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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시진핑, 세계 경제기구 수장들에 "올해 경제 성장목표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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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서 WB·IMF·WTO·OECD 등 10개 경제기구 수장들 만나
미국 겨냥 "관세전쟁은 역사 흐름에 역행…승자 없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세계 경제기구 수장들에게 올해 중국 경제 성장 목표 실현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비쳤다고 외신이 전했다.

 

시진핑 주석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인 '5% 안팎'을 달성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피력했다.

 

1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방문한 세계 주요 경제기구 수장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세계은행(WB)·국제통화기금(IMF)·세계무역기구(WTO)·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10개 경제기구 수장들은 리창 중국 총리가 주재한 '1+10 대화'에 참석하기 위해 방중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중국 경제가 이미 고품질 발전 단계에 진입했고 세계 경제 성장에 대한 기여율이 30%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며 "중국은 올해 경제 성장 목표를 실현하고 세계 경제 성장의 최대 엔진 역할을 계속 해나갈 자신이 충분히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중국이 대외 개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면서 "세계 각국의 발전에 더 많은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더 많은 개발이익을 공유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미국의 트럼프 2기 행정부를 앞두고 미·중 관계가 관세전쟁으로 흘러선 안된다는 입장도 밝혔다.

 

시 주석은 "미국 정부와 대화·협력을 확대하고 이견을 통제하면서 안정적이고 건강하며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중·미 관계를 발전시키길 희망한다"며 "관세전쟁·무역전쟁·과학기술전쟁은 역사적 흐름과 경제 법칙을 거스르는 것이고 승자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중국은 항상 스스로의 일에 집중하고 주권·안보·개발이익을 확고히 수호할 것"이라며 "동시에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추진하겠다는 중국의 결심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의 '마당은 좁게, 담장은 높게(small yard high fence)' 전략과 디커플링을 겨냥해 "남에게 해를 끼치고 자신에게도 이롭지 않다"면서 "중국이 좋으면 세계가 좋고 세계가 좋으면 중국도 더 좋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각국은 경제적 상호의존을 위험으로 볼 게 아니라 장점을 취하고 단점을 보완하면서 상호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좋은 일로 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참석자 중 발언에 나선 지우마 호세프 신개발은행(NDB) 총재,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WB) 총재,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등은 "중국은 언제나 세계 경제 성장의 중요한 엔진이자 안정의 닻이며 다자주의의 확고한 수호자"라며 자유무역과 경제 세계화를 강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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