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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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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칼럼

[오연석의 행복부자학] 장기투자를 위한 가정의 잠재리스크 관리

장기 투자를 위한 가정의 잠재 리스크 관리

그럼 예상치 못한 큰일이란 무엇일까? 우린 이것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진짜 예상치 못한 일인 것인가? 아니면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데도 전혀 대비가 없었던 일은 아닌가 판단하기 위해서다.
우린 매스미디어에서 가끔 대형 사고를 접하면, 늘 듣는 앵커의 코멘트 중 하나를 쉽게 떠올릴 수 있다. “천재지변처럼 보이지만 인재(人災)였다.” 늘 사건의 원인을 파헤치다 보면 결국 담당자들의 ‘부주의’, ‘태만’이 큰 원인이라는 매우 식상한 결론이긴 하다.
식상하긴 하지만 따져볼 필요는 있다. 과연 우리가 예상치 못한 큰일이라고 여기는 여러 사건 중에 비록 언제 발생한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충분히 사전에 예상할 수 있고, 이런 잠재적 리스크에 미리 대비할 수 있는 일들은 없었을까.
아마 살아가면서 가장 생각하기 싫은, 그래서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일 중에 하나가 바로 중대한 질병 등이 나에게 혹은 나의 가족에게 발생하는 일일 것이다.
암에 따라 비용이 다르지만 간암의 경우 7천만원에 육박하는 의료비용을 지출해야 한다 더군다나 간암은 암 중에서 네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질병이다. 물론 국민건강보험에서 부담하는 공적부담률이 60%에 해당하지만 부담되는 것은 사실이다. 왜냐하면 직장의 문제다.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가장의 경우, 암 진단 후 실직한 경우가 86.6%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설사 직장에 복귀했다 해도 수입이 감소한 경우가 63%라고 한다.
이런 큰 질병에 걸렸을 때, 대부분의 가정은 재무적으로 큰 곤란을 겪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럼 이런 ‘예기치 못한 사건’은 완전히 예상할 수 없는 일이며, 그러므로 그에 대한 대비를 전혀 할 수 없는 일인가? 그렇지 않다고 본다. 우리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암 등 중대 질병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을 인지하고 있다. 또한 어울림 문화가 유독 강한 우리나라의 사회 성향상 술자리와 건강에 유해한 활동이 많다는 것은 스스로도 인정하는 일이다. 그러므로 이런 일조차도 어쩌면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라기 보다는 예상하기 싫은 그런 일에 속할 수 있다. 어느 날 마른하늘에 벼락 치는 그런 천재지변이 아닌 인재일 수 있다는 얘기다.
여러 상황을 종합해 볼 때 누구나 암에 걸릴 확률은 높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암 발생 환자 중 흡연을 전혀 하지 않은 사람은 절반이 넘는 55%에 달한다.
우린 주변에서 이런 중대 질병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 사례를 드물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가정의 CEO로서 이에 대한 대비를 하는 것이 옳다. 그리고 이런 질병에 대한 충분한 보장을 확보하는데 드는 월간 비용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적은 비용으로 가정에 닥칠 수 있는, 충분히 확률이 높은 그런 일을 예기치 못한 일로 만들어서는 곤란하다.

투자 계정과 생활 계정을 분리하자.

투자 계정과 생활 계정의 분리는 반드시 주식 투자자를 위한 것은 아니다. 어쩌면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일이다. 가정의 미래를 책임진 CEO로서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가정의 경제적 마스터플랜 설계를 위해서 먼저 소득과 가처분 소득을 구분해 보자. 소득에서 비소비 지출을 제한 것이 가처분 소득이다.
비소비 지출이란 직장인들은 잘 알겠지만 급여명세에 보면, 갑근세와 주민세라는 항목이 있다. 바로 소득에 대한 세금의 원천징수분이다. 또 한가지 주요한 항목은 연금과 건강보험료의 회사가 아닌 자신의 부담금이다. 그리고 부채가 있어서 지출되는 이자비용 역시 비소비 지출에 해당한다. 기타 몇 가지 요소가 있지만 가장 비중이 크고 일반적인 항목들은 위와 같다. 그러므로 ‘소득=비소비지출+가처분소득’, ‘가처분소득=개인소비+개인저축’이라 할 수 있다.
부채가 많을수록 가처분소득이 적어지는 것은 당연하고, 개인 소비가 많을수록 저축률도 저하된다. 우리나라 개인 순저축률이 3%대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은 부채가 점증하여 가처분소득 자체가 줄어들고, 높은 물가와 높은 소비 성향, 그리고 사교육비 등에 대한 부담이 증가했다는 얘기다.
어쩌면 구조적으로 저축률을 높이기 어려운 그런 상황에 놓여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우리나라는 수출의존도가 OECD 국가 내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수출의존도란 GDP 대비 수출금액의 비중을 말하는데, 우리나라는 약 43.3%로서 2위인 독일의 33.6%보다 10% 포인트나 높다. 이런 까닭에 국내 경제는 대외경제 변수에 어느 나라보다 크게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세계의 공장이라는 중국과 일본의 수출의존도는 각각 24.5%, 11.4% 이므로 우리나라의 수출의존도가 얼마나 높은 것인지 짐작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내수시장을 확대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으고 있는데, 내수 확대를 위해선 개인 저축률이 높은 상태를 유지할 수 없다. 소비를 해야 내수가 확대되므로 당연한 일이다.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 수출의존도는 최상위이고, 그에 비해 내수시장이 이렇게도 약하다고 평가되는데, 저축률은 왜 이리 낮은가. 이런 저축률로도 내수시장이 이 정도라면 저축률은 아예 마이너스로 한참 내려가야 하는가. 그에 대한 답은 아마도 우리나라 가계의 자산이 대부분 부동산이라는 비생산적인 요소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다시 원래의 주제로 돌아오자. 생활 계정과 투자 계정이란 무엇인가? 투자 계정은 요약하면 가계의 소득·자산 중 미래를 위한 장기 저축·투자 분야다. 그러므로 절대로 수시로 입출금 되어서는 안되는 계정이다. 한번 들어가면 출구에 자물쇠를 채운다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 그렇게 때문에 더더욱 자신의 재무상황을 고려하여 투자금액을 설정해야 한다. 절대 무리해서는 안된다. 조급할 필요는 없다. 매달 꾸준히 유입할 수 있는 금액을 형편에 맞게 잘 설계해야 자물쇠를 열지 않게 된다.
일정이 명확하게 잡혀 있는 모든 자금은 생활 계정에 포함시켜야 한다. 예를 들면 전세자금은 보통 2년이란 여유 시간이 있다고 해서 이를 투자 계정으로 옮겨 놓은 것은 위험하다. 주식과 기타 자산 시장은 여러분의 일정에 맞춰 자산을 늘려 주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자. 오히려 반대가 될 수도 있다. 이런 경우가 바로 투자 계정에서 자물쇠를 여는 그런 부질없는 행위의 원인이 된다.
가정 구성원의 뜻밖의 질병에 대한 대비는 투자 계정으로 생각하자. 보장성 보험은 장기 투자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매달 납입되는 소액의 보장성보험을 아까워하지 말자. 마음 편하게 매달의 매몰비용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보험은 보험의 역할이 있다. 우리가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다. 예기치 못한 일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일과 대비할 수 있는 일로 만드는 중요한 장치이기도 하다. 이런 대비가 없을 때, 소중한 미래의 싹인 투자 계정은 아예 문을 닫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대세 굳히는 롱패딩, 틈새 노리는 숏패딩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겨울이 성큼 다가오면서 패션업계의 F/W 상품 판매가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겨울 ‘대세 아이템’으로 떠오른 롱패딩이 이번 겨울에도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브랜드마다 특성을 살린 롱패딩을 선보이는 추세다. 하지만 올해에는 롱패딩과는 반대되는 매력을 강조한 숏패딩 출시도 잇따르면서 겨울 아우터에 대한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패션업계가 겨울을 맞이해 선보이고 있는 아이템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롱패딩이다. 각각의 브랜드들은 지난해 자사의 히트 아이템이었던 롱패딩을 지난해보다 기능성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해 선보이고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히트 아이템’이었던 롱패딩이 올해도 아우터 시장을 휩쓸 것으로 예상된다”며 “롱패딩 열풍으로 ‘겨울 추위에 롱패딩만한 아이템이 없다’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롱패딩이 겨울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어, 이번 시즌 롱패딩을 내놓지 않은 브랜드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많은 브랜드에서 롱패딩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지난해 롱패딩 단일 모델로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레스터 벤치파카’의 디자인과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기능적인 부분에서는



목사, 10대 女신도 그루밍 성폭행 의혹 경찰 내사 착수
[인천=박용근 기자] 인천 한 교회 청년부 목사가 10대 여성 신도들을 상대로 이른바 '그루밍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인천지방경찰청 여청수사계는 7일 최근 언론보도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등을 통해 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인천시 부평구의 한 교회 A 목사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여성들의 2차 피해도 우려되는 만큼 조심스럽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 피해자들은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 목사와 이를 묵인한 A 목사의 아버지 담임 목사에 대한 사임과 사과를 요구했다. 피해자들이 직접 작성한 피해 사례에 따르면 A 목사는 피해자들을 성희롱·성추행하고 강제로 성관계까지 맺었다“며 피해자들은 대부분 10대 미성년자였다”고 말했다. 그루밍 성범죄는 가해자가 피해자를 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성폭력을 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 피해자는 "미성년자일 때 존경하는 목사님이 스킨십을 시도하니까 이상함을 느끼고 사역자가 이런 행동을 해도 되냐고 물으니 성경의 해석이 잘못된 것이라며 혼전순결이 시대적 배경에 의해서 달라진 것이라고 말

[이화순의 임팩트 인터뷰] ‘한국의 쉰들러 현봉학 박사’ 알리미 한승경 회장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한국의 쉰들러, 현봉학 박사를 아십니까?” 영화 ‘국제시장’에서 국회의원 김무성 아들이 연기했다고 해서 세간의 눈길을 끈 현봉학 박사(1922-2007). 그런데 현봉학 박사에 꽂혀 인생 후반부에 바빠진 사람이 있다. 세브란스 의전 출신인 현봉학 박사의 후배인 한승경 박사(63.우태하 한승경 피부과 원장). 6년전 현봉학박사 추모모임 일을 하다가 (사)현봉학박사기념사업회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그는, 본업을 하는 틈틈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현봉학 박사 알리기’에 여념이 없다. 지난달 초 미국 LA에서 ‘윤동주 시인을 사랑한 현봉학 박사’라는 주제로 미국 세브란스 동문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고 돌아온 그를 만났다. “현봉학 박사 알리기에 너무 바쁘신 것 아닌가요?”한승경 회장에게 물으니 손사레를 친다. “제가 하는 것은 약과지요. 현봉학 박사는 정말 우리 민족에게 큰 공을 세운 분인데 많은 사람이 그걸 모르니 안타깝습니다.”한 회장 역시 부모님이 흥남철수작전 때 남쪽으로 피란한 가족사를 가지고 있다.“역사를 잊으면 미래가 없다”는 한 회장은 인도주의를 몸소 실천한 현 박사의 숭고한 휴머니스트 정신을 계승하고 우리를 도와준 많은

[간단칼럼] 동물 살해, 결코 정당화 될 수 없어
[이정민 칼럼니스트] 인류는 다른 생물들의 희생에 의존해 생존하고 있기 때문에, 인류가 좀 더 애정을 갖고 감정을 이입하기 쉬운 귀여운 동물이나 포유류에 한해서 동물학대를 논의할 뿐 다른 종류의 희생이나 학대에 대해서는 무감각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이중 잣대에 대한 비판들은 대부분 피장파장의 오류와 현실성 문제로서 반박된다. 심지어 일부는 “개미까지 죽이는 것조차 처벌한다면 처벌 안 당할 사람이 있겠는가? 단속 자체도 불가능하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인간과 가까운 동물부터 점차 동물학대를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가는 것일 뿐이다”고 주장한다. 모순되게도 이런 논리를 들고 나오는 사람들에게 “그러면 곤충을 죽이는 행위도 법으로 처벌하면 좋겠냐?”고 물으면 “그렇지도 않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동물을 살해한 사람이 “너는 개미를 밟아 죽였으니 내가 동물 죽이는 것에 뭐라 하지 말라”며 ‘죄 없는 자가 돌을 던지라’ 논리로 동물학대를 정당화하려 든다면 그대는 어떻게 답할 것인가. 이는 피장파장의 오류일 뿐이다. 인간과 동물과의 관계형성은 불가피한다. 동물을 우리의 삶에서 떼어낼 수 없다. 인간과 동물이 물리적으로 마주칠 수 있는 공간에 함게 존재하는 한 서로의 삶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