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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중간선거서 조지아 상원 결선 민주당 승…상원서 51석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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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흑인상원 워녹 51% vs 미식축구 워커 48%
바이든 "민주주의 지지, 울트라 MAGA 거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중간선거에서 상원 마지막 자리를 두고 6일(현지시간) 조지아주에서 치러진 결선투표에서 민주당이 승기를 잡았다.

AP통신,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개표가 97% 진행된 가운데 민주당 상원의원 라파엘 워녹이 51.2%를 득표하며 공화당 도전자 허셜 워커(48.8%)를 물리치고 승리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상원에서 51석을 차지하며 다수당 위치를 확고히 하게 됐다.

워녹은 애틀랜타주 한 호텔에서 환호하는 지지자들을 향해 "마음 속 깊이 감사드리며, 하나님께서 하신 큰 일에 영광이 있기를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게 투표했든 안 했든, 조지아의 모두가 제가 매일 여러분을 위해 위해 계속 일할 것이란 점을 알기 바란다"며 "저는 제가 한 초당적인 일이 자랑스럽고 더 많은 일을 할 생각"이라고 했다.

지난달 8일에 진행된 중간선거에서 최초의 흑인 상원의원 워녹은 390만표 중 3만5000표 차이로 0.9%포인트 가량 미식축구 스타 출신 워커를 앞섰다. 하지만 득표율이 50% 미만에 그쳐 이번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

조지아 주법에 따르면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상대보다 더 많이 득표 하더라도 50% 이상을 얻어야 최종 당선될 수 있다. 그렇지 못하면 득표율 상위 2명은 결선투표를 치러야 한다.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은 이미 상원에서 50석을 차지한 만큼 이번 결선투표가 양당의 우열을 가릴 변수가 되진 않지만, 조지아주 결선투표에서 민주당이 한 석을 더 가져가면서 더 유리한 고지를 다지게 됐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이번 승리 소식에 민주당 상원의원에게 축하 전화를 걸었다. 그는 트위터에 통화하는 사진과 함께 "오늘밤 조지아 유권자들은 우리 민주주의를 지지했고, '울트라 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주의를 거부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사람을 상원으로 돌려보냈다는 것이다. 앞으로 6년이 더 필요하다"라고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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