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10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문화

반환점 돈 ‘키아프리즈’, 국내 미술계 자신감 상승

URL복사

프리즈 7만명, 키아프서울 8만2천명 다녀가
프리즈, CEO "키아프와 세계 최고 가고싶어"
키아프, 까다로운 심사 속 외국 화랑들 가입

 

#3회째 '키아프리즈'  폐막 결산은?

세계 정상급 아트페어 프리즈(Frieze)와 국내 최대 아트페어 키아프(Kiaf 한국국제아트페어)가 함께 치러진 ‘키아프리즈(키아프+프리즈)’가 4일 개막 후 7일(프리즈), 8일(키아프) 차례로 폐막했다. 2022년 공동개최 이후 올해로 3회째. 두 페어의 한지붕 내 동거는 5회째로 약속된 상태였고, 이제 그 절반을 돌았다.

 

올해는 키아프서울에서 22개국 206개(해외 74개) 갤러리가, 프리즈서울은 32개국에서 112개(국내 31개) 갤러리가 참여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330여개, 2022년에는 350여개가 참여한 것에 비하면 갤러리숫자는 줄어들었다. 특히 올해 프리즈서울은 유럽과 미국의 참가화랑이 줄어들었다. 그 빈자리에 조선화랑과 BB&M이 새로 갤러리즈 섹터에 진입했고, 갤러리신라가 마스터스 섹터에 새로 참여했다.

 

프리즈와 키아프에는 각각 7만여명, 8만2천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작년과 엇비슷한 수치이나 VIP 방문객 수는 증가했다. 특히 부산비엔날레와 광주비엔날레까지 이어진 것이 주효했다.

 

프리즈는 1회때 피카소, 프란시스 베이컨등 고대의 거장부터 20세기 후반까지 수백억원대 대가들의 걸작들로 기선을 제압하고 국내 컬렉터들을 홀렸다면, 올해는 ‘아시아’로 방향을 선회하면서 대작의 비중은 내려놓았다. 대신 보다 많은 컬렉터들이 접근 가능한 수십억원대 정도의 수작 그림들로 방향을 선회했다.

 

 

#유영국 이강소 등 해외에서 호조 보인 한국 작가들 판매 높아

주최 측에 실적을 공개한 갤러리들의 주요 판매작들을 보면 하우저앤워스는 니콜라스 파티의 작품을 250만달러(약 33억5천만원)에, 독일계 갤러리인 스푸르스 마거스는 조지 콘도의 '자화상'을 195만달러(약 26억원)에 각각 아시아의 개인 컬렉터에게 판매했다. 페이스 갤러리에서는 이우환의 회화가 120만달러(약 16억원)에 새 주인을 찾았고 타데우스 로팍 갤러리는 게오르그 바젤리츠의 회화를 첫날 100만 유로(약 14억8천만원)에 판매했다. 아니카 이의 조각 작품은 글래드스톤 갤러리에서 20만 달러(약 2억6천만원)에 여러 점이 판매됐다.

 

프리즈에 참가한 한국 갤러리들의 성과도 나쁘지 않았다. 특히 해외에서 호조를 보였던 한국 작가들의 판매가 돋보였다.

PKM은 유영국의 회화 작품을 20억원에 판매했다. 페이스는 이우환의 회화 작품을 16억에 판매했다. 타데우스 로팍은 이불과 이강소의 작품을 각각 2억5000만원에 판매하는데 성공했다. 글래드스톤은 한국계 미국인 작가인 아니카 이의 조각 2점(각 약 2억대)을, 리만머핀은 김윤신, 이불, 서도호 등 작품을 판매했다. 국제갤러리의 양혜규, 문성식, 이희준 등 작품도 새 주인을 만났다. 갤러리현대는 전준호 작품 7점을 판매했다. 조현화랑에서는 이배 작품 10점을 각각 7500만원에 판매했다. 외국 미술관계자들과 컬렉터들은 해외에서 인정받은 작가들에 대한 관심을 예년보다 더 높게 표명했다.

 

프리즈를 벤치마킹하겠다던 키아프의 전략은 성공적이었다. 한 작가의 작품 세계를 조망할 수 있는 솔로 부스를 운영하거나 신진이나 중견작가들의 완성도 높은 100호 등의 대작을 선보였이는 전략은 관람객의 눈길을 붙잡았다. ‘확장’을 키워드로 삼아 해외 참여를 늘리고 관람 공간을 넓히고 미디어·디지털·퍼포먼스 등으로 영역을 넓혔다.

 

더구나 올해 키아프에는 페레스 프로젝트(베를린), 다이 갤러리(프랑크푸르트), 선다람 타고르 갤러리(뉴욕), 아트 오브 더 월드 갤러리(휴스턴), 카를 코스티알(런던) 등 국제적인 유명 화랑이 합류하며 키아프의 위상을 드높였다.

 

#키아프, 신인이나 중견작가의 완성도 높은 작품 많아

프리즈에서 유명 작가들의 감각적인 구성이 돋보이는 실험적인 작품이 많았던 반면, 오히려 키아프에서는 신인이나 중견 작가들의 견고하고 완성도 높은 작품이 눈에 띄었다. 

페어 기간 동안 특별 전시 ‘Kiaf onSITE: 보이지 않는 전환점’이 열려, 현대 사회와 예술의 미래적 대안을 다각도로 조망했다.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인천국제공항 특별전은 한국을 방문한 이들에게 특별한 예술 경험을 제공하며 한국을 알리고 있다.  

 

새로운 아티스트 발굴을 목적으로 기획된 ‘키아프 하이라이트 어워드’는 국내 미술 관계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현장 심사를 통해 강철규(아라리오갤러리), 김은진(금산갤러리), 최지원(디스위켄드룸)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각 수상자에게는 창작지원금 1000만 원이 수여됐다.

9월 5일부터 7일까지 키아프 서울, 프리즈서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공동 기획한 토크 프로그램에는 국내외 미술계 저명인사들이 참여한 9개의 심도 있는 예술 대담이 3일간 진행되었다.

국내 미술씬을 대표하는 국제갤러리(서울), 갤러리 현대(서울), 가나아트(서울), 학고재(서울), PKM 갤러리(서울), 조현화랑(부산), 아라리오갤러리(서울), 노화랑(서울)를 비롯해 서정아트(서울), 드로잉룸(서울), 초이앤초이 갤러리(서울) 등 젊고 혁신적인 갤러리들도 참여해 대작부터 실험적이고, 새로운 작품까지 동시대 미술 트렌드를 모두 볼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완성했다. 특히 국내 갤러리는 엄격한 심사를 통해 전시 구성 및 작품 퀄리티를 확실하게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프리즈 CEO "KIAF와 세계 최고 아트페어 만들고파"

1,2회때는 해외 작가들의 수십억원대 고가 작품은 잘 판매되는 데 비해 한국 작가들은 상대적인 박탈감이 높았다. 한국이 정부까지 나서서 판을 깔아주는 통해 ‘남좋은 일만 시키는 건 아닌가’라는 비판론도 높았다. 그러나 올해는 프리즈도 글로벌 스타 작가들의 작품 외에 한국 작가들을 주인공으로 비추는 핑크빛 분위기도 연출되었다.

 

 

특히 ‘광주비엔날레’와 ‘부산비엔날레’까지 잇달아 열리면서 ‘키아프리즈’를 중심으로 한 ‘서울 아트위크’는 한층 더 세계 VIP 미술인들의 눈길을 한국으로 쏠리게 만들었다. 

 

황달성 키아프 운영위원장은 “아시아에서 선의의 경쟁을 하는 싱가포르, 타이베이, 일본, 홍콩 등 중에서 규모를 키운 건 키아프가 유일하다”고 자부했다.

한편 사이먼 폭스 프리즈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앞으로 계속 KIAF와 세계 최고의 아트페어를 만들어 나가고 싶고, 아마도 5년 더 계약을 연장할 것 같다”고 했다. 국내 미술계는 “프리즈가 서울에서 빠져도 상관없다”며 자신감이 붙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파키스탄 "인도, 카슈미르 수력발전 댐 공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파키스탄과 인도 양국 간 갈등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인도가 파키스탄의 중요한 수자원 인프라를 공격 목표로 삼고 있다. 파키스탄군은 인도가 자국의 댐을 무력공격 표적으로 삼았다고 7일(현지 시간) 외신이 밝혔다. 파키스탄 매체인 사마(SAMAA) TV, 데일리쿠드라트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군 홍보기관인 ISPR의 대변인 아흐메드 샤리프 초드리 중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인도가 전날 밤 인더스강 지류이자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닐럼강 소재 닐럼-젤럼 수력발전소, 특히 발전소의 핵심인 노세리댐을 목표 삼아 공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댐의 구조적인 손상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초드리 중장은 인도가 파키스탄의 중요한 수자원 인프라를 공격 목표로 삼으려는 시도가 국제 협약 등을 위반하는 행위라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인도 전투기 5기 격추 사실을 밝히며 "우리 군은 짧은 시간 내 적절한 대응을 했다. 파키스탄 공군은 인도 항공기의우리 영토 진입을 허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파키스탄은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스스로 방어할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충돌은 지난달 22일 인도령 카슈미르 휴양

정치

더보기
김문수 "당 지도부, 강제 단일화 응할 수 없어…무소속 후보가 되도록 작업"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당 지도부에 향해 "민주주의 질서를 파괴하는 반민주적 행위를 즉각 중단해 달라"고 말했다. 9일 "지금 당 지도부가 하는 강제 단일화는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고 무소속 후보를 우리 당 후보로 만들기 위한 작업에 불과하다"며 "(단일화에) 응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당 지도부의 단일화) 시도는 불법적이고 당헌·당규 위반"이라며 "민주주의 질서를 파괴하는 반민주적 행위를 즉각 중단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5월3일 전당대회 끝난 당일 저녁 7시에 제 선거사무소를 찾아준 비상대책위원장과 원내대표, 사무총장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말씀드렸다"며 "선거 업무를 원활히 하기 위해 선거캠프에서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았던 장동혁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지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도부는) '연휴가 끝나는 5월7일 12시까지 단일화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선 단일화 후 선대위' 말씀을 해서 상당히 놀랐다"며 "연휴 중에 저를 뽑고 '연휴가 끝나자마자 다음날 12시까지 단일화를 하라', 이게 과연 우리 국민의힘 책임있는 당직자들께서 하실 수

경제

더보기
우리금융 연구소 "경기 둔화 우려에 한은 기준금리 2.50%로 인하할 것"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29일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2.50%로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발표한 '5월 금융시장 브리프'에 따르면 가계대출 증가세에도 물가 안정과 국내 경기 둔화세를 고려해 한은이 이달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 3조8000억원 가량 증가해 전월(1조8000억원)보다 증가폭이 커졌다. 이런 가운데 4월 대미 수출액은 자동차·일반기계 등 주요 품목 부진으로 전년동월대비 6.8% 줄었고, 특히 대미 반도체 수출은 31% 급감했다. 미 관세정책 여파와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으로 경기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추가 금리인하는 불가피하다는 관측이다. 앞서 이창용 한은 총재도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상당히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지난 2월 제시한 전망치 1.5%의 하향 조정을 예고한 상태다. 연구소는 "시장에서는 금통위 당일 발표하는 한은의 수정 경제전망을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5월은 한은의 금리 인하 기대로 채권금리가 하락하고, 원·달러 환율은 달러 초약세에도 국내 성장우려로

사회

더보기
한국학중앙연구원·한국구술사학회, ‘구술사와 미디어’ 학술대회 연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은 한국구술사학회(회장 박준규, 한양대 ERICA 교수)와 공동으로 5월 10일(토) 서울역 인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에서 ‘구술사와 미디어’를 주제로 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미디어 기술의 발전과 일상의 디지털화 속에서 구술사 연구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구술사가 어떻게 공공과 예술, 사회적 실천의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는지를 다층적으로 탐색하는 자리다. 구술사는 오랫동안 한국학과 역사학에서 삶의 기억과 경험을 기록하는 중요한 방법론으로 기능해왔다. 최근에는 영상, 음성, 모바일 플랫폼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연구 자료를 수집·기록하고 대중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급격히 진화하고 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미디어와 구술사의 융합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가능성과 함께 윤리적, 사회적 쟁점도 함께 논의될 예정이다. 제1세션에서는 ‘공공역사와 구술사, 그리고 미디어’를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된다. 정계향 울산대 교수는 구술자, 영상 제작자, 관객 간의 삼각관계를 통해 공공역사로서의 구술사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임종석 상지대 교수는 원주 기지촌 지역 사례를 통해 구술사의 사회적 가치와 장소성 문제를 탐색한다.

문화

더보기
돈과 인생의 균형을 맞추는 방법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돈과 삶의 예술: 균형 잡힌 부와 행복의 비밀’을 펴냈다. 금융업계에서 26년간 몸담아 온 조남주 저자가 ‘돈과 삶의 예술’을 출간했다. 이 책은 단순히 돈을 버는 기술을 넘어 돈과 인생의 균형을 맞추는 방법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저자는 어린 시절 가난했던 기억과 금융 현장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돈이 단순한 생계 수단을 넘어 삶의 방향과 품격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한다. 특히 ‘돈과 인생을 조화롭게 만드는 법을 찾다’는 문제의식을 중심으로, 부의 축적만을 목표로 삼기보다는 삶 전체를 어떻게 설계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책은 ‘성공하는 사람들의 작은 습관’을 시작으로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투자자의 태도, 자산을 자녀처럼 관리하는 마음가짐 등 현실적이고 깊이 있는 내용을 다룬다. 저자는 ‘투자와 삶의 균형’이라는 주제를 책 전반에 걸쳐 설득력 있게 풀어내며, 투자라는 행위를 통해 결국 자기 자신을 다듬고 성장하는 과정을 강조한다. ‘돈을 좇지 말고 삶을 설계하라’는 조언은 이 책의 핵심 메시지다. 저자는 조급함이나 단기적 성공에 대한 집착이 오히려 삶을 불안하게 만든다고 경고하며, 삶의 목표를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김문수 후보 ‘내가 나서면 대선 이길수 있다’는 착각인가? 단순 몽니인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둘러싼 내홍이 ‘단순 갈등’수준을 넘어 ‘꼴볼견’ ‘가관’ ‘x판 오분전’이다. 지난 3일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최종 선출되면서 한덕수 무소속 예비 후보와의 단일화는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됐다. 왜냐하면 김 후보가 세 차례나 치러진 국힘 경선에서 단일화에 가장 적극적이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을지문덕’이라며 자신이 후보가 되면 한 후보와 단일화 하겠다는 것을 수차례 밝혔기 때문에 한 후보를 지지하는 국힘당원들이나 중도층이 김 후보를 적극 지지해 최종후보로 선출될 수 있었다. 그런데 여측이심(如廁二心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으로 김 후보 측이 갑자기 단일화에 몽니를 부리면서 단일화 과정이 꼬이기 시작했다. 물론 김 후보 측의 몽니에는 이유가 있었다. 본인이 국힘 후보인데 국힘 지도부는 한 후보를 중심으로 단일화 전략을 짜고 있고, 본인이 추천한 사무총장(장동혁) 임명을 무시하는 등 선거와 관련한 당무(黨務 당의 사무나 업무)에서 철저히 배제당한다는 느낌을 받으니까 당연히 ‘이건 아니지’라는 꼬라지가 나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당 지도부와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