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농협경제지주는 지난달 27일 대전에서 '2025년 자재유통센터 사업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엔 임규원 자재사업부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자재유통센터 사업현황 보고와 내년도 자재유통센터중점 추진사항 및 사업계획 공유 등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농자재 할인공급을 통한 농업인 실익증대 방안 ▲신사업 추진 ▲계통공급 확대를 위한 마케팅 강화 등 사업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논의했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최근 이상 기후로 자연재해가 잦아지면서 농자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신속한 농자재 공급과 전방위적 마케팅 추진 등을 통해 농업인의 영농비 절감과 편익 증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종근당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2025 미국 신경과학학회'에서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 후보물질 'CKD-513'의 비임상 연구 성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CKD-513은 신경세포 내 미세소관의 안정성을 저하시켜 축삭(axon) 내 물질 수송을 방해하는 효소인 HDAC6를 선택적으로 억제한다. 미세소관의 안정성과 축삭 수송을 회복시켜 신경세포 기능을 직접 개선하는 새로운 기전의 물질이다. 뇌 내 약물 투과도를 향상시켜 기존 HDAC6 저해제의 한계를 극복한 약물로, 알츠하이머성 치매·타우병증·샤르코마리투스(CMT) 등 퇴행성 신경질환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번 발표에선 퇴행성 중추신경계 질환인 타우병증 모델에서의 유효성 결과를 공개했다. 타우병증은 뇌 신경세포 내 타우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되면서 신경세포 기능이 저하되는 퇴행성 뇌질환이다. 알츠하이머성 치매 등 여러 신경 질환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비임상 연구 결과 CKD-513은 HDAC6에 대한 높은 선택성과 우수한 뇌 투과성을 확보했다. 타우 단백질 과발현 세포 및 질환 동물모델에서 손상된 축삭 수송을 정상 수준으로 복원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셀트리온제약은 한국교원대학교와 'ESG 협력 사업'의 공동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ESG 기반의 협력 모델을 공동 개발·운영하고, 멸종위기종 보전을 통한 생물다양성 증진과 환경 보전 협력,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제약과 한국교원대학교는 사업장 인근 멸종위기종인 황새 보전을 위해 ▲청주 일대 황새 둥지탑 설치 ▲현판 및 안내 체계 구축 ▲방사 시설 마련 등을 함께 추진한다. 주요 활동 결과는 황새생태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될 예정이다. 환경·생태 분야 교육 프로그램, 캠페인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도 도모할 계획이다. 단계적 이행을 통해 현장 중심의 환경 보전 활동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10월에는 기업의 생물다양성 대응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기업과 생물다양성 플랫폼(BNBP)' 이니셔티브에 가입한 바 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협약을 통해 사업장 인근에 서식하는 황새 보전과 더불어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지역사회 연계 환경보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제주도에서 1MW PEM 수전해 시스템을 활용해 그린수소 생산에 성공한 데 이어 5,000시간에 이르는 실증 운전을 통해 지금까지 총 13톤의 수소를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PEM(Polymer Elctrolyte Membrane)은 고분자 전해질 막을 활용해 수소를 생산함으로써 부하 대응이 빠르고 장치 소형화가 가능한 차세대 수전해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스공사는 2020년 당시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제주에너지공사가 주관하는 ‘그린수소 생산 및 저장 시스템 기술개발 사업’ 컨소시엄에 참여해 제주 행원풍력발전단지에 국내 최초로 1MW급 고압 PEM 수전해 시스템 구축에 들어갔다. 이후 지난해 7월부터 실증 운전으로 생산된 수소를 제주 함덕 그린수소 충전소에 공급하며 ‘제주 수소연료전지버스 시범 운행 사업’을 적극 지원해 왔다. 가스공사는 그간 지속적으로 설비 가동률을 높여 총 5,000시간에 이르는 운전 시간을 확보하고 현재까지 누적 수소 생산량 13톤(수소연료전지버스 약 700대 충전 가능)을 달성하는 등 이번 실증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가스공사는 제주도 내 유일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2023년 1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혁신 벤처스타트업에 모험자본 2.5조 원을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약 3000개 기업에 ▲2023년 7641억 원 ▲2024년 9865억 원 ▲2025년 11월 누적 8096억 원의 모험자본을 공급했으며 이달 말까지 1400억 원을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은행이 2023년 이후 모험자본을 공급한 라온텍(디스플레이), 에이직랜드(반도체), 에이피알(화장품), 그래피(소재), 아우토크립트(보안), 지투지바이오(바이오) 등 34개 기업이 상장에 성공했다. 이러한 성과는 혁신기술을 가진 중소·중견기업의 데스밸리 극복 및 스케일업 지원의 결과이자 모험자본의 역할을 강조해 온 김성태 은행장의 각별한 노력과 관심의 결실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혁신기술을 가진 기업에 성장 사다리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겠다”며 “앞으로도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해 생산적 금융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창업 육성 플랫폼인 ‘IBK창공’을 통해 지난 11월까지 1158개의 혁신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했고 투융자, 컨설팅, IR, 글로벌 진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셀트리온이 세계 유일 인플릭시맙 성분의 피하주사 치료제 '램시마SC'를 중남미 공립시장 최초로 칠레에 출시했다. 셀트리온 칠레 법인은 현지 공공조달청(CENABAST)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 공급 협의를 지속해온 결과로 최근 초도 물량 공급을 완료하며 정식 판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 2023년 4월 칠레 공공보건청(ISP)으로부터 램시마SC 품목허가를 획득한 후 공보험 등재를 목표로 정부와 소통을 지속해왔다. 그 결과 올해 4월 칠레 공보험에 공식 등재됐고 이후 7개월여 만에 칠레 공립시장에서 램시마SC 첫 판매가 이뤄졌다. 중남미 지역의 경우 의약품 공급 채널은 공립시장과 사립시장이 8대 2 비율로 형성돼 사실상 공립시장이 제품 판매의 핵심으로 자리하고 있다. 출시에 속도를 낼 수 있었던 데에는 현지 주요이해관계자 그룹이 램시마SC 출시를 요청한 점이 크게 작용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칠레 규제기관에서 램시마SC의 제품 경쟁력을 높게 평가한 점도 주요하게 작용했다. 정맥주사 제형에서 피하주사 제형으로 환자 선호도가 변화하고 있는 치료 트랜드를 고려할 때 향후 성장세를 회사는 기대했다. 셀트리온 중남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NH투자증권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올해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종합 우수사업자와 증권업 1위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종합 우수사업자와 업권별(증권업) 우수사업자에 동시 선정된 곳은 전 금융권에서 NH투자증권이 유일하다. 이번 퇴직연금사업자 평가는 증권, 은행, 보험 등 41개사가 대상으로, 퇴직연금 운용상품 역량, 수익률 성과, 조직 및 서비스 역량, 수수료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평가에서 운용상품 역량과 조직·서비스 역량 등 다수의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기록, 종합평가 상위 10% 내에 들어 2년 연속 퇴직연금 우수사업자로 선정됐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업권별 우수 사업자 평가에서도 증권업 1위에 올랐다. 이같은 성과는 지속적인 운용 역량 강화와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전략의 결실로, 퇴직연금 상품의 경쟁력과 차별화된 고객 관리 서비스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퇴직연금 DB(확정급여)형 적립금의 효율적 운용을 위해 IPS(자산운용지침) 전담 애자일 조직을 운영, 운용 기준 결정부터 OCIO(외부위탁운용관리)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구성과 실행까지 원스톱 컨설팅 서비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하나은행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온투업) '하이펀딩'의 예치금 관리를 위해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하이펀딩은 지난 2021년 설립된 이후 투자자와 차입자 간의 연계 대출을 취급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주식매입자금대출(스탁론) 상품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하나은행과 하이펀딩은 이번 제휴를 통해 하이펀딩 플랫폼을 이용하는 투자자와 차입자들이 더욱 안정적으로 온투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협업할 계획이다. 특히 하나은행은 온투업 서비스를 이용하는 투자자와 차입자들의 자금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온투업 이용자들의 자금 입출금, 대출 원리금 정산 등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온투업 시장의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고, 기술력 있는 핀테크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등 손님이 안심할 수 있는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GC녹십자는 수두백신 균주 'MAV/06'이 WHO의 권위 있는 지침 문서(WHO Position Paper)에 등재됐다고 2일 밝혔다. WHO Position Paper는 세계 공중보건 정책과 예방 접종 권고 기준을 제시하는 가장 권위 있는 지침 문서다. WHO 면역 전문가 전략자문그룹(SAGE)의 검토를 거쳐 발간된다. 이번 등재로 GC녹십자의 MAV/06 기반 수두백신 배리셀라주는 다국적 제약사가 공급하는 OKA 기반 글로벌 수두백신과 동등한 수준의 국제적 평가를 받게 됐다. 이번 문서에서 MAV/06 기반 백신과 OKA 기반 백신의 상호 교차 처방이 공식 인정됨에 따라, 수두백신 2도즈 접종 과정에서 배리셀라주가 기존 글로벌 백신과도 문제없이 병용할 수 있게 됐다. 특정 균주의 공급 변동이 발생하더라도 안정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글로벌 백신 공급 안정성과 각국의 보건 대응력도 강화될 전망이다. GC녹십자는 이러한 국제적 지위를 바탕으로 PAHO(범미보건기구)가 운영하는 글로벌 조달 시장에서의 입지도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은 "MAV/06 균주의 WHO Position Paper 등재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주)한진(이하 한진)이 2025년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통합 A등급을 달성했다. 한진은 한국ESG기준원(이하 KCGS)이 발표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환경 부문 A등급, 사회 부문 A등급, 지배구조 부문 B+ 등급으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KCGS는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에게 의결권 자문과 기업지배구조 평가를 제공하는 대표 전문기관으로 매년 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를 중심으로 기업을 평가해 등급을 발표한다. 한진이 3년 연속 달성한 통합 A등급은 업계 최고 수준의 ESG 경쟁력을 의미한다. 한진은 ESG 보고서 공시 및 KCGS에 제출한 답변과 증빙자료를 토대로 국내 최상위권의 지속 가능 경영 수준을 안정적으로 입증했다. 한진은 친환경 물류 인프라 구축과 사회적 책임 이행 부문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진은 전국 17개 물류센터 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약 1,000대의 전기차를 도입하는 등 친환경 물류 체계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2023년 원주와 진주 사업장에서 태양광 발전 설비를 운영하기 시작했고, 현재는 남부산·인천·대전·포항·분당·대구까지 태양광 발전 설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NH농협은행은 블록체인 결제 네트워크 기업인 파티오르(Partior)와 공동으로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기술검증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농협은행에 따르면 파티오르는 JP모건, 싱가포르개발은행(DBS),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B), 도이치뱅크 등 글로벌 은행들이 출자한 블록체인 기반 결제 네트워크 인프라 제공 기업이다. 24시간 365일 상시 운영되는 효율적인 실시간 결제와 최종성(Finality)을 보장한다. 이번 기술검증에서는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결제·수취은행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검증은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글로벌 상용 블록체인 결제 네트워크를 테스트한 사례다. 국가 간 지급결제를 위한 ▲시스템 연동 가능성 ▲메세지 처리 정확성 ▲실시간 결제 기능 등 핵심 기술 요소를 검증했다. 테스트는 실제 자금 이동이나 고객정보가 수반되지 않은 시뮬레이션 방식의 기술 검증으로 진행됐다. 농협은행은 이번 검증으로 현행 제도 내에서도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구현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스테이블코인 제도화가 이뤄질 경우, 다양한 디지털 결제수단과의 연계 가능성 등 기술적 확장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셀트리온은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중 한 곳과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의 처방집 등재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스토보클로-오센벨트는 해당 PBM에서 운영하는 모든 공-사보험 처방집에 등재됐을 뿐 아니라 우선 처방 가능한 선호의약품(preferred drug) 지위까지 확보했다. 이번 등재는 내년 1월부터 적용될 예정으로, 이때부터 실질적인 환자 환급이 가능해진다. 이번 계약은 미국에서 판매 중인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가운데 스토보클로-오센벨트만 유일하게 등재됐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는 미국 제약 시장내 핵심적 영향력을 가진 3대 PBM에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의 제품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의료진과 환자의 제품 신뢰도 및 처방 선호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셀트리온 미국 법인은 시장내 5위 규모의 대형 PBM과도 스토보클로-오센벨트 등재 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 이 계약 역시 해당 PBM에서 운영하는 모든 공-사보험 처방집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됐으며, 내년 1월부터 환자 환급이 적용될 예정이다. 의약품 가격이 높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모달리티(치료 접근법) 확장을 통해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1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 산업시설용지(18만7427㎡)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6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협의 절차를 거쳐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부지 매입 대금은 2487억원이다. 계약을 통해 확보한 3캠퍼스에 기존 항체 의약품에 더해 최근 CDMO 분야에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세포유전자치료제(CGT) ▲항체백신 ▲펩타이드 등 다양한 모달리티에 대한 연구 및 생산 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항체 중심 CDMO 사업을 mRNA, 항체약물접합체(ADC), 오가노이드에 이어 차세대 모달리티에 대한 기본 역량을 확보해 시장이 확대될 경우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3캠퍼스는 기존 제1·2캠퍼스와 인접해 있어 공정·품질·기술 기능 등이 기존 캠퍼스와 연계 운영될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생산 효율 극대화, 고객 프로젝트 리드타임 단축, 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