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3 (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민경윤 칼럼

【민경윤 칼럼】 건강에 좋은 건강 보조식품 어떤 것이 있는가

URL복사

2025년 을사년이 벌써 한 달이 지나갔다. 연말 연초 주고 받은 덕담 중에 가장 많은 내용이 아마 건강이었을 것이다.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한 운동과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심리적 편안함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것이 문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건강보조식품을 활용하여 건강지키기에 안간힘을 쓰는데 과연 건강보조식품은 효과가 있는지, 어떤 건강보조식품이 좋은지 한번 알아보자.

건강보조식품 중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많이 먹는 것이 비타민C 이다. 비타민C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여러 가지 효능이 있는데 체내에서 자유 라디칼을 제거하여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노화 예방에 도움을 준다.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감기와 같은 질병 예방 효과가 있다.

 

그리고 피부, 뼈, 혈관, 연골 등 다양한 조직의 주요 단백질인 콜라겐의 합성을 도와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고 철분이 흡수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비타민C는 상처가 나았을 때 회복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C가 많은 식품으로는 오렌지, 레몬, 키위, 딸기, 피망, 브로콜리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전 세계가 집중하는 화제의 건강보조식품 중에 커큐민이 있다. 미국에서 건강식품 1위를 차지하기도 한다. 커큐민은 강황 속에 들어 있는 성분이다. 우리나라도 한동안 암 치료한 분들이 강황가루를 직접 먹기도 했는데, 강황 속 커큐민은 흡수율이 1~2% 정도 밖에 안되어서 다량을 먹어야 하므로 강황 성분의 각종 부작용을 고려하여 한동안 의사가 먹지 못하게 한 식품이었다.

 

그러나 강황 속 커큐민 성분만 축출하여 흡수율을 높인 것이 커큐민이다. 커큐민은 항산화, 항염증 및 암 예방 치료 활성 등이 있으며 세포증식의 억제, 세포 사멸의 유도 및 세포 분열을 세포주기 중에 정지하게 하는 효과 등이 있어서 유방, 신장, 간세포, 림프조직, 골수조직, 흑색종, 경구상피세포 등에서 암세포를 제거할 뿐 만 아니라 전립선, 대장, 뼈 및 백혈병에서 유래된 암세포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커큐민은 암세포를 파괴하고 건강한 세포 기능을 증진함으로써 유전자 활동과 발현을 조절하는 능력이 있다. 임상 활동의 대부분을 암 치료에 중점을 두는 윌리엄 라밸리 박사(Dr. William LaValley)에 따르면, 커큐민은 강황의 파생물이자 염료로 카레 양념인 강황이 노랑, 오렌지색을 띠게 하고 커큐민은 천연성분으로 광범위한 연구의 대상이 되어 왔으며, 다양한 건강 효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도 커큐민의 가장 중요한 효과는 항암, 항염 효과로 암 발병 억제에 있다. 커큐민은 항산화 성분이다. 체내에서 항산화 효소의 생성을 자극해 산화 스트레스(활성 산소)를 제거한다. 신생혈관 생성을 억제하여 각종 암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종양 세포의 apoptosis 유발 및 신생 혈관 억제, 면역 세포 증강 효과가 있다.

 

커큐민은 유방암, 자궁경부암, 위암, 간암, 백혈병, 구강상피세포암, 난소암, 췌장암, 전립선암, 소장 대장암을 포함하는 다양한 암에서 암의 발생 과정을 막아 주는 능력이 있으며, 정상적인 세포에는 전혀 독성이 없으면서 암세포만 스스로 죽도록 유도한다고 한다.

 

머콜리 박사는 커큐민은 뇌 건강에 중요한 호르몬인 BDNF의 수치를 높인다고 한다. BDNF는 뇌에서 새로운 뉴런(신경세포)의 성장을 돕는다. 커큐민은 알츠하이머형 치매 위험을 줄이는 데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알츠하이머병은 염증과 산화성 손상에 기인하는데 커큐민은 두 가지 모두에 유익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커큐민은 뇌 건강에 중요한 호르몬인 BDNF의 수치를 높인다고 한다. BDNF는 뇌에서 새로운 뉴런(신경세포)의 성장을 돕는다.

 

필자도 간암 치료 후 3년간 강황가루를 먹었다. 강황가루를 직접 먹는 것은 정말 힘들어서 요플레와 같이 먹다가 어느 날 커큐민 자료를 찾아보고 미국에서 직접 구매를 해서 먹었는데, 국내 한 제약업체에서 커큐민 흡수율을 높인 테라큐민이 생산되어 그것을 먹고 있다.

 

최근 커큐민 흡수율을 예전 40배에서 지금은 80배로 높인 제품이 나오고 있다. 커큐민은 암 예방 효과가 탁월하고 무엇보다도 노인들의 정신 건강에 많은 도움 되는 건강보조식품이다. 그래서 미국이나 유럽에서 가자 선호하는 건강보조식품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 같다.

 

<편집자 주 :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글쓴이=민경윤 칼럼니스트

 

 

 

 

 

한양대학교 전기공학과 졸업

전 LG OTIS 엘리베이터 사업부장

전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 부사장

2020년 비영리사단법인 간환우협회 설립

저서 : 똑똑한 투병기, 똑똑한 투병 간을 살린다.

비영리 사단법인 간환우협회 카페 및 블로그 운영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