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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칼럼

[오연석의 행복부자학] 투자적 수익과 투기적 수익

세계에서 가장 큰 인덱스 펀드를 운용하는 뱅가드 그룹을 설립한 존 보글은 투자 수익을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하고 있다. ‘투자적 수익’과 ‘투기적 수익’이 바로 그것이다.
투자적 수익은 다시 기업의 이익, 즉 주당순이익 증가와 배당 수익으로 구성되고, 투기적 수익은 시세 차익, 즉 PER의 변화로 인한 수익을 가리킨다.

예를 들면 어떤 기업의 주가가 일정 기간 동안 100에서 150으로 상승했다고 하자. 해당 기간 동안 이 기업의 주당순이익은 20이 증가했고, 배당수익은 10이 증가했다면, 그 나머지 상승분 20은 PER, 즉 밸류에이션의 변화로 인한 증가분으로 설명하는 것이다.

우리의 투자 전략은 보글의 개념으로 말하자면, ‘투자적 요소’에 집중하고, ‘투기적 요소’인 주식가격의 변동성에 대해서는 될 수 있는 한 둔감하게 대응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잠시 투자 시 자주 사용되는 용어에 대해 설명하도록 한다.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그들만의 전문적인 용어가 있다. 이들 용어를 알아야 할 이유는 ‘커뮤니케이션’, 즉 소통을 위한 도구이기 때문이다. 매달 통계청에서 ‘실업률’을 발표한다. 대체로 성인이면 실업률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알지만 이 통계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산출되는지는 알지 못한다.

예컨대 대학 졸업 후 직업 없이 공무원 시험공부를 하고 있는 사람은 이 실업률에 포함되는가? 우리나라 집계방식으로는 그렇지 않다. 그럼 학교 졸업 후 몇 번의 시도와 좌절 끝에 당분간 구직활동을 포기한 사람은 실업자에 포함되는가? 우리나라 통계는 이 사람을 실업자로 보지 않는다. 이 사람들이 실업자가 아니란 사실이 놀라울 것이다. 필자 역시 마찬가지다. 이러한 것들이 모두 소통의 부재에서 오는 것이다.

투자도 마찬가지다. 관련된 용어들이 매우 많다. 이 용어를 다 배운 후에야 투자를 시작할 수 있는가? 절대 그렇지 않다. 오히려 필자가 권하는 방법은 먼저 관심 기업을 정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관련 보고서와 관련 업종 리포트를 폭넓게 읽는 것이 좋다. 그리고 새로운 용어가 나올 때마다 하나씩 숙지해 나가는 것이 효율적이다. 관련된 전문서적으로 머리를 복잡하게 할 필요 없다. 소통을 위한, 보고서를 작성하는 분석가와 원활히 소통하기 위한 도구 정도로 이해하면 좋다.

본 칼럼은 많은 전문적인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본 칼럼을 읽기 위해 필요한 용어는 사실 전문용어 축에 끼지도 않는다. 배당과 배당 성향, 주당순이익(EPS), 주가수익비율(PER), 정도를 이해하기 위한 자그마한 시간투자와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열린 마음일 뿐이다.
여기에선 ESP와 PER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 본다.

예를 들어 현재 삼성전자 주식이 80만원 이며, 2011년 말 실적을 기준으로 ‘PER 10'에 거래되고 있어 가격부담이 적다고 평가했다고 하자. 그리고 삼성전자의 주당순이익(EPS)은 8만원이라고 가정하자. 무슨 말인가? 간단하다. PER란 현재가격을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이다. 즉 현재가(80만원)/주당순이익(8만원)=PER 10이다. 물론 PER를 도출하기 위한 여러 재무적 요소와 이론이 있지만 그것까지 굳이 알 필요는 없다.

그럼 이 PER로 무엇을 하는가. 이 지표는 주로 상대평가에 활용된다는 것을 이해하자. 서로 유사한 업종(완전히 같은 사업을 하는 경우 매우 드물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반도체에서만 서로 사업이 교차된다)에서 이 PER로 누가 누구보다 높게 평가받고 있는지, 혹은 낮게 평가받고 있는지를 가늠해 보는 잣대다.

예컨대 완전히 유사한 두 기업이 있는데, 한 기업은 PER 10이고 다른 하나는 5라고 해 보자. 10과 5는 배수다. 앞서의 간단한 식을 생각해 보라. ‘주가=EPS X PER'다. PER가 높을수록 주가가 높게 나온다. EPS에 곱해 주는 이 PER가 서로 유사한 기업에서 큰 차이가 난다면 그 원인을 파악해라. 그리고 큰 차이가 나는 이유가 있을 수 없다. 공정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면 낮은 쪽이 저평가 되어 있는 셈이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PER는 상대평가의 잣대라는 것이다. 주식시장 자체가 큰 거품을 형성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그리고 다른 한 기업이 어떤 특이한 요소로 높은 배수에 거래되고 있다면 그 자체가 공정하게 평가할 수 있는 대상 자체가 아니란 점이다.

예컨대 코스닥의 안철수연구소는 네트워크 보안업체다. 2010년 주당순이익은 1,440원이다. 그런데 이 회사의 2011년 말 주가는 139,000원이다. PER가 무려 90을 넘는다. 그럼 이와 유사한 인터넷 네트워크 업체도 PER가 90을 밑돌면 저평가된 것인가? 이 회사와 그다지 이익이나 매출에 차이가 없는데 여기는 90이 넘고 저 회사는 20밖에 안 되니 싸다고 살 것인가? 아니다. 비교대상이 된 이 회사가 정상이 아니다. 정치적 이슈와 관련된, 필자가 보기엔 그저 일부 테마를 노리는 불건전한 세력에 의한 급등일 뿐이다. 이런 것을 조심해야 한다. 정확히 알아야 정확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이제 다시 어떤 기업을 선택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돌아가자. 그리고 그 결과를 보자.





홍준표 "미북회담서 종전선언 결단코 반대"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이번 미북회담에서 종전선언이 이뤄지는 것을 결단코 반대한다”며 “주한미군 감축이나 철수 문제 역시 (논의되는 것도) 결단코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종전선언은 완전한 비핵화의 달성 이후가 가장 좋고, 북한 체제 보장 차원에서 아무리 불가피하다고 해도 비핵화의 상당한 진전이 이루어진 이후에 논의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시 적당한 수준의 합의가 이루어져 북한을 지원하게 된다면 핵과 미사일을 더 고도화시켜서 치명적인 위협을 가하게 된다"며 "미북정상회담을 통해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에 의한 북한 비핵화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회담을 중단·파기하는 것이 차라리 옳은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트럼프 행정부의) 확고한 북핵 폐기 의지에 대해 강한 신뢰를 가지고 있다”면서도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미국의 정치적 상황과 미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날이 지방선거 하루 앞이라는 점에서 상당한 우려를 가질 수밖에 없다”고밝혔다. 홍 대표는 "미국이 요구하는 핵탄두와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의 미국

"블록체인은 글로벌 신뢰 컴퓨터"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블록체인은 글로벌 신뢰 컴퓨터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블록체인에 대해 말하고 있지만 정작 블록체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정의하지 못하고 있어요. 블록체인 기술이 새로운 미래 세상을 창출할 것입니다.” 7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18 블록체인 코리아 컨퍼런스’에서 박성준 동국대 교수는 ‘블록체인이 가져올 미래 변화와 블록체인 진흥정책의 필요성’에 관해 이 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박 교수는 또 비트코인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최초의 암호화폐는 맞지만 실질적으로 세상에 2만개에 달하는 암호화폐가 있으며 비트코인에도 기술적 문제들이 있음을 지적했다. 그는 “비트코인이란 ‘제3의 신뢰기관, 중앙집중, 신뢰 중재자 개입 없이 신뢰성을 확보하는 모델’인 P2P 생태계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첫 사례일 뿐”이라며,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블록체인이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지에 대한 거시적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암호화폐가 없으면 자산 거래가 활성화될 수 없다”라며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암호경제, 블록체인 경제가 완성될 것임”을 예측했다. 이에 따라 “블록체인 경제 관점에서 암호화폐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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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민병홍 칼럼니스트] 천하 우락 재선거 (天下 憂樂 在選擧). 세상의 근심과 즐거움은 선거에 달려있다는 200년 전 조선 순조 때 실학자 최한기의 말로 부산시 기장군에 가면 기장군 선관위가 도로 옆에 세워놓은 표석에 있다. 국민의 근심과 즐거움은 바른 선거를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뜻으로 해석한다. 국민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주는 정치인을 바로 보고 선거를 해야 한다는 뜻이다. 천하 우락 재선거 작금의 선거가 기왕이면 부모형제인 가족이 우선이고 친척이 우선이고 동성이 우선되는 혈연선거로 전락되어 있고, 기왕이면 같은 학교의 선후배로 우선되는 학연선거로 연결되어있고, 기왕이면 결혼식에 축의금을 보내거나 상가에 부조금을 보낸 사람이 우선이고, 그래도 자주 만난 사람으로 커피라도 한잔 산 사람이 우선되는 지연선거가 상식화 된 선거. 공천만 받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지지하는 정당선거. 돈 없이는 할 수 없는 돈 선거로 고착화된 돈 선거. 혈연, 학연, 지연, 정당. 돈이라는 선거 5대요소로 정착된 대한민국 선거판에서 부산시 기장군 선관위가 도로 옆 에 세워놓은 天下 憂樂 在選擧 표석이 필자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어 놨다. “국민의 근심과 즐거움은 바른 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