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16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국제

트럼프 "코로나 사라질 것" vs 파우치 "지구서 퇴치 힘들어"

URL복사

 

트럼프 "올해 말, 혹은 그 이전에 백신 맞을 수 있을 것"

파우치 "내년 초 수천·내년 말 10억회분 백신 공급 기대"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사라질 것으로 믿는다고 거듭 밝혔다.

 

CNBC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는 없어질 것"이라며 "그것이 사라질 것이라는데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아이들은 (코로나19를) 매우 쉽게 떨쳐버릴 수 있다. 감염될 수도 있지만 아이들에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올 가을 학기 대면수업을 재개해야 한다는 주장을 계속 펼쳤다.

 

또한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문자 그대로 승인되는 대로 전달(공급)할 준비가 돼 있다"며 "올해 말, 어쩌면 훨씬 이전에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미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은 이날 미 정부와 10억 달러에 코로나19 백신 1억회 분량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엔 효능이 입증되면 2억회 분량을 추가 공급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 회사는 오는 9월 3상 임상시험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다른 것들이 사라졌듯 바이러스도 사라질 것"이라며 "어린이들은 코로나19에 사실상 면역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것은 입증되지 않은 주장으로, 페이스북은 이 주장이 담긴 동영상 게시물이 자사의 코로나19 관련 거짓 정보 정책에 위반한다며 삭제 조치하기도 했다.

 

반면 백악관 코로나19 TF 일원이기도 한 미 감염병 최고 권위자인 미국 감염병 최고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은 코로나19를 지구에서 없애지 못할 것 같다고 상반된 의견을 피력했다.

 

CNN에 따르면 그는 이날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우리가 지구에서 이것을 퇴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왜냐하면 그것은 (그럴) 가능성이 거의 없어 보이는 매우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지난달 31일 코로나19 관련 하원 소위원회 청문회에서도 "이렇게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가 사라지리라고 믿지 않는다"고 증언했다.

 

파우치 소장은 다만 백신과 공중보건 조치를 통해 코로나19를 통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백신은 내년 초 수천만회 분량, 내년 말엔 10억회 분량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서울 초·중·고 150개 학교에 태극기 미게양··김형재 시의원, 광복 80주년 맞아 전면 시정 주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2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에게 교실 내 태극기 미비치 문제를 지적한 시정질문 이후, 서울시교육청이 실시한 ‘2025년 상반기 국기관리 실태 점검 결과’를 보고받고 올해가 광복 8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인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전 교실 태극기 비치가 반드시 마무리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형재 의원은 지난 2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대상으로 한 시정질문을 통해 서울 일부 학교 교실에서 태극기가 비치되지 않은 실태를 공개 지적하며, 교육청의 전면적인 점검 및 개선을 요청한 바 있다. 이후 서울시교육청이 김형재 의원에게 최근 제출한 ‘2025년 상반기 국기관리 실태 점검 결과’에 따르면, 현재 서울 관내 초·중·고·특수·각종학교 1,337개교 중 150개교(11.2%) 교실에는 태극기가 게양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교육청은 점검 기간 중 교실 내 태극기가 미게양된 사실을 확인한 즉시 해당 학교에 시정을 요청했으며, 일부 학교는 교실 후면에 태극기를 추가 설치하는 등 현장에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 게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국기 미게양 학교에 대해서도 연내 태극기 구입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김문수 후보 ‘내가 나서면 대선 이길수 있다’는 착각인가? 단순 몽니인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둘러싼 내홍이 ‘단순 갈등’수준을 넘어 ‘꼴볼견’ ‘가관’ ‘x판 오분전’이다. 지난 3일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최종 선출되면서 한덕수 무소속 예비 후보와의 단일화는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됐다. 왜냐하면 김 후보가 세 차례나 치러진 국힘 경선에서 단일화에 가장 적극적이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을지문덕’이라며 자신이 후보가 되면 한 후보와 단일화 하겠다는 것을 수차례 밝혔기 때문에 한 후보를 지지하는 국힘당원들이나 중도층이 김 후보를 적극 지지해 최종후보로 선출될 수 있었다. 그런데 여측이심(如廁二心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으로 김 후보 측이 갑자기 단일화에 몽니를 부리면서 단일화 과정이 꼬이기 시작했다. 물론 김 후보 측의 몽니에는 이유가 있었다. 본인이 국힘 후보인데 국힘 지도부는 한 후보를 중심으로 단일화 전략을 짜고 있고, 본인이 추천한 사무총장(장동혁) 임명을 무시하는 등 선거와 관련한 당무(黨務 당의 사무나 업무)에서 철저히 배제당한다는 느낌을 받으니까 당연히 ‘이건 아니지’라는 꼬라지가 나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당 지도부와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