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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저비용 항공사, 1위 신경전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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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 항공(LCC)업계가 새해부터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저비용 항공시장이 갈수록 각광을 받자 항공사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각 항공사들은 1월 초부터 탑승률 1위, 점유율 1위 등을 내세우며 이름 알리기에 고심 중이다.

노선 증편, 신규 노선 취항, 항공기 도입 계획 등도 속속 공개하고 있는 상황. 또한 창립 등을 기념한 저가 상품을 내놓으며 마케팅 경쟁에도 불이 붙었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저비용 항공사들이 새해 벽두부터 피튀기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올해를 1위 탈환의 해로 생각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저비용 항공사가 처음으로 제주기점 국내 시장 점유율 50%를 넘어섰다"며 "이같은 현상은 앞으로 더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쟁의 신호탄을 쏜 것은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김포~제주 탑승률 1위(평균 91.2%)를 기념해 3월 김포~제주 노선 운임 할인 행사를 벌이고 있다.

올해는 항공기 2대를 도입하고 3월 취항하는 대구~제주 노선과, 대구발 중국·동남아 노선, 인천발 중국·동남아 노선을 확장 할 계획이다.

제주 항공은 가장 공격적인 행보를 예고했다. 대구~제주 노선을 취항하고 신규 항공기를 6~7대 도입할 예정이다. 후발 주자와는 격차는 벌리고 20%대인 아시아나항공의 국내선 점유율까지 따라잡아 확실한 1위에 올라서겠다는 것. 제주항공은 지난해 국내 저비용 항공사 가운데 국내선 점유율 1위(15.7%)를 기록했다.

진에어는 항공사 간 경쟁이 치열한 김포~제주 노선에서 지난해 점유율 1위(15.2%)를 달성했다. 올해도 항공기 도입과 노선 개척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항공권을 연중 가장 낮은 가격에 판매하는 진마켓 사이트도 운영할 예정.

그외 이스타 항공은 강점인 중국 노선 등 기존 노선의 내실화를 꾀하는 한편 올해 항공기 도입도 고려하고 있다. 운항 6주년을 기념한 할인권 제공 행사도 벌인다. 에어부산은 항공기 2대를 새로 도입해 점유율 확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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