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자신이 다니는 고등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글을 반복해서 게시한 재학생에게 경찰이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로 했다. 21일 인천경찰청은(공중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혐의로 구속된 A(10대 고교생)군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A군의 범행으로 학교에 출동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주변 순찰을 강화하는 등 행정력이 낭비돼 사회적 비용 등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경찰은 지난 2023년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림역 살인 예고 글을 올린 게시자에게 4천300만원의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 된다는 법원 판례 등을 토대로 A군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A군은 지난달 13일부터 21일까지 119안전신고센터 누리집에 자신이 재학 중인 대인고등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거나 설치할 예정이라는 글을 7차례에 걸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또 "4일 동안 XXX('헛수고'를 지칭하는 비속어) 치느라 수고 많았다"거나 "VPN(가상사설망)을 다섯번 사용해 IP(인터넷 프로토콜)를 우회하니까 아무고토(아무것도) 못하죠"라며 경찰을 조롱하기도 했다. A군의 범행으로 인해 경찰과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자신이 재학 중인 고등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등의 협박 글을 수차례 올린 재학생이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20일 A(10대)군을 (공중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구속했다. 인천지법 영장 전담 최상수 부장판사는 A군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소년으로서 구속해야 할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달 13일부터 21일까지 119안전신고센터 누리집에 자신이 재학 중인 대인고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등의 글을 7차례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또 13∼17일 사이 XXX('헛수고'를 지칭하는 비속어) 치느라 수고 많았다"거나 "VPN(가상사설망)을 다섯번 사용해 IP(인터넷 프로토콜)를 우회하니까 아무고토(아무것도) 못하죠"라며 경찰을 조롱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수색 작업을 벌려고 대인고는 학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휴교를 결정하고 모두 귀가시키기도 했다. 경찰은 위와 같은 글이 계속 반복되자 전담수사팀을 편성해 추적한 끝에 대인고 학생인 A군을 피의자로 특정해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자신이 다니는 고등학교를 폭파하겠다고 수차례 119 안전신고센터에 협박 글을 게시한 고교생이 경찰에 붙잡혀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20일 인천경찰청은 A군을 (공중협박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해 이날 오후 2시 30분에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변호사와 함께 출석 했다. A군의 구속심사는 최상수 인천지법 영장전담판사 심리로 열렸으며 구속 여부는 이날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달 13일부터 21일까지 자신이 재학 중인 인천시 서구 대인고등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거나 설치할 예정이라는 글을 7차례에 걸쳐 119 안전신고센터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학교 내부 7곳에 폭탄을 설치했다"며 "폭파 시각은 오전이다"고 올렸다. 또 "이전 협박 글은 수사력 분산과 상황 파악을 위한 것"이라며 "이번에는 진짜"라는 등 경찰을 조롱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 글로 인해 대인고는 여러 차례 학생 들을 하교하도록 했고, 경찰과 소방 당국은 교내 수색과 순찰을 강화 하고 전담수사팀을 편성해 A군을 붙잡았다. A 군은 경찰에서 "제3자가 그랬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북항터널에서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해 2명이 다쳤다. 지난 19일 오후 6시55분경 인천 중구 신흥동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북항터널 안 도로에서 7.5t 화물차가 앞서가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SUV가 밀려나면서 앞서가던 승합차 등 2대를 잇달아 추돌해 A(50대)씨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당시 차량 정체로 서행 중 화물차 운전자가 속도를 줄이지 못해 추돌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여성이 스포츠유틸리티차(SUV)차에 치어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SUV 운전자 A(60대.여)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오전 9시30분경 인천 서구 마전동 한 도로에서 SUV 차량을 몰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B(20대.여)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난 장소는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로 B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경찰에서 B씨를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는 사고 전 시속 7㎞로 서행하던 차량이 갑자기 20여㎞로 속도로 가속해 B씨를 들이받은 뒤 바로 멈춰 서는 모습이 담겼다. 경찰은 "A씨의 페달 오조작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40대 남성이 경찰의 관리 소홀로 도주 했다가 다시 검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피의자 관리에 허점이 드러났다. 17일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오전 11시경 경북 영주시 이산면 한 단독주택에서 A(40대)씨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대마 혐의로 체포 됐다가 경찰의 관리 소홀로 도주했다. A씨는 이날 인천 부평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에게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혐의로 체포된 후 "어머니에게 인사를 하고 가겠다“며 방 안으로 들어간 뒤 창문을 통해 도주했다. 당시 경찰관들은 방 밖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도주 사실을 알고 추적했으나 A씨를 검거하지 못했다. A씨는 경찰에 체포되자 "집 안에 부모님이 있는데 수갑을 채우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다"고 경찰에 부탁 했고 경찰은 수갑을 채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후 A씨를 추적에 나서 이튿날인 지난달 14일 오후 3시 30분경 인근 야산 굴다리 밑에서 A씨를 검거해 구속영장을 발부받은 뒤 검찰에 넘겼다. 경찰은 A씨가 도주하자 수색에 나섰고 인근 주민들 집 등을 수색 하면서 '실종자 수색 중'이라“고 거짓말을 했다 이를 뒤늦게 알되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다방 여 종업원을 폭행하고 금품을 강취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17일 A(50대)씨를 강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새벽 3시경 인천시 서구 한 다방에서 B(60대 여)씨를 폭행하고 현금 5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성매매 과정에서 B씨가 마음에 들지 않아 주먹으로 폭행 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동선을 추적해 이날 오전 11시 48분경 부평구 한 길거리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영흥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불은 소방당국이 대흥 1단계를 발령해 1시간여 만에 진화했다. 불은 16일 오전 7시59분경 인천 옹진군 영흥화력발전소 컨베이어 벨트 연결 통로 건물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화재가 발생 했다는 119신고를 받고 출동해 25분 뒤인 오전 8시24분경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모두 출동하는 대응 1단계 경보령을 발령해 인력 76명과 장비 37대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펼쳤다. 주불은 신고 접수 약 1시간여 만에 진화 됐으며 다행이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발전소 연결 통로 내부 터빈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속보>인천 영흥화력발전소 불 대흥 1단계 발령 16일 오전 7시59분경 인천시 옹진군 영흥화력발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한 가운데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25분 뒤인 오전 8시24분경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총 동원되는 대응 1단계를 발령, 인력 76명과 장비 37대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 중이다 불은 컨베이어 벨트 연결 통로 건물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대리기사가 음주 상태로 과속까지 해가며 고객의 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더욱이 이 운전자는 옆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던 사람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연말을 한 달여 앞두고 운전자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13일 인천 중부경찰서는 A(50대)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5일 새벽 2시20분경 경기도 고양시에서 인천 중구 영종도까지 40㎞가량을 음주 상태로 B(30대)씨의 승용차를 대리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제한속도 시속 100㎞인 고속도로를 시속 150㎞로 과속 운전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차주 B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측정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0.03% 이상∼0.08% 미만)였다. 경찰 조사 결과 차주 B씨는 대리기사에게 운전을 맡긴 후 조수석에서 잠시 잠이 들었고 반복되는 과속 경고음에 놀라 깬 B씨가 운전석을 바라본 순간, 대리기사 A씨가 조금 전까지 자신이 있었던 술집 옆자리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던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술을 마신 뒤 카카오T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드라마를 보고 개조한 차량으로 인적이 드문 캠핑장 등을 돌며 필로폰을 제조한 2명이 경찰에 구속돼 송치됐다. 12일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혐의로 A(20대)씨와 B(30대)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월부터 6월 사이 수도권 일대 캠핑장이나 비닐하우스 등지에 차량을 세워놓고 필로폰 10g을 제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미국 드라마를 보고 차량을 개조해 마약을 제조하는 방법을 습득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텔레그램에서 마약을 판매하는 광고 채널을 확인한 뒤 수사에 착수해 이들을 붙잡았다.
(사진 서해5도 특별경비단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꽃게철을 맞아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역에 불법 조업을 하는 중국 어선이 대거 출몰하는 등 기승을 부리고 있다. 10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에 따르면 꽃게 가을어기(9~11월) 조업이 시작된 지난 9~10월 서해 NLL 인근 해상에서 하루 평균 190여 척의 불법 중국어선이 출몰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9월 하루 평균 150여 척, 10월 160여 척과 비교하면 30~40척이 늘어난 규모다.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올해 9~10월 서해 NLL 인근 해역에서 불법 중국어선 2척을 나포하고 411척을 퇴거 조치했다. 지난달 25일에는 인천 옹진군 소청도 인근 해상에서 불법 조업하던 69t급 중국 어선을, 지난 9월 14일에도 같은 해역에서 256t급 중국 어선을 각각 붙잡았다. 중국 어선들이 레이더와 위성항법시스템(GPS) 플로터 등으로 위치를 확인하며, 최근에는 선박 대형화와 장비 성능 향상으로 레이더 탐지 거리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해경은 파악하고 있다. 일부 중국어선은 선체 양쪽에 쇠창살과 철조망 등 등선 방해물을 설치해 북한 해역으로 도주할 시간을 확보하거나 기상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45분만에 진화됐다. 10일 오전 6시 24분경 인천시 계양구 오류동의 한 창고형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소방차와 소방대원이 출동해 45분 만인 이날 오전 7시 10분경 화재를 모두 진압 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농로 등으로 "비닐하우스에 진입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불이 나자 계양구는 "화재가 발생해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고 있다"며 "인근 주민은 추가 피해에 유의해 달라"고 안전문자를 발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