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공화당 상원 지도부는 의원들이 워싱턴DC를 떠나 의원들 유대교 속죄일(욤 키푸르) 참여를 허용하면서 상원이 사실상 문을 닫고, 3일에야 논의가 열릴 예정이다. 미국 의회가 마감시한을 넘긴 1일(현지 시간)에도 신규 회계연도 예산안 처리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상원이 내일까지 활동을 멈추면서 최소 3일까지 연방정부 셧다운(업무중단)이 이어질 전망이다. 미 CNN은 이날 "상원의원들은 금요일까지 떠날 예정이며, 이는 연방정부가 최소 그때까지는 폐쇄될 것임을 의미한다"며 "예산안 교착상태 해결책은 여전히 요원하기에 더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미 상원은 셧다운이 시작된 이날도 예산안 처리를 위해 표결을 진행했으나, 공화당과 민주당간 간극은 전혀 줄어들지 않았고, 예산안은 모두 부결됐다. 이후 공화당 상원 지도부는 의원들이 워싱턴DC를 떠나 유대교 속죄일을 지낼 수 있게 허용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2일에는 미 상원이 사실상 문을 닫고, 3일에야 논의가 속개될 예정이다. 상원은 오는 3일부터 다시 예산안 표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데, 양당 지도부는 끝장대치를 이어가고 있어 셧다운 사태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의회 예산안 처리가 끝내 불발되면서 셧다운 돌입됐다. 이로 인해 향후 의회가 예산안을 통과시킬 때까지 광범위한 미국 연방 정부 서비스가 중단되거나 차질을 겪을 전망이다. 신규 회계연도 예산안을 도출하지 못하며 1일(현지 시간) 결국 정부 셧다운이 시작됐다. 연방 공무원의 일시 해고 등 여파가 예상된다.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은 신규 회계연도 시작을 앞두고 전날 각자 주도로 마련한 예산안을 표결에 부쳤다. 공화당은 7주짜리 임시예산안을 내놨는데, 찬성 55표 대 반대 45로 부결됐다. 민주당 임시예산안도 통과되지 못했다. 현재 미국 상원 분포는 공화당이 53명, 민주당이 45명, 민주당과 노선을 함께하는 무소속이 2명으로, 민주당 예산안은 범민주 진영에서 47표를 얻는 데 그쳤다. 이번 셧다운 돌입으로 향후 의회가 예산안을 통과시킬 때까지 광범위한 미국 연방 정부 서비스가 중단되거나 차질을 겪을 전망이다. 각 정부와 기관은 비필수 업무부터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연방 공무원 지위 및 처우에도 불확실성이 초래된다. 마지막 셧다운이었던 2018년에는 34일 동안 연방 공무원 210만 명 중 80만여 명이 일시 해고되거나 무급으로 일하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자 마다가스카르 공화국 대통령이 정부 해산을 선언했다. 아프리카 동부의 마다가스카르 공화국의 안드리 라조엘리나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정부 해산을 선언하고 3일 안에 새 총리를 임명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 날 TV 연설을 통해서 " 나는 현 정부의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의 임무를 종결시키기로 결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수도 안타나나리보를 비롯한 전국의 주요 대도시에서 최근 며칠 동안 너무 잦은 정전사태와 수돗물 단수로 인한 물부족에 분노한 군중들이 대규모 시위를 계속하고 있는 시점에 나온 것이다. 일부 시위대는 폭도로 돌변해서, 폭력시위와 약탈 등으로 나라 경제가 심각한 손상을 입고 있는 상황이라고 라조엘리나 대통령은 말했다. "현재 이 나라가 겪고 있는 불안정한 상황과 전기와 수도까저 끊긴 데 대한 국민의 분노와 좌절이 크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는 젊은 세대의 요구를 둗고 있으며 국민의 염려와 절망을 완전히 잘 이해하고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그 동안 국민의 필요와 요구에 대해 제대로 부응하지 못한 정부를 대신해 사과하고, 정부를 해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8일(현지 시간) 미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블랑 지역의 몰몬교 교회에서 총격 및 방화 사건으로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외신이 밝혔다. 이날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블랑 지역의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LDS·몰몬교)에서 총격 및 방화 사건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했다고 AP통신과 CNN 등이 보도했다. 일부는 위독한 상태이며, 부상자엔 어린이도 포함돼 있다고 한다. 당국에 따르면 총격범은 예배 중이던 교회를 차량으로 들이받은 뒤 내려 총격을 가하고 고의로 불을 질렀다. 불은 대형 화재로 번졌다. 경찰은 건물에 안전하게 진입할 수 있게 되면 추가 희생자가 발견될 수 있다고 밝혔다. 출동한 경찰은 총격범과 교전 후 현장에서 그를 사살했다. 용의자는 미시간주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으로 확인됐다. 수사당국은 자택 수색과 휴대전화 기록 검토 등을 통해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그랜드블랑은 미시간주 플린트의 교외로, 디트로이트에서 북쪽으로 차량으로 1시간 거리에 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UN) 총회에서 "이민이 여러 국가를 망치고 있다"며, 국제사회에 자신의 반(反)이민 기조를 재확인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5년만에 유엔(UN) 총회 연단에 올라 전세계를 대상으로 연설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제사회에 자신의 반(反)이민 기조를 재확인했으며, 다른 국가들 역시 이러한 기조에 동참할 것을 종용했다. 기후위기에 대해서는 역대급 사기라고 주장했고, 유엔 체제에 대한 불신도 공공연히 드러냈다. 한편으로는 생물학 무기 영구 종식과 핵무기 감축을 위한 세계적 논의를 제안하기도 했다. 1기 재임 시절 단골 소재였던 북한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욕의 유엔 본부에서 열린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일반토의 네번째 연설자로 나서 약 56분간 연설을 진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 총회에서 연설한 것은 1기 재임 시절인 2020년 이후 5년 만이다. 2020년엔 코로나19 사태로 화상 영상을 재생했고, 연단에 오른 것은 6년 만이다.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유엔 본부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오전 10시9분께부터 연단에 올라 연설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2일(현지 시간) 뉴욕증시는 대형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며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66.27포인트(0.14%) 상승한 4만6381.5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29.39포인트(0.44%) 오른 6693.7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57.50포인트(0.70%) 오른 2만2788.97에 마감했다. 세 지수 모두 장중과 종가 기준에서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장 초반 약세로 출발한 뉴욕증시는 엔비디아 등 주요 종목의 상승세에 힘입어 반등했다. 엔비디아가 오픈AI와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최대 1000억 달러(약 140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주가가 4% 가까이 뛰었고, S&P500 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AI 관련주인 오라클도 급등했다. 오라클은 클레이 마구이르크와 마이크 시실리아를 공동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하고, 사프라 캐츠가 이사회 부의장으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오라클 주가는 이날 6% 급등하며 이달 들어 45% 넘게 오르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캐나다와 영국, 호주, 포르투갈이 21일(현지 시간)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한다고 공식 표명했다. BBC, 가디언 등에 따르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캐나다의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에 관한 카니 총리의 성명" 제하의 성명을 내고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겠다고 밝혔다. 성명은 "캐나다는 두 국가 해법 가능성을 보존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카니 총리는 이어 "캐나다는 이번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이 만병통치약이 아니라는 점은 잘 알고 있으나, 이는 유엔 헌장에 반영된 자기 결정권과 인권 원칙, 캐나다의 오랜 일관된 정책과 확고하게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가 이끄는 팔레스타인 국가를 인정하는 것은 평화로운 공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종말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 준다"며 "이는 테러를 정당화하는 것도 테러에 대한 보상도 아니다"고 말했다. 카니 총리의 성명이 가장 먼저 발표되면서, 캐나다는 주요 7개국(G7) 국가 중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한 첫 국가가 됐다. 호주도 이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했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성명을 내고 팔레스타인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 시간) 영국 윈저성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 참석해 이번 국빈 방문에 대해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영광 중 하나"라며 극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영국을 국빈 방문했다.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재임 중 영국을 두 번째로 방문한 것이다. 2박 3일 간 영국에 머물며 엘리자베스 2세 묘소 헌화와 영국 국왕 찰스 3세와의 국빈 만찬,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의 양자 회담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AP통신과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찰스 3세와 함께 아일랜드 국가 마차를 타고 윈저성 내부로 들어갔다. 이는 영국 왕실을 상징하는 마차로 주로 국왕이 의회 개원식에 참석할 때 이용한다. 윈저성 내부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장에서 양국 정상은 의장대 사열하며 담소를 나누고 밝은 모습을 보였다. 이번 환영식에는 영국군 1300명과 말 120필이 동원됐다. 트럼프 대통령과 찰스 3세는 윈저성 세인트 조지 홀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 함께 입장했다. 찰스 3세는 만찬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세계에서 가장 해결하기 어려운 갈등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 평화를 확보하려는 개인적인 헌신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최대 도시 가자시티에서 지상전을 개시했다. 15일(현지 시간) 액시오스에 따르면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이스라엘방위군(IDF)이 가자시티 점령을 위한 지상 공격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안보 내각이 가자시티 점령 작전을 승인한 지 5주 만이다. 이스라엘 공군은 이날 저녁 가자시티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다. 현지 매체들은 공습 직후 이스라엘 전차들이 시가지로 진입했다고 전했다. 지상전에 앞서 IDF는 지난주 가자시티에 대한 공습을 한층 강화했다. 하마스가 군사 목적으로 사용한다며 고층 건물 수십 채도 파괴했다. 주민 100만 명에겐 남부에 지정한 '인도적 지역'으로 대피하라고 촉구했다. 2년 가까이 이어지는 전쟁으로 피란에 지친 주민들은 "더 이상 갈 곳이 없다"며 거부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현재까지 30만 명가량이 대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에얄 자미르 IDF 참모총장을 비롯해 모사드·신베트 정보기관 수장들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작전 개시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냈다.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이스라엘 인질들의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으며, IDF에서도 막대한 사상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하마스 해체에 실패할 수 있으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뉴욕 증시는 15일(현지시간) 미중 합의와 전기차 테슬라 강세,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이날 지난 12일 대비 49.23포인트, 0.11% 올라간 4만5883.45로 폐장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0.99포인트, 0.47% 상승한 6615.28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07.65포인트, 0.94% 뛰어오른 2만2348.75로 장을 끝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예멘의 후티 그룹이 지난 주 이스라엘이 수도 사나를 공격했을 때 사망한 사람이 46명이며 그 가운데 언론인 26명이 포함되었다고 14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후티군 성명서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사나 중심가에 있는 타흐리르 광장의 신문사 건물 두 곳을 폭파해 '9월 26일'과 '알-예멘'지 기자와 직원들을 살해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스라엘군의 폭격에도 후티 언론의 업무와 기능은 전혀 약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이 성명서는 밝혔다. 후티 보건부는 이 날 여성과 아이들을 포함해 부상자도 165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후티가 운영하는 알-마시라TV는 아파트 건물들이 파괴되어 구조대가 잔해물 속에서 생존자들을 찾는 광경을 방영했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자기들이 폭격한 곳은 군부대들과 후티의 선전 본부들, 연료 저장소들이었다고주장하면서 이번 작전은 후티군의 미사일과 무인기 공격에 대한 보복전이라고 밝혔다. 야히야 사레아 후티군 대변인은 자기 사무실도 지난주 공습 때 폭격 당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공습은 아무런 댓가 없이 지나갈 수 없을 것이라며 보복을 예고했다. 예멘 북부 대부분을 점령하고 있는 후티 그룹은 가자 전쟁이 끝나고 가자지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시외의 산 아래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10일(현지시간) 총격사건이 일어났다. 총격 용의자를 포함해 3명의 10대가 생명이 위독한 정도의 중상을 입었다고 현지 경찰이 발표했다. 덴버시 서쪽 약 30마일 (약 48km)에 있는 에버그린 고교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났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은 오후 12시 30분이었다고 재키 켈리 제퍼슨 카운티 경찰 대변인은 밝혔다. 총격사건이 발생한 원인이 무엇인지, 어떻게 같은 고교생으로 알려진 총격범이 총에 맞게 되었는지는 아직 확실히 알려진 게 없다. 하지만 현장에 달려간 경찰등 사법 인력들이 총기를 사용해 응사한 일은 전혀 없다고 경찰 대변인은 말했다. 사건은 이 고교 부지 안에서 일어났지만, 학교 건물이나 교실 안에서 일어났는지 밖에서 일어났는지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켈리 대변인은 전했다. 경찰 수사팀은 학교가 있는 지역에 더 이상 총격 위험은 없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한다. 총에 맞은 3명의 10대는 모두 콜로라도주 레이크우드 시내의 세인트 앤서니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케빈 컬리난 원장이 말했다. 이 고교는 숲으로 둘러싸인 교외에 있으며, 900명의 학생들이 다니고 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유엔이 유엔총회 80주년을 맞아 제 80회 특별총회를 뉴욕의 유엔 본부에서 9일 (현지시간) 개막했다. 아날레나 베어복 유엔사무총장은 이 날 오후 개회를 선언했다. 유엔총회(UNGA)가 제 79차 유엔총회를 닫고 80차 유엔총회를 개회하면서 아날레나 베어복 새 유엔총회 의장의 취임식도 함께 거행했다. 80차 유엔총회의 테마는 "베터 투게더(Better Together)-- 함께 해서 더 나아진 80년 , 평화 개발 인권 증진의 80년"이다. 베어복 의장은 이 날 80차 유엔 총회의 첫 회의의 개회 연설에서 "이번 80차 총회는 일반 총회와 다른, 80주년을 맞는 특별한 총회이다. 일반적인 사람의 수명 보다 긴 나이가 되었으니 축하해야 할 날이지만, 우리는 정말 축하할 기분이 되어 있느는가"하고 반문했다. 가자지구의 참화 속에서 아이들이 굶주리는 것을 보고 있는 부모들, 학교 등교가 금지된 아프가니스탄 소녀들, 해수면 상승으로 살고 있는 집이 파도에 씻겨나가는 태평양 섬주민들, 여전히 극한의 빈곤 속에 갇혀 있는 전 세계 8억800만명의 인류에 대해서 그는 언급했다. "축하는 고사하고 우리를 지옥에서 구해내기 위해 만들었던 유엔은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