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세계 경제기구 수장들에게 올해 중국 경제 성장 목표 실현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비쳤다고 외신이 전했다. 시진핑 주석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인 '5% 안팎'을 달성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피력했다. 1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방문한 세계 주요 경제기구 수장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세계은행(WB)·국제통화기금(IMF)·세계무역기구(WTO)·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10개 경제기구 수장들은 리창 중국 총리가 주재한 '1+10 대화'에 참석하기 위해 방중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중국 경제가 이미 고품질 발전 단계에 진입했고 세계 경제 성장에 대한 기여율이 30%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며 "중국은 올해 경제 성장 목표를 실현하고 세계 경제 성장의 최대 엔진 역할을 계속 해나갈 자신이 충분히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중국이 대외 개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면서 "세계 각국의 발전에 더 많은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더 많은 개발이익을 공유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미국의 트럼프 2기 행정부를 앞두고 미·중 관계가 관세전쟁으로 흘러선 안된다는 입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10대 중학생 2명이 전북 군산에서 외제차를 훔쳐 인천까지 200여㎞를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7일 특수절도와 도로교통법위반(무면허)혐의로 A(14)군과 B(15)군을 붙잡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5일 오후 6시경 전북 군산시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주차된 아우디 승용 차량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 등은 범행 12시간 만인 전날 오전 6시 30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한 무인텔에 차량을 세우고 있다가 순찰 중인 경찰 검문에 붙잡혔다. 당시 경찰은 "이성 청소년들의 혼숙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무인텔 일대를 순찰하던 중 수배된 차량 번호를 확인하고 이들을 검거했다. 중학교 재학 중인 이들은 경찰에서 친구를 만나러 인천에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시 동구청은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의 정상가동 및 적정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2023년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통합지도점검 ’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으로 신고 또는 허가된 총 595개소(대기·폐수 51, 폐기물 370, 비산먼지 29, 악취 11, 기타 134)중 270개소이며, 점검계획에 따라 사업장을 우수, 일반 및 중점관리 등급으로 나누어 연 1회 이상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정상가동 여부, 운영일지 작성 및 자가측정 이행 여부, 오염물질 누출 여부 등이며, 위반사항 적발 시 관련법에 따라 적법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점검의 실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자 민간단체와 전문가 등을 참여시킬 예정이며, 그 외 기동처리반과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소음과 악취 등 생활환경 민원에도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한편, 동구청은 2022년도에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통합지도점검을 392회 실시하여 위반사업장 13개소에 대하여 행정처분 및 과태료 1,590만원을 부과하였으며, 그 외 소음 민원 관련으로 공사장을 151회 점검하고 10건의 위반사항에 대하여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27일부터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가 큰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정상화를 돕기 위하여 영천시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카드 수수료 부담 등 코로나19로 위기 상황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에게 2021년 카드 수수료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752백만원을 투입해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사업자등록증 상의 소재지가 영천시에 있는 2021년 총매출액 4억 원 이하인 소상공인이며, 지원금액은 2021년 카드 매출액의 0.8~1.3%를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제외 대상은 전년도 카드 매출액이 없는 업체, 2022.1.1. 이전 폐업자, 사업자 미등록, 세무신고 미비업체, 본인 명의 통장 거래가 불가능한 사업자, 도박‧게임 투기 조장업 등이 있다. 지원금 신청방법은 온라인 접수 또는 경북경제진흥원 영천 출장소(영천상공회의소 1층, 영천시 금완로 63)에서 현장 접수를 실시한다. 자세한 사항은 콜센터 및 영천시청 홈페이지에서 세부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 침체 등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많은데 이번 카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대구 북구 안전보안관은 지난 28 북구청네거리 일원에서 7대 안전무시관행 근절을 위한 캠페인과 더불어 생활 속 안전위해요소에 대한 신고활동을 펼쳤다. 안전보안관은 불법 주․정차, 비상구 폐쇄 및 물건 적치, 건설현장 보호구 미착용 등 7대 안전무시관행 근절과 공익 신고 활성화 유도를 위해 지역 여건을 잘 아는 주민을 중심으로 구성된 단체이다. 이날은 신규 회원에게 안전신문고 앱 설치․신고방법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실시 후 실제로 회원들이 앱 설치 및 점검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 후 안전보안관, 북구청 안전총괄과 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해 안전무시관행 근절 캠페인 전개 및 안전신문고 앱을 활용하여 생활 주변 안전위해요소 신고 방법을 구민들에게 적극 홍보했다. 향후 안전신문고 앱 신고를 활성화하여 주민 스스로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동시에 안전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캠페인 등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군위군은 지난 6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복무만료 공중보건의사 8명에게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감염병대응을 위해 투철한 사명감으로 성실히 복무한 공로를 인정해 감사패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8명의 공중보건의사(의사5, 한의사2, 치과의사1)는 ‘농어촌등보건의료를위한특별조치법’에 의해 보건소와 보건지소에 배치돼 3년간 군민건강을 위한 공중보건업무를 수행하였다. 코로나19대응, 코로나 백신예방접종 등 평일과 주말, 휴일에도 코로나 확산에 따른 위험지역을 가리지 않고 파견근무와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24시간 비상방역 체계 유지에 크게 기여하였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공중보건의사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코로나19 감염병대응에 성실한 자세로 복무를 완료해줘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지역사회 복귀 후에도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1. ‘1회용컵 보증금제’는 1회용품의 생산과 소비를 억제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생산 단계에서부터 총량을 줄이는 것이 최선이며, 차선은 대체재를 찾는 것, 마지막으로 일단 세상에 나온 플라스틱은 되도록 수명이 다할 때까지 재활용하는 것이 해법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1회용 컵 보증금제가 플라스틱 생산량을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이는 데 있어 실효성이 있는 대안이 되어야 한다. 2. 2002년~2008년 실행되던 컵 보증금제가 폐지된 이유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 1회용컵 보증금제가 14년 만에 부활하게 된 것이다. 당시 보증금은 50~100원으로 참여업체와 환경부의 자율적 협약에 의해 보증금제가 실시되어 법적인 근거가 미비했다. 사용한 컵은 구매한 곳에 반환해야 하는 부담까지 더해 제도 시행 후에도 컵 회수율은 30% 이하로 저조했다. 이와 더불어 소비자들에게 반환되지 않은 보증금이 불투명하게 운영되는 등의 이유로 제도가 시행된 지 7년 만에 폐지됐다. 따라서 2022년 6월부터 시행되는 컵 보증금제는 이전의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보완책이 전제되어야 한다. 3. 자원순환 위해 친환경 컵 수거율을 높이는
[시사뉴스] 종이컵은 우리의 생활 속에서 가장 접하기 쉽고 가장 많이 사용하는 1회용품 중 하나로 고품질의 펄프로 제조된 종이원단에 내수성, 내유성 등을 부여하기 위해 컵 내부에 플라스틱의 한 종류인 폴리에틸렌을 코팅해 만들어진다. 현재 국내에 명확한 종이컵 사용과 폐기관련 통계가 없으나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국내에서 판매된 커피용 종이컵은 223억개였으며, 그 중 재활용되는 양은 6% 수준인 15억개 정도다. 즉, 전체 발생하는 종이컵의 90% 이상은 매립/소각 등의 방법으로 폐기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렇게 폐기되는 종이컵은 쓰레기 처리비용의 부담을 줄뿐 아니라 종이컵의 코팅물질은 분해가 매우 어려워 환경오염을 증가시킨다는 문제도 발생시킨다. 고품질의 펄프로 제조된 종이컵은 재활용 시 고품질의 원료자원으로 활용 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이컵의 재활용률이 극히 낮은 이유는 종이컵 자체의 수집과 선별관련 시스템이 부족하고 수집하더라도 이물질과 코팅을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재활용 기술의 수준이 아직은 낮기 때문이다. 또한 높은 재활용 비용과 부족한 정책적 지원은 업체들이 쉽사리 사업에 뛰어들기 어려운 구조이다.
[시사뉴스] 1회용컵 보증금 제도 시행은 시의적절하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가정에서 1회용컵 사용이 늘어나는 등 1회용컵 사용이 대폭 늘었다. 커피전문점 등 1회용컵을 사용하는 매장도 2018년 3만여 곳에서 현재 약 4만 개에 이를 정도로 많아졌다. 그러나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려면 몇 가지 점에서 보완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시민들의 실질적인 참여를 높일 방안이 나와야 한다. 각 이용자의 생활권 내 보증금 참여 매장이 많지 않은 지역의 경우, 보증금 무인 반환기기를 사람들의 왕래가 빈번한 버스 정류장 등의 특정 공간에 설치해 반환을 용이하게 하는 방식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 무인 보증금 반환기를 설치해 동전을 바로 지급하는 시스템이 좋겠지만 기기 설치에 비용이 든다면 보증금액에 상당하는 쿠폰 등을 발행했다가 이 쿠폰 소지자가 가까운 매장에서 현금으로 바꿀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논의할 필요가 있다. 사용한 1회용컵을 매번 반환하는 것을 귀찮게 여길 사람들도 나올 수 있는 만큼, 사용한 1회용컵을 일정 기간 모아두었다가 반환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도입도 생각해볼 수 있다. 직장협의회 등에서 관할 지자체 등의 협조 아래 1회용컵 재활
[시사뉴스] 작금의 문제 해결 방식인 다회용 플라스틱컵의 사용이라든지 컵 보증금제는 친환경적인 정책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왜냐하면 환경의 문제는 전 국민적 행동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이다. 전 국민의 호응 없이 어떤 국소적인 한 분야에서만 물리적인 정책을 동원해서 해결하려 해서는 성공할 수도 없고 성공한 예가 없다. 특히 환경부에 몸담고 있는 분들이 환경부 안에서만 고민하고 일해서 환경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환경의 문제는 환경부 밖에 있기 때문이다. 플라스틱컵을 사용하기 위해 돈을 냈다가 그 돈을 돌려받기 위해 줄 서는 불편함을 감수할 국민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컵 보증금을 돌려받기 위해 종이컵 들고 돌아다니는데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한다면 국민의 불편함은 이루 말 할 수 없다. 환경의 문제는 당장에 몇 년만에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참여하고 선택하고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환경의 문제는 당장에 그 효과를 얻기가 어렵다. 결국에는 전국민적인 호응이 필요하고 필수적이라고 하겠다. 정부든 환경부든 관련 업체이든 진실하게 자연환경을 대해 주기를 간절히 당부
[시사뉴스] 1회용컵은 연간 84억 개(프랜차이즈업계 28억 개) 정도 사용되는 것으로 추정되나 실제 회수 및 재활용은 5% 미만으로 되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하여 증가된 1회용컵 사용은 제대로 수거되지 않고 95% 이상 폐기되는 실정으로 환경오염 및 지속가능한 탄소중립사회를 위협하고 있다. 현재 1회용컵의 처리실태를 보면 분리배출이 이뤄지지 않고 쓰레기와 혼입되어 있어 회수 선별에 어려움이 있다. 또한 설사 회수가 되더라도 재질이 다양하여 재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대다수가 소각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보완할 정책이 ‘1회용컵 보증금 제도’로 커피나 음료 등을 주문할 때 보증금으로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컵을 매장에 돌려줄 경우 사전에 지불한 돈을 받게 되는 제도이다. 과거 2002년부터 시행되었던 1회용 컵 보증금제는 낮은 회수율과 소비자 불편이 원인으로 2008년 폐지된 바 있다. 2018년 소비자 3,600명, 판매자 200개 매장을 설문 조사한 결과 소비자의 86.5%는 재도입을 찬성하고 있고, 판매자의 76.5%가 대체로 공감하고 있다. 한국규제학회 분석 결과 1회용컵을 회수-재활용하게 되면 폐기(소각)비용 절
[시사뉴스] 1회용컵에 의해 발생하는 탄소의 저감을 효과적으로 이루기 위해 ▲효율적 수거 방안과 함께 ▲수거된 1회용컵의 원료자원 재활용 방안이 함께 고려돼야 한다. 1회용컵 무단 방기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는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해양오염이 꼽힌다. 대안은 무분별한 사용 억제와 사용 후 쉬운 수거를 위한 시스템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 수립과 입법 활동을 해야 한다. 1회용컵의 종류 중 하나인 합성수지 재질의 경우 PET 재질의 컵만 사용하도록 하는 것도 대안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뜨거운 재질을 담을 수 없다는 것이 한계다. 향후 PET 수지에 비해 경제성, 재활용성이 우수하며 사용온도 한계가 높은 PP 재질 컵 활용도 검토해야 하는 이유다. 종이재질 1회용컵의 경우 현재 분리배출 지침이 명확하지 않고, 수거되더라도 내벽의 방수기능 PE 코팅으로 인하여 재활용률이 낮은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종이컵이나 식료품 관련 종이포장재는 고급 펄프를 사용하므로 수거된 폐종이 용기를 펄프로 재활용할 수만 있다면 부가가치가 높은 재생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음에도 엄청남 경제적 손실과 사회적 손실을 우리는 그동안 방기해왔다. 자원 대부분을 수입에
| 개회사 | 안녕하십니까.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동두천시 · 연천군 국회의원 김성원입니다. 먼저 바쁘신 와중에도 귀한 시간을 내주시어 <‘1회용컵 보증금제’ 회수와 재활용,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 발걸음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아울러 오늘 토론회를 주관해 주신 시사뉴스 · 수도권일보 관계자분들과 발제를 맡아주신 장영욱 교수님, 그리고 각계의 전문가 여러분들께도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우리나라는 좁은 국토 면적에 비해 인구수가 많아 폐기물 처리를 위한 정책적 고민을 지속적으로 해왔습니다. 특히 1회용품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특정 업종의 1회용품 사용을 금지하거나 유상으로 판매하도록 하는 등 다양한 규제 정책을 통해 1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그러나 소비행태의 변화, 코로나19 확산 등의 요인으로 발생된 1회용품의 회수 및 재활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이 현실입니다. 그 중 1회용 종이컵은 매년 약 84억 개 정도가 소비되며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사회 구축에 특히 큰 부담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고자 내년 6월부터 커피전문점이나 제과점에서 1회용 컵을 쓰면 보증금을 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