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4.03 (목)

  • 맑음동두천 15.1℃
  • 맑음강릉 11.8℃
  • 맑음서울 16.1℃
  • 맑음대전 16.0℃
  • 구름조금대구 14.0℃
  • 구름조금울산 12.0℃
  • 구름많음광주 15.4℃
  • 구름조금부산 13.3℃
  • 구름많음고창 12.0℃
  • 흐림제주 12.4℃
  • 구름조금강화 12.8℃
  • 맑음보은 14.0℃
  • 구름많음금산 15.3℃
  • 구름많음강진군 15.0℃
  • 맑음경주시 13.1℃
  • 구름조금거제 14.3℃
기상청 제공

송동진 칼럼

【송동진 칼럼】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을 때 그 기업은 영원히 살아있다.

URL복사

사람은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가치 있는 일을 했을 때 이름으로 기억되어 영원히 존재할 수 있다. 기업도 다양한 사람이 속해 있는 살아있는 유기체로 기업의 가치가 인정받았을 때 영원히 존재할 수 있다.

 

기업의 가치는 여러 가지 관점으로 이해할 수 있다. 먼저 시장가치이다. 상장한 기업의 주식 가치는 주식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결정된다. 불특정 다수가 경제환경, 산업환경과 기업분석으로 기업의 가치를 판단하고 기술적 분석으로 저가에 사고, 고가에 팔아서 매매차익을 실현한다. 투자자 다수가 각자의 관점으로 분석해서 주식을 매매하는 것이다. 보이지 않는 주식시장의 힘이 주식의 가격을 결정하는 것이다.

 

상장기업이든 비상장기업이든 간에 기업은 내재가치가 있다. 기업은 초기 자본금으로 사업을 시작해서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 자본금의 변동이 생긴다. 영업을 잘한 기업이라면 자본금이 증가한다. 자본금이 증가한 것은 기업가치가 높아진 것을 의미한다. 초기 자본금 10억 원이 3년 후에 20억 원이 되었다면 3년 동안 기업의 가치는 2배로 높아진 것이다. 1주의 가치가 5,000원이었던 주식이 3년 후에는 10,000원이 되었음을 의미한다. 10억 원 나누기 200,000주는 5,000원으로 계산된 주식가격이 20억 원 나누기 200,000주인 10,000원으로 계산된다.

 

기업의 본질적인 경영활동은 계획했던 제품을 만들어서 판매하는 것이다. 제품을 만들 때에는 비용이 들어가는데, 비용은 두 가지로 분리해서 생각해 볼 수 있다. 원재료 등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만 들어가는 원가비용이 있고, 급여 등의 판매관리비와 관련된 비용이 있다. 기업의 판매가격 즉, 매출가격에서 매출원가와 판매관리비를 제하고 남는 것이 영업이익이다. 부수적으로 차입에 따른 이자비용과 예금에 따른 이자수익 그리고 법인세가 발생하게 된다. 영업이익은 기업경영의 본질이고 그래서 기업가치를 평가할 때 영업이익이 적용된다.

 

기업의 영업이익이 발생하려면 인사관리, 조직관리, 생산관리, 재무관리, 기술력, 마케팅활동 등 다양한 부문들이 유기적으로 협조가 잘 되었을 경우에 가능하다. 조직이 조직적으로 움직여질 때 가능하다. 따라서 영업이익은 급격하게 변동하지 않고 일정 기간 지속성을 나타낸다.

 

기업가치를 간단하게 평가하는 방법은 영업이익 곱하기 7~8배 정도이다. 영업이익이 많고 적음은 한 기업이 속한 산업의 성장성과 상관관계가 높기 때문에 성장하는 산업에 따라서 그 배수는 늘려서 평가할 수 있다.

 

기업이 주주들에게 수익을 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배당이다. 배당은 기업에 유보된 이익이 생겼을 때 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기업이 경영활동으로 생긴 손익계산서상의 당기순이익은 재무 상태표의 이익잉여금 계정으로 자본화된다. 하지만 자본화되기 전에 당기순이익의 일정률은 주주총회를 거쳐서 주주들에게 배당을 줄 수가 있다.

 

기업에게 배당금 지급은 Cash-Out이고 지속적인 투자를 해야만 하는 기업의 입장에서 배당은 쉽지 않은 결정이다. 그러나 배당하는 기업의 주식은 투자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갖게 하면서 주식의 거래는 활발하다. 일반적으로 많은 주식거래량은 주식가격을 높인다. 기업이 유상증자를 할 때, 높은 주식가격은 주식 수 대비 많은 증자 금액을 유입할 수 있다.

 

기업이 추가로 투자를 받아 자본금을 증가시키면 기존 주주들도 지분률 만큼의 금액은 추가로 투자를 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지분율이 떨어진다. 기존 대주주에게는 특히 민감한 사항이다. 기존의 대주주는 지분율을 유지하기 위한 재원 마련의 필요성이 있다. 대주주에게 배당 수입은 지분율 유지를 위한 자금확보 수단이 될 수 있다.

 

주주들에게 배당은 투자에 대한 현금유입의 원천이 된다. 따라서 배당은 주식 가치의 평가에도 활용 가능하다. 일정기간 동안 배당금으로 현금유입이 된다면 일정기간 동안 유입된 배당금을 일정 할인율로 할인한 현재가치의 합의 그 기업의 가치를 나타낼 수 있다. 기업가치는 배당금액만으로 산정할 수 있다.

 

기업가치는 주식의 시장가치와 내재가치, 영업이익의 배수, 배당금 방법으로 산정할 수 있다. 경영자는 기업가치를 높게 만들어서 기업을 오랫동안 존속시켜야 한다. 기업가치를 높게 만드는 원동력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물건들을 제공하는 것이다. 그러한 기업이 오랫동안 살아 남는다.

 

사람도 이름으로 오랫동안 기억될 수 있다. 사람이 다른 사람의 기억에 오랫동안 남아 있으려면 열심히 노력하면서 타인에게는 존중과 배려를 의무로 생각하는 사람이다. 사람과 기업의 존재가치는 사람들을 이롭게 만드는 것이다.

 

글쓴이=송동진 이제너두(주) 대표이사

 

<편집자 주 :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제너두(주) 대표이사
경영학 박사
서정대학교 겸임교수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수입이 금지된 사과.포도나무 묘목 21만주를 밀반입 한 일당 적발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수입이 금지된 사과·포도나무 묘목 21만 주를 밀반입하기 위해 정상 수입품과 밀수품을 함께 포장해 야간에 무단 반출한 일당이 세관 당국에 적발됐다. 이들이 들여오려던 묘목은 과수화상병으로 전염 우려가 높아 수입이 금지된 묘목이다. 인천본부세관은 주범 A(61)씨와 공범 화물운송주선업체 직원 B(47)씨, 보세창고 직원 C(49)씨 등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A씨 등은 2023년12월26일 중국에서 수입이 금지된 사과·포도나무 묘목 21만 그루를 인천항을 통해 몰래 국내로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들여온 묘목은 시가 1억8000만원 상당이다. 앞서 인천세관은 지난해 1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보세창고에 보관 중인 검역 대상 물품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수입금지 묘목이 적발됐다는 정보를 제공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A씨는 과수화상병 우려로 사과나무 묘목의 수입이 금지되자 C씨 등과 공모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과수화상병은 과일나무에 발생하는 세균성 병해다. 감염 속도가 매우 빠르고 전염성이 강해 심할 경우 전체 과수원을 폐원해야 할 정도로 큰 피해를

문화

더보기
AI 기반 개념의 자기계발서... 글로벌 리더들의 최신 멘토링 명언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AI 기반 새로운 개념의 자기계발서인 ‘당신의 연봉을 높여줄 마법의 명언들’을 펴냈다. ‘당신의 연봉을 높여줄 마법의 명언들’의 저자 박재수는 40년간의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과 동시통역사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동시대를 관통하는 글로벌 리더들의 멘토링 명언들을 모아 청년 독자들에게 새로운 영감과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한다. 저자는 강렬한 시각적 이미지와 직관적인 표현을 가진 명언을 선별해 독자들의 기억에 오래 남는 내용으로 책을 구성했는데, 특히 영어의 라임(Rhyme)과 운율을 살린 문장들을 다수 포함해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영어의 문장 구조를 익히고 의미를 새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장기적 기억을 자극하는 명언들을 위주로 구성해 오랫동안 기억되도록 했으며, 각 명언들을 별표로 등급화해 중요도를 구분하는 등 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 AI의 도움을 받아 수집한 명언들은 ‘꿈과 목표’, ‘챔피언과 두려움’, ‘친구와 적’, ‘삶과 지혜’, ‘사랑과 아픔’이라는 다섯 개의 주제로 분류돼 글로벌 리더들의 생생한 멘토링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필자는 각각의 명언들에 대해 촌철살인의 한 줄 에세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저마다의 방식으로 ‘노블리스 오블리제’ 실천 중…일방적 잣대 들이대면 곤란
경북 의성과 청송, 울산, 포항 영덕 등지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작업이 마무리된 가운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 등 민간단체를 통한 국민성금이 지난달 28일 기준 550억 원을 넘어섰다. 삼성, LG, SK, 현대차그룹 등 대기업들도 기부에 참여하고 있으며,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인 정국, 임영웅, 아이유 등 유명 가수, 배우 등 연예인들과 손흥민, 이정후 등 스포츠맨, 백종원, 이연복 등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기부 릴레이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각지에서 모인 기부금은 553억7,000여만 원으로 집계됐다. 기부 단체는 경남 산청·하동과 경북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등 산불로 인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기부금을 사용한다. 이번 산불과 관련해 특히 유명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들의 기부가 줄을 이었는데 때아닌 기부 미참여, 기부금 소액 논란 등으로 훈훈한 기부문화 확산에 찬물을 끼얹는 일들이 벌어져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유명인들의 기부금액이 큰 순서대로 나열한 ‘유명인 산불 기부 명단’을 만들어 놓고 “000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