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31 (화)

  • 흐림동두천 9.1℃
  • 흐림강릉 9.7℃
  • 서울 11.4℃
  • 대전 10.5℃
  • 대구 10.9℃
  • 울산 11.6℃
  • 흐림광주 11.3℃
  • 부산 11.8℃
  • 흐림고창 10.3℃
  • 박무제주 11.7℃
  • 흐림강화 10.1℃
  • 흐림보은 10.2℃
  • 흐림금산 10.8℃
  • 흐림강진군 12.1℃
  • 흐림경주시 12.0℃
  • 맑음거제 12.0℃
기상청 제공

송동진 칼럼

【송동진 칼럼】 기업경영자는 위험자산의 기대수익률을 이해해야 한다

URL복사

기업의 목적은 이윤추구이다. 제품은 적은 비용으로 만들어서 비싼 가격에 판매하면 된다. 상품은 싸게 사서 비싼 가격에 판매하면 된다. 이것은 명제이고 그 방법을 찾는 경영자만이 성공한 경영자가 된다.

 

자금 또한 싸게 조달해서 비싸게 운영해야 한다. 제품, 상품과 다르지 않다. 구체적으로는 조달비용은 적게 하고 설비투자, 실물투자 등 운영에 따른 수익률은 높으면 된다. 조달비용은 부채와 자본의 문제이고 운영은 자산의 문제이다. 부채의 대표적인 조달은 은행에서 차입하는 것이고, 자본의 대표적인 조달은 주식발행을 통해서 한다.

 

부채조달과 자본조달의 주체는 무생물체인 기업이다. 기업은 은행에게 더 많은 이자를 주어야 하는지 아니면 자본에 투자한 주주에게 더 많은 수익률을 주어야 하는지 판단을 해야 한다. 경영자는 부채를 통한 조달비용과 자본을 통한 조달비용에서 무엇이 싼 것인지 또는 비싼 것인지를 알고 있어야 한다. 특히, 주식은 투자자의 입장에서 위험자산이다. 따라서 기업입장에서 위험자산인 자본으로의 조달비용은 고려할 사항이 더 많이 있다. 

 

은행에게 주어야 하는 이자는 확정되어 있고 주주에게는 높은 주식가격을 만들어 주어야 하지만 변동성이 있어서 확정할 수 없다. 주식가격은 경영성과, 성장을 위한 투자, 산업에서의 경쟁력, 산업의 성장성, 경기변동 등에 따라서 변동성이 크다. 변동성은 위험이다. 따라서 위험에 따른 보상이 추가되어서 은행이자보다 더 많은 수익률을 주어야 한다. 

 

변동성을 위험이라고 한다. 위험이 측정된다면 그에 따른 보상을 더해주면 될 것이다. 위험의 측정은 예상되는 기대수익 대비 얼마나 다른가, 즉 예상되는 기대수익 대비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가를 알면 된다. 기대수익대비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가는 분산으로 측정할 수 있다.  

 

먼저 예상되는 기대수익(평균값)을 알기 위해서는 발생할 가능성인 확률과 그에 따른 실제 발생 값을 알면 기대수익(평균값)을 계산할 수 있다. 
다음에 분산을 구해야 하는데 분산을 구하기에 전에 잔차를 구한다. 평균값에서 그 평균값을 구성했던 개별 값을 빼면 얼마나 떨어져 있는가를 알 수 있는데 이를 ‘잔차’라고 한다. 그런데 잔차의 합은 0이다. 개별 값이 평균을 구성하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평균으로부터 떨어진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한데, 잔차에 자승을 하면 합이 0이 안되고 떨어진 정도를 알 수가 있는데 이것이 분산(variance)이다. 그런데 자승을 한 값은 소수점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제곱을 하면 떨어진 정도는 파악이 된다고 하더라도 떨어진 정도가 너무 작게 보인다. 한 개의 파이를 쪼개면 쪼갤수록 개수는 많아지더라도 개수크기는 더 작아지는 것과 같다. 

 

따라서 다시 원래의 크기로 하는 제곱근의 개념이 필요하다. 제곱해서 분산 값이 나오는 숫자를 찾으면 된다. 이것이 표준편차(standard deviation)이다. 표준편차는 평균으로부터 떨어진 크기를 제대로 보여준다. 그렇지만 평균값으로부터 떨어진 정도의 크기는 편의에 따라서 분산을 사용하기도 하고 표준표차를 사용하기도 한다.

 

위험의 크기에 따라서 기대수익률이 달라진다. 즉, KOSPI 대비 개별주식의 움직임이 얼마나 다른지에 따라서 개별주식의 기대수익률이 달라진다. 기대수익률에 따른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하는데 이것이 포트풀리오 이론이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격언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기업은 사업을 영위함에 있어서 다양한 형태의 거래를 한다. 위험자산의 기대수익률 이외에도 다양한 거래에서 다양한 수익성을 판단해야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매출이익을 얼마로 해야 하는지, 영업이익을 얼마가 나와야 하는지, 당기순이익이 얼마가 나와야 하는지, 얼마의 차입이자가 적정한지, 저 마진으로 많은 매출을 해야 하는지, 적은 매출에 고마진을 해야 하는지 등등...

 

수익성의 이해가 높으면 사회에서 발생되는 다양한 현상도 이해된다.

 

숙박업의 객실가격이 주말가격, 여름성수기 가격, 연말성수기 가격이 비싼 이유도 설명된다. 은행대출금리가 신용도에 따라서 다르게 책정됨도 이해된다.

 

기업의 목적은 이윤추구이고 이윤추구의 방법은 많은 매출과 수익성의 문제로 귀결된다. 매출은 마케팅의 주제이고 수익성은 재무의 영역이다. 경영자는 수익성과 관련해서 많은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 위험자산의 기대수익률을 이해한 경영자에게는 수익성 관련 의사결정을 쉽고, 올바르게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편집자 주 :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글쓴이=송동진 이제너두(주) 대표이사

 

 

 

 

 

 

 

 

 

이제너두(주) 대표이사
경영학 박사
서정대학교 겸임교수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특집-박관열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 준비된 '직통(直通) 시장’
[시사뉴스 성남=윤재갑 기자]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 선출을 넘어 ▲정권에 대한 평가 ▲중앙 정치 영향력의 반영 ▲행정구역 재편에 따른 새로운 선거구 조정 ▲선거 질서 관리 강화 등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와 2025년 정권 교체(탄핵 등 정치적 격변 시나리오 포함)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지방권력을 새로 잡거나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상황 반전을 위한 토대마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극복해야 하는 양상이다. 특히, 정치 양극화와 중앙정치 흐름이 지역 민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광주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박관열 예비후보를 만나 광주시장 출마의 변과 시장이 되면 어떤 시장이 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이번 선거의 핵심 슬로건으로 '직통(直通) 광주'를 내걸으셨다. 소통을 넘어 '즉시 연결'되는 행정을 강조하셨는데, 박관열식 '직통 행정'을 설명해 달라. 단순히 "시민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식의 수동적인 소통은 이제 유

정치

더보기
여야, 25조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 4월 10일까지 처리 합의...2일 시정연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25조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이 오는 4월 10일까지 본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처리된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 등은 30일 국회에서 회동해 이같이 합의했다. 추가경정예산안은 4월 10일까지 본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처리하고 4월 임시회는 4월 3일부터 연다. 4월 2일 추경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을, 7∼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 및 부별 심사를, 4월 3·6·13일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30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즉시 심사에 착수하겠다”며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추경 처리를 하겠다. 이를 통해 중동 전쟁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민생을 안정시키기 위한 이재명 정부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선거용 현금 살포가 아닌 산업과 민생을 지키는 ‘생존 추경’이 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국혁신당은 이번 추경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단 한푼



문화

더보기
K-컬처 예술의 치유적 역할 탐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K-컬처가 ‘마음건강’을 돌보는 문화치유 영역으로 확장된다. 오는 4월 2일(목) 오후 1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문화강국 대한민국, K-컬처 예술의 치유적 역할’을 주제로 한 연합학술대회 및 국회 토론회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조경태, 김종민, 박주민, 어기구, 박주하, 임오경, 이해식, 김태선 의원 등 8개 의원실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온프렌즈,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가 후원한다. 미술·음악·표현예술 등 8개 단체의 협의체인 심리상담예술영역단체협의회(심상예단협)*가 주관하며, 예술 기반 치유의 공공 정책화를 위한 본격적인 정책 행보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토론회는 고령화와 사회적 고립 등 현대 사회의 주요 문제에 대응해 예술치유와 문화치유의 공공적 역할과 사회적 확장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다. 주요 강연으로는 WHO 히로마사 오카야수 국장이 ‘초고령 및 고립사회 대응을 위한 글로벌 예술 기반 치유 전략’을 발표하며, 심리학자 김경일 교수는 예술 기반 치유의 인지적 가치와 역할을 조명할 예정이다. 예술치유는 임상적 치료 개념을 넘어 문화적·사회적 차원의 마음건강 증진을 지향한다. 지구덕(한서중앙병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