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희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증권 보유지분을 전략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한화증권이 23일 공시했다.
김 회장이 보유한 한화증권의 주식은 총 약 32만주이며 발행 주식의 0.39%다.
한화증권은 "지분구조 단순화가 매각 사유이며, 시장에 영향이 없도록 계열사인 한화타임월드가 전량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자신의 보유지분을 주당 5천60원(총 16억여 원 규모)에 시간외 매매를 통해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으로 한화증권 지분은 한화L&C가 15.41%,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10.77%, 한화타임월드가 4.74%, 한화갤러리아가 0.79%를 각각 보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