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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친명' 박찬대 선출...회계사 출신 경제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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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 투표서 과반 득표…득표수는 공개 안 해
박찬대 원내대표 선출…대표적 '찐명계' 인사
최근까지 최고위원으로 이재명과 호흡 맞춰
3선 중진…21대 원내수석 등 당직들 맡아 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대표로 '찐명계'(진짜 친이재명계) 박찬대 의원(인천 연수갑)이 선출됐다.

민주당은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22대 국회 당선자 총회를 열어 원내대표를 선출했다. 단독으로 입후보한 박 의원은 찬반 투표에서 과반 득표를 얻어 원내대표로 뽑혔다. 투표에는 22대 국회 민주당 당선인 171명 중 170명이 참석했으며 구체적인 득표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민주당 역사상 원내대표 후보가 단독 출마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05년 정세균 전 총리가 원내대표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만장일치로 추대된 사례가 있다. 당시에는 국회의원 재선거 참패라는 특수한 상황이어서 사실상 처음으로 여겨진다.

당초 자천·타천으로 10여명이 하마평에 올랐지만 이재명 대표의 의중이 박 의원에 있다는 말이 퍼지면서 뜻을 접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정견 발표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을 개원 즉시 재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 또 민생회복지원금과 추경 확보를 위한 협상을 시작하고, 책임 있는 국회 운영을 위해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민주당 몫으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2022년도 8·28 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 신임 최고위원으로 당선돼 원내대표 출마로 지난달 24일 최고위원직을 내려놓기 전까지 이 대표와 당 지도부로서 호흡을 맞췄다.

이재명 대표의 검찰 수사를 앞장서 비판하는 당내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아 박 의원에 대한 이 대표의 신망이 두텁다는 당내 평가를 받는다.

박 의원은 21대 대선 경선 과정에서부터 이 대표와 함께 했다. 박 의원은 이재명 캠프 수석대변인을 맡았으며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 수석대변인으로 활동해 '이재명의 남자'로도 불렸다.

박 의원은 지난달 21일 "실천하는 개혁국회, 행동하는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22대 개혁국회를 만들기 위한 실천방안으로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과 이태원참사특별법 등 윤석열 대통령이 21대 국회에서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 재추진, 검찰개혁과 언론개혁 등을 제시했다.

22대 국회 원 구성과 관련해서는 법제사법위원회, 운영위원회 확보 등을 내건 상태다. 박 의원은 "법사위와 운영위 위원장을 확보해 국회운영을 책임있게 주도하겠다"며 "압도적 과반의석을 만들어주신 국민의 뜻은 민주당이 국회에서 책임을 다 하라는 것"이라고 선언했다.
 
한편, 박 의원은 1967년 인천 출신으로 동인천고등학교와 인하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회계사 출신인 박 의원은 정계 입문 전까지는 회계법인에서 근무했다. 금융감독원을 거쳐 한미회계법인 경인지역본부장을 지내기도 했다.

지난 19대 총선 출마를 시도했으나 공천을 받지 못했고, 이후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 연수구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했다.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인천 연수갑에 출마 후 당선돼 당 원내대변인을 지냈다. 정무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교육위원회 위원을 맡기도 했다.

21대에서도 같은 지역구에 당선되면서 재선으로 최고위원에 출마했다. 21대 국회에서 교육위원회 간사와 민주당 제7정책조정위원장, 원내정책수석부대표 등을 지냈다.

▲1967년 인천 출생 ▲동인천고 ▲인하대 경영학과·서울대 대학원 경영학 석사 ▲삼일·세동 회계법인 회계사 ▲한미회계법인 경인 본부장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 연수구 지역위원장 ▲민주당 원내대변인 ▲제7정책조정위원회 위원장 ▲제21대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 ▲정책위원회 선임부의장 ▲원내정책수석부대표 ▲최고위원 ▲제20대·21대·22대 국회의원(인천 연수구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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