동시에 무대 위에 올린다. 무대에는 프랑스와 일본을 포함한 해외 참가자들, 그리고 대한민국 전국 각지에서 모인 합창단원들이 함께 오른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총 150명의 연합합창단은 지역과 국경을 넘어 하나의 목표로 모였다. ‘베토벤의 합창에 함께 서기 위해’, 그리고 ‘함께 노래함으로써 더 나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활력과 열정이 넘치는 ‘붉은 말띠의 해’, 새해의 목표는?
다사다난했던 2025년 ‘푸른 뱀띠의 해’를 보내고, 활력과 열정, 속도와 변화의 에너지가 강하다고 여겨지는 ‘붉은 말띠의 해’ 병오년(丙午年)이 밝았다. 새해는 개인에게는 지난 시간을 정리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출발점이며, 국가적으로는 변화의 흐름을 점검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지난 한 해 국가적으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치러진 6·3 대통령 선거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큰 정치적 변화를 겪었다. 이후 경제와 외교 전반에서 비교적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경주 APEC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고, 미국과의 관세 전쟁 속에서도 나름의 성과를 거두며 사상 첫 수출 7천억 달러를 달성해 세계 6위 수출 국가라는 기록을 남겼다. 대한민국 정부는 새해 국정목표를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연대를 핵심 가치로 삼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 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 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 등 5대 국정 목표와 123대 국정 과제를 추진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