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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칼럼

[오연석의 행복부자학] 내 연금 내가 만들기 투자 전략

이제 본격적으로 은퇴 후 월 500만원 벌기 투자 전략에 대해 얘기해 보자.
“어떤 기준으로 기업을 선택할 것인가.”
이것이 관건이다. 어떤 기업을 선택해 투자해야 우리의 목표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인가. 필자는 어떤 특정한 기업을 독자에게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특징을 가진 기업’을 선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말하고자 한다. 특정한 기업을 선별하는 것은 각 투자자의 몫이라 할 수 있다. 우리가 선별해야 하는 기업의 핵심 요건은 단 두 가지다.

1. 주당순이익(EPS)이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
2. 배당 성향이 가급적 높은 기업. 목표는 30% 이상

먼저 배당 성향이 높은 기업을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은 아니다. 주식 투자에 낯선 분을 위해 먼저 배당 성향과 배당 수익률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배당 성향이란 연간 순이익에서 주주에게 지급되는 배당금의 비중을 말한다. 100억원의 순이익을 내서 30억원을 주주에게 지급했다면 이 기업의 배당 성향은 30%가 된다.
이에 반해 배당 수익률은 내가 이 주식을 매입한 가격에 대비해서 수령하는 배당금의 수익률을 가리킨다. 즉 한 주당 매입 평균 가격이 10,000원이고, 한 주당 200원의 배당을 수령했다면 2%의 배당 수익률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배당 수익률은 투자자마다 다르다. 매입한 가격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반면에 배당 성향은 투자자에게 모두 동일하다.
대체로 기업은 배당 성향에 대한 내부적 가이드라인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KT의 경우 사업보고서 배당 관련 부분을 보면, ‘당사의 주주환원정책은 50%의 배당 성향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기업의 배당 성향은 사업보고서와 증권사 등에서 제시하는 통계에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다.
여기서 기억해야 할 한 가지는 만약 배당 성향이 장기간 일정하게 유지된다면, 이익이 증가할수록 배당금은 증가한다는 평범한 사실이다. 30%의 배당 성향이라 해도 이익이 수년에 걸쳐 2배로 늘어나면 배당금은 자연스럽게 2배로 증가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관건은 장기 지속적으로 이익이 증가할 수 있는 기업을 선별하는 데 있다.
예를 하나 더 들자. SK텔레콤은 우리나라 이동통신업의 1위 기업으로 2010년 결산내역을 보면 영업이익은 약 1조 9천억원, 순이익은 1조 3천억원이다. SKT는 2010년 3월 주식가격이 47만원이었고, 그 후 10년이 넘은 2011년 주가는 17만원 대에 형성되어 있고, 1999년 대비 약 57.4%정도 하락하였다. 그러나 SKT는 침체되어 있는 주가와는 상관없이 매년 꾸준히 이익과 현금을 창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SKT는 과거 22년간 연평균 17.6%씩 주당순이익이 성장했으며, 현재 배당 성향은 40~50%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SKT가 좋으니 이제라도 주식을 매입하라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분석 의도는 배당 투자를 단기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무의미하고, 또한 배당을 당장 소비하는 것이 아닌 배당을 재투자했을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훨씬 높은 장기적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자 한 것이다.




[커버스토리] 손학규 정계복귀 '초읽기'...정국, '손의 손'에
4.13 총선 후유증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지각변동을 몰고오는 지진도 본진보다 여진이 더 무섭다는 말을 하듯, 정계를 뒤흔든 총선표심보다 더 무서운건 후폭풍이다. 이러한 정계 지각변동 조짐은 여야 가릴 것없이 모두 진행형이라고 봐야 한다. 무엇보다도 집권 후반기에 들어간 여권의 내홍과 상처가 깊어 어디서부터 어떻게 치유할 것인지, 그 해법을 어디서 구해야 할 지 갈피를 못잡고 있다. 될듯하다가도 뒤틀리는 여권. 불구대천처럼, 또는 물과 기름처럼 섞일 수 없는 친박-비박 패권정치의 끝모를 쟁패가 여권을 비롯한 정치권 모두를 극도의 피로감으로 몰아넣고 있다. 일찌감치 정가 '새판짜기'를 서둘러야 겨우 내년 대선정국 일정에 맞출 수 있지 않겠느냐는 시각도 없지 않다. 비대위와 혁신위가 가동될 여지조차 가물가물한 새누리당에 선뜻 나설 대선급 주자도 고르지 못하고 있다. 이런 차에, '새판짜기' 언급으로 정계복귀를 시사한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3박 4일간의 방일 일정을 마치고 지난 22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손 전 상임고문은 취재진에게 “새 그릇 만들기 위한 정치권 각성과 헌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18대 대선 후보 경선 당





[아침의향기] 합의추대 너무 좋아하지 마라
4.13총선이 끝나기도 무섭게 3당이 공히 내홍을 앓고 있다. 일약 원내 제1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의 경우,총선을 진두지휘해온 비상대책위원회 김종인 대표의 대표추대론이 불거져나왔다가흠집만내고 말았다. 지난 22일 김종인 대표와 문재인 전 대표의 만찬 회동으로 이른바 ‘김종인 합의추대론’은 사실상 소멸된 이후 되려 무게추가 전대 연기론쪽으로 이동한 듯한 모양새다. 친노-반문세력들이 가만둘리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애드벌룬띄웠다가된서리 맞았다. 김 대표가 지난 비례대표 순번을 정할 때도 '셀프공천' 비난을 받아가면서도 그 자신이 경선을 싫어하고, 경선할 바에는 차라리 갖고 있던 직마저 던져버리는 성격임을 노출시켰던 걸 봐서는 역시자가발전 성격이 짙다. 그런데 이보다 더 집안살림 추스리는 일이 다급해진 새누리당에서도 비슷한 사태다. 초라해진 당세라지만 이마저 조기에 수습하지 않았다가는 차기 대선과 지방선거 등 굵직한 정치일정에 추풍낙엽처럼 굴러떨어질 것이 뻔한 일. 당장에 원내 체제안정화를 위해 원내대표선출문제에서 사단이 나는 모양새다. 본래 치열한 경선보다는 정략적, 정무적 나눠먹기에 익숙한 새누리당의 관성이 좋을 때도 있으나 당 체질을 그저 편하게 나눠먹는 식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