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일요일로 지정돼 있던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바꿀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 국민의힘 김성원 국회의원(3선, 동두천·양주·연천을)은 31일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의 요일을 지방자치단체가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유통산업발전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전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제도는 지난 2012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보호를 위해 추진됐다. 하지만 그동안 대형마트의 일요일 의무휴업이 지역상권의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는 뚜렷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아 실효성에 강한 의문이 제기됐다. 이에 지난해 2월 대구시를 시작으로 일부 지자체가 조례를 개정해 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하였고, 지역상권 매출 증대로 이어지자 엇박자 규제라는 비판이 일었다. 한편, 급변하는 유통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도 제도 개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연간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2023년 온라인 유통은 전년 대비 9% 성장하면서 전체 유통 매출 비중의 50.5%를 차지해 처음으로 오프라인 유통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김 의원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지정을 일요일로 의무화하는 대신 지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민주서울혁신회의(이하 서울혁신회의)가 오는 11월 3일 15시에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열 예정이다. 서울혁신회의는 지난 9월 21일 더민주전국혁신회의 2기 출범 이후 지역조직으로는 가장 먼저 결성하고 출범한다. 서울혁신회의는 “서울집권! 정권교체!”를 슬로건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의 실정을 규탄하고 다가오는 2026년 지방선거에서의 승리를 도모하며 윤석열 정권을 조기 종식하고 4기 민주정권 교체를 견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혁신회의는 국회에서 열리는 출범식을 통해 박운기 전 서울시의원을 상임대표로 백혜숙 전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전문위원, 성흠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재호 종로구의원, 최동민 전 동대문구청장 후보를 공동대표로 선임하고, 서울시내 25개 자치구별 기초지역조직 설치와 운영규정 및 서울집권플랜 등을 제안하고 결의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혁신회의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무죄탄원을 위한 긴급행동을 결의하고 민생 회복을 위한 퍼포먼스(다함께! 먹사니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경기 부천시 범박동 카페거리 인근에 약 100대 규모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이 지난 26일(토), 개방됐다.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범박동 카페거리 인근 주차난이 해소된 것이다. 주차장 조성은 더불어민주당 이건태 국회의원(부천시 병)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으로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LH와의 무상임대 계약을 통해 주차장 부지를 확보하고, 부천시의 협조를 이끌어내 단기간에 조성을 마칠 수 있었다. 숙원사업이었던 만큼 주차장 개방 전, 기념식도 가졌다. 이건태 의원을 비롯한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 김동희김광민 경기도의원, 최성운송혜숙김주삼최의열 부천시의원, 정연흥 주민자치회장, 이광주 범박동장 등이 참석해 주차장 조성을 기념했다. 약 10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 개방으로, 향후 범박동 카페거리와 인근 상권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게 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건태 의원은 “범박동 카페거리에 임시주차장을 조성해 극심한 주차난이 어느 정도 해소됨은 물론, 카페거리와 우리 지역 상권에 활력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차장 개방 후에도 주차 현황을 지속적
▲김계분씨 별세, 이원욱씨 장모상 = 15일, 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 17호실, 발인 18일 오전 6시. 02-3410-3151.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 김병주 국회의원(민주당 최고위원)이 15일 방위사업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방산업체 풍산의 레바논에 대한 81mm 박격포탄 1만2004발 수출을 추진에 대해 "외교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킬 수가 있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방산 수출은 아주 중요하고 적극적으로 해야 하지만 전쟁 중인 나라에 살상무기를 수출하는 것은 국가를 위기로 빠뜨릴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현 시점에서 레바논에 포탄이 수출되면 이스라엘과의 전쟁에 사용될 가능성이 높고, 헤즈볼라로 유출될 우려가 있어 이스라엘과의 외교 갈등, 국제적 비난이 불거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석종건 방사청장은 이같은 질의에 "수출예비승인 검토 의뢰(지난8월23일)가 됐고, 저희뿐만 아니라 국가정보원이나 외교부 등 여러 기관의 의견을 종합해 수출이 타당한 것인지를 검토한다"며 "(김병주) 위원님 말씀하신 대로 (사안이) 위중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잘 판단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민주당에서는 ‘전쟁하고 있는 나라에 살상무기를 보낼 때는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법안을 발의했다가 지난 국회서 통과를 못했고, 이번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24년 국정감사에서 유동화회사보증 사업의 연대채무가 경영자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고 있으며, 지난 5년간 회수율이 0.69%에 불과한 사실을 지적했다. 특히 폐지된 연대보증제도를 우회적으로 활용하는 행태가 경영자의 재기를 어렵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 의원은 신보가 법적 보호 취지 무력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회는 2013년 기업 회생 시 경영자의 연대채무를 감면하도록 「신용보증기금법」 제30조의3을 제정했다. 이는 경영자가 기업의 재기를 위해 재정적 책임을 덜 수 있도록 하려는 입법 취지였다. 그러나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이 운영하는 유동화회사보증 사업은 이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구조적 문제가 발생시켜 문제점을 낳고 있다. 유동화회사보증은 기업이 발행한 자산을 기반으로 유동화회사가 자금을 조달하고, 이를 통해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구조다. 하지만 회생인가 시점에서 신보가 아닌 유동화회사가 채권자로 남아있다는 이유로, 경영자는 여전히 막대한 연대채무를 떠안아야 한다는 점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연대보증제도는 2018년 정부와 국회에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식적으로 폐지되었지만, 신보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재관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을)이 석유공사가 올해 홍보비 예산 90%를 집행한 상황에서 내부에서 예산협의도 되지 않은 채 방송 협찬 계약을 진행했다며, 국정감사를 통해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국민 의혹 해소를 위해 철저히 검증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24년 기재부가 발표한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운용지침에 따르면 광고(홍보)예산은 기관설립목적 및 경영목표와 광고효과 등을 감안하여 절감 편성하고, 기관 이미지 등 단순 홍보성 광고비 편성을 지양하되, 주요정책에 대한 대국민 소통강화 등을 위한 예산은 적정수준으로 편성할 수 있다. 이재관 의원실이 한국석유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광고선전비로 22년 5.71억원, 23년 3.86억원, 24년 5.28억원 등 지난 3년간 총 14.86억원을 편성해 12.89억원을 집행했다. 그러나 올해 책정된 광고선전비 예산 5.28억원 중 9월 기준 4.78억원을 집행하면서 잔액이 5천만원밖에 남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대왕고래프로젝트를 홍보하기 위해 YTN과 MTN에 각각 3억, 1.5천만원 등 총 3.15억원의 방송 협찬을 계약하면서 예산을 집행해야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최근 10년간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에서 김앤장법률사무소로 이직한 인사들의 월 급여가 이직 직전보다 3.5배 수준으로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월 급여는 3천만원이 넘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황정아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을)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8월 기준 지난 10년간 방통위와 과기부에서 김앤장으로 이직한 인사는 각각 4명과 3명이었다. 방통위 이직자 4명의 이직 전 평균 보수월액은 899만4088원이었으나, 김앤장 이직 후 평균 보수월액 3312만7500원으로 이직 전과 비교해 3.7배에 달했다. 과기부 이직자 3명은 평균 보수월액 922만5030원에서 김앤장 이직 후 평균 보수월액 3270만1666원으로 3.5배 이상 받고 있었다. 퇴직공직자는 별도의 취업심사를 받지만 취업제한 조항은 느슨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4급 이상 공무원은 퇴직 후 3년간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됐던 부서나 기관의 업무와 밀접한 관련 있는 기관에 취업하려면, 윤리위 승인을 받아야 한다. 2011년 공직자윤리법 개정에 따라 로펌도 취업심사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차규근 의원(조국혁신당)이 1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 새 공유숙박 수입이 10배가 증가했으며, 이 중 2030세대가 약 4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차규근 의원에게 제출한 공유숙박 수입 현황을 살펴보면, 2020년 21억 원에서 2022년에 223억 원으로 약 10배가 증가했다. 이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30세대는 2020년에 9억 7천 7백만 원에서 2022년에 97억 3천 4백만 원으로 약 10배 증가했다. 40대는 6억 9천 9백만 원에서 55억 1천 1백만 원으로 약 7.8배 증가했으며, 50대는 1억 7천만원에서 32억 5천 6백만원으로 약 19배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60대 이상은 2억 7천 2백만 원에서 38억 6천만원으로 14배가 증가했다. 이 중 1억 원이 넘는 수입을 가장 많이 가져가는 연령대 역시 2030세대였으며, 2020년 2명에서 2022년 22명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이어 40대 50대 60대는 2020년도에 단 한 명도 없었지만, 2022년도에 14명, 7명, 4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한편, 3년 새 10배가 넘는 수입이 증가했음에도 과세의 사각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특별한 이상 없이 생활하는 기간을 뜻하는 '건강수명'이 소득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남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광명을)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소득 상위 20%의 건강수명은 2011년 71.8세에서 2021년 73.4세로 1.6세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소득 하위 20%는 64.7세에서 65.2세로 0.5세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소득 상위 20%와 하위 20%의 건강수명 격차는 10년 만에 7.1세에서 8.2세로 1.1세 더 벌어졌다. 자살사망률, 치매 관리율, 고혈압 유병률 등도 소득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여성 자살사망률은 2018년 소득 상위 20%와 하위 20%의 격차가 인구 10만명당 8.9명에서 2022년 10명으로 1.1명 늘었다. 치매는 소득에 따른 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 등록·관리율 격차가 2018년 52.2%p에서 2023년 56.5%p로 커졌다. 여성의 암 발생률도 소득 상위 20%와 하위 20% 간 격차가 2018년 97.3명에서 2021년 117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 임종득 의원(국민의힘, 경북 영주시영양군봉화군)이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방산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 시도가 5년 이래 최다치를 기록했다. 2020년도부터 올해 8월까지 방위산업기술 유출·침해사고 신고센터를 통해 신고된 건수가 82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방산기술보호 통합실태조사 대상 방산업체에서, 보안업무를 수행하는 인원 비율도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 방위산업기술 유출·침해사고 신고센터를 통해 신고된 연도별 접수 현황을 살펴보면, 체계업체(완성품을 만드는 업체)의 경우 2020년 9건, 2021년 12건, 2022년 3건, 2023년 1건, 2024년 8월까지 1건으로 총 26건이고, 협력업체는 2020년 3건, 2021년 16건, 2022년 12건, 2023년 6건, 2024년 8월까지 19건으로 총 56건으로 집계되었다. 조사결과 방산관련 자료유출이 총 37건으로, 그 중 사이버 해킹으로 인한 유출만 29건이었다. 이 외 미유출이 33건, 인력에 의한 분실이거나 사이버공격 추적 불가 등이 12건으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2023년 &l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10일 쿠팡 로켓배송 과로사한 고 정슬기씨의 산재 신청이 승인된 가운데, 정혜경 진보당 의원이 고용노동부 국정감사 현장에서 고 정슬기씨의 산재를 은폐하려 한 쿠팡 대리점의 녹취록을 공개하며 “산재 방해하는 행위에 대한 처벌이 필요하다” 고 지적했다. 정 의원이 10일 환노위에서 공개한 녹취록에서 대리점은 “산재신청하면 개인보험(유족 보험금)이 안 나온다” 는 허위사실을 재차 강조하고, “2억(산재보험금추정) 보다 1억5천 합의금을 받고 개인보험 받는게 더 낫지 않겠느냐”, “합의금은 세금을 안 낸다”, “나 같으면 산재 안한다” “산재신청하면 유가족 괴롭힌다더라”고 말하고 있다. 정혜경 의원은 “사실상 산재 신청을 방해하는 행위인데, 고용노동부 차원에서 조치할 수 있는것이 별로 없다 . 처벌 조항을 만들거나 근절 대책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또한 정혜경 의원은 지난 7월 21일 자택에서 심장통증을 호소하다가 쓰러져 병원에서 사망한 쿠팡 용인2캠프(동탄) 택배 노동자 사망사고를 설명하며, “이분은 야간에 주7일 근무를 했다고 알고 있다. 본인들이 산재 신청을 해도 되는 줄 몰랐다가, 기사 검색하며 의원실로 연락이 와서 확인했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최근 금융기관의 부실 대출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정성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갑)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금융권별 고정이하 여신 변동현황’자료에 따르면 금융기관의 고정이하여신은 업권에 관계없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고정이하여신은 금융기관이 빌려준 자금이 3개월 이상의 연체가 발행하여 회수가 어려운 부실대출을 의미한다. 2022년 1/4분기 말 금융권 전체의 고정이하여신 규모는 총 25.2조원이었지만 올해 2분기말 73.9조원으로 3배(293%) 가까이 증가했다. 이 중에서 비은행권 고정이하여신 규모는 2022년 1/4분기말 21.4조원에서 67.8조원으로 3배(316%)가 넘는 46.4조원이 증가했다. 반면, 은행의 고정이하여신은 3.8조원에서 6.1조원으로 2.3조원(62%)만이 증가하여 은행의 고정이하여신 비중은 15.1%에서 8.3%로 감소했다. 부실이 가장 심각한 업종은 농협, 수협, 산림조합, 신협, 새마을금고 등이 포함된 상호금융이다. 상호금융의 부실대출은 2022년 1/4분기말 12.1조에서 2024년 2분기말 41.1조로 3.4배가 증가했다. 202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