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부동산 개발업체 수십억 원대 불법 대출 의혹으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은행 직원이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인천 서구 한 주차장에 세워진 차 안에서 A(50대)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모 시중은행 직원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 사망과 관련해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수십억원대 불법 대출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검찰은 A씨를 소환 조사하진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달 6일 부당 대출 의혹과 관련해 A씨가 근무한 은행 본사와 부동산개발업체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기도 했다. 이 불법 대출 의혹 사건은 지난 2023년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다뤄졌다. 당시 국감 현장에선 은행이 B홀딩스로부터 건축비 대출에 필요한 신용보증기금 보증서를 모두 받기 전에 100억 원을 대출을 해줬다는 의혹이 제기 되기도 했었다.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화재로 수의사를 꿈꾸던 아이는 영정 사진 속에서 고양이를 꼭 끌어안은 밝은 모습으로 가족의 곁을 떠났다. 6일 인천시 서구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최근 빌라 화재로 숨진 A(12)양의 발인이 엄수됐다. A양 유족과 서구 공무원 등 20여명은 이른 아침부터 초등학교 5학년생 A양을 마지막으로 배웅하기 위해 모였다 영정사진 속 A양은 반려묘 '비누'를 품에 안은 채 엷은 미소를 띠고 있었다. A양이 키우던 비누는 화재 당일 집 안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A양 유족과 지인들은 고인 관이 운구차에 실리자 눈물을 쏟았다. 유족의 장례 진행을 도와온 서구 공무원들과 강범석 서구청장,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국회의원도 곁을 지켰다. 강 구청장과 김 의원은 전날에도 A양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같은날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용우 국회의원, 모경종 국회의원, 고남석 인천시당 위원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서구지역 인천시의원과 구의원 등도 빈소를 찾아 A양의 명복을 빌었다. 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우원식 국회의장,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보낸 근조화환과 근조기들이 빈소 앞을 채웠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교회 기계식 주차장에서 차량이 아래로 추락 50대 여성 운전자가 다쳤다. 6일 인천소방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37분경 인천 계양구 효성동 한 교회 기계식 주차장에서 A(50대)씨가 몰던 차량이 약 2.5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가 허리에 통증을 호소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A씨가 차량을 주차하는 과정에서 주차장 바닥 구조물이 내려앉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방학기간 중 집에 혼자 있던 초등학생이 전기로 추정되는 화재로 뇌사 상태에 빠져 있다가 장기기증을 하고 하늘나라로 떠났다. 4일 인천 서구 등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A(12)양의 다세대 주택에서 전기누전 추정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이불로 화상을 입고 모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A양은 뇌사 판정을 받고 사고 닷새 만인 3일 오전 심장, 신장 등 장기 4개를 기증 하고 오전 11시5분경 숨졌다. A양은 지난 26일 오전 10시43분 서구 심곡동의 빌라 4층 주거지에서 발생한 화재로 얼굴 부위에 2도 화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방학 기간 중인 A양은 화재 당시 집에 혼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양의 어머니는 일터인 식당에 출근했고, 아버지는 신장 투석을 받기 위해 병원에 간 상태였다. 앞서 A양은 전기·가스비 체납 등으로 인해 지난해 9월 보건복지부의 'e아동행복지원사업'에 따른 위기아동 관리 대상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당시 A양의 부모가 맞벌이하면서 소득 기준을 초과해 복지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못했다. 이번 화재 현장에서는 휴대용 가스레인지로 라면을 끓여 먹은 흔적이 발견됐다. 텔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20대 여성에게 돈을 빌려주고 성매매까지 강요한 3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8단독(윤정 판사)는 2일(이자제한법 및 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기소된 A(36)씨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9월 B(26·여)씨에게 150만원을 빌려준 뒤 같은해 10월2일부터 이듬해 2월19일까지 원리금 명목으로 총 1057만원을 받아 연 1354%의 이자를 수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2022년 2월10일부터 같은달 15일까지 B씨에게 추가 이자 명목의 금원을 요구하면서 협박하고 성매매를 통해 변제자금을 마련할 것을 강요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이자제한법상 무등록 대부업자는 법정 최고이자율인 연 20%를 초과하는 이자를 받아서는 안 된다. 하지만 A씨는 150만원을 빌려주고 300만원을 받는 방식으로 2021년 11월1일 B씨로부터 원금과 이자를 모두 변제받고도 채권추심 행위를 지속했다. 그는 B씨에게 "갚을 돈이 4000만원인데 성매매하면 2000만원으로 탕감해주겠다"거나 "성매매 아르바이트를 하면 하루 100만원을 벌 수 있으니 12시간 동안 일하면 된다"면서 성매매를 강요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새벽에 3층짜리 다세대 주택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2명이 연기를 마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2일 새벽 1시32분경 인천시 서구 가정동 다세대 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일부 주민들도 대피했다.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 당국은 소방관 60여명과 펌프차 등 장비 20여대를 투입해 1시간 6분만에 화재를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빌라 1층에서 불이 처음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새벽에 요양병원에서 불이나 입소자 1명이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26일 새벽 1시10분경 인천 미추홀구 10층짜리 요양병원 7층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7층 병실에 있던 입소자 A(57)씨가 안면부와 손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당국은 요양병원 내 자동화재속보설비의 접수를 받고 출동했으나 도착했을 당시 불은 자체 진화돼 있었으며, 해당 병실에 입소했던 인원들 모두는 대피를 완료한 상태였다. 불이 난 요양병원에는 본관과 별관을 포함해 225명이 입소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선착대가 도착했을 당시 병원에서 5분 만에 자체 진화를 한 상태였다"며 "구체적인 화재 원인 등은 조사 중 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앞바다에서 탑승객 1명이 바다로 떨어져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24일 인천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38분경 인천 중구 중산동 구읍뱃터 인근에서 409t 도선에 있던 A씨가 바다에 빠졌다. A씨는 월미도 선착장에서 영종도 구읍뱃터로 가는 도선에 타고 있던 승객이다. 사고 당시 같은 선박에 타고 있던 다른 승객이 A씨가 추락하는 것을 목격 하고 선장에게 알렸다. 신고를 받은 해경과 군 당국 등은 선박 8척과 항공기 1대 등을 현장에 투입해 일대를 수색했으나 아직 A씨를 찾지 못했다. 해경은 아직 "A씨의 신원을 파악하지 못했다"며 "군 당국과 함께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A씨가 탑승한 선박은 운항 거리가 2해리(3.704㎞) 이하 이고 운항 시간이 1시간을 초과하지 않아 출·입항 기록 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가상화폐를 거래하던 중 외국인이 현금 2억4000만원을 가로채 달아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9시40분경 서구 석남동 상가건물 1층에서 외국인 A씨가 현금을 들고 달아났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B(30대)씨는 가상화폐 테더(USDT)를 저렴하게 판다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글을 보고 A씨를 만났다가 이같은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경찰조사에서 "현금 2억4000만원이 들어 있는 종이가방을 바닥에 내려놓고 잠깐 한눈을 파는 사이 A씨가 들고 달아났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구체적인 국적은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면서 "A씨를 검거 한 뒤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새벽에 20층짜리 아파트 5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화상을 입고 16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23일 새벽 3시 37분경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20층짜리 아파트 중 5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민 A(50대)씨와 B(20대·여)씨 등 2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주민 16명도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인력 71명과 장비 28대를 현장에 투입해 화재 발생 57분 만인 이날 오전 4시 34분경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 당국은 아파트 5층 가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술을 마신 후 운전면허 없이 오토바이를 몰고 고속도로를 달린 3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2단독 (김지후 판사)는 23일(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무면허운전 등)혐의로 기소된 A(30대)씨에게 징역 1년에 벌금 3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22일 오전 5시 25분경 서울시 용산구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오토바이를 몰고 서울에서 경기 고양시까지 22㎞ 구간을 무면허로 음주운전을 하며 오토바이는 진입할 수 없는 고속도로도 이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음주운전 등 혐의로 3차례 벌금형이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같은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면서도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나이가 많은 부모를 부양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이른바 건축왕으로 불리는 전세사기 피의자가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이 확정돼 수감 중 추가 사기 혐의로 중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4부(손승범 부장판사)는 20일 선고 공판에서(사기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혐의로 기소된 남모(63)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공인중개사, 명의수탁자 등 공범 30명의 경우 15명에게 징역 6개월~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남씨의 딸 등 15명에게 각각 무죄를 선고했다. 법원은 또 국내 전세사기 사건 중 최초로 남씨 등 18명에게 적용된 범죄단체조직죄(범단죄) 혐의에 대해서 무죄를 선고했다. 남씨 일당의 공인중개사법 위반 혐의도 무죄로 판단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0월17일 열린 1심 결심공판에서 남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또 공범 30명에게 모두 실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남씨 등은 지난 2021년부터 2022년 사이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자신이 소유한 공동주택의 임차인 372명으로부터 전세보증금 약 305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남씨는 지난 2018년 1월 강원 동해 망상지구 도시개발 사업 부지 확보를 위해 자신이 운영하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지난해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던 인천시의원이 2개월여 만에 또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18일 인천시의회 소속 A 의원을(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의원은 지난 16일 새벽 1시 14분경 인천시 서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 의원의 당시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A 의원은 경찰조사에서 "대리운전으로 왔는지, 직접 운전해서 왔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의원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날 A의원이 지하 주차장에서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 차 안에서 자고 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해 A 의원을 붙잡아 주차장 밖에서도 음주운전을 했는지 조사 중이다. A 의원은 지난해 12월 24일에도 같은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술을 마시고 차량을 운전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당시 A 의원은 술을 마시고 대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