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룹 '포미닛' 멤버 겸 솔로가수 현아의 솔로곡 '빨개요'의 뮤직비디오가 미국의 권위 있는 대중음악 잡지 '롤링스톤'이 선정한 '2014 베스트 뮤직비디오 10' 중 5위를 차지했다고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가 5일 밝혔다.
롤링스톤은 현아가 지난해 7월 발표한 솔로 음반 타이틀곡 '빨개요'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함께 소개하면서 "아메리칸 크로스오버에 굉장히 적합한 콘텐츠"라고 평했다.
'빨개요'는 공개 직후 음원차트 1위는 물론, 국내외로 인기몰이를 했다. 뮤직비디오의 유튜브 조회수는 작년 한해만 2000만뷰를 기록했다.
'빨개요'는 특히 미국의 컨트리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블랭크 스페이스(blank space)', 팝스타 비욘세의 '프리티 허츠(pretty hurts)'와 함께 나란히 베스트 뮤직비디오에 선정됐다.
큐브는 "2014년 발표된 세계 뮤비 중 아시아 아티스트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고 자랑했다.
현아에 대한 미국 내에서 호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현지 미디어가 뽑은 '베스트 10대 아이돌'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작년 3월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트'(SXSW)에 한국 대표 아티스트로 참가하기도 했다. 미국 음악 전문 '스핀'은 현아의 또 다른 솔로곡 '버블팝'을 최고의 팝 싱글로 지목하기도 햇다.
현아는 '빨개요'로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14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음원 본상 후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