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생성형 AI 열풍이 지나간 자리에 이제 새로운 키워드가 떠오르고 있다. 바로 ‘피지컬 AI’다. 인간처럼 보고 판단하고 움직이며, 현실 세계를 바꾸는 피지컬 AI가 화면 밖으로 나와 공장과 병원, 물류센터와 가정, 도시 전체로 확장되는 ‘피지컬 AI 혁명’이 시작되고 있다. 스마트북스가 이 거대한 변화를 가장 입체적으로 읽어낸 신간 ‘피지컬 AI 2026: 이미 시작된 미래’를 펴냈다. 저자인 IT커뮤니케이션연구소 김덕진 소장과 경기연구원 AI연구실장 이승환 박사는 “앞으로 3년이 피지컬 AI 시대의 승자와 패자를 결정짓는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한다. 생성형 AI가 인간의 언어와 정보를 다뤘다면 피지컬 AI는 인간의 노동과 공간, 산업을 재편한다. 저자들은 올해 초 열린 CES, GTC, MWC 같은 글로벌 기술 행사를 통해 피지컬 AI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읽어낸다. 특히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피지컬 AI의 챗GPT 모멘트가 왔다”고 선언한 대목은 상징적이다. AI가 더 이상 컴퓨터 안에 갇혀 있지 않고, 로봇과 자율주행, 산업 자동화, 휴머노이드 기술과 결합해 현실 속으로 들어오고 있다는 신호다. 책은 이러한 흐름을 단순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비즈니스북스가 남의 기분을 살피느라 에너지를 다 써버린 ‘예스맨’들을 위한 관계 회복 솔루션 ‘착함 중독’을 출간했다. ‘내가 너무 무례한 걸까?’, ‘나만 조금 고생하면 모두가 편할 수 있어’, ‘실망하는 모습을 볼 바에 내가 참는 게 나아’.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정작 내 마음이 멍드는 줄도 모르는 사람들. 심리학에서는 이들을 ‘피플 플리저(people pleaser)’라 부른다. 만약 당신이 식당에서 메뉴를 고를 때 늘 상대의 눈치를 살피고, 이미 포화 상태인 업무를 거절하지 못해 숱한 밤을 지새웠다면 당신도 지금 착함 중독에 빠져 있다. 저자 헤일리 머기는 수만 명의 삶을 변화시킨 공인 라이프 코치로, 그 역시 한때는 지독한 착함 중독자로서 자신을 잃어버린 인생을 살았다. 수년간의 노력 끝에 과거의 삶을 벗어던진 그는 착함 중독자들의 고통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며 그들을 돕고자 이 책을 펴냈다. 책에서 저자는 ‘나만 그런 줄 알았다’는 사람들을 위해 단순한 위로를 넘어 착함 중독에서 헤어나는 방법들을 아낌없이 알려준다.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아차리는 법, 무례한 상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철)은 오는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금천뮤지컬센터에서 ‘창작하는 타루’의 소리극 ‘봉쥬르, 독퇴흐 크노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공연장상주단체 ‘창작하는 타루’가 참여하는 기획공연으로, 프랑스 희곡 ‘크노크, 어쩌면 의학의 승리’를 판소리와 민요를 기반의 소리극으로 재해석한 블랙코미디다. 특히 2026년 한·프 수교 140주년을 맞아 프랑스 고전을 한국 전통 소리로 풀어낸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봉쥬르, 독퇴흐 크노크!’는 ‘창작하는 타루’의 세계 고전 레퍼토리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다.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한 소리와 리듬감 있는 언어, 이철희 연출의 현대적 감각이 결합돼 새로운 공연 미학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세계 고전을 한국적으로 재해석한 ‘K-소리극’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금나래아트홀 초연 이후 금천뮤지컬센터 소극장으로 무대를 옮겨 더욱 밀도 높은 형태로 관객을 만난다. 객석과 무대 간 거리를 좁히고 간결한 무대 구성을 통해 배우의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켰다. 관객과의 호흡도 한층 긴밀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창작하는 타루’는 2024년부터 3년 연속 공연장상주단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 중구 정동길 경향아트힐 2층에 위치한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는 주한프랑스대사관, TV5MONDE와 함께 4월 24일(금)부터 5월 3일(일)까지 ‘제5회 프랑스 영화주간’을 개최한다. 한국과 프랑스가 수교를 맺은 지 140주년이 되는 올해,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동시대의 프랑스 미개봉 영화 10편을 국내 관객에게 소개하며 두 나라의 문화적 유대를 한층 깊이 있게 이어 나간다. 올해 마련된 상영작에서는 소외된 존재와 이들을 사려 깊게 바라보는 시선이 돋보인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무슬림의 도덕과 자신의 욕망 사이에서 혼란을 겪는 소녀(<파티마가 사랑한 계절>), 갑갑한 현실 속 목숨을 걸고 일터로 향하는 소년(<소년 하나 둘 셋>), 야만적인 세계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여성 노동자(<그녀의 뜻이 이루어질지다>) 등 열 명의 감독은 자신의 정체성에 질문을 던지거나 대답을 강요받는 소수자들에게 주목한다.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등장인물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억압과 모순을 돌아보게 만든다. 영화제 기간에는 동시대 프랑스 영화의 성취와 경향을 다양한 관점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시네토크도 이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돈화문국악당이 2026년 5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가족 참여형 전통예술 프로그램 ‘어울어울 우리가족 - 강강술래 한바퀴’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가족이 전통예술을 관람하는 것을 넘어 함께 참여하고 완성하는 체험형 공연으로 기획됐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은 도심 속 전통공연예술 전용극장으로서 전통의 본질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기획공연을 선보여 왔다. 특히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는 가족 단위 관객을 위한 대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전통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왔다. 이번 ‘어울어울 우리가족 - 강강술래 한바퀴’는 민요와 강강술래를 중심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가족이 전통예술을 ‘배우는 대상’이 아닌 ‘함께 완성하는 놀이’로 경험하도록 설계됐다. 참여자들은 서울우리소리박물관에서 민요를 배우고, 서울돈화문국악당으로 이동해 강강술래를 체험한 뒤, 전문 예술가의 공연을 관람하는 과정을 통해 전통예술을 입체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우리소리박물관과의 협업을 통해 기획된 것으로, 박물관의 전통음악 자원과 공연장의 체험·공연 콘텐츠를 연계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이사 유미정, 음악감독 로베르토 아바도)는 영화음악 콘서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5월 1일(금)과 2일(토)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올린다.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무대를 통해 한스 짐머, 막스 리히터, 리게티 등의 블록버스터 영화음악의 스케일과 몰입감을 극대화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한스 짐머의 음악을 중심으로 21세기 영화음악의 흐름을 조망한다. 존 윌리엄스가 할리우드 영화음악의 황금기를 열어 보인 작곡가라면 한스 짐머는 오늘날 블록버스터 사운드를 정의한 대표적인 작곡가다. 전통적인 오케스트라에 전자음향과 리듬을 결합해 영화의 서사를 한층 밀도 있게 확장해 온 그는 크리스토퍼 놀란, 리들리 스콧 등 세계적인 감독들과 협업하며 자신만의 음악 언어를 구축해왔다. 먼저 한스 짐머의 음악으로 포문을 연다. ‘다크 나이트’ 모음곡과 ‘인셉션’을 비롯해 ‘진주만’, ‘쿵푸팬더’, ‘다빈치 코드’, ‘원더우먼’, ‘라이온 킹’, ‘글래디에이터’ 등 다양한 작품의 음악을 선보인다. 여기에 필립 글래스가 참여한 ‘일루셔니스트’와 ‘디 아워스’, 죄르지 리게티의 음악이 사용된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까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그리움에게 먹이를 주지 않기로 했다’를 펴냈다. 박종한 시인의 이번 시집은 사랑 이후에도 남아 있는 감정, 특히 ‘그리움’을 어떻게 바라보고 다뤄야 하는지를 담아낸 작품이다. 일상과 자연, 관계 속에서 길어 올린 언어를 통해 감정을 덜어내는 과정과 삶을 견디는 태도를 시적으로 풀어냈다. 대한시문학협회 회원이자 문화부 기자로 활동한 박종한 시인은 시집 ‘부여받은 의미’를 통해 작품 활동을 이어 왔으며, 한국시서울문학상과 여울문학윤동주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시집에서는 감정을 억누르거나 지우기보다 스스로 조절하고 바라보는 태도에 집중하며 보다 성숙한 시선을 보여준다. 이 작품은 ‘잊기’보다 ‘덜어내기’에 가까운 감정의 방향을 제시한다. 반복적으로 되새김질하며 커지는 감정의 속성을 짚으며, 이를 스스로 통제하려는 태도를 시 전반에 담아냈다. 자연과 일상의 소재를 통해 감정의 상태를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방식이 특징이며, 독자로 하여금 설명 없이도 감정을 체감하게 만든다. 또한 사랑과 관계를 바라보는 시선에서도 이상화보다는 거리와 시간 속에서 변화하는 감정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태도가 드러난다. 조용하지만 깊이 있게 스며드는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미래엔의 아동출판 브랜드 아이세움은 ‘폭풍우 치는 밤에’로 한국 독자들에게도 친숙한 아베 히로시의 신작 ‘새벽’을 출간했다. 아베 히로시는 일본 홋카이도 출신의 그림책 작가로, 데뷔 이전 아사히야마 동물원에서 25년간 사육사로 근무하며 동물과 자연에 대한 깊은 이해를 쌓은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그 경험은 자연을 바라보는 섬세한 시선으로 작품 전반에 녹아 있다. 대표작 ‘폭풍우 치는 밤에’로 고단샤 출판문화상 그림책상과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JR상을 수상하며 일본을 대표하는 그림책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신작 ‘새벽’은 사냥꾼 할아버지와 손자가 작은 배를 타고 밤을 지나 새벽을 맞이하는 여정을 담은 그림책이다. 50년 전 출간된 유리 슐레비츠의 동명 작품을 오마주하면서도 작가가 직접 발로 밟고 눈으로 목격한 시베리아 대자연의 감각을 온전히 담아 완전히 아베 히로시만의 세계로 완성해 냈다. 작품의 배경은 원시림이 무성한 시베리아 비킨강이다. 아베 히로시는 언젠가 꼭 그림책으로 남기고 싶었던 이 강을 직접 담기 위해 여러 해에 걸쳐 현지를 찾았다. 우데게족 사냥꾼들과 함께 배를 타고 강을 내려가며 모닥불 앞에서 밤을 보내고, 대대로 전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바른북스가 경제경영 도서 ‘연결의 결핍’을 출간했다. 수많은 리더십 책이 전략과 스킬을 말하지만, 조직은 여전히 지쳐 있다. ‘연결의 결핍’은 문제의 원인을 개인의 역량이 아니라 리더십의 운영 구조에서 찾는다. 이 책은 리더십을 태도나 스타일이 아닌 하나의 OS(운영체계)로 재정의한다. 의미·맥락·연결·리듬이라는 보이지 않는 구조가 조직을 어떻게 움직이는지 해부하고, 속도가 아닌 지속 가능한 리듬으로 협업을 다시 설계한다. 기존 리더십 담론이 ‘어떻게 더 잘할 것인가’를 묻는다면, 이 책은 ‘어떻게 다시 연결할 것인가’를 묻는다. 이제 리더는 통제자가 아니라 사람과 구조를 조율하는 연결의 설계자가 돼야 한다. ‘연결의 결핍’은 초연결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리더십 언어를 제시하는, 가장 현대적인 조직 운영 가이드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NEXT LIFE’를 펴냈다. 이 작품은 ‘천년 왕국(The Millennium Kingdom, TMK)’이라는 가상의 세계를 중심으로 인간에게 1000년의 삶이 주어진다면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탐색하는 독특한 형식의 소설이다. 질병과 노화에서 자유로운 환경, 생존을 위한 노동에서 해방된 조건 속에서 인간이 어떤 삶을 선택하게 되는지를 하나의 설정으로 제시한다. 저자 벽송은 ‘NEXT LIFE’를 통해 ‘다음 생’이라는 질문을 하나의 완결된 구조로 확장해 보여준다.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서사 전개 방식이다. 일반적인 이야기 구조 대신 질문과 답변의 형식을 통해 세계를 설명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천년 왕국의 자연환경, 사회 구조, 경제 시스템, 교육 방식, 인간관계 등 다양한 요소가 하나의 질문에서 다음 질문으로 이어지며 입체적으로 드러난다. 이를 통해 독자는 단순히 이야기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사회를 직접 탐색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설정과 구조를 중심으로 구성된 이 방식은 작품을 단순한 판타지 서사를 넘어선 ‘사유 실험’의 형태로 확장시킨다. 특히 ‘NEXT LIFE’는 이상적인 조건이 갖춰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세대 갈등은 구조의 문제다’를 펴냈다. 최근 조직 내 갈등을 설명하는 대표적 키워드로 ‘세대’가 빠지지 않는다. 그러나 신장철 저자의 ‘세대 갈등은 구조의 문제다’는 이러한 통념에 정면으로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은 MZ세대와 기성세대라는 이분법적 구도가 갈등을 설명하기에는 지나치게 단순하며, 오히려 갈등을 고착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한다. 대신 저자는 갈등의 본질을 ‘사람’이나 ‘세대’가 아닌 ‘소통 구조’에서 찾으며, 조직 내 문제를 재해석할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저자 신장철은 가온코칭센터와 가온커뮤니케이션을 이끄는 대표이자 사회복지학 박사로, 오랜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조직과 개인의 관계를 분석해 온 전문가다. 한국코치협회(KPC), 국제코칭연맹(PCC) 인증을 비롯해 다양한 코칭 및 리더십 교육 분야에서 활동해 온 그는 이론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조직에서 작동하는 변화의 메커니즘을 탐구해왔다. 이러한 배경은 이번 책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설계 중심 접근’이다. 기존의 자기계발서들이 갈등을 개인의 태도나 인내의 문제로 환원했다면 이 책은 갈등을 예측 가능하고 조정 가능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동궐도 속 나무를 따라 걸으며 창덕궁의 수목과 그에 얽힌 궁중문화를 함께 이해할 수 있는 ‘동궐도와 함께하는 창덕궁 나무답사’를 4월 15일, 18일, 19일 총 3일간 하루 두 차례(오전 10시, 오후 2시 30분) 운영한다. ‘동궐도’는 19세기 초 제작된 궁궐 배치도로, 창덕궁과 창경궁의 전각과 지형, 그리고 약 3천여 그루의 나무를 정교하게 담아낸 기록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림 속 나무를 실제 공간에서 하나씩 찾아보며, 시간의 흐름에 따른 궁궐 경관의 변화와 전통 조경의 의미를 입체적으로 살펴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참가자들은 전문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궁궐 곳곳을 이동하며, 문헌 기록을 바탕으로 나무와 관련된 왕실의 역사와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들을 수 있다. 특히 이번 답사에서는 평소 출입이 제한된 가정당 권역이 포함된다. 이곳은 대조전 후원의 기능을 담당하던 공간으로, 단풍나무가 집중적으로 식재된 것이 특징이다. 서울타워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탁 트인 경관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동궐도와 함께하는 창덕궁 나무답사」는 중학생 이상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며, 4월 9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티켓(https://tic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공부를 하고, 스펙을 쌓고, 남들보다 뒤처지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도 정작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라는 질문 앞에서는 쉽게 답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정보는 넘치지만 선택의 기준은 흐려지고, 직업의 변화 속도는 빨라졌지만 삶의 방향을 스스로 설명하는 일은 오히려 더 어려워진 시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진로의 본질을 다시 묻는 책 ‘나답게 성장하는 힘 LEFSEPTY’(잉킹북스)가 출간됐다. 이번 신간은 누적 15만 부 판매를 기록한 ‘10대, 인생을 바꾸는 진로수업’의 저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진로 교육 전문가 김은희가 펴낸 후속작이다. 전작의 문제의식과 철학을 확장한 이번 책은 기존의 ‘직업 찾기’ 중심 진로 담론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어떤 기준으로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에 주목한다. 직업 정보와 입시 전략, 자격증과 스펙만으로는 흔들리지 않는 진로를 만들어가기 어렵고, 결국 중요한 것은 외부 정보보다 자신만의 방향 감각이라는 문제의식을 책 전반에 담아냈다. 책에서 저자는 빠르게 변하는 시대일수록 더 필요한 것은 ‘정답’이 아니라 ‘기준’이라고 말한다. 특히 생성형 AI와 자동화 기술이 일과 학습의 방식까지 바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