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7일(현지 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557.24포인트(1.18%) 내린 4만6590.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61.70포인트(0.92%) 빠진 6672.4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92.51포인트(0.84%) 내린 2만2708.075로 마감했다. 하락장을 이끈 것은 기술주였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대표주인 엔비디아가 오는 19일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약 3% 떨어지며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AI 관련 종목들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지면서 최근 시장의 주요 압박 요인이 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구축 관련 대출 비중이 큰 사모펀드 블루아울 캐피털도 7% 급락했다. 베어드의 투자전략가 로스 메이필드는 "엔비디아가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고 둔화 조짐이 없다는 점을 확인시켜주는 것이 한편으로는 중요하다"며 "하지만 그 이상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두 번째 질문은 더 열려 있는 상태로 남을 것이다. '이 모든 칩을 사들이는 기업들의 투자수익률(ROI)은 과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43일 간의 역대 최장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의 승리로 끝났다는 미국인이 과반이라는 여론 조사가 나왔다. 미국 CBS와 유거브가 지난 13~14일(현지 시간) 미 전역 성인 1288명(오차범위 ±3.3%p)을 상대로 실시해 1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55%가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이 셧다운 종결 협상에서 더 많은 걸 얻어냈다고 답했다. 민주당이 원하는 걸 더 많이 얻어냈다고 본 응답자는 6%에 불과했다. 15%는 양측 모두 이득, 24%는 누구도 이득을 보지 못했다고 봤다. 민주당이 너무 많이 타협했다는 민주당원은 55%였다. 반면 공화당원 70%는 적당히 타협했다고 봤으며, 너무 많이 타협했다는 응답자는 17%에 그쳤다. 민주당의 셧다운 처리 방식이 부적절했다고 본 응답자는 2주 사이 55%에서 60%로 증가했다. 반면 같은 질문에서 공화당에 대한 평가는 55%에서 54%로 근소하게 줄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56%로 변화가 없었다. 민주당의 48%는 셧다운 협상에 좌절감, 45%는 불만족스러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공화당 50%는 안도, 44%는 만족 등 긍정 평가가 많았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법원 관세 소송에 배당금 앞세워 관세 정책 효용을 강조해 국민적 지지를 끌어올리며 대법원을 압박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대적인 관세정책으로 벌어들인 수입을 활용해 약 300만원 수준의 국민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연일 홍보하고 있다. 연방대법원이 상호관세 정책의 적법성 심리에 들어가자 관세 정책에 대한 국민적 여론을 결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다만 반(反)시장 정책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해외국에서 우리나라로 쏟아져들어오는 엄청난 관세수입에서 저소득·중산층 미국 시민에 2000달러(약 291만원)씩 지급하고 남은 모든 돈은 막대한 국가부채를 상환하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SNS에 "관세에 반대하는 이들은 바보"라며 "우리는 수조 달러를 벌고 있고, 곧 37조 달러에 이르는 막대한 부채도 갚기 시작할 것이다. 고소득자를 제외한 모두에게 최소 2000달러를 배당할 것"이라고 적었다. 관세정책으로 벌어들인 막대한 세수를 어떻게 활용할지 예고한 것인데, 현시점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올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개최국인 한국에 공을 돌렸다. 케이시 메이스 美 APEC 담당 고위 관리는 6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외신기자센터에서 열린 APEC 결과 관련 브리핑에서 "올해 엄청난 성공을 거둔 이유 중 하나는, 한국이 한해동안 주도적으로 다른 국가들을 이끌면서 탁월한 역할을 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경주 APEC 최고경영자(CEO) 연설에서 밝혔듯이 한국은 미국의 소중한 친구이자 가까운 동맹"이라며 "올해 APEC에서 한국과 협력할 수 있었던 것은 정말 훌륭한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공정하고 균형잡힌 무역 ▲인공지능(AI) 협력 ▲액화천연가스(LNG) 협력 확대를 이번 정상회의의 성과로 꼽았다. 아울러 메이스 고위 관리는 미국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희토류 공급망 재편과 관련해 "신뢰할 수 있고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호주, 일본, 한국 및 동남아 국가들과 의미있는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한국이 알래스카 LNG 파이프라인(가스관) 건설 사업에 참여하기로 약속했느냐는 취재진 질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등 부과 조치가 적법했는 지 여부관련해서 심판대에 오른다. 미국 연방대법원이 5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등 부과 조치가 적법했는지에 대한 변론기일을 열고 본격적인 심리에 착수했다. 이날 변론은 이번 사안에 대한 대법관들의 입장을 가늠할 수 있어 큰 주목을 받았는데, 보수 성향의 대법관들도 트럼프 행정부의 주장에 다소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CNN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연방대법원은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약 2시간30분 가량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조치가 적법했는지에 관한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재판은 행정부측 변론이 1시간 가량 진행된 후, 원고인 수입업체 대리인 변론이 이어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법관들은 변론이 이어지는 중간 중간 질문을 던지며 사안을 파악하려 애섰다. 연방대법원은 6대 3으로 보수성향 대법관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트럼프 행정부에 유리한 구조로 평가되지만, 이날 변론에선 보수성향 법관들도 행정부를 향해 연거푸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존 로버츠 대법원장은 과거 지미 카터 대통령이 IEEP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세계 상호관세 부과 등이 적법했는지에 대한 심리에 본격 착수하는 가운데, 백악관은 상호관세 등이 무효화될 경우에 대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4일(현지 시간) 밝혔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대법원이 행정부 의견에 반하는 판단을 내릴 경우 대체 계획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백악관은 언제나 '플랜B'를 준비하고 있다"며 "대통령 참모들이 그러한 상황을 대비하지 않는다면 무모한 일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구체적인 플랜B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고, "우리는 이번 재판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보좌진의 법률적 주장에 100% 확신을 갖고 있으며 대법원이 올바른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여전히 낙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IEEPA 외에도 국가안보를 이유로 특정 품목에 관세를 매길 수 있는 '무역확장법 232조'를 활용하고 있다. IEEPA에 기반한 관세가 무력화될 경우 232조를 더욱 공격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법원은 오는 5일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을 근거로 전 세계 여러 나라의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한 것이 적법한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3일(현지 시간) 미국 증시는 인공지능(AI) 주도로 일부 섹터가 상승하는 가운데 혼조 마감했다. 마켓워치와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 나스닥은 전장 대비 109.77포인트(0.46%) 오른 2만3834.72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1.77포인트(0.17%) 올라 6851.97에 장을 마쳤다. 반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26.19포인트(0.48%) 하락, 4만7336.68에 마감했다. 이날 장은 AI가 주도했다. 대형 기술주 'M7'에 속하는 아마존 주가는 오픈AI와의 380억 달러 규모 클라우드 사용 계약 발표로 4% 상승, 주당 254.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해당 파트너십은 오픈AI가 아마존웹서비스(AWS) 인프라를 사용하는 것이 골자다. 해당 AWS 인프라에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공급하는 엔비디아 주가도 2.17% 뛰었다. 미국 반도체 제조 기업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주가도 이날 5% 상승했고, 반도체주 추종 ETF인 VanEck반도체ETF(SMH)도 1%대 상승 마감했다. 데이터센터 기업인 아이렌 주가는 이날 11.52% 급등했다. 마이크로소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대한민국 군의 정찰위성 5호기가 오는 11월 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군 정찰위성 5호기가 다음달 2일 오후 2시께(한국시간 2일 오전 1시경)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우주군 기지에서 발사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국방부는 "5호기가 발사에 성공하면, 총 5기의 정찰위성 군집운용을 통해 북한의 도발징후를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게 된다"며 "이로써 우리 군은 한국형 3축 체계의 기반이 되는 핵심전력을 확보해 킬체인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된다"고 했다. 1~4호기에 이어 이번 5호기까지 발사에 성공하면 '425 사업'이 마무리된다. 425 사업은 북한 핵·미사일 도발징후를 탐지하고 북한 전역의 전략표적을 감시하기 위해 중대형 정찰위성 5기를 확보·배치하는 사업이다. 5호기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순차적으로 발사된 2~4호기처럼 고성능 영상레이더(SAR)를 장착하고 있다. SAR는 공중에서 지상에 쏜 레이더의 반사파를 합성해 지상 지형도 영상을 만들어낸다. 레이더를 활용하는 SAR는 흐린 날에도 지상을 관측할 수 있고, 이미지 해상도도 높다. 군은 정찰위성 5기가 모두 실전 가동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30일(현지 시간) 미중 무역 대립이 완화됐다는 소식에도 하락 마감했다. CNBC,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9.88포인트(0.23%) 내린 4만7522.12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8.25포인트(0.99%) 밀린 6822.34으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77.33 포인트(1.57%) 떨어진 2만3581.14에 장을 마쳤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부산에서 회담을 가졌다. 미국은 중국에 부과한 펜타닐 관세를 10%p 인하했고, 중국은 희토류 수출 통제를 1년 유예하기로 했다. 미국산 대두를 포함한 농산물 수입도 재개하기로 했다. 이러한 회담의 성과에 대해 미중 무역 전쟁이 휴전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미중 무역 갈등에 대한 우려는 줄어들었으나, 이날 빅테크들의 실적을 소화하며 뉴욕증시는 하락했다. 3분기 실적을 발표한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는 이날 11.33%나 폭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2.92% 떨어졌다. 인공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차(EV) 및 배터리 생산 공장에서 수천 명의 전미자동차노조(UAW) 소속 근로자를 해고하기로 했다. 미 연방정부가 EV 세액공제 제도를 폐지하고 온실가스 배출 규제를 완화하는 등 EV 산업 정책을 전면 수정하며 수요가 급격히 둔화된 데 따른 조치로, GM이 사실상 EV 사업을 후퇴시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9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GM은 내년 1월부터 미시간·오하이오·테네시주 공장에서 시간제 근로자 약 3300명을 감원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1700명 이상은 무기한 해고되며, 나머지 1500명은 2026년 중반쯤 복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한 오하이오·테네시 배터리 공장은 내년 1월 5일부터 가동이 중단된다. GM은 이들 공장을 2026년 중반 재가동할 계획이다. 디트로이트 전용 EV 조립공장 근로자 3400명 중 약 1200명도 무기한 해고된다. 디트로이트 EV 공장은 현재 2교대로 운영되고 있으나, 다음 달 24일까지 가동을 멈춘 뒤 내년부터는 한 개 조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 공장은 GM의 대형 고급 EV 모델인 쉐보레 실버라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뉴욕 증시는 29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하 계속 기대가 후퇴하면서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가 강세를 보이는 속에서도 혼조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74.02 포인트, 0.16% 내려간 4만7632.35로 폐장했다. 5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0.22 포인트 밀린 6890.67로 거래를 끝냈다. 5거래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130.98 포인트, 0.55% 오른 2만3958.47로 장을 마쳤다. 5거래일째 상승했다. 나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준은 28~29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전월에 이어 다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내렸다. 하지만 제롬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12월 금리인하가 확정된 게 아니라고 밝혀 FOMC에 이견이 있다는 걸 확인했다. 2025년 7~9월 분기 실적 호조를 보인 건설기계주 캐터필러가 11.63% 치솟고 분기 결산에서 주당 이익이 시장 예상을 웃돈 통신주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 도 2.66% 상승했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브라질 무장 경찰대가 대규모 마약조직 소탕에 나서면서 다수의 사망자가 나왔다.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인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 축제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브라질 경찰이 28일(현지시간) 대규모 마약조직 검거작전을 벌였다. 이로 인해 최소 64명이 살해당하고 81명이 체포되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 이 날 무장 경찰대의 대대적인 작전은 코망두 베르멜류( '적색 사령부 ') 란 이름의 마약관련 범죄조직을 타깃으로 실시되었다. 코망두 베르멜류는 1979년 브라질 교도소에서 결성된 남미 최대 규모의 범죄조직으로, 주로 마약 밀매, 무기 밀매, 보호금 갈취, 인신 납치, 장갑차 납치 등 다양한 범죄에 관여해왔다. 리우데자네이루 일대의 빈민지역 콩플렉수 두 알레마웅, 펜하 지역에 자리잡고 있는 이 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리우데자네이루 주 정부는 "리우 역사상 최대의 작전"을 펼쳤다고 이 날 밝혔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축제일의 습격 작전에 가담한 일반 경찰과 경찰 특공대 병력은 2500명이 넘는다. 경찰 부대는 두 곳의 대형 빈민지역 안의 26개 지점을 목표로 검거 작전을 계속했다. 이 날 사망자 가운데에는 코망두 베르멜류 대원 5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상회담 앞두고 미국과 중국이 2일 차 고위급 무역 협상에 돌입했다. 26일(현지 시간) 신화통신, 중국국제텔레비전(CGTN) 등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대표단은 이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무역 회담을 재개했다. 미국 대표단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중국 대표단은 허리펑 부총리가 이끈다. CNN에 따르면 그리어 대표는 이날 취재진에 "양국 정상이 검토하고 함께 체결할지 결정할 수 있는 협정 유형의 최종 세부 사항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또 "중국 측과 상당히 건설적인 논의를 했다"며 "정상들에게 제시할 수 있는 내용이 마련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희토류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고 덧붙였다. 양측은 전날 쿠알라룸푸르에서 협상을 시작했다. 중국 상무부는 앞서 "허 부총리가 대표단을 이끌고 27일까지 말레이시아를 방문, 미국과 경제 및 무역 협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은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100% 추가 관세를 예고한 가운데 열렸다. 양측은 서로 선박에 입항 수수료도 부과하며 갈등 수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