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이 오는 8월 14일(수) 저녁 7시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에서 광복절 전야음악회 ‘8.15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을 개최한다. 제79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서울시와 함께 마련한 이번 공연은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현재와의 소통을 통해 국내‧외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공연단체 및 개인위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타악 퍼포먼스, 조선팝(Chosun-Pop), 연희&스카, 트로트까지 시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출연진들이 시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사한다. 타악그룹 타고’의 타악 퍼포먼스로 시작하는 <8.15 서울 마이 소울>은 조선팝의 창시자 ‘서도밴드’, 전통연희와 스카의 만남을 통해 우리음악의 흥을 극대화하는 ‘유희스카’, 광복 70년을 기념해 창단하고 우리음악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악단광칠’ 그리고 장르가 송가인인 ‘송가인’이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8.15 서울 마이 소울>을 통해 ‘광복을 기념하는 새로운 방식’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객석은 시민관람편의 증진을 위해 다양하게 마련하였다. 출연진과 함께 감흥을 즐기고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국 공모로 선발된 전라·제주권 21팀의 청년예술가들이 펼치는 청춘마이크 전라·제주권 ‘J로컬스타’ 공연이 7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전라권 일대에서 진행된다. ‘청춘마이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며 쥬스컴퍼니가 운영하는 ‘문화가 있는 날’ 기획사업이다. 전국의 거리, 광장 등 주민 접근성이 좋은 일상적인 장소에서 펼쳐지는 청년예술가들의 거리공연을 통해 청년예술가들의 지역 활동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과 일상에서 누리는 국민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 지원한다. 올해 청춘마이크 전라·제주권의 슬로건은 ‘J로컬스타’다. 청년예술가, 기획자, 지역이 합심해 ‘지역 최애 청년예술가 유닛’을 발굴하는 이색적인 기획으로 전라·제주의 매력을 담고 알리는 공연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7월 청춘마이크 전라·제주권의 공연은 29일(월) 완도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을 시작으로 30일(화) 해남 땅끝송호해수욕장, 31일(수) 신안 대광해수욕장, 8월 1일(목) 영암 월출산기찬랜드, 2일(금) 목포 평화광장, 4일(일) 보성 율포솔밭해수욕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7월 청춘마이크 전라·제주권의 무대에는 자타공인, 리블링스, 김국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대구박물관(관장 김규동)은 “국립대구박물관 소장품조사연구10, 직금(織金)저고리의 복원과 16세기 복식문화”를 발간하였다. 박물관은 모든 관람객이 한국의 다채로운 복식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복식 문화재의 복원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이번에 발간하는 소장품조사연구서 “직금(織金)저고리의 복원과 16세기 복식문화”는 용인 영덕동 무연고묘 출토복식 중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했던 구름과 새무늬 직금[雲鳥紋織金] 저고리의 복원을 마무리 짓는 결과물이다. 구름과 새무늬 직금[雲鳥紋織金] 저고리는 얇은 금사를 넣어 짠 직물로 만든 것으로 16세기의 섬세하고 뛰어난 복식·직물 문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재이다. 이번 연구서는 2023년에 개최했던 학술 심포지엄 이후 수정 보완된 연구자들의 성과를 담았다. 무덤의 출토복식은 묘주가 생전에 착용했던 옷을 관 속에 넣은 것으로, 조선시대 전 시기에 걸쳐서 발굴되고 있다. 그러나 15~16세기 조선 초기는 절대 기준으로 삼을 만한 명확한 연대의 복식이 많지 않다. 용인 영덕동 무연고묘 출토복식은 이런 점에서 조선 초기 복식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용인 영덕동 무연고묘에서는 52점의 복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재홍)은 제79주년 광복절을 기념하여 7월 26일 상설전시관에서 심화전 <독립을 향한 꺼지지 않는 불꽃, 나석주>를 개최한다. 상설전시관 대한제국실에서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독립운동가 나석주(羅錫疇, 1892~1926) 의사(義士)의 편지 7점을 일반에게 선보인다. 기존 연구 논문에서 내용이 공개된 적은 있으나 일반에게 전시되는 것은 처음이다. 공개된 <나석주 의사 편지>(국가등록문화유산)는 김구에게 쓴 편지 2점, 의열단 동지인 이승춘(이화익, 1900~1978)에게 쓴 편지 4점, 황해관(황익수, 1887~?)에게 쓴 편지 1점으로 총 7점이다. 이 편지들을 통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나석주 의사의 의거 준비 과정과 ‘서른네 살을 일평생으로 마치길 작정’한 그의 결연한 각오를 확인할 수 있다. 나석주는 1921년 상하이로 망명하여 대한민국 임시정부 경무국에서 김구의 측근으로 활동하는 한편, 의열단 등에 가입하여 의열투쟁으로 독립을 이루고자 했다. 그는 1926년 12월 28일, 서울 한복판에 있는 조선식산은행과 동양척식주식회사에 폭탄을 던지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는 일본 제국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트래블라이크가 휴양지 발리의 가장 최신 정보만을 담아 ‘팔로우 발리’를 출간했다. 에메랄드빛 바다에서의 휴식과 서핑, 이색적이면서도 혀가 춤추는 즐거운 식도락, 웰니스의 성지에서 요가와 명상으로 채우는 힐링, 발리만의 유니크한 사원 탐방까지. ‘팔로우 발리’가 발리에서 꿈꾸는 모든 여행 버킷 리스트를 공개한다. 이 책은 오랫동안 발리 여행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그동안 차곡차곡 쌓은 로컬 정보와 요즘 여행자의 마음을 들썩이는 인기 명소 등 발리를 구석구석 취재하며 발견한 알짜배기 여행 정보만을 집대성해 소개한다. ‘팔로우 발리’는 저자가 출간 직전까지 발리에서 생활하며 책에 수록한 모든 장소를 찾아가 확인하고, 현지 인프라를 통해 데이터를 검증했다. 발리 핵심 여행지인 우붓, 스미냑 & 짱구, 꾸따 & 레기안, 울루와뚜 & 짐바란의 관광 정보는 물론이고 저마다 다른 매력의 발리 해변을 다양하게 즐기는 법, 오직 발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액티비티, 개성 있는 맛집 탐방, 인기 나이트라이프와 마사지 스폿까지 알차게 소개한다. 팔로우 시리즈는 피로감이 느껴지지 않는 레이아웃과 아기자기한 감성 디자인, 여행 목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미네소타 컨템퍼러리 앙상블(MCE)의 정기연주회 ‘현대음악의 밤’이 오는 8월 23일(금)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다. 미네소타 컨템퍼러리 앙상블(MCE)은 현대음악의 레퍼토리를 발굴하고 다채로운 앙상블을 통해 현대음악의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미네소타 음악대학(University of Minnesota) 출신의 전문연주자들이 뜻을 모아 결성한 단체다. 이번 정기연주회도 그들의 활동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작곡가 최자영(강남대 교수)의 창작 신작 ‘추억이란’의 초연을 비롯해 8 Hands·2 Pianos, 플루트 3중주, 피아노 3중주, 성악 연주에 이르기까지 총 15명의 연주자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편성으로 시대·장르를 구분 짓지 않는 폭넓은 연주 영역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현재 미네소타 음악대학 동문회장을 맡고 있는 피아니스트 이혜영(숙명여대 교수)은 이번 공연에 대해 “MCE의 설립 취지는 모교의 모토인 ‘Driven to Discover (발견의 추구)’를 음악예술 분야에서 구현하는 것이다. 이에 모든 회원들이 익숙함을 넘어 새로운 분야로 음악계의 지평을 넓히는 데에 힘을 모으고 있다. 연주자들의 창의적인 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라한호텔이 한여름 밤의 꿈같은 낭만적인 추억을 선사할 ‘여름 심야책방’을 연다. ‘심야책방’은 라한호텔 최상위 브랜드 라한셀렉트 경주의 라이프스타일 북스토어&카페 ‘경주산책’에서 인기 작가를 초청해 진행하는 북토크 이벤트다. 라한호텔은 지난해 가을 처음 선보인 ‘심야책방’의 낭만을 이어가고자 올해는 ‘여름 심야책방’을 준비했다. 잠 못 드는 여름밤, 좋아하는 작가와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다. 라한셀렉트 경주 1층에 자리 잡은 ‘경주산책’은 마음, 철학, 식사 등 일상 속 다양한 테마에 맞춰 구성한 상품과 도서를 통해 지적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평소에도 북토크, 키즈프로그램, 아트웍 협업 전시 등을 진행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27일 토요일 밤 9시에는 에세이 분야 베스트셀러 ‘제철 행복’·‘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의 김신지 작가, 8월 9일 금요일 밤 9시에는 ‘나의 돈키호테’·‘불편한 편의점’의 김호연 작가가 찾아온다. 책을 주제로 한 작가의 강연뿐만 아니라 평소 저자에게 궁금했던 부분을 묻고 답하며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는 시간도 예정돼 있다. ‘여름 심야책방’은 밤 9시부터 1시간 반 정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해냄에듀가 ‘도덕적 시민의 눈으로 세상 읽기’ 개정판을 출간했다. 청소년들이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지적 호기심을 키우려면 먼저 질문과 토론에 익숙해져야 한다. 질문은 교실에 활기를 불어넣는 ‘수업의 꽃’이다. ‘질문 안 하면 중간은 간다’라는 말이 있는 반면에 ‘질문 안 하면 바보’라는 말도 있다. 우리는 ‘질문 안 하면 바보’가 되는 세상을 살아야 한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청소년들을 세상에 대한 지적 호기심과 질문에 친숙해지게 할까?’, ‘어떻게 하면 청소년들이 열띠게 토론하면서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전국도덕교사모임 선생님들이 함께 머리를 맞댄 결과물이다. 이 책은 총 24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양심, 공익과 권리, 국가와 시민, 차별과 혐오, 환경 등 우리 사회의 첨예한 이슈를 도덕 윤리 이론에서 설명하고, 또 의문을 제기한다. 특히 이번 개정판에서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행복, 가정, 죽음, 가상 공간과 인공지능 등 새로운 주제를 추가했다. 매 주제의 마지막에는 주제와 관련된 핵심 질문을 넣고, 토론 질문을 통해 청소년들의 사고력을 기를 수 있게 했다. 청소년들은 이 책을 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방학과 휴가철을 맞이해 최근 원서 판매 동향을 분석하고, 올여름 인기를 누리고 있는 다양한 원서들을 소개했다. 올여름 방학과 함께 휴가 시즌을 맞아 베스트셀러 문학 원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리틀 라이프’, ‘이처럼 사소한 것들’ 등 영어권 소설이 주목받아 원서로 읽으려는 수요가 커지며 지난해 대비 판매량이 늘어나는 추세다.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 집계 결과, 올해 6월부터 7월 15일까지의 문학 원서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했다. 올여름 문학 원서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작품은 SNS 역주행 화제작 ‘리틀 라이프’의 원서인 ‘A Little Life’였다. 2024년 1~7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7배 폭증했다. 올해 문학 분야에서 돌풍을 일으킨 클레어 키건 ‘이처럼 사소한 것들’의 원서 ‘Small Things Like These’가 2위를 차지했고, 역시 올해 1~7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8.6배 급증했다. 3위는 이동진 평론가가 3월 ‘이달의 최고의 책’으로 추천한 ‘흐르는 강물처럼’의 원서 ‘Go as a River’였다. 지난 4월 원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극단 드라마라운지(대표 이소희)가 오는 8월 16일 암사재활원 발달장애 청년들의 공연 ‘나를 찾아가는 무대 위 연극여행’을 개최한다. 앞서 2023년 극단 드라마라운지의 ‘배우의 시작: 나를 찾아가는 그림책 연극여행’ 프로그램이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장애인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2023년에는 산본장애인주간보호센터와 암사재활원 두 기관에서 그림책 네 권을 바탕으로 35명의 발달장애 청장년들이 내면의 이야기를 나누고, 다양한 예술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기본과정’을 운영했다. 2024년 두 번째 참여하는 암사재활원에서는 ‘심화과정’으로 이번 ‘나를 찾아가는 무대 위 연극여행’을 운영해 충현복지관 대강당(지하 2층, 아가페홀)에서 연극을 올리게 된다. 공연은 그림책 ‘릴리의 눈물이야기’(어린이작가정신, 2019)를 바탕으로 참여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본 공연을 통해 아홉명의 암사재활원 참여자(배우)들은 낯선 관객을 만나는 무대에 처음 서는 경험을 하게 되며, 충현복지관 이용자를 중심으로 한 관객들은 장애 청년들의 이야기에 공감하면서 자신의 모습과 가치를 발견할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충현복지관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가장 창의적인 작업마저 AI(인공지능)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있는 지금, 크리에이티브한 일을 하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어떻게 펼쳐야 할까? 이 책은 익명의 디자이너로 일해온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이자, 크리에이티브로 더 큰 가치를 만들어가는 브랜드와 일에 대한 생각이다. 거침없이 꺼내는 용기와 창의적 태도 오늘날 비즈니스의 세계에서 생각의 좋고 나쁨을 결정하는 것은 결국 그 생각이 ‘누군가의 기억’에 남을 것인지의 여부다. 고객은 기억에 남을 만한 제품을, 브랜드를, 서비스를 만나면 기꺼이 지갑을 연다. 우리가 찾아 헤매는 창의성이나 특별한 생각 역시 고객의 기억에 남을 만한 생각으로 바꾸어 말할 수 있다. 대기업 인하우스 디자이너를 거쳐, 아모레퍼시픽에서 크리에이티브 센터장으로 일하고 있는 저자는 평소 차곡차곡 쌓아온 생각을 전하는 과정에서, 창의성은 감각이나 스킬이 아닌 누구나 갖고 있는 욕구라는 사실에 주목한다. 결국 이 책에서 전하는 창의성은 일하는 사람 모두에게 필요한 태도이며, 결과가 아닌 과정에 가까운 행위로 해석된다. 이 책을 발상과 공명이라는 두 개의 주제로 나눈 것도 이 때문이다. 생각은 스스로를 생각이라 소개하지만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도심의 여름밤은 뜨겁고도 시원하다. 화려한 야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야시장은 흥겹고, 근현대사의 역사적 장소들을 누비는 기분은 낭만적이다. 한강 야경과 함께 여름꽃들로 가득한 정원을 감상할 수도 있고, 제주의 여름밤 해변에서 힐링의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별바다부산 나이트 페스타’ 부산시는 중·북·사하구 등에서 ‘2024 별바다부산 나이트 페스타’를 개최한다. 본격적인 여름휴가 기간인 7~8월과 부산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들이 가득한 9~10월, 총 4개월에 걸쳐 운영된다. 행사는 광복동 등 원도심 일원에서 펼쳐지는 ‘나이트 미션 투어’, 용두산공원에서 펼쳐지는 MZ세대의 야간 놀이터 ‘용두산공원 나이트 팝업’, 다대포의 낙조와 함께 힐링 음악을 즐기는 ‘나이트 뮤직캠크닉’, 금빛노을브릿지와 화명생태공원 야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테마형 야시장 ‘나이트 마켓’ 등 총 9개 프로그램이 133회 운영된다. 도심형 야간 투어 프로그램인 ‘나이트 미션 투어’는 기존 해설사와는 달리 캐릭터를 가진 스토리텔러를 중심으로 미션을 하며 부산 근현대사의 역사적 랜드마크인 국제시장, 부평깡통시장 등을 누비는 프로그램이다. 부산 원도심의 대표적인 명소인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미국에서 이탈리아 수녀원으로 온 이방인 수련 수녀 세실리아가 임신을 하게 됐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고, 처녀의 몸으로 생명을 잉태한 기적으로 추앙받게 된다. 세실리아의 몸에서는 끔찍한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하고 수녀원은 수상한 기운으로 가득하다. 배우 시드니 스위니가 주연을, 마이클 모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시드니 스위니의 연기 변신 어릴 적 목숨을 잃을 뻔한 사고에서 살아남은 후 신이 자신을 구원한 목적이 있으리라는 믿음으로 신앙생활을 이어온 세실리아는 양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죽어가는 수녀들을 돌보는 수녀원인 ‘슬픔의 성모’의 초청을 받아 이탈리아로 거처를 옮기게 된다. 테데스키 신부는 이탈리아어가 서툰 세실리아를 위해 서약식에서 통역을 자처하는 등 세심하게 보살핀다. 낯선 환경에서 힘겹게 적응해 나가던 중, 세실리아는 자신이 임신을 했다는 진단을 받게 되면서 공포에 휩싸인다. 남자 경험이 전혀 없는 세실리아는 충격에 빠지는 반면, 테데스키 신부와 원장수녀는 기적이 일어났다며 그를 성모 마리아로 추앙하는데 앞장선다. 아름답고 신비로운 수녀원의 전경, 순수하고 순종적이던 인물 세실리아가 자신을 지키기 위해 주도적인 선택을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