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3년 전 층간 소음으로 발생한 흉기난동 사건과 관련 부실 대응으로 해임된 전직 경찰관들이 항소심에서 원심보다 형량이 더 늘었다. 인천지법 형사항소1-3부(이수민 부장판사)는 25일 선고 공판에서 직무유기 혐의로 기소된 A(50) 전 경위와 B(26·여) 전 순경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했다. 또 1심에서는 이들에게 사회봉사 120시간이 부과됐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A씨에게 400시간, B씨에게는 280시간으로 각각 사회봉사 시간을 늘렸다. 항소심 재판부는 직무유기죄의 법정 최고형인 징역 1년을 실형으로 선고할 정도의 죄질은 아니라고 판단해 집행유예 기간과 사회봉사 시간을 늘렸다"고 덧붙였다. A 전 경위 등은 2021년 11월15일 인천시 남동구의 한 빌라에서 발생한 층간소음 사건 신고를 받고 출동해 피해자를 보호하지 않고 현장을 이탈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들은 성실의무 위반 등으로 해임되자 해임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행정소송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 A 전 경위 등이 현장을 이탈했을 때 4층에 사는 C(51)씨가 흉기를 휘둘러 D씨가 목을 찔려 의식을 잃었고 뇌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앞으로 인천국제공항 주차장의 빈자리를 주차 내비게이션이 찾아 안내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주소기반 주차정보 구축 및 주차 내비게이션 실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차 내비게이션은 주차면(주차단위 구획)에 사물 주소를 부여해 주차 정보와 주차 관제시스템의 실시간 주차면 상태 '신호 정보'를 융합해 내비게이션이 주차 가능한 개별 주차면을 안내하는 서비스다. 업무 협약에 따라 행안부는 인천국제공항 주차장의 주차면에 경차, 장애인, 전기차 등 주차면 정보와 주차요금정산기 등 주차 관련 시설에 대한 주소기반 위치 정보를 구축해 사물 주소를 부여하게 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주차 관제시스템과 주차 정보의 실시간 연계와 주차장 내 주소정보 안내시설 설치 등을 지원한다. 두 기관은 국내·외 방문객이 많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단기 주차장에 주차 내비게이션을 시범 적용해 올해 12월 말까지 주소기반 주차정보의 범용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김민재 차관보는 "이번 실증 사업의 결과를 토대로 주차관련 서비스 상용화를 앞당기겠다"라며 "행안부는 국민 생활 속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촘촘한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30억원 상당의 위조 상품을 창고에 몰래 보관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판매한 일당이 세관 당국에 적발됐다. 인천본부세관은 25일 A(40대)씨 등 5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경기 남양주와 포천에 비밀 물류창고를 마련한 뒤 위조 나이키 의류 등 짝퉁 2만1938점(시가 30억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업을 통해 알게 된 의류 수입업자, 물류업자 등과 공모하고 아르바이트 형식으로 위조 상품을 판매할 '셀러'를 모집해 틱톡 라이브 방송을 통해 위조 상품을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밀수된 위조 상품을 구매하거나 상표가 없는 수입 의류에 가짜상표를 부착하는 수법으로 43종의 유명 브랜드 위조 상품을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은 자신들의 범행을 감추기 위해 정상 제품들과 섞어 판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세관은 위조 나이키 의류 등이 SNS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인천세관은 지난 3월 베트남에서 조달한 각종 위조 상품을 비밀창고에 보관하면서 SNS를 통해 위조 나이키 의류, 위조 샤넬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새벽에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을 향해 쇠구슬을 쏴 차량 10여대를 파손시킨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25일(특수재물손괴)혐의로 A(10대)군을 붙잡아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22일 새벽 4시 30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지상 주차장을 향해 지름 6㎜짜리 쇠구슬 수십 발을 쏴 주차된 차량 10대의 유리창 등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탐문수사를 벌여 A군을 특정 했다. A군의 정확한 나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만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모방범제 우려가 있어 A군이 쇠구슬을 쏠 때 사용한 도구는 밝힐 수 없다"며 쇠구슬을 쏜 이유를 등을 조사 중 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부모와 함께 물건을 사러 갔다가 차량에 혼자 있던 6살 아이를 납치하려 한 50대가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인천지법 형사14단독(공우진 판사)는 25일(미성년자약취미수와 폭행)혐의로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오던 A(55)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7일 오후 4시경 인천 한 길거리에서 B(6)군을 납치하려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B군은 당시 부모를 따라 물건을 사러 갔다가 잠시 주차된 차량에 혼자 있던 중 A씨가 차량에 탄 뒤 "죽여버리겠다"며 위협하는 것을 목격한 초등학교 교사가 제지해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A씨는 또 범행 10여분 전인 이날 오후 3시50분경 인근 편의점 앞에 있던 C(8)군에게 다가가 "죽여버리겠다"며 팔을 잡아당기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공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해도 복구되지 않았고 "피고인의 범행 경위와 피해자들 나이 등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치과의원에서 진료를 받던 환자에게 실수로 핀셋을 떨어뜨려 각막을 손상시킨 치 위생사에게 금고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황윤철 판사는)는 24일(업무상과실치상)혐의로 기소된 치과 위생사 A(30대. 여)씨에게 금고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20일 인천 한 치과의원에서 치료용 의자에 누워있던 B(20대. 여)씨의 얼굴에 핀셋을 떨어뜨려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치아 교정 치료를 받던 B씨의 입에 남은 솜을 핀셋으로 제거하려다 실수로 핀셋을 떨어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이로 인해 각막이 손상됐고 전치 20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병원 진단을 받았다. 황 판사는 "피고인은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며 "피해자가 입은 상해도 중하다"며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며 보험금 등으로 2천여만원이 피해자에게 지급됐고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해 양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8월11일까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출국장에 제33회 파리 올림픽에서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대형 현수막을 게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현수막은 총 3종으로 각각 인천공항의 응원 문구와 선수 개인 프로필 사진 모음, 올림픽과 패럴림픽 출전 선수의 이름으로 채운 세계지도로 구성됐다. 우선 ‘대한민국의 시작과 끝, 인천공항이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의 도전을 응원합니다’라는 응원 문구를 적은 현수막을 배치해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또한 출전 선수들의 프로필 사진들을 한 곳에 모아 선수와 종목을 소개하는 현수막과 가장 큰 ‘세계지도’ 현수막은 파리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선수 224명의 이름을 적어 인천에서 파리까지 이어지는 유라시아 대륙을 표현함으로써 선수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해당 현수막들은 올림픽 폐막일(8월 11일)까지 인천공항 T2 3층 1번 출국장에서 볼 수 있으며, 이후 패럴림픽 기간에는 T2 A체크인카운터 인근 가벽을 활용해 신규 현수막을 제작해 패럴림픽 출전 선수들을 응원할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중국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통해 국내로 반입된 짝퉁 K-브랜드 및 해외 유명 상표 5만여 점이 세관당국에 적발됐다. 23일 인천세관은 지난 4월22일부터 지난달 14일까지 해상 특송을 집중 단속해 K-브랜드·해외 유명상표 등 짝퉁 총 4497건, 4만9487점의 지식재산권 침해 물품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30% 증가한 수치다. 주요 적발 품목으로는 키링 등 잡화류 1만1375점(23%), 문구·완구류 1만1221점(22.7%), 텀블러·식기류 4319점(8.7%), 향수·디퓨저 3060점(6.2%) 순으로 집계됐다. 적발 물품 중에는 루이비통·샤넬·디올 등 해외 유명상표 짝퉁 1만890점을 비롯해 K-브랜드 짝퉁 1497점, K-팝 인기 아이돌 포토 카드 등 ‘K팝-굿즈’ 539점 등이 주를 이뤘다. 최근 알리익스프레스, 타오바오 등 중국 e커머스를 이용한 짝퉁 물품 국내 반입량이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인천세관은 8주 동안의 짝퉁 물품 집중단속을 벌였다. 특별 단속결과, 위조상품 판매사이트 비율은 타오바오 76%, 알리익스프레스 11%, 1688닷컴 10%, 테무 0.4% 등으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어린이집에서 감기약을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뇌종양을 앓고 있는 3세 원생 등을 학대한 20대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23일 보육교사 A(20대·여)씨를(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월 미추홀구 한 어린이집에서 B(3세)군 등 원생 2명을 26차례에 걸쳐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군의 부모로부터 학대 의심이 든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서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인한 결과 A씨가 감기약을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B군의 얼굴을 때리거나 벽에 부딪히게 하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영상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A씨가 다른 원생 C(2)양을 학대한 정황도 확인됐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보육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가 있었다"며 일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 원장은 관리 및 감독의 책임을 다한 것으로 보고, 입건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학대 정황이 확인돼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며 “자세한 사항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사진=인천경찰청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유류차 운전기사들이 6억원 상당의 빼돌린 기름을 사들인 뒤 이를 수도권 주유소와 지인 등에게 다시 판매한 화물차 주차장 업주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22일 주차장 업자 A(60대)씨를 석유사업법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인천 서구 일대 화물차 전용 주차장을 운영하면서 유류 탱크로리 기사들과 공모, 이들이 빼돌린 휘발유와 경유 61만9000ℓ(약 6억원)상당을 불법으로 매입 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화물차 전용 주차장을 운영하면서 유류 운반 탱크로리 기사들로부터 횡령한 휘발유 및 경유를 매입한 뒤 주유소 3곳과 불특정 다수 운전자에게 불법 판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차장 내부에는 별도의 유류 저장 탱크(1000ℓ) 2개, 유류 보관용 16t 탱크로리 차량 1대, 주유건 2개 등 불법 주유 시설이 설치돼 있었다. 유류 운반 탱크로리 기사들은 주유소에 납품해야 할 유류를 화물차 주차장 업주에게 넘길 목적으로 탱크로리 차량을 불법 개조하는 일명 ‘똑딱 스위치’를 설치해 유류를 빼돌린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기사들은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음주운전으로 두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20대가 또 술에 취해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 오던 중 법정 구속됐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강태호 판사)는 21일(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무면허운전)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20대)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27일 새벽 3시 55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한 주택가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하다 도로에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0.08%)를 훨씬 넘는 0.179%였다. A씨는 지난해 2월에도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 8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고 3개월 후인 같은해 5월에도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집행유예 기간에도 자숙하지 않고 또 범행을 저질렀다"며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를 훨씬 넘는 수치였다“며 법을 무시하는 태도는 "죄책에 상응하는 처벌을 해야 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세계에서 최고 높은 IQ를 가진 사람으로 한국인 김영훈(35)씨가 선정됐다. 이는 이전에 중국계 호주인 교수인 '테렌스 타오'가 IQ 230으로 오랜 기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지능지수를 기록 했던 IQ보다 46이 더 높은 276이다. 세계마인드스포츠위원회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인 김영훈씨가 지난 7월 세계기억력대회에서 IQ 276을 기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세계기억력대회는 세계마인드스포츠위원회에서 운영하는 국제 대회다. 이 대회에서 진행된 초고지능검사는 상대평가로, 사전 선별된 고지능자들을 대상으로 경쟁 형태의 다면 검사를 한다. 예를 들어 IQ 180끼리 모여 토너먼트 형태의 대결을 벌여 최종 우승자를 결정하고, 그 과정에서 참가자의 IQ를 종합 평가하는 방식이다. 김씨는 최근 미국의 잡지 '리더스 다이제스트'(Reader's Digest)에서 IQ 전 세계 1위로 선정됐다. 미국 할리우드 및 셀러브리티 매거진 US 위클리 편집장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해 국제적 조명을 받기도 했다. 그는 지난 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해 영광스럽게도 '리더스 다이제스트'에서 제가 역사상 IQ가 가장 높은 인물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전기조명장치 제조 공장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해 3시간40여분 만에 초기 진화됐다.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6일 오전 5시51분경 인천시 부평구의 전기조명장치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116명과 펌프차량 등 장비 45대를 동원, 오전 9시37분경 초진을 완료했다. 소방당국은 화재발생 1시간 15분 만인 이날 오전 7시5분경 관할 소방서의 인력 및 장비가 모두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 공장은 철근콘크리트조로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 2동으로 이뤄져 있다. 소방 당국은 공장 건물 2층 다용도실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