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40대 운전자가 인천대교에서 투신해 숨졌다. 올해만 11번째다. 29일 인천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52분경 인천시 중구 인천대교에서 A(40대)씨가 해상으로 추락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구조대를 투입해 신고 1시간여만인 새벽 0시54분경 주변 해상에서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구조 당시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인천대교에서 발생한 투신 사고는 모두 11건으로 늘었다. A씨 차량은 인천대교 주탑 부근 갓길에 주차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A씨가 홀로 차량을 운전해 인천대교로 온 것으로 보고 있다"며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인천경찰청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연말연시 해넘이·해맞이 기간을 앞두고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계양산 일대에서 경찰이 현장 점검을 벌였다. 한창훈 인천경찰청장은 지난해 해넘이·해맞이 기간 중 2만여 명이 몰렸던 계양산을 중심으로 주요 등산로 이동 흐름과 안전관리 등을 직접 확인하고 사고 위험 요소에 대한 현장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인천경찰청은 지난 24일 다중운집인파 상황에 대비해 안전관리 계획을 마련하고 관내 다중운집이 예상되는 정서진·월미도 중구 거잠포 선착장 등 11곳에서 인파·교통 관리와 예방 순찰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인천청은 관할 경찰서와 기동대, 기동순찰대 등 가용경력 390여명을 투입해 주요 지점에 경력을 배치하고 현장지휘차량 등 장비를 최대한 운용해 상황에 대응할 방침이다. 한 청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시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장 경찰의 안내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초등학교 교사가 수천만원 상당의 수업용 기자재인 드론 등을 몰래 중고로 팔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형이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3단독(이동호 부장판사)는 28일(업무상 횡령)혐의로 기소된 전직 교사 A(50)씨에게 벌금 25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2023년 9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자신이 근무한 인천 강화군 모 초등학교 소유의 드론, 카메라, 노트북 등 2112만원 상당의 수업 기자재를 중고거래 사이트에 팔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의 범행은 피해 학교 측의 자체 점검 과정에서 일부 기자재가 사라진 사실이 발견되면서 드러났다. 해당 학교는 인천시교육청에 관련 내용을 보고하고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A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했으나, A씨가 이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6월 징계위원회를 열고 A씨에 대해 중징계 중 최고 수위인 파면 처분을 의결했다. A씨는 징계 결과에 불복해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 심사를 청구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장판사는 "A씨가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면서 재범하지 않을 것을 진지하게 다짐하고 있다"며 "피해품이나 대체품을 곧바로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민간사격장에서 20대 남성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14분경 연수구 송도동의 한 민간사격장에서 A(21)씨가 실탄에 맞았다. 이 사고로 A씨는 머리 부위를 크게 다쳐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한 결과 A씨가 스스로 실탄을 발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사격장은 3만원을 내면 실탄 10발을 쏠 수 있는 곳으로 A씨가 자신을 향해 실탄을 발사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해당 민간 사격장에 대해 영업 정지 조치를 하고 업주에 대해 업무상 과실 여부를 들여다 보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강화도에 최초로 세워진 개신교 교회에 불이나 6시간 만에 진화됐다. 21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54분경 강화군 양사면 한 교회에서 불이 났다.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3대와 인력 72명을 현장에 투입해 화재발생 6시간여 만인 같은 날 오후 1시46분경 불을 모두 껐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2층 대예배실 232㎡와 집기류 등이 불에 탔다. 불이난 이교회는 1893년 강화도 최초로 세워진 개신교 교회로 기독교 역사관이 마련돼 있으며 2003년 신축된 예배당이다. 소방당국은 "2층 예배당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전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해외 유명 브랜드 가방과 의류를 구매해주는 구매대행업자가 세금을 탈루한 혐의로 세관 당국에 적발됐다. 18일 인천본부세관은 A(40대)와 B(30대)씨 등 2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부부는 2019년 9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독일에 거주하며 약 5억원 상당의 명품 잡화 1642점을 국내로 들여오면서 4만 7014회에 걸쳐 물품 가격을 허위로 신고해 관세와 부가가치세 등 세금 30억원을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는 영국에 거주하면서 2020년 3월부터 올해 10월까지 4억여 원에 달하는 패션잡화 등 874점을 들여오면서 1283번에 걸쳐 물품 가격을 위와 같은 수법으로 허위 신고해 세금 3000여만 원을 편취한 혐의다. 이들은 국내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현지 명품매장이나 아웃렛에서 구매한 물품 소비자를 모집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 등은 구매자로부터 물품 가격에 세금을 포함한 값을 받았으나, 실제 세관 신고 시에는 물품 가격을 고의로 낮춰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미화 150달러 이하 자가 사용 물품은 정식 수입신고를 생략해 관세와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부평국가산업단지에서 동판 작업을 하던 50대 노동자가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인천 부평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경 부평구 청천동 한 라지에이터 제조 공장에서 동판 작업을 하던 A(50대)씨의 오른쪽 검지 손가락이 절단됐다. 경찰은 A씨가 야간 작업 중 동판을 유압프레스에 놓고 작업을 하던 중 실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 사고로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접합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실수에 의한 사고로 보여 지지만, 사업주에 대해서도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가 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길고양이를 안전고깔(러버콘)에 가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2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 됐다. 인천지법 형사16단독(이수웅 부장판사)는 17일(동물보호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A(20대)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 이수와 동물학대 재범 예방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6월 27일 밤 11시 53분경 인천시 중구 신흥동 한 도로에서 길고양이를 붙잡아 안전고깔에 가둔 뒤 맨손으로 때리고 여러 차례 짓밟는 등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판사는 "이 사건 범행은 피고인이 길고양이를 발로 짓밟는 등 잔인한 방법으로 죽인 것으로 범행 경위와 방법 등에 비춰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다만 피고인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있으며, 동종범죄나 벌금형을 초과하는 형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새벽에 인천대교를 달리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공항방면 요금소 시설물을 들이받고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인천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57분경 중구 인천대교 공항 방면 요금소에서 A(30대)씨가 운전하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시설물을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30대 운전자 A씨가 어지럼증을 호소했고, 요금소 시설물인 충격 흡수대가 파손됐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측정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의 면허취소 수치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공사현장에서 25t 타워크레인이 넘어져 작업자 2명이 다쳤다. 16일 인천소방본부에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경 강화군 불은면 공사 현장에서 25t 차량 크레인이 전도됐다. 이 사고로 크레인 기사와 작업자가 어깨 등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크레인이 중심을 잃고 좌측으로 넘어진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부상자 모두 경상으로 분류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경찰이 마약사범 체포 과정에서 수갑을 채우지 않아 도주한 사건과 관련 현장에 있던 경찰관들이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15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4일 성실의무 위반과 경찰청 지침 위반으로 A경위 등 부평경찰서 소속 경찰관 2명에 대해 징계를 요구했다. 인천경찰청은 이번 사건에 연루된 경찰관 5명에 대한 감찰 조사를 벌여 부평서 강력팀장 등 3명에 대해서는 경고 조치했다. A경위 등은 지난 10월13일 경북 영주시 이산면 단독주택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대마 혐의로 B(40대)씨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B씨에 수갑을 채우지 않았다. 당시 B씨는 "집 안에 부모님이 있는데 수갑을 채우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다"고 말해 경찰이 수갑을 채우지 않은 상태에서 "어머니에게 인사를 하고 가겠다“고 말한 뒤 방 안으로 들어갔다가 창문을 통해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가 도주하자 이를 추적해 이튿날인 10월14일 인근 야산 굴다리 밑에서 B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있던 경찰관 3명 중 2명의 징계를 요구했다"며 "구체적인 징계 요구 수위는 징계위원회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대로 도화IC 인근에서 람보르기니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포르쉐와 포드 등 차량 3대를 잇따라 들이받아 2명이 다쳤다. 14일 오후 2시32분경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도화IC 인근에서 람보르기니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쪽에서 달리던 포르쉐, 포드, 랜드로버 등 차량 3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람보르기니 운전자 A(30)씨와 동승자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또 사고 차량에서 기름이 유출돼 인천시 종합건설본부가 흡착포로 방제 작업을 벌이면서 양방향 각 2차로 중 1개 차로만 통행이 허용되기도 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바닥이 미끄러워 반대쪽 차량과 충돌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동거남 사이에서 태어난 생후 33일 된 아들을 동거남이 학대해 숨진 사건과 관련 이를 방임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엄마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2단독 김지후 판사는 14일(아동복지법상 아동 유기·방임)혐의로 기소된 A(22.여)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또 A씨에게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수강과 보호관찰을 명하고, 아동 관련 기관에 5년간 취업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20∼29일 인천시 남동구 자택에서 사실혼 관계인 B씨가 생후 33일 된 아들 C군을 여러 차례 학대하는 동안 방임한 혐의로 기소됐다. C군은 사실혼 관계인 A씨와 B씨 사이에서 태어 낳으며 태변 흡입 증후군으로 출생 직후 20일 넘게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가 퇴원한 상태에서 심하게 폭행당해 지난해 8월 30일 외상성 경막하출혈로 숨졌다. B씨는 A씨가 임신한 사실을 알자 경제적 형편이 어렵다는 이유로 낙태를 요구하거나 배를 때리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C군이 숨을 쉬지 못하는 상태인데도 B씨의 지명수배 사실이 드러나는 게 두려워 청소년 부모 지원단체 관계자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