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10 (목)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민경윤 칼럼

【민경윤 칼럼】 건강에 좋은 건강 보조식품 어떤 것이 있는가

URL복사

2025년 을사년이 벌써 한 달이 지나갔다. 연말 연초 주고 받은 덕담 중에 가장 많은 내용이 아마 건강이었을 것이다.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한 운동과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심리적 편안함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것이 문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건강보조식품을 활용하여 건강지키기에 안간힘을 쓰는데 과연 건강보조식품은 효과가 있는지, 어떤 건강보조식품이 좋은지 한번 알아보자.

건강보조식품 중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많이 먹는 것이 비타민C 이다. 비타민C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여러 가지 효능이 있는데 체내에서 자유 라디칼을 제거하여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노화 예방에 도움을 준다.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감기와 같은 질병 예방 효과가 있다.

 

그리고 피부, 뼈, 혈관, 연골 등 다양한 조직의 주요 단백질인 콜라겐의 합성을 도와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고 철분이 흡수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비타민C는 상처가 나았을 때 회복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C가 많은 식품으로는 오렌지, 레몬, 키위, 딸기, 피망, 브로콜리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전 세계가 집중하는 화제의 건강보조식품 중에 커큐민이 있다. 미국에서 건강식품 1위를 차지하기도 한다. 커큐민은 강황 속에 들어 있는 성분이다. 우리나라도 한동안 암 치료한 분들이 강황가루를 직접 먹기도 했는데, 강황 속 커큐민은 흡수율이 1~2% 정도 밖에 안되어서 다량을 먹어야 하므로 강황 성분의 각종 부작용을 고려하여 한동안 의사가 먹지 못하게 한 식품이었다.

 

그러나 강황 속 커큐민 성분만 축출하여 흡수율을 높인 것이 커큐민이다. 커큐민은 항산화, 항염증 및 암 예방 치료 활성 등이 있으며 세포증식의 억제, 세포 사멸의 유도 및 세포 분열을 세포주기 중에 정지하게 하는 효과 등이 있어서 유방, 신장, 간세포, 림프조직, 골수조직, 흑색종, 경구상피세포 등에서 암세포를 제거할 뿐 만 아니라 전립선, 대장, 뼈 및 백혈병에서 유래된 암세포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커큐민은 암세포를 파괴하고 건강한 세포 기능을 증진함으로써 유전자 활동과 발현을 조절하는 능력이 있다. 임상 활동의 대부분을 암 치료에 중점을 두는 윌리엄 라밸리 박사(Dr. William LaValley)에 따르면, 커큐민은 강황의 파생물이자 염료로 카레 양념인 강황이 노랑, 오렌지색을 띠게 하고 커큐민은 천연성분으로 광범위한 연구의 대상이 되어 왔으며, 다양한 건강 효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도 커큐민의 가장 중요한 효과는 항암, 항염 효과로 암 발병 억제에 있다. 커큐민은 항산화 성분이다. 체내에서 항산화 효소의 생성을 자극해 산화 스트레스(활성 산소)를 제거한다. 신생혈관 생성을 억제하여 각종 암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종양 세포의 apoptosis 유발 및 신생 혈관 억제, 면역 세포 증강 효과가 있다.

 

커큐민은 유방암, 자궁경부암, 위암, 간암, 백혈병, 구강상피세포암, 난소암, 췌장암, 전립선암, 소장 대장암을 포함하는 다양한 암에서 암의 발생 과정을 막아 주는 능력이 있으며, 정상적인 세포에는 전혀 독성이 없으면서 암세포만 스스로 죽도록 유도한다고 한다.

 

머콜리 박사는 커큐민은 뇌 건강에 중요한 호르몬인 BDNF의 수치를 높인다고 한다. BDNF는 뇌에서 새로운 뉴런(신경세포)의 성장을 돕는다. 커큐민은 알츠하이머형 치매 위험을 줄이는 데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알츠하이머병은 염증과 산화성 손상에 기인하는데 커큐민은 두 가지 모두에 유익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커큐민은 뇌 건강에 중요한 호르몬인 BDNF의 수치를 높인다고 한다. BDNF는 뇌에서 새로운 뉴런(신경세포)의 성장을 돕는다.

 

필자도 간암 치료 후 3년간 강황가루를 먹었다. 강황가루를 직접 먹는 것은 정말 힘들어서 요플레와 같이 먹다가 어느 날 커큐민 자료를 찾아보고 미국에서 직접 구매를 해서 먹었는데, 국내 한 제약업체에서 커큐민 흡수율을 높인 테라큐민이 생산되어 그것을 먹고 있다.

 

최근 커큐민 흡수율을 예전 40배에서 지금은 80배로 높인 제품이 나오고 있다. 커큐민은 암 예방 효과가 탁월하고 무엇보다도 노인들의 정신 건강에 많은 도움 되는 건강보조식품이다. 그래서 미국이나 유럽에서 가자 선호하는 건강보조식품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 같다.

 

<편집자 주 :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글쓴이=민경윤 칼럼니스트

 

 

 

 

 

한양대학교 전기공학과 졸업

전 LG OTIS 엘리베이터 사업부장

전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 부사장

2020년 비영리사단법인 간환우협회 설립

저서 : 똑똑한 투병기, 똑똑한 투병 간을 살린다.

비영리 사단법인 간환우협회 카페 및 블로그 운영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주담대 한도 6억’ 초강수…서울 집값 잡힐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부가 지난달 28일부터 수도권·규제지역 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대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한다는 초강수 수요 억제 대책을 내놓으면서 서울 집값 과열 양상이 주춤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지역에서 반사 이익을 기대하는 분위기이지만, 장기적으로 공급 부족에 따른 집값 상승세를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수도권·규제지역 주담대 한도 6억 원 제한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7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 ▲가계대출 총량관리목표 50% 감축 ▲수도권·규제지역 추가 주택구입 목적 주담대 금지 ▲수도권·규제지역 주담대 한도 6억원 제한 ▲수도권·규제지역 생애최초 LTV 80%→70% 강화 및 6개월 내 전입의무 등 수도권에 집중된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확정했다. 금융 당국은 수도권·규제지역 주택 구입 목적 주담대의 최대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하는 ‘초강수’ 규제 대책을 통해 수도권 주택을 구입시 주담대를 받으면 6개월 이내 전입 의무를 부과해 투기 수요를 차단했다. 일례로 서울 아파트 평균값이 13억 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7억 원 이상의 현금이

사회

더보기
【지역네트워크】 ‘경쟁력 1위 도시’ 인천 서구, 강범석 서구청장이 그리는 서구의 내일
[시사뉴스 인천=윤길상 기자] 2024 지방자치 경쟁력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살기 좋은 안심 도시이자 발전 가능성 높은 미래도시로 인정받은 인천 서구. 인천 서구는 64만 인구 돌파와 검단 분구 등 폭발적인 발전 가능성을 품은 도시지만, 끝없는 성장만을 추구하기보다는 지속가능한 공존을 위해 힘쓰고 있다. 2022년 7월 출범한 민선 8기 강범석 구청장은 안심도시·미래도시라는 목표의 결실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강 청장이 말하는 ‘안심도시’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재해·재난·사고로부터의 안전, 다른 하나는 대열에서 탈락하지 않고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삶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복지 안전이다. 안심도시를 위해 강 청장이 강조하는 것은 ‘시스템 정립’이다. 사람과 상황이 바뀌어도 일관성 있게 적용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지향점으로 삼고 있다. 최대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시스템을 정비하고, 아울러 취약계층에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도록 복지 시스템을 다듬어가는 데 에너지를 쏟고 있다. 서구는 안심이라는 기본 토대 위에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품은 미래도시를 건설 중이다. 서구는 청라·루원·검단 신도시를 중심으로 젊은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

문화

더보기
【레저】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생태관광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자연을 더 깊이 이해하고 생명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봄부터 각 지역 명소에서 운영되고 있다. 교육적 효과가 높은 가족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역사와 문화, 미식 등과 관련된 체험프로그램부터 레포츠와 연계된 프로그램까지 다양하다. 명상정원의 풍경을 바라보며 티타임 대전관광공사는 대청호를 산책하면서 예술가와 함께 자연과 청청 미식 등 다양한 생태체험을 하는 ‘2025 대청호 생태테마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예술가와의 산책’, ‘대청호 힐링여행’, ‘대청호 인문학 여행’ 등 3가지 코스로 진행된다. 1코스인 ‘예술가와의 산책’은 당일 코스로 지역 예술가들과 함께 대청호를 산책하며 ‘이름꽃 그리기’와 천연재료를 활용한 염색 체험을 할 수 있다. 2코스인 ‘대청호 힐링 여행’은 당일코스로 대청호 청정 농산물을 재료로 ‘쑥개떡 만들기’, 일상의 심신을 달래는 ‘세미클래식 공연’, 디지털 기술로 새단장한 ‘대청호 자연생태관 견학’, 그리고 ‘슬픈연가’ 드라마 촬영지인 명상정원의 풍경을 바라보며 티타임을 즐길 수 있다. 마지막 3코스인 ‘대청호 인문학 여행’은 1박 2일 코스로 대청호의 전통과 역사를 느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