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06 (토)

  • 흐림동두천 2.7℃
  • 맑음강릉 8.3℃
  • 흐림서울 2.5℃
  • 맑음대전 4.4℃
  • 맑음대구 4.8℃
  • 맑음울산 6.3℃
  • 맑음광주 4.1℃
  • 맑음부산 7.0℃
  • 맑음고창 6.9℃
  • 맑음제주 12.4℃
  • 흐림강화 3.5℃
  • 맑음보은 0.3℃
  • 맑음금산 3.0℃
  • 맑음강진군 6.4℃
  • 맑음경주시 7.3℃
  • 맑음거제 6.3℃
기상청 제공

민경윤 칼럼

【민경윤 칼럼】 건강을 위해 물을 하루 얼마나 마셔야 하는가

URL복사

하루에 물을 얼마나 마셔야 좋을까? 사람마다 하루에 물을 마시는 양은 모두 다르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좋지만 적게 마시면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적당량의 물을 마셔야 한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의하면 하루 동안 체중 1kg당 30ml의 수분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러나 개인의 건강 상태나 활동량 등에 따라 다르고 계절에 따라 수분량이 다르다. 

 

먹는 음식에 따라서도 다르다. 커피 등을 많이 마시면 이뇨작용이 있어서 물을 좀 더 마셔야 한다. 수분은 혈액이나 세포 생성에 핵심 성분이고 나이가 들면 수분 섭취량이 감소하므로 더 자주 마셔야 한다. 

 

우리 몸의 70%는 물로 구성이 되어 있다. 나이에 따라 물의 비중이 다른데 신생아는 75%이고 청소년은 60%, 노인은 50% 차지하고 있다. 물은 우리 몸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WHO(세계보건기구)에서는 깨끗한 물을 마시면 질병의 80%를 치료할 수 있다고 한다. 
몸속에 수분이 부족하면 생기는 현상은 두통과 어지럼증, 그리고 피로감도 생긴다. 수분이 부족하면 졸리기도 한다. 또 수분이 부족하면 세포에 노폐물이 쌓이고 원활한 신진대사도 느려져 피로감과 무기력해지고 졸음이 온다고 한다. 그래서 잠을 자지 못한 날은 평소보다 물을 더 많이 마시도록 해야 한다. 매일 소변, 대변과 땀으로 2.5리터가 배출되는데 음식물로 섭취하는 물은 0.5리터라고 한다.

 

‘바른 먹거리 전도사’로 알려진 이계호 충남대학교 교수는 하루 2리터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하였다. 하지만 이는 단순한 지침일 뿐이며, 실제 필요한 수분량은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신체 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수분은 음식을 통해서도 섭취하게 된다. 

 

하루에 2리터의 수분을 섭취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곧바로 탈수 증상이 오는 것은 아니다. 우리 몸은 수분 섭취가 일시적으로 감소하더라도 이에 적응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탈수를 걱정해 억지로 물을 마실 필요 없이 갈증이 생길 때마다 물을 마셔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이계호 교수는 물은 면역세포와 관련이 있다고 하는데 면역세포의 70~80%가 장에 존재하고 있다고 하면서 장이 좋아져야 면역력도 높아진다고 한다. 장 건강이 좋아지려면 호흡, 소변 대변을 통해 빠져나가는 만큼 물을 보충해야 한다고 하였다. 체내에 물이 부족하면 혈액이 끈적끈적하게 되어 체액의 농도가 상승하여 건강의 근본적인 문제가 생기며 만병의 시작이 된다고 하였다. 감기부터 암까지 모든 병의 시작은 물 부족으로 시작이 될 수 있다고 하였다. 

 

과연 물은 어떻게 마셔야 건강에 좋은가?
건강하게 물 마시는 방법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마시는 것이 좋다. 하루 수분이 가장 필요한 때가 아침이다. 아침에 물을 마시면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되고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된다. 아침에 마시는 물은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식사 전후에 마시는 물은 소화를 돕고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한다. 물은 한 번에 많이 마시는 것보다는 자주 조금씩 마시는 것이 좋다. 한 번에 너무 마시면 혈액 농도가 낮아질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미지근한 물을 한잔 마시고 식사 후 2시간 있다가 마시는 물은 음식물의 소화에 도움이 된다. 한 번에 많은 물을 마시지 말고 하루 7~8잔의 물을 주기적으로 마시는 것이 효과가 있다고 한다. 

 

식사 전후와 운동 전후에도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운동을 하면 땀으로 수분이 빠져나가기에 보충을 해줘야 한다.  

 

<편집자 주 :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글쓴이=민경윤 칼럼니스트

 

 

 

 

 

 

 

한양대학교 전기공학과 졸업
전 LG OTIS 엘리베이터 사업부장
전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 부사장
2020년 비영리사단법인 간환우협회 설립
저서 : 똑똑한 투병기, 똑똑한 투병 간을 살린다.
비영리 사단법인 간환우협회 카페 및 블로그 운영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손정의 회장 접견 'AI 3대 강국 실현 위해 조언·제안 해달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과 만나 "한일 간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이 중요하다"며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손 회장을 접견하고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협력 과제 중요한 게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손 회장을 향해 "대한민국이 세계 인공지능(AI) 3대 강국을 지향하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에는 첫눈을 귀히 여겨 서설이라고 하는데 손 회장님은 이전에도 김대중 대통령님, 문재인 대통령님 때 좋은 제안을 해서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됐다"며 "AI 3대 강국 실현을 위한 좋은 제안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AI 기본사회를 소개하며 "상수도 하수도처럼 대한민국 내에서 모든 국민 모든 기업 모든 집단이 인공지능을 최소한 기본적 활용하는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며 "인공지능의 위험함과 유용성을 알고 있는데 위험함을 최소화하고 유용성 측면에서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 손 회장이" 한미 통상 협상 과정에서 상당한 도움과 조언을 줬다"며 사의를 표하기도 했다. 아울러 "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다른 남자 만나 격분 전 연인 50대 女 10여 차례 찔러 살해 54세 김영우 신상정보 공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을 알고 격분해 전 연인 50대 여성을 10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54세 남성 김영우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충청북도경찰청에 따르면 충청북도경찰청은 3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살인,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김영우에 대한 신상정보를 2025년 12월 4일∼2026년 1월 5일 충청북도경찰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김영우는 지난 10월 14일 오후 9시께 충청북도 진천군에 있는 한 주차장에 주차된 전 연인 50대 여성 A씨의 차량에서 그가 다른 남성을 만난다는 사실을 알고 격분해 흉기로 A씨를 10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영우의 자백을 받아 실종 약 44일 만에 A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김영우는 충청북도 진천군에서 오폐수 처리 등의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데 범행 이후 시신을 자신의 차량에 옮겨 싣고 이튿날 회사로 출근했다가 오후 6시께 퇴근한 뒤 거래처 중 한 곳인 충청북도 음성군에 있는 한 업체 내 오폐수처리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현행 형법 제161조(시체 등의 유기 등)제1항은 “시체, 유골, 유발 또는 관 속에 넣어 둔 물건을 손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