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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를 넘어, 문화로! 예술로! - 청도군 유등교․매전교 조형물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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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장시목 기자]청도군(군수 김하수)은 생활인구 34만 시대를 맞아 인접 도시 1,298만 명의 생활인구 유입을 위해 아름답고 산뜻한 도로 경관 개선사업에 발 벗고 나선 것이 톡톡히 효과를 보고 있다.

 

최근 유등교와 매전교에 우리 군의 특색을 담은 조형물과 미디어를 결합한 경관조명을 설치해 차별화된 랜드마크를 조성한 것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낮에는 조형물 자체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면, 밤에는 미디어와 결합된 화려한 야간 조명이 더해져 새로운 볼거리로 입소문을 타면서 인근 대구, 경산, 밀양 등지에서도 야경을 즐기기 위해 청도를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민들도 야간이면 적막감이 돌던 농촌지역에 화려하고 역동적인 경관조명이 설치되면서 지역에 활력을 더해 반기는 분위기다.

 

해당 사업은 사업비 35억 7천만 원을 투입하여 지난해 7월 착공하여 올해 11월 완공된 것으로 유등교의 상·하행 교량의 시·종점 여유 공간에 지역의 특산품인 해마다 탐스럽게 열리는 감과 복숭아를 형상화한 조형물을 설치해‘결실’을 표현하였고, 산동 지역의 관문인 매전교 시·종점에는 풍요로움과 생명력을 상징하는 대추 열매와 소의 뿔을 형상화한 직선 구조로 ‘비상하는 청도’를 표현했다.

 

해당 조형물은 “문화예술관광 허브도시 청도”를 위한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되어 청도군의 변화하는 이미지 제고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청도군의 관문인 팔조령터널~화양읍 서상사거리 구간 8.2㎞에 대하여 기존의 획일화된 가로등 색상을 탈피한 다양한 색상의 이색적인 가로등 설치로 주민과 관광객들이 하루를 상쾌하게 시작하고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는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도로 선형 불량으로 잦은 교통사고가 발생했던 헐티재에서 용천사 구간 2.0㎞에는 어둡고 삭막한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색상으로 가로등을 정비함으로써 관광객들에게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청도군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저녁 시간대 적막하고 어두운 시가지 가로환경 개선을 위해 기존 가로등에 감 모형 조형물과 ‘맛도 쉼도 청도’라는 우리군 관광브랜드의 조형물을 설치하여 밝고 특색있는 시가지 가로환경을 조성하여 또 한 번 주민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문화예술관광 허브도시를 조성하고자 시도한 다양한 정책들이 생활인구 증가라는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청도를 한번 와보지 못한 사람은 있어도 청도를 한번 와본 사람은 꼭 열 번 이상 찾아올 수 있게 새로운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특색있는 거리를 조성하여 멋스럽고 울림 있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1.매전교 야경   2.유등교 야경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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