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02 (목)

  • 맑음동두천 18.7℃
  • 맑음강릉 17.7℃
  • 맑음서울 17.4℃
  • 맑음대전 18.7℃
  • 맑음대구 19.8℃
  • 맑음울산 19.4℃
  • 맑음광주 18.9℃
  • 맑음부산 20.9℃
  • 맑음고창 16.2℃
  • 연무제주 17.6℃
  • 맑음강화 11.6℃
  • 맑음보은 17.2℃
  • 맑음금산 18.0℃
  • 맑음강진군 19.5℃
  • 맑음경주시 19.9℃
  • 맑음거제 17.8℃
기상청 제공

오정아 2단, "조훈현 사범님과의 페어, 얼굴 아닌 실력으로 뽑혔다고…"

URL복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우승해야죠. (조훈현 사범님이야 워낙 잘하시니)저만 잘하면 우승할 수 있을 겁니다."

'2014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의 부속행사인 '국제 페어바둑대회'는 한국의 조훈현(61) 9단을 비롯해 타이완의 린하이펑(林海峰·72) 9단, 일본의 다케미야 마사키(武宮正樹·63) 9단, 중국의 차오다위안(曹大元·52) 9단 등 동북아 4개국의 바둑 고수와 자국의 신예 미녀기사가 짝을 이뤄 총 3라운드 풀리그를 펼치는 대회로 메인행사인 '한·중 단체바둑 대항전' 못잖게 관심이 모어지고 있다.

이 대회에 조훈현 9단과 호흡을 맞추는 영예를 안게 된 국내 여자 기사가 바로 오정아(21) 2단이다.

8일 전남 영암 호텔현대에서 열린 대회 개막식 직후 만난 오정아 2단은 아직도 자신이 그 '헤로인'이 됐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 눈치다.

"제가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정말 기뻤어요. 조훈현 사범님은 한국 바둑의 전설적인 존재이시잖아요. 그런 분과 파트너라니요. 게다가 함께 겨루는 중국, 일본, 타이완의 선생님들도 모두 정말 대단한 분들이시구요. 그런 분들과 함께 앉는다는 것만으로도 설레는데 전설과 한 편이 돼서 다른 전설들과 겨루다는 것은…."

지난 7월 초 조훈현 9단의 페어대회 파트너로 낙점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기쁨은 잠시였고, 엄청난 부담감이 엄습했다. 그런 부담감은 한 달이 지난 지금도 마찬가지다.

"사범님께 제가 감히 누를 끼치는 것은 아니길 바래요. 특히 이번 대회가 사범님의 고향에서 국수이신 사범님을 기념하기 위해 창설돼 열리는 첫 대회인 만큼 더욱 좋은 성과를 거둬야 하는데요. 잘할 수 있겠죠?"

'2014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는 조훈현(영암) 9단을 비롯해 김인(강진), 이세돌(신안) 9단 등 대한민국 국수(國手) 3인을 낳은 '국수의 고향' 전라남도와 강진군·영암군·신안군이 공동주최하고 재단법인 한국기원이 주관하는 대회로 올해가 첫 대회다.

파트너 조훈현 9단은 오정아 2단에게 어떤 존재일까.

"태산 같은 분, 저로서는 감히 범접할 수 없는 분이시죠."

오정아 기사가 조훈현 9단과 페어를 이룬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실 사범님을 직접 뵌 적도 많지 않죠. 뵈어도 인사만 드리고 먼 발치에 있었을 뿐이죠. 오늘 개막식 내내 사범님께서 옆에 계시니 얼어버리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용기를 내서 사범님께 '못 둔다고 꾸중을 들을 같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고 말씀을 드렸어요. 사범님께서 따뜻하게 격려해주시고 용기를 주시더군요. 덕분에 자신감을 찾을 수 있었답니다."

이번 페어 바둑의 경쟁자들은 하나 같이 미녀들이다. 타이완의 헤이자자(黑嘉嘉·20) 6단은 호주인 아버지와 타이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동서양의 아름다움을 모두 갖췄다. '이세돌-구리 10번기' 등을 후원하는 중국 가구회사 헝캉(恒康)그룹의 홍보대사를 맡는 등 타이완과 중국에서 CF 모델과 뮤직비디오 배우로도 인기 높다. 만나미 나오(萬波奈穗·29) 3단은 일본의 소문난 미녀 자매기사 중 동생이다. NHK의 바둑 프로그럄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의 장웨란(張越然·23) 초단도 미녀기사들이 즐비한 중국에서 CCTV 바둑 해설을 진행할 정도로 미모를 인정 받고 있다.

오정아 기사도 이에 못잖은 출중한 미모의 소유자다. 바둑TV가 지난 4월 국내에서도 인기 높은 헤이자자 6단을 출연시킨 특집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4월 이야기'라는 이벤트 대국을 열 때 상대로 낙점했을 정도다.

미모가 오정아 2단의 이번 대회 출전에도 큰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는 이유다.

실제로 국내 바둑계 인사들 중 상당수는 오정아 2단의 미모를 첫 손에 꼽으며, 당구의 차유람(27)·클라이밍의 김자인(26)·인라인스케이트의 궉채이(27)처럼 젊은 층 사이에 바둑이 인기를 다시 일으키는 데 오정아가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오정아 2단은 "에이, 미모는요…"라고 손사래를 친다. "바둑계에 예쁜 언니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냥 제가 잘 웃고 표정이 밝아서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많을 뿐이죠"라고 자신을 낮춘다.

오정아 2단이 미모에 대한 칭찬을 그리 반기지 않는 이유는 따로 있다. 실력으로 먼저 인정을 받고 싶다는 욕심이다.

"이번 대회에 제가 한국 대표로 뽑힌 것이 외모 때문이 아니라 '오정아가 바둑을 제일 잘 둬서 뽑혔구나'라는 얘기를 듣고 싶네요. 예쁘다는 얘기를 들으면 겉으로는 웃지만 속으로는 씁쓸하죠. 호호호."

사실 오정아 2단은 실력만으로 뽑힌 것이라고 자부해도 될 정도의 떠오르는 신예다.

제주 성산 출신으로 초등학교 때 제주도에서 열린 바둑대회에서 장수영(62) 9단의 눈에 띄어 문하에 들었다. 2011년 한국기원에 입단했으며, 지난해 2단으로 승단했다. 현재까지 총전적(공식기전 기준)은 78승77패다. 그러나 지난해 23승18패를 거둔 데 이어 올해 7월까지 19승13패의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올해 성적은 비공식 기전까지 합치면 23승15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페어 바둑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2012년 제2회 SG배 페어바둑최강전에서 조한승(32) 9단과 나서 준우승에 머문 뒤 지난해 제3회 SG배 페어바둑최강전에서 진시영(25) 6단과 함께 출전해 기어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13 인천 실내무도 아시안게임에서는 여자단체전 은메달과 함께 강승민(20) 3단과 짝을 이뤄 혼성페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페어의 국내 1인자네요"라고 치켜세우자 바로 고개를 가로젓는다. "아니에요. 페어는 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서요. 파트너를 잘 만났던 덕이죠."

"페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파트너와의 호흡"이라는 오정아 2단은 "사범님께서는 엷어도 발 빠르게 집을 챙기시는 스타일인 반면 저는 느리지만 두텁게 힘을 비축했다 뒤에 한 방을 노리는 스타일이에요. 이처럼 기풍은 전혀 다르지만 싸움바둑을 즐긴다는 점은 같죠. 저는 감히 사범님께 맞춰드릴 기력이 못되니 사범님께서 제게 잘 맞춰주시길 바라면서 열심히 제 갈 길을 가려고 합니다"고 대선배 조훈현 9단에 대한 존경과 신뢰를 드러냈다.

한국기원 양재호(51·9단) 사무총장은 "페어 바둑에서 두 사람의 기풍이 전혀 다른 것은 긍정적일 수도 있고, 부정적일 수도 있다"면서 "오정아 2단은 그 동안 여러 페어바둑 대회에서 파트너를 편안하게 뒷받침해줘 좋은 성적을 견인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조훈현 9단을 잘 보필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다"고 기대했다.

오정아 2단은 입단 이후 아직 무관에 그치고 있다. 그 자신도 못내 속상해 하고 있는 점이다.

"이번 페어대회가 반전의 계기가 됐으면 해요. 그래서 제16기 여류명인전에서 우승해 생애 첫 타이틀을 따내고 한국 최고의 여자 기사가 되고 싶어요. 그런다면 제가 훗날 이렇게 영광스런 자리에 또 나설 때 다들 '오정아는 얼굴은 별로인데 실력이 최고라서 뽑혔다'고들 얘기하시지 않을까요?"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 개막'..."불교가 놀이가 되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 전통문화의 정수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국내 최대 규모의 불교 문화 축제,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불교의 모든 것'을 주제로 개최됐다. 전통의 무게를 벗고 현대인의 일상 속 '쉼표'이자 '놀이'로 거듭난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오는 4월 5일까지 나흘간 계속된다. 이번 행사는 대승불교 핵심 교리인 '공(空) 사상'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는 '당신이 좋아하는 공놀이, 색즉시공 공즉시색' 이라는 파격적인 슬로건을 내걸었다.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불교의 ‘공(空)’ 사상을 ‘놀고, 비우고, 다시 채우는’ 체험형 콘텐츠로 변주하여 일상의 평화를 찾는 현대인들에게 다가간다.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 개막식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오세훈 서울시장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등 불교계 및 정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진우스님은 대회사에서 "전통문화산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 예술인, 청년 창업자까지 한자리에 어우러지는 무대가 됐다"며, 미래 세대에게도 사랑받는 전통을 만들기 위해 최선

정치

더보기
【특별 인터뷰-김성제 의왕시장】 변방도시 아닌 ‘최첨단 수도권 중심도시’로 변모될 것
[시사뉴스 박성태 대기자, 의왕=우민기 기자] “민선 5·6·8기를 거치면서 우리 시민들이 오랫동안 바라왔던 숙원사업들을 하나씩 해결해 냈는데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의 성공을 가장 보람된 일로 꼽고 싶습니다.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은 2010년 민선5기 시장 때부터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친환경 도시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면서 대외적으로도 성공한 대표 개발사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중요한 성과라고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시민들의 오랜 염원인 세 개의 복선전철 사업이 2024년에 모두 착공식을 가졌다는 점입니다. 현재 인덕원~동탄선과 월곶~판교선 복선전철, 그리고 GTX-C노선 철도사업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는데 앞으로 의왕시의 광역철도 교통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시민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개발사업이 답보상태에 있었던 오전동과 왕곡동 일대가 오전·왕곡지구로 선정되어 앞으로 1만 5천세대의 친환경 주거단지와 의료·바이오 등 첨단산업단지를 복합적으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작년 6월에는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의왕 종합병원’유치에 성공하면서 시민 의료 환경 개선의 중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민생경제 전시상황...중동전쟁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수 있어 철저히 대응해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민생경제는 전시상황이고 중동전쟁이 장기화할 수 있어 철저히 대응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일 국회에서 개최된 본회의에서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해“중동전쟁이 야기한 중차대한 위기 앞에 우리 국민의 삶과 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오늘 이 자리에 섰다”며 “중동전쟁이 시작된 지 오늘로 34일째다. 최악의 에너지 안보 위협으로 평가받는 이번 사태는 글로벌 경제에 충격을 주고 있으며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불확실성은 경제에 큰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다시금 비상할 기회를 맞았지만 중동전쟁으로 인해 예상 밖의 복합 위기에 직면했다”며 “석유공급 차질로 휘발유·경유 가격이 급등했고 나프타, 요소 등의 원재료 부족은 비닐을 포함한 플라스틱 제품과 비료 생산 등 광범위한 민생 현장을 위협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 상황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철저하고도 단단한 대응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 상황에는 그야말로 비상한 대책이 필요하다. 우리 정부는 민생경제 전시상황이라는 엄중한 인식을 갖고 당면

사회

더보기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 개막'..."불교가 놀이가 되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 전통문화의 정수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국내 최대 규모의 불교 문화 축제,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불교의 모든 것'을 주제로 개최됐다. 전통의 무게를 벗고 현대인의 일상 속 '쉼표'이자 '놀이'로 거듭난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오는 4월 5일까지 나흘간 계속된다. 이번 행사는 대승불교 핵심 교리인 '공(空) 사상'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는 '당신이 좋아하는 공놀이, 색즉시공 공즉시색' 이라는 파격적인 슬로건을 내걸었다.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불교의 ‘공(空)’ 사상을 ‘놀고, 비우고, 다시 채우는’ 체험형 콘텐츠로 변주하여 일상의 평화를 찾는 현대인들에게 다가간다.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 개막식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오세훈 서울시장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등 불교계 및 정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진우스님은 대회사에서 "전통문화산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 예술인, 청년 창업자까지 한자리에 어우러지는 무대가 됐다"며, 미래 세대에게도 사랑받는 전통을 만들기 위해 최선

문화

더보기
치유의 축제… ‘꽃맞이 잎맞이 굿’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돈화문국악당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4월 공동기획 공연 ‘돈화문커넥트’ 시리즈를 통해 전통 예술의 깊이와 대중적 생동감을 아우르는 두 개의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10주년을 기념해 국악의 현재와 미래를 모색하는 기획으로, 거장의 맥을 잇는 젊은 예인들의 ‘서(徐)의 산조-서공철X서용석’, 황해도 무형유산 만구대탁굿 전승교육사 민혜경 만신이 이끄는 ‘꽃맞이 잎맞이 굿’이 그 주인공이다. 오는 4월 23일(목) 열리는 무대는 ‘서(徐)’라는 이름으로 이어지는 서공철 명인과 서용석 명인의 예술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기획됐다. 젊은 연주자 김용건과 차루빈은 각각 서공철류 가야금산조와 서용석류 대금산조를 통해 유파 고유의 정체성과 깊이를 밀도 있게 풀어낸다. 서공철류 가야금산조는 화려한 여음과 섬세한 감정선, 강약의 대비가 돋보이며, 서용석류 대금산조는 힘 있는 음색과 판소리적 시김새로 극적인 흐름을 만들어낸다. 공연의 마지막은 ‘산조 병주’ 무대로 장식된다. 서공철 명인의 제자 강정숙 명인과 고(故) 서용석 명인이 함께했던 연주를 바탕으로, 스승과 제자로 이어지는 전승의 흐름을 현재의 무대 위에 다시 펼쳐낸다. 이어지는 4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