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17 (화)

  • 맑음동두천 14.8℃
  • 맑음강릉 11.6℃
  • 연무서울 15.0℃
  • 맑음대전 17.2℃
  • 맑음대구 18.1℃
  • 맑음울산 12.8℃
  • 구름많음광주 17.2℃
  • 맑음부산 14.6℃
  • 맑음고창 13.2℃
  • 구름많음제주 15.3℃
  • 맑음강화 9.7℃
  • 맑음보은 15.5℃
  • 맑음금산 16.2℃
  • 맑음강진군 15.5℃
  • 맑음경주시 14.3℃
  • 맑음거제 14.1℃
기상청 제공

송동진 칼럼

【송동진 칼럼】 시장규모(Market Size)와 시장 점유율(Market Share)의 중요성

URL복사

기업의 목적은 이윤추구이고 많은 이윤을 남기기 위해서는 매출이 많아야 한다. 일시적으로는 손실이 나는 매출이 발생될 수도 있겠지만, 원칙적으로 기업은 손실 나는 매출을 목적으로 거래하지 않는다. 

 

많은 매출을 올리기 위해서는 판매하고자 하는 제품의 수요가 많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에서 장사를 해야 한다. 다시 말하면 시장규모(Market Size)가 큰 곳에서 장사를 해야 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의 임대료가 높은 이유이다.

 

시장의 크기와 성장 가능성은 제품의 종류에 따라서 다양한 산업으로 존재한다. 자동차산업, 조선산업, 철강산업, 화학산업은 충분히 큰 시장이지만 성장가능성은 높지 않다. 결과로 이미 선점한 기업들이 사업을 고도화시키면서 이익을 내고 있다. 

 

4차 산업인 빅데이터, 인공지능, 로봇, 나노산업은 시장의 크기가 충분히 크고 성장의 가능성도 높지만, 아직은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BEP를 넘어서 이익을 기대하면서 굴지의 기업들과 스타트업 기업들은 많은 초기 투자비용을 지불하면서 4차 산업에 진출하고 있다. 

 

국내에서 자동차 시장규모(Market Size)를 알고자 한다면, 현대자동차의 매출규모, 기아자동차의 매출규모, 벤츠의 매출규모 등 모든 자동차 판매기업의 매출규모를 더하면 알 수가 있다.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실에는 각 회사의 재무제표를 공시되어 있어서 매출액을 확인할 수 있다. 신규산업이라면 더 많은 조사와 그 산업에 대한 성장을 예측할 수 있는 안목을 필요로 한다. 

 

통상 인구수가 1억은 되어야 한 국가의 시장규모 만으로 한 산업의 이윤을 충족시킬 수 있다고 한다. 국내 인구수는 약 5,000만 명으로서 이에 미치지 못한다. 국내 시장규모의 한계이다. 통일의 절실함을 한번 더 생각하게 된다. 국내 기업은 넓은 시장 확보를 위한 해외진출이 더 절실하다. 알고 있듯이 많은 기업들이 중국, 베트남, 미국, 유럽시장으로 진출하는 이유이다. 끊임없이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시장도 진출하고 있다.  

 

기업의 매출을 높이기 위한 또 하나의 방법은 동일제품을 판매하는 산업 내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것이다. 타 경쟁사보다 많이 판매해야만 한다. 이것을 우리는 시장 점유율(Market Share)이라 한다. 시장규모(Market Size)가 작더라도 시장 점유율(Market Share)이 1위라면 보다 많은 매출을 올릴 수 있고, 생존할 수 있고, 성장의 기회를 잡을 수가 있다. 

 

진입장벽이 큰 기존산업에 진출해서 경쟁하는 것과 진입장벽이 낮은 신규 산업에 진출해서 경쟁하는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전통제조업인 자동차 산업, 조선산업, 철강산업, 화학산업에서 기존의 업체 간에는 경쟁이 가능하다. 그러나 새롭게 진출하는 스타트업 기업이라면, 기술력, 판로에서 경쟁우위를 갖추기가 어렵다. 무엇보다도 규모면에서 진입의 어려움이 있다. 예외적으로 테슬라는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기도 하다.

 

천재인 일론 머스크가 전자제품에 가까운 전기차의 본질을 보았기 때문이다. 스타트업 기업들이 3차 산업, 4차 산업에 진출해서 성공하는 이유는 새로운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선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시장이 무한히 크다면 성공할 가능성이 더 높다. 많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전통적인 제조업이 아닌 인공지능, 빅데이터 시장에 진출하는 이유이다.

 

1999년 6월에 설립된 네이버가 23년 만에 30대 재벌기업군에 속한 이유는 온라인 시장의 빠른 성장과 적은 경쟁기업들 속에서 시장 점유율을 선점하고 확대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현재 자동차, 조선, 철강, 화학업종에서 굴지의 기업이 된 전통적 제조업들 또한 70년 전에 스타트업의 모험정신으로 성장하는 시장에 진출해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굴지의 기업이 된 것이다. 

 

경영자는 기업이 만든 제품이 어느 산업군에 속하고 있는지 알고 있어야 한다. 산업의 성장과 관련된 시장크기(Market Size)를 예측하는 치밀한 조사와 안목이 필요하다. 그다음에 시장 점유율(Market Share)을 높이기 위해서 소비자가 원하는 핵심가치를 찾아내고 제품에 반영하여 넘볼 수 없는 진입장벽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시장의 크기와 시장 점유율은 매출이고, 매출은 이익이며, 이익창출은 기업의 목적이다.

 

<편집자 주 :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글쓴이=송동진 이제너두(주) 대표이사

 

 

 

 

 

 

 

 

 

이제너두(주) 대표이사
경영학 박사
서정대학교 겸임교수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인천 지방의회 항공료 뻥튀기 기초의원 등 24명 검찰 송치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지방의회 의원과 공무원 들이 해외 출장 항공료를 부풀린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7일 현직 기초의원 A씨를 포함해 24명을 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송치 대상에는 인천시의회와 구의회 5곳 소속 공무원 11명과 여행사 직원 12명이 포함됐다. 일부 공무원에게는 허위공문서작성·행사 혐의도 적용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3년부터 2024년까지 공무원 국외 출장 항공료를 부풀려 자신이 부담해야 하는 식비와 숙박비 등을 출장 경비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실제보다 높은 항공료 액수를 의회에 청구해 차액을 빼돌렸으며, 전체 편취 금액은 3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경찰청은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248명에 대한 수사 의뢰를 받고 이들에 대한 조사를 거쳐 24명에 대해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지방의회 항공료 뻥튀기 의혹은 국민권익위원회가 2022년 1월부터 2024년 5월까지 지방의원 국외출장 실태를 전수 점검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전국 243개 지방의회는 이 기간 동안 915건 출장을 통해 약 355억원을 예산으로 지출했고, 항공권을 위·변조해 사례

문화

더보기
대구가 낳은 감성 에세이스트 이봄, '천문학 베스트셀러' 등극… "일상의 조각으로 우주를 쓰다"
[시사뉴스 이성동 기자] (2026년 3월16일 현재 기준) 천문학 분야 베스트 셀러. 삭막한 도심의 밤하늘 아래서도 기어이 별을 찾아내고야 마는 대구의 문장이 전국 서점가를 사로잡고 있다. 대구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일상의 소소한 기록을 남겨온 이봄 작가와 천문학 강사 박든솔이 공동 집필한 에세이 『취미로 우주까지 왔습니다』(밤산책 출판)가 출간 직후 주요 서점 과학 분야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성과는 대구 출신 작가가 전문 과학 도서 시장에서 거둔 이례적인 결실이라는 점에서 지역 문화계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대구출신 의 '취미 부자' 이봄, 우주의 경이로움을 일상으로 소환하다 이봄 작가는 스스로를 '취미 부자'라 칭하며 헬스, 재즈, 영화, 여행 등 우리가 매일 접하는 일상적인 활동 속에 숨겨진 우주의 원리를 발견해낸다. 그녀의 문장은 차갑고 딱딱한 천문학적 수치 대신, 우리가 땀 흘리고, 음악을 듣고, 영화를 보며 느끼는 '감각'을 통해 우주를 설명한다. 헬스장에서의 중력: "덤벨의 무게는 지구가 나를 당기는 다정한 힘"이라 말하며, 고된 운동의 순간을 우주적 인력과의 교감으로 치환한다. 재즈 선율 속의 암흑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