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경찰청이 연말연시를 맞아 1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인천경찰청은 매일 '24시간 상시 음주운전 단속'과 '시차제·테마 단속을 실시하며 특히 매주 목·금·토요일은 10개 경찰서가 일제히 음주운전 단속에 나선다. 금요일은 경찰청 주관으로 전국적으로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 중점 단속 대상은 아침 출근 시간대에 관공서·회사 밀집 지역에서 전날 음주로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운전하는 '숙취형 운전'을 단속하고 점심시간 후에는 식사와 함께하는 '반주형 운전' 이 우려되는 음식점 밀집 지역·체육시설과 초등학교 하교시간대 어린이 보호구역 등 취약 장소를 선정해 단속한다. 또 술집 등 유흥가 밀집장소, 김포·부천 등 인천 경계 지역 등을 중심으로 '만취형·귀가형 운전' 음주운전 단속을 진행하며 시민 불편을 최소해 단속하면서 짧은시간 수시로 장소를 변경하는 '이동식 단속'을 추진한다. 특히 음주운전의 의심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음주 감지가 되지 않는 경우나 유흥주점 근처에서 음주운전 단속하는 경우 등에는 약물 운전 단속도 병행해 실시한다. 경찰 관계자는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매일 음주운전 단속을 벌일 예정"이라며 "음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선원 재해 보상보험을 악용해 보험금 약 23억원을 가로챈 브로커와 수협 직원 등 11명이 해양경찰에 붙잡혔다. 해양경찰청 중대범죄수사팀은 1일 보험사기방지특별법 및 공인노무사법 위반 등 혐의로 브로커 A(42)씨를 구속 A씨에게 선원들의 개인정보를 제공한 모 병원 원무과 직원 2명과 수협 직원 3명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또 A씨의 무자격 노무사 행위를 도와준 혐의(공인노무사법 위반 등)로 공인노무사 3명(법인 포함)을 불구속 송치하고, 허위 장해진단서를 수협에 제출해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로 선원 1명과 그의 배우자를 각각 불구속 송치했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노무사 자격 없이 2019년 5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재해를 당한 선원 35명의 노무사로 39차례 선임된 후 선원들이 수협중앙회로부터 보험금 22억9934만원을 받도록 하고 이 중 약 5억6000만원을 성공 보수금 명목으로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평소 친하게 지낸 수협 직원과 병원 관계자들로부터 재해 선원들의 개인정보를 빼내 접근한 뒤 자신을 노무사라고 소개하며 가짜 명함을 건넸다. 가짜 노무사로 활동하기 위해 모 노무법인에 매달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일면식이 없는 중소기업 대표를 납치해 금품을 강취하고 살해하려 한 30대 중국인 2명이 검찰의 보안수사로 범행이 드러나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형사1부(이동현 부장검사)는 특수상해 등 혐의로 경찰에서 송치된 A(38.중국 출신 귀화)씨의 죄명을 강도살인미수 혐의로 변경해 구속기소 하고 범행 계획을 상의하고 범행 도구를 관리하며 도운 공범 B(32.중국 국적)씨를 강도상해 방조 혐의로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 A씨는 지난 7월 인천시 부평구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중소기업 대표인 C(61)씨를 납치해 금품을 빼앗고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미리 준비한 접착제를 바른 상자로 피해자의 시야를 가린 뒤 쇠망치로 머리를 내리쳐 제압을 시도했으나 피해자가 도망쳐 얼굴과 머리 부위 등에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검찰은 이후 A씨와 B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통화·계좌·접견기록 등을 분석한 결과 A씨가 약 3개월 동안 피해자와 가족의 동선을 미행하고, 냉동탑차·접착제·전기충격기·도끼 등을 구입 하고 시신을 은닉할 장소를 임차하려 한 정황과 해외 도주 계획까지 세운 것을 파악했다. 또 A씨와 B씨는 이번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의 한 전자제품 제조공장에서 금속 용해액이 튀면서 60대 작업자 1명이 온몸에 화상을 입었다. 26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54분경 서구 가좌동의 한 전자제품 공장에서 용해액 비산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A(60대)씨가 전신에 2~3도 화상을 입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금속 용해 공정에서 질산을 투입하던 중 화학 반응으로 용해액이 튀면서 사고를 당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경찰 특공대 훈련 중 총기 오발 사고로 1명이 부상을 입었다. 25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9분경 인천시 중구 운북동 인천경찰청 특공대에서 훈련 중 권총 실탄이 발사되는 총기 오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특공대원인 A(34)씨가 종아리 부위를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 A씨는 이날 훈련 중 자신의 권총에서 발사된 총탄이 종아리를 스치면서 다친 것으로 알려졌으며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일상적인 훈련 중 잘못 격발된 총탄으로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퇴원한 상태"라고 말했다.
(사진=인천항보안공사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항을 통해 중국으로 밀항을 시도한 30대 중국인이 인천항보안공사 기동순찰팀에 붙잡혔다. 인천항보안공사는 25일 중국국적의 A(30대)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붙잡아 인천출입국외국인청에 인계했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 24분경 인천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중국으로 밀항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법무부 출국심사에서 출국이 거부되자 월담을 해 중국 위해로 출항 예정인 선박에 무단 승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항보안공사 기동순찰팀은 폐쇄회로(CC)TV에서 A씨가 월담하는 장면을 포착하고 긴급 출동해 배 입구로 향하던 그를 붙잡았다.
(사진=인천경찰청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건설면허를 빌려주고 수십억 원을 챙긴 업체 대표와 알선 브로커 등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5일(건설산업기본법 위반)혐의로 건설업체 대표 A(40대)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알선 브로커, 건설기술자, 무자격 시공업자 등 81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20년 2월부터 올해 8월까지 실제 시공 능력 없이 종합건설면허만 보유한, 이른바 '깡통법인' 4개를 설립해 무면허 건설업자나 건축주에게 면허를 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종합건설면허가 필요한 무면허 건설업자나 건축주에게 면허를 빌려주는 대가로 공사 금액의 4∼5%를 받는 조건으로 5년 여간 총 125개 공사(약 1274억 원 규모)에 면허를 빌려주며 69억 원 상당의 대여료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들은 법인명과 대표자를 1~2년 간격으로 바꾸는 등 제도적 허점을 악용해 조직적으로 역할을 분담해 착공·준공 신고까지 대행해 주는 등 범행 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해당 법인에 등록된 건설기술자들은 실제 현장에 투입되지 않고 자격증만 빌려주는 방식으로 연평균 50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자신이 다니는 고등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글을 반복해서 게시한 재학생에게 경찰이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로 했다. 21일 인천경찰청은(공중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혐의로 구속된 A(10대 고교생)군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A군의 범행으로 학교에 출동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주변 순찰을 강화하는 등 행정력이 낭비돼 사회적 비용 등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경찰은 지난 2023년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림역 살인 예고 글을 올린 게시자에게 4천300만원의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 된다는 법원 판례 등을 토대로 A군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A군은 지난달 13일부터 21일까지 119안전신고센터 누리집에 자신이 재학 중인 대인고등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거나 설치할 예정이라는 글을 7차례에 걸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또 "4일 동안 XXX('헛수고'를 지칭하는 비속어) 치느라 수고 많았다"거나 "VPN(가상사설망)을 다섯번 사용해 IP(인터넷 프로토콜)를 우회하니까 아무고토(아무것도) 못하죠"라며 경찰을 조롱하기도 했다. A군의 범행으로 인해 경찰과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자신이 재학 중인 고등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등의 협박 글을 수차례 올린 재학생이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20일 A(10대)군을 (공중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구속했다. 인천지법 영장 전담 최상수 부장판사는 A군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소년으로서 구속해야 할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달 13일부터 21일까지 119안전신고센터 누리집에 자신이 재학 중인 대인고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등의 글을 7차례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또 13∼17일 사이 XXX('헛수고'를 지칭하는 비속어) 치느라 수고 많았다"거나 "VPN(가상사설망)을 다섯번 사용해 IP(인터넷 프로토콜)를 우회하니까 아무고토(아무것도) 못하죠"라며 경찰을 조롱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수색 작업을 벌려고 대인고는 학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휴교를 결정하고 모두 귀가시키기도 했다. 경찰은 위와 같은 글이 계속 반복되자 전담수사팀을 편성해 추적한 끝에 대인고 학생인 A군을 피의자로 특정해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자신이 다니는 고등학교를 폭파하겠다고 수차례 119 안전신고센터에 협박 글을 게시한 고교생이 경찰에 붙잡혀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20일 인천경찰청은 A군을 (공중협박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해 이날 오후 2시 30분에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변호사와 함께 출석 했다. A군의 구속심사는 최상수 인천지법 영장전담판사 심리로 열렸으며 구속 여부는 이날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달 13일부터 21일까지 자신이 재학 중인 인천시 서구 대인고등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거나 설치할 예정이라는 글을 7차례에 걸쳐 119 안전신고센터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학교 내부 7곳에 폭탄을 설치했다"며 "폭파 시각은 오전이다"고 올렸다. 또 "이전 협박 글은 수사력 분산과 상황 파악을 위한 것"이라며 "이번에는 진짜"라는 등 경찰을 조롱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 글로 인해 대인고는 여러 차례 학생 들을 하교하도록 했고, 경찰과 소방 당국은 교내 수색과 순찰을 강화 하고 전담수사팀을 편성해 A군을 붙잡았다. A 군은 경찰에서 "제3자가 그랬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북항터널에서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해 2명이 다쳤다. 지난 19일 오후 6시55분경 인천 중구 신흥동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북항터널 안 도로에서 7.5t 화물차가 앞서가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SUV가 밀려나면서 앞서가던 승합차 등 2대를 잇달아 추돌해 A(50대)씨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당시 차량 정체로 서행 중 화물차 운전자가 속도를 줄이지 못해 추돌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여성이 스포츠유틸리티차(SUV)차에 치어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SUV 운전자 A(60대.여)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오전 9시30분경 인천 서구 마전동 한 도로에서 SUV 차량을 몰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B(20대.여)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난 장소는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로 B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경찰에서 B씨를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는 사고 전 시속 7㎞로 서행하던 차량이 갑자기 20여㎞로 속도로 가속해 B씨를 들이받은 뒤 바로 멈춰 서는 모습이 담겼다. 경찰은 "A씨의 페달 오조작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40대 남성이 경찰의 관리 소홀로 도주 했다가 다시 검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피의자 관리에 허점이 드러났다. 17일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오전 11시경 경북 영주시 이산면 한 단독주택에서 A(40대)씨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대마 혐의로 체포 됐다가 경찰의 관리 소홀로 도주했다. A씨는 이날 인천 부평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에게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혐의로 체포된 후 "어머니에게 인사를 하고 가겠다“며 방 안으로 들어간 뒤 창문을 통해 도주했다. 당시 경찰관들은 방 밖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도주 사실을 알고 추적했으나 A씨를 검거하지 못했다. A씨는 경찰에 체포되자 "집 안에 부모님이 있는데 수갑을 채우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다"고 경찰에 부탁 했고 경찰은 수갑을 채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후 A씨를 추적에 나서 이튿날인 지난달 14일 오후 3시 30분경 인근 야산 굴다리 밑에서 A씨를 검거해 구속영장을 발부받은 뒤 검찰에 넘겼다. 경찰은 A씨가 도주하자 수색에 나섰고 인근 주민들 집 등을 수색 하면서 '실종자 수색 중'이라“고 거짓말을 했다 이를 뒤늦게 알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